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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17:19:07

주방위군

주방위군
National Guard
파일:미합중국 주방위군.svg
창설일 1636년 12월 13일 ~ (영국 식민지 민병대)
1824년(뉴욕) ~ 1903년(전국)(주방위군)
1933년 ~ (주-연방 예비군 이중화)
약칭 Air Guard, Army Guard
소속 파일:미합중국 육군 마크.svg 미합중국 육군
파일:미합중국 공군 마크.svg 미합중국 공군
상급 부대 파일:주방위국군.png 주방위군국
슬로건 Always Ready, Always There!
항상 준비되어 있고,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총감 파일:미합중국 공군대장기.svg 스티븐 노드하우스(공군 대장)
부총감 파일:미합중국 육군소장기.svg 티모시 리거(육군 소장/대행)
주둔지역 미국의 50개의 주, 푸에르토리코, 워싱턴 D.C.,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번역3. 역사4. 수뇌부
4.1. 통수권
5. 편제
5.1. 주방위해군이 없는 이유5.2. 파트타임과 상근
6. 역할
6.1. 대규모 예비군 양성 역할6.2. 지역방위사단 역할
7. 장비8. 기량도 철저한 예비군9. 대민지원10. 유사 사례11. 창작물에서의 주방위군12.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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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군의 일종. 미국의 주(State)가 가진 군대, 더 정확하게는 각 주의 주정부나 주에 준하는 자치정부가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연방정부가 지휘할 수 있는 조직화된 민병대 중 하나를 의미한다. 흔히 '내셔널 가드(National Guard)'라고 한다.

주방위군이라는 번역명과는 다소 괴리되나, 주가 아닌 미국 영토인 ,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도 내셔널 가드가 설치되어있다.

1903년 민병대 법에 의거하여 내셔널 가드가 법령에 따라 육군 훈련관의 교련을 받도록 되었고, 미 공군이 과거 미 육군 항공대였던 역사로 인해 내셔널 가드에는 육군(35만 명)과 공군(10만 명)만 존재하게 되었다.

해군은 해군 민병대(Naval Militia)라는 별도의 조직이 존재하며, 주로 주방위대 산하에 설치되는데, 1914년 부터 이들이 공식적으로 해군 예비군으로 재조직되어 연방 지원을 받게되었고, 이들은 예외적으로 유사시 연방화 될 수 있게되며 해군판 주 방위군이 되어 버리고, 동시에 해병 및 해안 경비대 조직을 포함하게 된다.

2. 번역

"내셔널 가드(National Guard)"의 번역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방위군"이라는 번역은 사실 혼선과 오역의 여지가 있는 명칭이다.

우선, 연방 내 21개 주는 "State Defense Force"라는 주 군사조직을 "National Guard"와는 별개로 따로 유지하고 있는데, 해양 부문은 1938년 해군 예비군 법에 의해 연방화가 가능하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병력은 연방화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National Guard"와 "State Defense Force"가 양쪽 모두 단어의 의미상으로는 "주방위군"으로 번역되거나 될 수 있으므로 혼동의 여지가 생긴다.[1]

두 번째는, 근본적으로 "nation"을 "주"(州)라고 번역하는 것이 합당하느냐는 점이다. "nation"은 "국민" 혹은 "국민공동체"로 번역되는 말로, 아무리 고도의 자치권을 지니고 있다고는 해도 연방의 각 주는 국민공동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역이라고 할 수 있다. "National guard" 자체가 엄연히 연방법에 근거를 두어 만들어지고 명명된 점을 고려하면, 여기서의 "Nation"은 사실 "미합중국 국민"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점은 "National Guard"가 원래는 프랑스의 "Garde nationale"(국민위병)을 가리키는 역어였다가 아예 이 조직에서 이름을 빌어왔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조직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지역마다 부대를 편성하고 운용하였기에 자치적 성향이 강했으나, 기본적으로는 국립 민병대로서의 성격을 띠는 군 조직이었다.

따라서 "National Guard"를 주방위군으로 의역하면 그 명칭이 실상에 맞지 않는 문제점이 생긴다. 예컨대 이들 조직은 주(state)가 아닌 곳에도 존재한다. 미국의 속령,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의 연방 직할 지역인 수도 워싱턴 D.C.에도 각각 "National Guard"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州)가 아니므로 이들이 거느린 "National Guard"는 주방위군이라는 번역어와 맞지 않는다. 이렇듯 "주방위군"이라는 번역어가 지닌 여러 문제점 탓인지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다른 번역어로 대체했는데, "United States National Guard"를 최대한 직역한 "미국 국민위병"(美國國民衛兵)을 거쳐 현재는 "미국 국가경비대"(#)로 표제어를 변경했다.

