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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10 20:11:52

닫힌 사회

1. 개요2. 종류와 생성 원인
2.1. 지리적 여건2.2. 강한 내부 결속력을 지닌 경우2.3. 권력의 비호를 받는 경우2.4. 위계질서가 용인되는 경우2.5. 이해득실과 연결되는 집단2.6. 타인들에게 떳떳하지 않은 경우
3. 생기는 이유4. 문제점5. 대응6. 관련 사건7. 창작물 속 닫힌 사회
7.1. 닫힌 사회가 주요 무대인 곳
8. 관련 문서

1. 개요

'닫힌 사회', '폐쇄된 사회', '고립된 사회'란 구성원들을 구속하는 배타적인 규율로 유지되며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거부하는(혹은 외부로부터의 간섭이 불가능한) 사회를 통칭하는 단어이다. 영어권에서는 항목명과 같은 "Closed community"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마을" 단위의 닫힌 사회는 일반적으로 "Small Town"[1]이라는 표현을 쓰고, 일본어로는 "村社会" 혹은 "閉鎖社会(閉鎖的社会)" 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클로즈드 서클 항목도 참조.

작은 사회는 학교, 가정, 아파트 등 '일반적인 소규모 집단'의 뜻과 '일반 사회에서 유리되어 자신들만의 배타적이고 불법적인 규칙을 적용하는 닫힌 사회'의 뜻을 모두 포함한다. 소규모 집단이 폐쇄적으로 변모한 경우를 닫힌 사회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서에서는 폐쇄적이고 고립된 인권유린과 부조리가 자행되는 사회를 닫힌 사회라고 보는데, 이런 닫힌 사회가 생성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딱 한 가지로 정해진 게 아니다. 대도시에 있더라도 정부의 통제나 집단 구성원의 특성 등으로 인해 부조리를 겪을 때 보복도 할 수 없고 이탈도 할 수 없을 경우,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으면 닫힌 사회화되는 경우도 있다.

닫힌 사회가 되느냐는 대규모의 정보 교류나, 사회의 규모보다는 개인의 생산이나 사회활동이 특정구역으로 제한되지 않아 독립적이고, 개인공간이 보장되고, 개인의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느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정보교류가 많은 경우라도 정치집단이 편향된 정보를 막대한 규모로 수집하고 이념동질성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으며, 사회의 규모가 크더라도 서로를 통제하거나, 동질성을 중시하는 분위기인 경우 내부주도권자가 개인의 자기결정권과 권익을 침해하는 닫힌 사회가 되고 만다. 이 두가지와 상반되는 사회들의 공통점은 개인의 생산 및 사회활동이 특정구역으로 제한되지 않아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고, 개인공간과 개인의 자기결정권의 보장이 되는가가 몇 안되는 닫힌 사회와 거리가 먼 특징으로 보여진다.

닫힌 사회의 위계특징, 외부교류의 잦음 여부 같은 몇가지 다른 특징의 경우 닫힌 사회가 되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더라도 필수조건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사항의 경우 개인의 자기결정권에 극심한 타격을 주는 요소라는 점에서 긴요히 살필 부분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외부교류가 활발한 경우 마저도 그 교류에 특정 집단의 영향으로 극히 간섭이나 정신적 압력이 강하게 개입되는 경우 개인이 고립되고 닫힌 사회에 종속되며, 사회가 특정 결집 파벌에 의해 종속되는 닫힌 사회의 특징이 드러난다. 특히 정치세력이나 시민단체의 경우 외부와의 교류가 매우 잦고 외부에서 얻는 정보도 매우 풍부하지만, 진영결속 논리에서 나온 과학이나 전문지식 관련 정보량도 일일히 해석하기 비효율적일 만큼 막대하고, 타인에게 가하는 심리적 압력행사도 극심하다.

2. 종류와 생성 원인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2.1. 지리적 여건

섬, 농촌, 어촌, 산촌 등 작은 마을 단위에서 생긴다. 그 외에도 도시 출신 이주민에게 텃세를 부린다든지 기부금을 적잖게 요구하는 등이 있다.[2] 논두렁 조폭 역시 좋은 예다.

경찰은 수 년~수 십년 간 해당 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친인척과의 연결고리가 크다. 이런 닫힌 사회화된 지역의 경찰은 외지인이 사소한 시비를 따지더라도 잘 잡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경찰을 국가 중앙정부에서 직접 관할하는 국가경찰제도가 아니라, 각 지역 단체장이 경찰을 관할하는 자치경찰제도를 도입한 나라에서 이런 폐단이 더 크다.

