1. 개요
リヴァノフ王国 / Rivanoff Kingdom → 神聖エリカ民主共和国 / Saint Erika’s Democratic Republic정령환상기 세계관에 유필리아 대륙 슈트랄 지방에 있는 나라중 하나로 원래는 왕후귀족이 백성들을 핍박하던,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작은 소국이었지만, 사쿠라바 에리카가 민중들을 선동하여 혁명을 일으켰고 신성 에리카 민주공화국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용사 사쿠라바 에리카가 신장의 힘으로 민중들을 치료하며 민심을 얻고 인간에게 태어날때부터 귀천이 없다며 평등사회를 이야기하며 민중들을 선동하며 세력을 키웠다. 리바노흐 왕국의 최후 방어선에서 왕국 정규군이 2000명이었으나 에리카를 위시한 반란군은 1만여명일정도로 엄청난 세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반란군 대다수가 농민, 나무꾼으로 이뤄져 사실상 오합지졸이었는데 에리카의 신장의 힘만으로 왕국을 쓰러뜨렸다.[1] 에리카가 용사라는 사실을 숨겼기에 이러한 사실을 몰랐으며 그녀가 신장으로 일으키는 현상을 전부 기적이라고 인식하였으며 그 정도가 심해 그저 최종적 목표로 왕국 전복을 이뤄냈다는 것만으로 예지력이 있다는 등 알아서 칭송할 정도다. 이로인해 그녀를 육현신의 환생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로 반란군은 점차 그녀를 신격화 하였다.
여기까지라면 현실에도 종종 있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일어난 국가였겠지만, 혁명과정에서 후일 건국할 나라의 기틀이 될만한 서적을 포함한 문건들도 왕후 귀족이 쓴 서적이라며 전부 파괴되었고, 국민을 핍박하긴 했어도 나라를 이끌었다는 경험이 있는 왕후귀족들도 전부 처형하였다. 무엇보다도 이중 민중혁명에 동의한 자들마저 귀족이거나 왕족이면 죽여버려서 인재풀이 없는 바람에 일개 상인인 안드레이가 재상을 맡는 상황에 이른다. 이러다보니 살인, 약탈 등 중대범죄만 처벌하는 법만 있고 상세한 법도 없어[2] 민중들은 서로 권리를 외쳐대기만 하고 있으며 타국의 사본을 구하자니 대부분 왕정국가인 세계에서 왕정제 폐지를 외치는 나라를 곱게 필사본을 넘겨줄리가 없었다.
게다가 신성 에리카 민주공화국은 평민출신 지식인도 거진 없는 상황으로 국민의식의 발전 없이 무리하게 민주화를 이루었다. 의원들은 혁명이전 농부, 나무꾼, 일꾼이여서 교육은 꿈도 못 꿨던자들인지라 새 세상을 만든다는 꿈은 높으나 현실은 논의에 재미붙여서 아무 의미없는 토론으로 시간만 허비하는 에리카 거수기에 불과하다. 에리카 이외에는 인재가 전무한, 신성하지도 않고 민주 공화국도 아닌 사실상 에리카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 독재 국가가 되어버린다.
이건 전부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에리카의 계획으로, 이들을 자멸시켜 더 나아가 이세계를 멸망시켜버리기 위한 작전이었다. 그렇게 에리카의 선동 하에, 프로키시아 제국에게 도발을 걸고 가르아크 왕국에 선전포고까지 하였다.
하지만 에리카가 죽은 현 시점에서 이들이 처할 미래는 영 좋지 않다. 에리카의 존재가 소멸하여 가르아크 왕국을 비롯하여 에리카가 파탄내던 주변 국가와의 관계는 흐지부지 되었으나, 본인들도 정신적 지주였던 에리카의 존재를 잊게 되었으니 그대로 와해될 가능성이 높다.[3] 이 나라가 소국가 연합에 속했었고 에리카가 프로키시아 제국 황제 니들을 도발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프로키시아 제국에게 먹힐 가능성이 크다.
23권에선 겉으로는 와해는 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론 개인들의 통솔되지 않은 집합이라 국가로서 기능이 완전히 상실한 듯 하다. 오죽하면 가까운 사이나 루시우스 같은 원수가 아닌 이상 타인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리오가 이들을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애초부터 불안정한 체제였지만 그 이상으로 엉망이 되어버렸다.
에리카가 처음 기거했던 이기적인 마을은 더욱 쇠퇴하였으며 외지인들에 대한 기피와 마을사람들끼리의 관계도 불편해지고 있다고 한다. 마을에서 있었던 이상한 일들은 모두 새로 온 부부(에리카와 아키라) 탓으로 돌리는 중.
여담이지만 렌지를 용사로서 소환한 빌키스 왕국처럼 자신들의 나라에서 용사인 에리카가 소환됐다는 걸 인지했다는 묘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성석이 자신들의 나라에 있다는 사실마저 몰랐던 모양이다.
2. 신성 에리카 민주 공화국 소속 인물
- 사쿠라바 에리카
신성 에리카 민주 공화국의 원수.