다른 나라의 번역 사례를 살피면, "National Guard"와 "State Defense Force"를 일본에서는 각각 "주병"(州兵)과 "주방위군"으로 번역하고,[2] 중국에서는 "국민경위대"(国民警卫队)와 "주방위대"(州防卫队)로 옮긴다. 이밖에 러시아에서도 미국의 "National Guard"를 "[ruby(Национальная гвардия, ruby=Natsional'naya gvardiya)]"(국가근위대)라고 옮기는데, 반대로 미국에서는 러시아의 "[ruby(национальной гвардии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ruby=natsional'noy gvardii Rossiyskoy Federatsii)]"(러시아연방 국가근위대)를 "National Guard of Russian Federation"으로 번역한다.

요컨대, 원어인 영어에서나 다른 언어권에서나 "National Guard"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그 운영이나 성향이 지방자치적인 것과는 별론으로, 그 목적과 법제상 국가 전체를 방어하기 위한 군 조직으로 인식하지 각 주가 자체방어하는 조직으로는 여기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미 용례가 굳어져서, 일반적으로 "주방위군"이라는 번역어는 "National Guard"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고 "State Defense Force"를 가리키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기에, 이러한 번역 명칭에 관련한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일은 많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한국어에서 "근위"와 "경비"라는 말은 각각 "(국가원수정부수반을 호위하는) 근위대"와 "(경찰이나 경비원 등 방범, 방재 등을 위해) 지키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작계상 각 주를 방위하고 각 주의 주지사가 평시통수권을 가지는 "National Guard"를 설명할 때 한국인으로서는 "국가경비대"나 "국가근위대"보다는 "주방위군"으로 부르는게 의미와 역할의 이해가 더 쉽다.

3. 역사

흔히 말하는 미군이 주로 '미합중국 연방정부군대'인 '연방군'인 것과는 달리, 주방위군은 연방의 군대인 연방군과는 별도로 각 주(州)가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각 주(州)의 군대'다. 미국의 각 주(州)는 일단 연방제 국가의 기본적인 상식인 '각 주(州)의 외교권과 국방권은 모두 중앙정부에 위임되어야 한다'라는 것에 걸맞게 외교권이나 국방권은 모두 중앙의 연방 정부에 위임하고 있지만, 외교권이나 국방권을 연방 정부에 넘기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연방군과는 별도의 자체적인 군 조직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다만 전시나 긴급사태시 주 방위군도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기는 한다). 이것은 지방의 향토 방위에도 관심이 많은 미국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한다. 독립전쟁 당시 미국 각지의 민병대의 활약이 컸던 것도 주방위군이라는 군 조직이 탄생하게 된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얘기도 있다. 애초에 주방위군 자체가 미국 각지의 민병대를 국가의 정규군으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탄생된 군 조직이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전국의 민병대가 소집되어 유럽으로 파병하는 과정에서 반 연방화되며 그 체계를 갖추었다. 그 과정에서 향토방위 공백을 메꾸기 위해 생겨난 게 주방위대.

참고로 주급 행정 구역에만 주방위군이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수도이자 연방 특수 행정 구역인 워싱턴 D.C.와 미국의 해외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도 각자의 주방위군이 있다. 해외 자치령은 ""가 아니지만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서 지역이라 별도의 방어가 필요하여 주방위군을 설치한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실효성 문제 때문에 주방위군이 없고 괌 주방위군(Guam National Guard)에서 겸임하여 관할한다.

Chief of the National Guard Bureau, 우리말로 번역하면 주방위군총감이라는 직위의 제복 군인이 최선임으로, 계급은 육군 혹은 공군 4성 장군이다. 원래는 중장 보직이었으나 2008년 공군 대장 크레이그 맥킨리 장군이 임명된 후 4성 장군 보직이 되었고 2대 프랭크 그래스 장군(미 육군)을 거쳐 3대 조셉 렝겔 장군이 맡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차장, 육/해/공 참모총장, 우주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과 함께 합동참모회의를 구성하는 8인의 대장에 들어가며, 주방위군 주임원사 보직도 따로 있다. 하지만 주방위군총감이 전미에 걸쳐 한 명이라 해도 주방위군의 통수권이 연방군으로 들어가는 건 아니다.

미국-스페인 전쟁을 계기로 미국은 당시 존재하고 있었던 미국 각지의 민병대들을 정규군으로 편입시켰는데, 그렇게 해서 정규군의 일부가 된 당시의 민병대들이 바로 지금 미국 각 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방위군의 전신이 되었다 한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 계기로 비상 상황에 따라 DC 주방위군을 동원할 때 국방장관이 모든 요청에 대한 단일 승인권자가 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현대에 들어 끼리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으며[3] 게다가 옛날처럼 육로로 미국을 쳐들어와서 본토 48개(하와이, 알래스카 제외.) 주를 유린 할 나라는 사실상 없다.