옛날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이에 관련된 표현이 있다.
"런던의 뒷골목이 두려워 보여도 소리치면 도와줄만한 신사가 있지만, 평화로운 농가의 범죄는 아무도 모른다."
너도밤나무 집

내부인을 향한 압제도 유명하지만, 그래도 사회를 유지하는 선 안이기 때문에 아주 심각한 형태로 가는 일은 드물다. 다만 외부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사물 대하듯이 할 수도 있다.

2010년대에는 도서 지방에서 사회적 약자를 감금, 폭행하면서 노예노동을 시키는 사건이 적발되었다. 노예주, 노예를 부리지 않는 일반 섬 주민, 택시 기사, 현지 경찰, 현지 공무원, 여객선 매표소 직원이 모두 한 통 속이라서, 도망가는 걸 보면 붙잡아서 다시 노예주에게 넘겨버린다. 다행히 적발된 케이스에서는 포섭되지 않은 현지 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낼 수 있었고 서울 경찰이 부패한 현지 경찰 대신 직접 내려와서 구출해냈으나, 만일 노예주가 현지 우체국까지 포섭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저 사회에 오래 속해 있다보니 살짝 정신이 나가신 분에 따르면 다른 섬은 더 많으니 우리는 잘못 없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참고로 그것이 알고싶다 해당 에피소드는 '사회적 이슈와 피해자 인권 문제'때문에 다시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

문학작품에서도 많이 다루는 소재다.

농촌마을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준다. 농촌 같은 곳은 절대로 6시 내고향이나 농촌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낭만적이고 미화된 곳이 아니며 단지 여느 곳처럼 사람이 사는 장소일 뿐이나. 여러 도시문제만큼이나 농촌 역시 특유의 인습성과 보수성, 내지인에 대한 압제와 외지인들에 대한 텃세가 존재한다. 종종 끔찍한 범죄도 벌어진다.

2.2. 강한 내부 결속력을 지닌 경우

부라쿠민, 유대인 공동체, 아미쉬 공동체, 게토, 배타적 이민자 집단, 할렘, 사이비 종교를 비롯한 종교단체, 철거민 마을[3][4], 반정부 투쟁단체[5] 등 강한 결속력을 지닌 집단에서 생긴다. 이 경우는 지리적 여건과 관계없이 대도시 한복판에서도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구성원들이 '집단 내부의 부조리를 참는 게 집단 밖으로 나가서 겪을 차별이나 사회적 비난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외부 공권력의 개입을 방해한다. 집단적인 부조리가 심해질 경우 범죄조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다분하다.[6]

온라인 커뮤니티도 이 경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면 모르겠지만, 떠나면 갈 데가 없는 상황에서는 밟히고 무시당하더라도 쉽게 커뮤니티를 떠나지 못한다. 게다가 정작 닫힌 사회 내부에서는 자신들이 닫힌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외부의 집단을 닫힌 사회라고 지목하곤 한다는 점이 문제이다. 대개 친목질이 벌어지는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는 막장 커뮤니티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작은 사회 vs 큰 사회라는 차이만 있을 뿐, 둘 모두 닫힌 사회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장 정치색이 강한 커뮤니티들만 봐도 회원수가 많긴 하지만, 닫힌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니까 말이다.

트위터가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팔로잉, 언팔로우, 뮤트 등에 닫힌 사회를 조장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 트위터에서 찬반 양론이 강한 주장을 해보아라. 지지하는 사람은 지지하는 사람끼리 모이고,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과는 서로 차단된다. 유유상종인 것이다. 이 현상이 극에 치달으면 주변엔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람 밖에 없어지고 외부인의 말을 아예 무시하는 수준까지 간다.. 극단적(편향적)인 사상을 갖기 좋은 조건이다.

교육열이 치열한 지역에서도 이런 모습이 묘하게 보인다. 이를테면 부유하고 교육열이 높은 집의 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자기 동네로 전학오지 못하게 하는 경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목중,고[7]에서도 이런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3. 권력의 비호를 받는 경우

경찰이 뇌물을 받고, 신고가 들어와도 조사를 하지 않거나 조사 사실을 미리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오피스텔 같은 신종 성매매 업소가 여기 해당하는 예.