- 안드레이
삽화 오른쪽 인물. 신성 에리카 민주 공화국의 재상. 본래 일개 상인으로 인재풀이 박살난 신성 에리카 민주 공화국서 그나마 쓸 만한 인재이나 리제롯테의 평가는 모든 사람을 의심하며 속내를 숨겨야하는 재상직에 안 어울리는 인재에 타 국가에서도 평범함 그 자체인 평민이나 흡수력은 좋은 인재라는 평가다. 그만큼 인재풀이 적다는 상황을 방증한다. 그래도 다른 광신도에 비하면 온건주의자이기에 귀족인 리제롯테를 적대하기는 커녕 대의에 협력해달라며 부탁하거나 에리카의 명이긴 해도 재건중인 평등사회를 보면 마음이 달라질거라며 안내한다.
당연히 그도 평민 출신 상인인지라 적국에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거리감을 두는 리제롯테에게 조언을 받는 입장이 된다. 리제롯테와 교류하면서 리제롯테에게 가르아크와 귀족 직위를 버리고 우리나라에 정착해 건국에 도와달라며 더 강한 러브콜을 외치며 리제롯테에게 호감을 보인다. 그러나 임시 회의를 가장한 인민재판에서 "신성 에리카 민주 공화국처럼 급진적으로 추진하는것이야 말로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아직까지는 귀족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을 가르아크 왕국으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모습에 민중을 생각하는 귀족이라 자신들에게 동조하여 대의에 같이 해줄줄 알았는데 귀족자리에 집착한다며 멋대로 실망했다는 말과 이에 위로하는 에리카의 말에 점차 과격주의자로 변모할 기미가 보인다. 결국 이날 밤 리오와 아이시아, 아리아 거버네스의 구출작전을 통해 용사 사쿠라바 에리카의 신장의 힘에 전승을 취해왔던지라 실전경험이 없어서 별 다른 대응을 못하는데 아이시아와 리제롯테가 안전권에 먼저 빠져나간 뒤 후퇴하자 도움이 못 되어서 미안하다며 석고대죄하며 리제롯테는 악녀이자 불행을 가져온 마녀라며 단정짓는 광신도 모습으로 변모한다.
사쿠라바 에리카 사망 이후 에리카에 대한 인식이 세계에서 전부 사라졌기 때문에 자신들이 혁명을 했고 하늘이 자기를 돕듯이 지진도 일어나 왕족을 몰살하는 등 기적이 일어났다고는 인지는 하고 있지만 혁명을 일으킨 주체가 사라졌기에 '우리들이 미쳤다고 왜 강대국인 가르아크 왕국을 공격했지?' 수준으로 혼란에 빠졌다. 안드레이가 차기 지도자로써 의회 대표자들과 포로로 잡힌 이들을 어떻게 송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든 논의해보지만 의회 대표자들은 가르아크 왕국 사신을 인질로 삼아 받아내자는 등 현실성 없는 발언만 하는데다가 보상을 식량을 넘겨주자고 하지만 농민 대표측에서는 겨울 나기 준비도 안 되었는데 식량을 넘긴다는건 우리보고 굶어 죽으라는 거냐며 반발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본 리오는 이 국가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간다.
- 나탈리아
삽화 왼쪽 인물. 신성 에리카 민주 공화국의 일개 여성 무관. 혁명전 직업은 모험가였으니 하급 마물과 상대할 정도의 무력은 있는걸로 추정. 처음에는 귀족이란 이유로 리제롯테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리제롯테의 감시역으로 며칠간 교류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었는지 되려 폭주하며 합류를 더 강하게 밀려하는 안드레이에게 츳코미를 걸어 폭주를 저지시킨다. 이후 에리카의 신장의 힘으로 소환한 신수랑 대등하게 싸우는 리오를 관찰하기 위해 에리카가 나서겠다는 말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같이 가겠다는 말로 그녀를 뒤따라 쫓아왔다. 그러나 에리카가 고의적으로 명령한 신수의 압도적인 위압공격에 눌려 끔살당해 죽어버렸다. 이후 에리카는 생존자도 없으니 리오가 이들을 인질로 잡고 전부 죽였다는 프로파간다로 악용된다.
3. 외부 링크
4. 미러 링크
[1] 이때 왕족마저 참여한 최후 방어선 왕궁이 신장의 힘 한방에 무너져내렸다.[2] 다만 원래 전근대적인 국가에서는 법 자체를 빡빡하게 만드는 경우는 그리 없었다. 그만한 행정력도 없이 그런 짓을 해봤자 지켜지지도 않고 국민들 반감만 살 게 뻔하기 때문. 민법같은 것도 사실 관습이 성문화한 것이 대부분이고.[3] 와해가 된다면 주변국이 영토를 병합하거나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는 일밖에 없다. 다만 백성들이 에리카의 사상에 동조해 왕정에 저항한 존재들이라서...흡수해봤자 반란의 씨앗을 품게 되는 일이라 병합할때 공화국 출신들은 노예가 되거나 살던곳에서 내쫓기거나 심지어 학살당하는 참사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