결국 이런 이유로 현재는 주방위군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로 유지하는 면이 강해졌다. 주에 고도의 자치성을 부여하는 것이 미국 연방의 기본 모토이자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사항이며, 미국의 법률은 기본적으로 상호간 견제를 통해서 권력의 폭주를 제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군사조직이 남아 있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인들 중 일부는 자신의 출신 주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별개의 나라라고 여기면서 연방정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4]

4. 수뇌부

평상시의 통수권자 전시상황 혹은 그 외의 적법한 절차로 연방군으로 편입될시의 통수권자 주방위군 합동의장 사병 최선임자
파일:미국 국장.svg 파일:President Joe Biden.jpg 파일:Gen_Steven_S._Nordhaus.jpg 파일:800px-Tony_L._Whitehead_(3).jpg
각 주의 주지사 미국 대통령 주방위군총감 주방위군주임원사
Governors of State 조 바이든 스티븐 노드하우스 공군대장 토니 L. 화이트헤드 공군원사

4.1. 통수권

Whenever the President considers that unlawful obstructions, combinations, or assemblages, or rebellion against the authority of the United States, make it impracticable to enforce the laws of the United States in any State by the ordinary course of judicial proceedings, he may call into Federal service such of the militia of any State, and use such of the armed forces, as he considers necessary to enforce those laws or to suppress the rebellion.
대통령은 불법적인 방해, 결사, 집회, 또는 미합중국의 권위에 대한 반란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법 절차를 통해 어느 주에서든 미합중국 법률을 집행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 법률을 진행하거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각 주의 민병대를 연방정부에 소집하고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
10 U.S.C CH.13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

평시에는 주지사통수권을 가지며, 유사시에는 주방위군이 연방군에 편입됨과 동시에 주방위군에 대한 통수권이 각 주의 주지사로부터 미국 연방정부미국 대통령에게 이관되는 형식이다.

하지만 주지사가 연방의 방침에 어긋난 움직임을 벌이면 평시라 해도 주지사의 통수권을 연방군으로 이관함으로써 저지할 수 있다. 이는 각 주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연방제를 도입한 미국이 각 주의 주지사 아래 기본적인 무력을 소유할 권리를을 보장함과 동시에, 이를 미국 헌법에 반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미국 연방정부에 대한 반란군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달아 놓은 것이다. 이런 조항이 없다면, 남북 전쟁 시즌 2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시대에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 아칸소 주지사 오벌 E. 포버스가 치안 유지를 핑계로 아칸소 주방위군 육공군 병력을 동원하여 흑인 학생들의 등교를 막자, 이를 인종차별로 간주한 아이젠하워가 주방위군을 연방군에 편입시키고 연방군 정예 부대인 육군 제101공수사단을 보내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게 한 리틀록 사건이 그것이다. 이후 존 F. 케네디 때도 다시 한번 주방위군을 연방군에 예속시킨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도 리틀록과 양상이 비슷했는데, 앨라배마 대학교 흑인 등록 거부 사건 참고.

1900년대 들어서는 더이상 남북전쟁과 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군사적 이유라기 보다는 정치적 이유로 그런 것인데 남북전쟁 시기에는 노예제라는 거대한 이권을 두고 다투었기 때문에 남부에 들어갈 주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당시보다 정치적으로 훨씬 더 복잡해졌기 때문에 더이상 미국 사회 전체가 남과 북으로 나누어 서로 양분될 가능성은 낮다. 남북전쟁 시기에 남부에 들어갔던 주들의 일부는 현재 경합주라고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5. 편제

편제는 주방위군 육군(Army National Guard)과 주방위군 공군(Air National Guard)[5]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군이나 해병대는 없다. 주정부 산하의 해군 역할을 하는, 주방위대와 비슷한 Naval Militia(해군 민병대)라는 조직이 존재하긴 하지만 재해 대응이나 인명구조를 위해 편성된 예비 조직이다. 주로 해군이나 해병대, 아니면 해안경비대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주방위군 조직들과 비슷하게 주로 자연재해(홍수, 허리케인 등) 때 활동한다. 또한, 원한다면 해군부 장관의 소개하에 적합한 연방 소속의 해상 조직(United States Maritime Service, United States Merchant Marine 같은 조직)에 활동하던 직위와 계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들어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24년 8월 자신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합중국 우주군 주방위군도 창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미합중국 우주군 주방위군도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5.1. 주방위해군이 없는 이유

이것은 미국 역사 초기의 군사 시스템 때문이다. 초기의 미국은 하나의 통일된 국가라기보다는 독립된 주권체인 각 들의 연합체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했고, 따라서 각 주가 스스로의 군사력을 갖출 권리가 있다고 여겼다. 이에따라 미국이라는 국가가 형성되기도 전인 1636년 주방위군의 전신인 각 주의 조직화 된 민병대가 미국보다 먼저 탄생했다. 게다가 팽창기가 한참 진행되어 캐나다 및 멕시코와 국경을 마주대기 전까지는 미국 근처에 미국(과 미국을 구성하는 각 주들)을 전략적으로 위협할 만한 세력을 가진 다른 나라도 없었기에 연방 단위의 집중된 전력에 대한 필요성이 거의 없었다.