이런 곳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왕 노릇하며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인간들이 발생한다. 2005년 7군단 강습대대의 예를 들면 당시 소대장 조 모 중위는 대대 전체에서 가장 악질 소대장이었는데 문제는 그 당시 그 대대의 대대장인 최 모 중령이 그 조 모 중위와 같은 대학교 같은 임관구분이었다는 점이다. 대대장의 편애 속에 조 중위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구타 가혹행위[8]를 저지르고도 불구하고 무사히 만기전역했다. 군대, 교도소 같은 곳에서 대대장 이상의 지휘관이나 교도소장 같이 책임자의 편애를 받는 사람은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무슨 짓을 해도 허용된다.

사회생활의 예를 들면, 지부장의 편애를 받는 사원은 어떠한 잘못된 행동들을 해도 감사를 당하지 않고 징계도 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녹음을 하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규를 어겨 신고하려던 피해자가 오히려 정직~해임이고, 녹음 증거가 없으면 아예 감사를 하지 않는 외통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공권력과 밀착한 폐쇄적인 사회복지시설이나 정신병원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 경우에는 주로 보조금 및 생산물품을 둘러싼 이해관계도 얽혀있기 마련. 이런 시설들은 유력한 지역 정치인, 경찰, 지방언론사들의 비호 속에 폭력, 인권침해, 재산 강탈, 성폭력 등의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그 이익은 어디론가 사라지기 마련이다. 국내에선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광주 인화학교 사건, 에바다 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2.4. 위계질서가 용인되는 경우

군대[9]교도소가 여기 해당한다. 국가에서 공권력으로 웬만해서는 터치하지 않는다. 일단 대한민국 법률을 따르는 집단이니만큼 '계획적인 살인' 같은 중범죄까지는 커버해주지 않지만, 횡령이나 폭행 같은 것은 증거를 잡기 극히 힘들어 내부고발 외에는 거의 드러날 일이 없는 편이다.

이런 집단에서 집단의 리더, 권력층이 삐뚤어진 욕망을 표출하지 않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설사 리더 한 사람이 통제를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고 해도, 중간관리직들은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조금이라도 위에 선 사람은 '내가 간부인데, 내가 선임인데, 내가 교도관인데, 감히 너 따위가 어딜...' 이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하부에 속한 집단원은 언급하였듯이 집단에서 벗어나기 어렵거나 못하는 상황이라서 그 불합리한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자기합리화의 방어기제를 통해 현 상황의 불합리함을 납득하게 된다. 이렇게 오래 지속된 상황이 인습으로 남아 그 지역 혹은 그 집단에서 이런 불합리한 상황은, 이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다고[10] 스스로 납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상식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

대한민국 국군육군 내부에서는 장교들이 매우 심하다. 육군의 경우 장교는 출신이 곧 파벌인데 육군사관학교 파벌, 육군3사관학교 파벌, ROTC 파벌, 학사장교 파벌, 간부사관 파벌이 존재하며 하나같이 자기 출신들로 뭉쳐진 카르텔이다. 특히나 대대장소대장이 같은 출신, ROTC의 경우 대학교까지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부하 장교들 중 자기와 같은 출신을 엄청나게 비호한다. 뭔 짓을 해도 감싸고 보호한다는 얘기.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에서 외부의 감시/처벌이 없는 닫힌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험했다. 아주 평범한 백인 중산층 젊은이들이 실험이라는 걸 처음부터 납득하고 들어갔지만 성범죄, 폭행, 내부고발 차단, 탈옥을 시도하는 등 소름끼치는 행동을 자발적으로 보여주었다.

물론 군대, 교도소라고 해도 국가에서 강압적인 위계질서를 용인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다르다. 또한 부대 규모가 크고 상급 부대에서 수시로 순찰을 나오는 부대도 닫힌 사회가 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사단장이 수시로 돌아다니거나 헌병대가 상주한 경우 부대 내 분위기가 긴장된 경우가 많지만 대신 윤일병 구타살해 사건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낮아지게 된다.