당시에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전차와 항공기가 없었고, 드넓은 땅에 그리즐리와 늑대 같은 맹수도 득실거리는 미국 특성상 집집마다 총을 구비해 두고 사격을 연마해야 했다. 그래서 각 주의 민병대 구성원들도 이런 사격술 경험자들로 이루어졌다. 농부와 광부들에게 보병 전술을 가르쳐 보병대를 구성하고, 말을 가진 카우보이들에게 기병 전술을 가르쳐 기병대를 구성했다. 이렇게 다수의 민간인 출신 보병대와 소수의 기병을 주마다 양성했다. 상대하는 적들도 아메리카 원주민과 범죄자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어지간한 치안 유지와 주 국경 방어를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군은 일단 비싼 배를 갖춰야 하기에 육성 비용이 매우 높고, 바다에 오랜 시간 나가서 훈련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기간[6]동안만 훈련받는 민병대 구조로는 불가능했다. 또한 초기의 미국에게 해상전력을 투사할 수 있는 강대국은 주로 바다 건너의 유럽 국가들이었기에 만약 외부에서 전면전에 준하는 공격을 받는다면 그 공격을 격퇴하는 것은 통상적인 주방위군이 아니라 연방 전체의 전력을 모은 대규모 군대가 담당해야 할 일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각 주가 '각 지역 단위로 방어와 치안유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방어, 해안에서 적의 침공에 대한 방어'를 담당하는 육상전력을 양성했고, 연방 정부가 '해상 방어와 치안 및 바다 건너 강대국의 영향력 투사에 대한 방어' 를 담당하는 해군을 양성했다. 미국에서 해안경비대가 해군과 거의 동시에 창설되고, 육해공군과 동급의 위상과 역사를 가진 것도 이와 연관되어 있다. 당장 제대로 된 해군력도 없는 상태에서 영해를 관리하려면 밀수를 단속하고 해적을 소탕하는 등의 해상 경비 전력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해안경비대가 일찍 창설된 것.

이러하다보니 각 주에서 바다와 연결된 지역 및 연안 방위를 위한 민병대는 1880년에 이르러서야 관련 법령이 탄생하여 1890년에 최초의 해양 민병대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그 수요자체가 일부 주에 한정되다보니 주방위대에 편입되게 되었고, 상선사관처럼 선박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항상 귀중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해군 예비군으로 바로 편제하는 만큼, 미국에서도 관련 법을 정비하며 해양 민병대를 미 해군 예비군 소속으로 유사 시 연방 해군에 속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후 육군에서 공군이 독립 군종으로 분리되게 됨에 따라 주방위군은 육군과 공군을, 주방위대는 육군과 해군을 보유하는 현대의 형태가 자리잡게 되었다.

5.2. 파트타임과 상근

또한 주방위군 전력의 대부분은 평일엔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7] 1년에 며칠 주말에 훈련(Drill)을 받는 겸업 예비군과 Active Guard라 불리는 상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미국 내에선 (우리가 예비군을 야비군이라 비꼬듯) 이들을 주말 전사(Weekend warrior) 등으로 싸잡아 부른다. 그래서 부대와 전투 운용도 일단 소집부터 하고 시작한다. 자세한 건 예비군 문서 및 미군/편제 문서 참고.

6. 역할

6.1. 대규모 예비군 양성 역할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전 세계로 영향력을 떨치는 초강대국으로 변모하면서 미국 연방군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대규모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미군의 중추는 방위군에서 연방군으로 바뀌었고 방위군은 2선으로 밀려났다.

그렇다고 주방위군의 가치는 낮아지진 않았다. 미국이 전세계로 세력을 투사하려면 막대한 인력을 상시 투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든 연방군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주방위군은 상근예비역처럼 운용되고 있다. 국외로도 보낼 수 있기에 연방군의 예비 부대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들이 동원된 전투는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어지간한 건 다 투입됐다 보면 된다. 심지어 아프간, 이라크전에 파병된 전투병의 60%는 주방위군이다.

6.2. 지역방위사단 역할

더불어 이들은 담당 주의 치안 유지[8], 재해 구난 등이 기본 임무이다.

치안유지 목적으로 투입된 사례는 대표적으로 LA 폭동,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당시 주방위군이 투입된 사례가 있다. 다만 폭동이나 시위면 항상 투입되는게 아니고, 폭동이 대규모이거나 과격화되어 지역 경찰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을때 주지사의 명령으로 투입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주 관할지역 내에 재해 및 재난 발생시 FEMA와 함께 구난임무에 투입되기도 한다.

한국으로 치면 그나마 가장 비슷한 군제가 각 도마다 한두개씩 있는 감편사단(지역방위사단, 동원사단 등)일 것이다. 전방에서는 잘 안쓰는 구식 무기와 장비들을 여전히 쓰며, 유사시 자체 혹은 동원령으로 소집된 병력들과 함께 전장이나 피해지에 투입되며, 풀타임 근무자 외에도 군과 일반 직장을 겸업하는 하프타임 근무 인원들도 상당하다는 점도 상당히 유사하다. 덧붙여 근래의 주방위군에서는 풀타임 근무인원의 수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데, 이는 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주방위군도 해외파병될 일이 크게 늘어 전문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식장비도 미국 기준으로 구식 장비지,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미군답게 나름 최신예로 분류되는 장비와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정예 군대이다.

7. 장비

파일:ANG공중급유기.jpg파일:img_78_17337_2.jpg


원래는 미국 내 후방을 담당하는 2선급 부대라서, 전투를 자주 치르는 연방군보다 장비가 좋지는 않았다. 단순히 장비만 비교해도 1970년대까지도 셔먼이 현역인 부대가 있기도 했고, 특수부대[9]의 경우 UH-1 헬기를 2000년대 초반까지 마르고 닳도록 굴려가며 썼다.

9.11 테러를 기점으로 미국 내에서 이와 같은 일이 또 터질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주방위군의 전력도 차츰 강해지기 시작, 마침내는 B-2F-22가 배치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연방군과 주 방위군과의 장비 질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상태이다.

2010년 11월 기준으로 주방위군 육군은 총 8개 사단을 예하에 두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축소된 것으로, 과거에는 말 그대로 타 국가의 기갑사단 / 기계화보병사단급 전투력을 가진 사단들을 1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지금은 모듈화 계획 등으로 인해 부대 규모도 상당 부분 감축되었고, 과거같은 중장비 부대의 성격은 상당히 약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미군 내에 있어서 주방위군 육군은 10개 사단에 불과한 연방군의 육군 사단에 대해 병력의 제공이라는 형태로 지원을 해주는, 어떤 의미에서는 미군의 또 다른 주력이라고도 볼 수 있는 조직이 되고 있다. 주방위군 육군의 각 사단은 아무래도 2선급 부대인지라 비록 장비는 연방군의 육군 사단보다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10]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지구방위대다운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고 있음은 분명하다. 주방위육군 사단은 연방군과 같이 BCT 형태로 재편을 완료했고, 항공여단이 없는 경우도 있는 연방육군 사단에 비해 꼭 항공여단이 따라붙는다. 예를 들어, 펜실베이니아와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으로 이루어진 제28사단의 경우, 4개의 BCT에 1개의 항공여단이 따라붙는다. 이 항공여단은 롱보우 아파치 2개 대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강습대대는 UH-60CH-47를 보유하고 있다.

없는 병과 없이 다 갖추고 있고, 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미군(특히 미 육군)은 큰 전력 공백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이러한 공백에 의하여 전 세계의 안보 환경에도 상당한 문제를 야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비중 대비 관심도는 낮다.

또한 주방위군 공군도 미군 내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전력이 되고 있다. 비록 2선급 부대라 1선급 부대인 미 연방 공군에서 퇴역한 중고 기체들을 넘겨받아 굴리는 등 장비 면에서 좀 딸리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F-15F-16을 필두로 하는 전투기 전력이나 B-52를 필두로 하는 폭격기 전력, 수송기공중급유기 등 후방 지원 전력 등등을 나름대로 충실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전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970년대에 미 공군의 요격기 세력을 인계 받은 것을 기점으로 하여 미국의 본토 방공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고 있는 등, 주방위군 공군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공군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조직이 되고 있다. 애초에 B-2F-22A를 운용(미주리 주방위공군의 131st Bomb Wing)하는 조직이다.

그래도 장비 보급은 연방군보다는 속도가 매우 늦으며 2선급 장비들로 아직까지도 무장중이다. 보병장비의 경우 2020년에 PASGT, OTV 인터셉터 방탄복을 사용하는 사진이나 M16A2, A4를 운용하는 사진이 촬영되었다. 현재는 구세대 OTV 인터셉터 방탄복을 IOTV과 병행하여 사용중이다.#

8. 기량도 철저한 예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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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홈가드 사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미네소타 주방위군 사단 병력들[11]
예비군이란 이미지 때문에 한국의 예비군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도 위에 나와있듯 일선의 연방군과는 달리 주방위군은 전투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많은 수를 차지하는 파트타임 근무원은 1년 중 25일~30일 정도만 복무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생업을 한다. 이 기간도 한 번에 한 달 가량 훈련을 하는 것은 아니고, 1년에 한 번 정도만 2주 정도의 정기 훈련(연도별 훈련)을 하며, 나머지는 매달 1일~3일 정도 주말에 간단한 훈련과 부대정비를 한다.[12] 중간 중간 이마저도 쉬는 달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현역 연방군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파트타임 주방위군도 훈련 강도는 웬만한 타국 정예 부대에 뒤지지 않는 고강도의 훈련을 하기 때문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대상이기도하다.[13] 평소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방만하게 있다가는, 체력 기준에서 떨어져 진급이 누락되거나 퇴출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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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위군 바이애슬론 대회에 참가 중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소속의 칼로 펠레토르 육군 3호준위장(CWO3)

주방위군 또한 미군 내의 다른 군처럼 독립된 조직 체계와 모병 체계를 가지기 때문에, 타군 못지않게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다만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에는 대우는 부족한데 전장에 수시로 투입되어 죽어나가면서 리스크가 엄청난 직업으로 바뀌기도 했다. 현재는 철수했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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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을하는 주방위군의 모습

하지만 여기저기 일선에서 활동하는 미 육군들이나, 미 해병대들의 경우 주방위군 예비군을 '위캔드 워리어(Weekend Warrior)'[14]라고 부르면서 멸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멸칭이 대중에 퍼지면서 멸칭보다는 별명 비슷하게 의미가 바뀌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예비군들도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오죽하면 이런 책도 있다.