같은 군대라고 하더라도 군법무관이나 군의관들 사이에서는 서로 가혹행위를 하다 자살했다든지 폭행해서 사망했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 이유로 이것을 들지만, 이건 국가에서 위계질서를 용인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구성원들 자체가 위계질서를 거부했다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대다수의 군법무관이나 군의관들에게 군대란 그저 어쩔 수 없이 들어온 곳이라 애착심이 없고, 무엇보다도 다른 상대도 최소한 나만큼은 되는 스펙과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지위를 갖추고 있기에 함부로 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법조계나 의료계도 군대 못지 않은 작고 닫힌 사회다보니 상대방을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만날지 모르기도 하고.[11]

2.5. 이해득실과 연결되는 집단

직장생활, 간호대학(간호사), 고등학교가 여기 해당한다. 다행히 여기서는 공권력이 통하고 자의로 그만둘 수 있기 때문에 위의 경우와는 많은 차이가 난다. 괴롭힘이라 해도 승진 누락, 은따, 괘씸죄, 퇴직 종용 정도가 한계이며, 위 경우처럼 상해•폭행이나 금품 갈취, 감금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는 일은 드물다.

2.6. 타인들에게 떳떳하지 않은 경우

덕질이나 에어소프트 건을 예로 들어본다면 에어소프트 건을 사용하는 사람끼리 닫힌 사회를 만드는 경우가 상당하다. 왜냐면 다른 사람 눈에 띄면 간단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될 수도 있기에..나이프 수집 같은 취미 역시 닫힌 사회를 만드는 경우가 많고 키덜트 문화 가운데서도 이 경향이 드러난다.

일본의 경우 젠타이 동호회가 이에 속하는데 닫힌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온몸을 덮는 스타킹을 신으면서 스킨십을 하며 즐기는 모임인데 더군다나 구성원 중 남자가 있으므로 보통 쪽팔림이 아니다.

3. 생기는 이유

4. 문제점

2000년대 들어서는 일부 지역의 노동력 착취가 매체를 통해 드러나면서 작은 사회가 폐쇄적인 모습이 되었을 때(닫힌 사회가 되었을 때)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문서에서는 닫힌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간단히 서술한다.

대체적으로 그 집단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군대, 회사, 소규모 공동체, 종교단체)에서 집단의 리더나 권력층이 삐뚤어진 욕망을 표출하면, 그 집단원은 언급하였듯이 집단에서 벗어나기 어렵거나 못하는 상황이라서 그 불합리한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자기합리화방어기제를 통해 현 상황의 불합리함을 납득하게 된다. 이렇게 오래 지속된 상황이 인습으로 남아 그 지역 혹은 그 집단에서 이런 불합리한 상황은, 이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다고[14] 스스로 납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상식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이런 태도는 외부에서 간섭이 들어올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데, 결국 사건이 터져서 외부에서 제재하려고 하면 전통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몰상식한 조치라느니,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별 문제가 아닌데 왜 외부인들이 참견하느냐며 불만을 표하기 일쑤다. 이런 반응이 알려지면 외부인들은 상식을 무시하고 악습을 고치지 않는다고 여겨 더욱 반감을 갖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다른 사례보다 정도는 약하지만, 사립학교회사 등도 각종 사고를 쉬쉬하며 당연한 문화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내부고발에 대한 제재가 다른 작은 사회들과 비슷한 성격을 보인다.

고립된 사회가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는 예는 또 있다. 대표적인 것은 온갖 사이비 종교 단체들. 논두렁 조폭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친목질도 작은 사회의 폐해의 훌륭한 일례.

5. 대응

기본적으로는 권력, . 이게 싸늘한 현실이다. 적어도 군청급 이상의 자치단체, 검경, 법원 등에 영향력을 강력하게 행사할 수 있거나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과 닫힌 사회를 휘감아버릴 수 있는 돈만 있으면 서로 데면데면한 은따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피해자는 절대 되지 않는다. 밑의 해결책도 피해자들에게 이런 요소가 없어서 외부와의 교류, 지원을 끌어온다는 귀결이 되는 것. 어디 고위공무원단, 국회의원, 재벌, 장성급 장교의 자식이 대표적 닫힌 사회인 군대의 병영부조리로 자살해서 파문이 된 사건을 들은 적이 있는가? 그런 것이다.