9.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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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을 하는 장병들
주방위군이 평소 하는 임무 중 하나로 대민지원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도 현지 경찰과 함께 치안 유지를 도와줬고 주방위군 일반병과 공병대는 주로 재해 복구 작업에 많이 투입된다. 한랭지대의 주방위군은 위 사진처럼 제설작전도 한다.

10. 유사 사례

11. 창작물에서의 주방위군

창작물에서는 그렇게 입지가 좋지 않게 묘사된다. 헐리웃 영화에도 종종 등장하는 등 등장 자체는 의외로 많긴 한데, 왠지 그다지 이미지는 좋지 않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상대도 안 되는 위협에 부족한 전력으로, 그것도 제일 먼저 들이대는 경우가 많아서 적의 "우리는 이렇게 강하다"같이 전투력 측정기 수준.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일단 나오기는 많이 나오는데, 대개 주인공이 소속된 연방군이 등장하기 전에 발리는 역할이거나 주인공이 속한 분대 곁에서 죽어나가는 역할로 많이 나온다.

미국 드라마 That 70's Show에서 보면 주방위군은 은근히 정규군인 연방군에게 무시당하는 듯.[15]

월드 인베이젼에 중간에 합류하여 등장한 미 육군들도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예하 육군 제40보병사단 병력들이다. 다만 주인공 보정을 받은 연방군인 미 해병대원들과는 달리 전원 전사해 버린다.

람보 1편에서는 람보가 주방위군의 사격에 대응 사격을 하자 총에 맞지도 않았는데 자빠져 버리고 병사들은 사람 죽이기 싫다며 전투를 거부하거나 기념 촬영을 한다. 그리고 M72 LAW 한 발 쏜 뒤 죽었겠지 뭐 하면서 시체 확인조차 안 하고 그냥 가는 그야말로 허접한 당나라 군대의 이미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나 내일 가게 문 열어야 하는데 어떡하라고!"라고 항명하는 깨알 같은 '주말 병사' 밈도 있다.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도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등장.[16] 여기에서는 미국 본토가 소련군에게 기습당한 상황인 데다가 주력 병력이라 할 수 있는 연방군은 유럽과 세계 곳곳에서 공산군 세력과의 제3차 세계대전의 대전장들 속에서 1선으로 NATO, 동아시아의 대한민국, 대만, 일본 등의 동맹국들을 지원하며 싸우고 있기에 빼올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정작 미국 본토를 침공해온 적에게는 연방 육군(주로 지휘 장교)+주방위군 병력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나온다. 정예병인 소련군에게 계속 밀리지만 핵미사일 폭발 이후로 악착같이 예비군의 감투정신과 조국 수호의 악과 깡의 근성으로 싸워가면서 적군인 소련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면서 끝내 미국 본토를 지켜낸다. 이쯤 되면 '그래도 멋있다!'라고 할지 모르나 이 주방위군 병사들 중 비중 있게 등장하는 캐릭터로[17]마이클 톰슨과 알렉스 로드리게즈가 있는데, 이들은 평상복 입고 어색하게 경례를 하면서 "워싱턴 주 방위군 소속입니다!"라면서 투입되기도 하고 딸에게 산에서 낚시한다고 거짓말도 하고 졸지에 주방위군에서 연방 육군으로 통합된지라 봉급 체계가 혼선이 빚어져서 전처에게 돈을 보내주려고 행정 담당관과 논쟁하며 말싸움을 벌이다가 총을 들고 싸우러 가는 눈물나는 모습 그 자체다. 다행히 이 둘은 소련군이 미국 본토에서 철수한 엔딩까지 수많은 무명의 동료 주방위군 병사들과 함께 무사히 살아남는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괴수 영화 클로버필드에서 클로버를 족치던 미군도 뉴욕주 주방위군 육군들이다.

TV 영화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에서는 유출된 외계바이러스[18]를 격리 & 소각하려고 네바다와 유타 주 방위군이 훈련명목으로 파견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가 주방위군 부대를 습격하고 안 되겠다 싶어서 핵으로 소각하려는 시도도 바이러스가 전투기까지 추락시킨다.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에서 콜로라도 주방위군 육군이 에일리언과 프레데리언들의 전투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드려서 마을 보안관에 지원의 요청으로 출동한다. 시가지로 진입하여 차량에서 내리고 경계근무를 서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갑작스럽게 기습 공격한 프레데리언들에게 순식간에 전멸당한다.

Grand Theft Auto 시리즈에서는 수배 레벨 6이 되면 주방위군 육군이 온갖 깽판을 치고 다니는 주인공을 잡기 위해 출동한다. 무장도 위협적이지만 탱크까지 끌고오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19] 심지어 GTA San Andreas에서는 초반 미션에서 주인공 갱단의 단 2명에게 털리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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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선 맨해튼에서 깽판이 일어나자 경찰들이 주방위군 소집하려면 한 시간은 걸린다며 떠들고 있고 그 사이에 캡틴 아메리카가 나와 경찰들을 통솔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치타우리 종족과 짤막하게 교전하는 장면이 나온다.[20] 여기에서 나오는 주 방위군은 예비역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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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는 라쿤 시티좀비사태가 벌어지자 계염령을 선포하고 주방위군 육군이 투입되였지만 상황이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고 시내로 진입하지는 않고 시 외곽지역에 포위망을 형성하여 감염체들의 외부 확산만을 차단하였다.

프리즌 아키텍트에도 등장. 고용이나 호출은 안 되지만, 감옥 내 폭동 진압에 실패할 시 게임 오버가 되면서 온다. 흉악한 돌격소총을 장비해 워낙 전투력이 넘사벽이라 폭동 인원 대부분은 쓸려간다. 처음 출동한 분대가 전부 사망하면 폭동이 전부 진압될 때까지 계속 온다.

시체들의 새벽에서도 등장한다. 작중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회가 천천히 나락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초반부에선 정부 매뉴얼대로 경찰들과 필라델피아 빈민층 아파트에 있는 좀비 소탕작전에 투입된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알다시피, 애초부터 미국이 총기사용이 합법인 국가인데다, 작중 소탕작전을 벌어지는 아파트의 주민 전부가 산탄총,돌격소총 등 아예 전쟁준비를 해놔서 상당히 애를 먹긴 하나,[21] 결국 성공적으로 좀비들을 제압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주인공 일행이 헬리콥터를 타고가는 상황에서 바깥풍경 엑스트라로도 등장한다. 이번엔 도시가 아닌 두메산골이라 그런지 상당히 숫자가 많으며,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 등 모든 주민들을 총동원해서 단체로 좀비 소탕작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온다. 장병들이 술마시며 한가하게 노닥거리다가 좀비가 나타나자 고작 좀비 두마리 갖고 아예 소대 하나가 총알을 쏟아부는 건 덤.[22]

혹성탈출 시리즈에서는 ALZ-113이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감염자 수가 여섯 자리 수를 넘어가는데다 사망자도 수십 만이 되는 등 점점 늘어나고 발원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사재기를 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었는 중에 주방위군 투입이 일어났다.[23]

No More Room in Hell에서, 서바이벌 모드를 플레이 할시 라디오에서 주방위군의 구조대가 등장한다. 또한 등장하는 감염자들 중 군인 좀비가 감염된 이들이다.

워킹 데드에서 시즌 1,3에서 주방위군 소속 UH-1이 애틀란타 시내를 순찰하다 가버리고, 시즌 3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는 멸망 후 시간이 많이 지났는지 잔당밖에 안 나오며, 이마저도 헬리콥터 조종사인 지휘관이 추락한 후 거버너의 세력에게 구조를 빙자한 납치를당하고, 나머지 본대도 가버너의 기습에 몰살당한다.

데드 라이징에서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월라멧에 아웃브레이크가 일어나자 주방위군 육군이 시외각 지역을 포위망을 형성하여 외부 확산을 차단하고 주방위군 소속 UH-60이 월라멧 상공에서 감시를 하는등 경계를 철처하게 하는 것으로 나오고 스토리 후반부에서 주방위군 소속 특수부대가 쇼핑몰로 조용히 레펠로 진입해 쇼핑몰 내 좀비들을 처리해 생존자 구출 및 상황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 나오고 주인공에게 적으로 나온다 최종 보스가 콜로라도 주 주방위군 소속 간부이자 지휘관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정생존자 시즌1에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톰 커크먼 정부에 반기를 든 미시간 주지사를 톰 커크먼은 주방위군 연방화 카드를 들어 견제하려 했으나 미시간 주방위군 사령관은 무슨 패기인지 미시간 주지사를 최고사령관으로 따른다고 하며 상큼하게 씹는다. 결국 커크먼은 미시간 주지사를 협상을 하겠다며 워싱턴 D.C.로 유인하고 현장에서 연방보안청을 불러 체포해간다. 실제로 이러다간 대통령의 합법적인 편입명령에 불복종하게 되어 미국 연방정부 및 대통령에 대한 반란으로 간주되고 반역죄에 처해질 수 있다.

파피 플레이타임에서는 기쁨의 시간 이후 플레이타임 사의 외각에 군인들이 출동해있다고 나온다. 근데 시간상 이미 플레이타임 사의 경비 부대는 전멸했으므로 주방위군이라고 추정된다.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서는 몬태나 주 주방위군이 통신으로만 짤막하게 등장한다. 존 코너의 사전 경고로 이들은 핵공격을 피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이들이 존 코너와 합류하며 인류 저항군의 초석이 된다.