지역을 개발할 여건이 있다면 사정이 조금 낫다. 특히 개발로 인해 이권이 갈릴 경우 이권을 얻는 쪽 VS 소외된 쪽으로 갈리게 되는데 특히 돈 앞에서는 의리고 뭐고 없는 게 현실이라 지역민들간의 교류가 끊긴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지역은 건덕지가 거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사회가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단 선진국들은 큰 사회=도시=열린 사회니까. 특히 대한민국은 서구권과 다르게 치안이 매우 좋고 재개발도 잦으므로 대도시 내에서까지 닫힌 사회가 생겨나는 일은 없다 봐도 좋다.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쪽이 가장 이상적이다. 다만 외부 공권력의 처벌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을 때만 닫힌 사회가 형성되는 것이므로, 닫힌 사회가 이미 형성되었다면 이 해결책은 무의미하다.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 신고자 보호, 집단행동 금지 정도만 이루어져도 닫힌 사회는 유지되기 어려운 편이다. 의무경찰의 경우 가혹행위가 발각되면 신고자를 즉시 전출시켜 다른 지역의 부대로 보내고, 가혹행위에 가담한 부대 전체를 공중분해시켜 구성원을 샅샅이 흩어놓는다.[15]

자신이 닫힌 사회에 의해 참을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있다면 안에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가급적 하지 않는 쪽이 좋다.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완장을 채워 놓은 것만으로도 죄수들을 가혹행위를 해서라도 통제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구타와 성추행을 했다가는 미국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는데, 하급자가 들고 일어나 자신을 법대로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절대 스스로 못 한다. 이 때문에 "나가기만 하면 당신을 조질 수 있다, 그만해라"는 식의 경고를 하는 대응책은 닫힌 사회 내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질서를 모른다며 우스운 취급을 당하거나 보복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부 공권력에 의지해야 한다.

닫힌 사회가 내부고발이나 중범죄의 발각으로 인해 드러나고 여론의 비난을 받는다면, 공권력은 싫든 좋든 개입할 수밖에 없다.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 같은 종류의 닫힌 사회가 이런 식으로 해체되었다.

특히 노예제, 아동매춘, 살인, 마약 등의 심각한 범죄가 조직적으로 일어날 정도에 다다른 경우 최종적으로는 공권력에 의해 강압적으로 해체되기도 한다. 사실 이 경우에는 공권력이 아닌 일반 개인이 해체를 시도하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인간흉기가 아닌 이상 백이연 백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끌려가서 강제노역을 당하거나 맞아 죽는다.

한국에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12년간 평범한 사람들을 3,000명씩 잡아가서 강제노역을 시켜도 아무도 신고하는 이가 없었다. 저항하는 이들은 모두 때려 죽였는데, 10년간 500명 넘게 죽어도 그 동안 아무도 신고를 안 했다. 현직 검사가 처리할 때조차 혼자 가지 않고 경찰관 100명에 무술경관[16]특채 또는 머신이라 불리는 그 경찰관들이다.] 10명을 대동해서 진압했을 정도이다. 중국에서 무경을 투입하거나 미국에서 주방위군을 투입해서 닫힌 사회를 제압하는 강경책을 쓰기도 한다.

만약 닫힌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중앙 권력에까지 손을 뻗었을 경우는 답이 없다. 외부, 혹은 필요하다면 해외 언론에 폭로해서 일을 키우거나 중앙권력을 갈아치우는 것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

6. 관련 사건


그 외 흑역사 문서 등도 참조바람.

7. 창작물 속 닫힌 사회

7.1. 닫힌 사회가 주요 무대인 곳

닫힌 사회가 중심 배경으로 나오는 작품 일람. 해당 예시는 최소한 마을 이상 단위에 해당하는 경우만을 들 것.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라이더들이 목숨걸고 나라를 구하는데 시민들의 눈에는 라이더들이 전쟁병기라서 두려워하며 증오하고 있다. 심지어 어이없게도 48화에서 지구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니까 라이더들보고 구해달라며 소리치는 졸렬한 모습을 보인다.

8.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마을 단위의 닫힌 사회가 배경인 스릴러 장르를 "Small Town Thriller"라고 부르는 식.[2] 반대로 그 이주민이 마을의 임업 경제를 책임지는 을 사 버리거나, 돈을 왕창 풀어 마을회관을 새로 지어주거나,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든가 하는 등 진짜 쎈 사람이라서 외지인이면서 영향력을 꿰어차 토호화 되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다.[3] 서울 지역에서 강제철거된 이들이 내몰려서 형성된 성남 지역에선 광주대단지사건이 터진 적이 있다.[4] 또한 이 성남지역에서 공권력에 의해서 핍박받으면서 폐쇄적 분위기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반정부사상을 접하면서 경기동부를 형성했다는 분석도 있다.[5] IRA나 일본의 적군파, 한국의 운동권 같은 경우[6] 실제로 마피아IRA 같은 경우 초창기에는 대오스트리아/대영투쟁의 독립운동 조직이었지만 점차 고립이 심해지면서 활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조폭스러운 갈취나 협박,밀수를 하는 경우도 많았고 이 와중에 그런 길을 반대하는 같은 이탈리아 인/아일랜드 인들을 살해하거나, 독립을 위한 일이니 침묵할 것을 강요하는 일이 일어났다.[7] 다만 외국어고등학교는 통학을 허용하는 학고도 있다.[8] 그 이외에도 병력 사적 운용 및 근무 태만 등이 있다. 이 인물은 훈련보낼 경우 자기가 최선임이면 절대로 훈련하지 않고 농땡이를 부렸다.[9]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의 병역의무[10] 경우에 따라서는 전통이라고까지 이야기하게 된다[11] 다만 이런 사람들은 자기 직종에서 닫힌 사회를 숱하게 경험한다. 아래 문단 참조.[12] 이것들을 다 합쳐서 그쪽 은어로 '태움'이라고 한다. 불에 태우는 그거.[13]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과도한 친목질,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보수적 경향 심화 등이 있다.[14] 경우에 따라서는 전통이라고까지 이야기하게 된다.[15] 재밌게도 이를 실천할 시기의 경찰은 집회·시위에 지나치게 과격하게 대응한다고 인권침해 논란이 잦아들지 않아 애를 왕창 먹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경찰청장 역시 좋은 소리는 못 들었으나, 의경에 퍼진 가혹행위를 근절하는 큰 업적 하나가 있었기 때문에, 의경으로 복무한 사람들만큼은 그를 절대로 까지 않는다.[16] 흔히[17] 의대생들이 오히려 가해자 편을 들었다.[18] 목격자가 47명이나 있었지만 대부분 침묵했다.[19] 참고로 전라남도 여수시에 동명의 섬이 실제로 있다.[20] 제 30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이다.[21] 어슐러 K. 르 귄의 단편. 오멜라스라는 도시는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자유를 동시에 구가하는 유토피아이지만, 이 모든 행복은 도시 지하에 감금당해 학대받는 한 무고한 아이에 대한 묵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가끔씩 그에 대한 회의를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오멜라스는 더 이상 낙원이 아니었으며, 그러한 소수의 사람들은 마을을 떠난다. 단 이 작품의 주제의식은 절대 다수의 행복을 위하여 극히 소수의 무고한 이의 희생을 용인할 수 있는가에 있기에, 그리고 오멜라스는 저 희생양을 제외한다면 닫힌 사회의 모순을 비유하기에는 지나치게 개방적이고 이상적인 사회로 그려지고 있기에 닫힌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는 작품의 예시로는 적절치 않다. 엄밀히 말해 이 작품의 구도는 '닫힌 사회의 모순으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가 아니라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에서 이반이 알료샤에게 제시하는 무고한 희생양의 비유에 맞닿아 있다.[22] 다만 그 아들은 주인공이 자신의 친아버지인 줄 몰랐다.[23] 이 영화는 서론이 길다. 본론은 후술할 내용과 전혀 다른 미국식(?) 범죄영화이다.[24] 마약 밀수*인신 매매*총기 밀수*간접살인 전문. 조직원만 100여명.[25] 연쇄살인마 제외. 교도관은 공생관계 정도.[26] 이 내용은 서론에 속한다. 본론에는 감옥이 두번 다시 안나오는데, 다만 닫힌 사회를 통제했던 마덕수가 민천상이라는 빅브라더에게 가석방되어 최종보스 민천상 휘하의 중간보스가 된다.[27] 다시 말해 마덕수가 악당인 것도 무고한 권유를(그것도 알면서도!) 괴롭혀서 그런 것이지, 극중 민천상이나 현실의 강력범들에게 가해를 했으면 마덕수도 그리 불쾌한 인물이 아니다(...)[28] 즉 강력범들에게 자비 베풀지 말고 "이러이러한 교도소에서 저러저러하게 당하게 해라"라는 의미로 감독이 이런 형태의 흉악범 교도소를 설정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