WARNO에서 미군 지상군으로 등장하지만 정규군보다 장비수준과 능력치는 떨어진다.

12. 인물



[1] 나무위키에서는 "State Defense Force"를 주방위대로 번역하고 있다. 이 조직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고할 것.[2] 그러므로 일본언론에서 언급하는 주방위군은 우리말의 주방위대로 봐야한다. 이러한 차이를 모르면 내용을 잘못 파악할 수 있다.[3] 미국 역사상 주와 주가 1대1로 싸운 적은 없지만 서로 편을 짜고 크게 싸운 적은 있다.[4]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를 저지른 티모시 맥베이가 대표적이다.[5] 주방위 공군은 약자로 ANG(...) 특히 주방위공군 소속 공중급유기의 급유봉에 이 A.N.G.이 큼지막하게 쓰여있어 잘 보이다보니 종종 관련 사진이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마침 F-15 같은 전투기는 급유구가 어깨에 달려 있어서 그렇다. 개인 군장으로는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데, 가슴의 군 표지는 U.S Army, U.S Air Force로 미 육군 및 공군과 똑같이 적혀 있고, 군복도 같은 것을 쓴다. 부대 표지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지만 밀덕이 아니라면 구분하기도 어렵다.[6] 주로 농한기. 차후 조직화된 민병대를 위한 법안과 1903년 민병대법 등으로 주말에 훈련을 받는 우리가 아는 주 방위군 시스템이 구축된다[7] 하프 타임, 파트 타임 등.[8] 연방군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미국 국내의 치안 유지 업무가 불가능하기에 주방위군은 미국의 그 특수한 예외를 빼면 미국 국내의 치안 유지 업무가 가능한 유일한 군사 조직이다. 민병대 소집법 참고.[9] 미 특수전 사령부 산하에 있는 19 특전단 및 20 특전단이 바로 주 방위군 소속 특수부대이다.[10] 육군과 해병대 연방군에서 2선급 장비화가 되고 이라크군, 아프간군에 보급물자로 많은 물동량이 풀려 사실상 이라크군, 아프간군의 빠른 재무장 및 군 현대화의 밑거름의 기반이자 두 국가의 사실상의 제식소총이 된 M16A2, M16A4를 제식소총으로 많이 운용한다.[11] 이는 미네소타가 원체 추운 동네라서 동계 훈련을 철저히 하는 것이기도 하다. 눈 많이 와서 돔구장 지붕이 내려앉는 동네다. 반대로 애리조나 뉴멕시코 같은 동네는 혹서기 훈련이 특히 필요하다.[12] '위캔드 워리어(Weekend Warrior)'라고 불리는 이유이다.[13] 주방위군은 전시에 현역과 같은 위치로 승격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연방군에 준하는(최소 2선급 이상) 전투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때문에 훈련 빈도는 낮을지라도 강도는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연도별 훈련(Annual Training)'과 같은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이 해외 훈련까지 하는 정도다.[14] 직역하자면, 주말군대다.[15] 옛날엔 똑같이 징병되더라도 연방군이 절대적으로 많이 구르고 모든 해외 파병을 맡았기에 주방위군은 파병 갈 일도, 또 내전이 나지 않는 이상 전쟁을 겪을 일도 없었다. 그러니 아무래도 장비에서도, 장병들 사이에서도 괄시당하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거 없이 파병도 거침없이 하며 연방군을 서포트 해주는 위치기 때문에 대놓고 괄시당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주방위대는 좋은 취급을 못 받고 있다.[16] 미군 미션에서는 워싱턴 주 방위군이 나오고 소련 미션에서는 오리건 주방위군을 주로 상대한다.[17] 정확히 말하자면 톰슨과 로드리게즈는 일반병이 아닌 장교이다.[18] 사실 외계는 아니고 뭐라하긴 애매하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9] 단 HD 세계관에서는 CTW를 제외하면 수배 레벨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5에서는 포트 잔쿠도 군사기지에 들어가면 별 4개가 뜨면서 군인들이 반겨줄 것이다.[20] 하지만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빔 병기를 굴려대는 치타우리였기에,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21]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수도 없이 죽어나간다. 헤드샷, 프래깅 등 아주 다양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걸 본 주인공인 특공대원 로저와 피터가 무단 탈영을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되었다.[22] 참고로 처음 공격받은 두 장병들은 아예 물리지도 않았다. 여기에 뭔 포탄이 날아오듯 아주 충실한 Duck and Cover의 예시를 보여주며 그냥 땅바닥에 처박히는 개그씬은 덤[23] 주방위군이 투입된 것으로 볼때 정황상 이미 계엄령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24] 공교롭게 당시 조지 W. 부시가 근무하던 부대에는 정재계 유력자들의 2세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 문제는 확실한 증거나 증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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