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Reach | |
항성계 |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 |
위성 | 쵸다사르바스, 투룰 |
직경 | 15,273 km |
중력 | 1.08 G |
대기압 및 구성 | 1 atm(질소, 산소) |
지표면 온도 | -26 ~ 42 ℃ |
자전 주기 | 27시간 |
공전 주기 | 390일 |
인구 | 703,341,500명(2535년 기준) 121,000명(전쟁 이후) |
거주 종족 | 인간 |
정부 | 지구통합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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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인류가 거주하는 행성이다. 엡실론 에리다니 항성계[1]의 2번째 행성[2]이며, 지름은 약 1만 5천km, 중력은 1.08G 정도로 비교적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다. 작중 시점으로 25세기 초반, 약 100년 전에 개척되어 인간이 살기에는 비교적 척박한 편이다.
지구와 함께 인류의 양대 거점. 지구가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비군사활동의 거점이라면 리치는 명백히 군사 거점으로 중요하게 묘사된다. 민간인도 적지 않아서 지구에 뒤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이며, 총 인구수는 민군을 합하여 10억 정도.[3] 작중에서도 게임 상 정식으로는 최초로 민간 반란군이 등장하며 아군으로 만나게 된다. 내 고향에 외계인들이 쳐들어온 걸 UNSC같은 딴 놈들이 지키게 놔둘 순 없다고 하며 일단 동행하는데, 오만가지 불법 행위 및 무기 밀수를 행하고 있었고, 지적하자 "그래서, 우릴 체포라도 하려고?" 라며 받아친다. 그래도 어쨌든 코버넌트에 맞서 힘을 합해야 하니, 준은 그냥 민병대에게 길을 안내하라며 눈감아준다.
게임상에서는 군사시설 이외에 이주민들이 농업을 하는 마을과 에포즈 대륙에 있는 뉴 알렉산드리아라는 대도시를 볼 수 있다. 처음부터 고층 건물들이 밀집된 모듈형 대도시로 설계된 곳으로, 도심지에는 2.25km 높이의 마천루로 뉴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ONI의 본부가 위치한 올림픽 타워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건물들은 테라스와 광장, 산책로와 구름다리로 이어진 통로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부상열차가 시내에 존재하며, 약간 떨어진 해안에는 3개의 궤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대도시답게 클럽이나 식당, 카페 등의 시설물도 당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도시가 불타고 있었을 때 아쉬움을 표하던 대사였지만 노블 팀의 준은 엄청 멋진 곳이라고 이야기했다.
여담으로 동유럽계 이민자들이 주축이 된 행성이라는 설정으로 이곳 출신인 조지가 종종 쓰는 헝가리어나 비셰그라드같은 지명에서 동유럽, 특히 헝가리계 지명, 인명이 자주 보이는 곳.
2. 생명체
'모아(Moa)'라는 타조 같은 종과 '구타(Guta)'라는 헌터나 지구의 고릴라보다 훨씬 큰 이족 보행동물 등의 토착 생명체가 있다. 모아는 그냥 지나가는 동물들처럼 종종 나오며 때려서 죽일 수도 있다. 고기 맛이 괜찮은지 식용 가축으로 기르기도 하고, 뉴 알렉산드리아 미션에서는 모아고기를 이용한 햄버거 가게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구타는 난폭한 성격으로, 몇마리가 등장해 주변에 있던 코버넌트 병사들을3. 역사
코버넌트 침공 이후의 리치 |
3.1. 인류-코버넌트 전쟁과 리치의 함락
코버넌트와의 전쟁이 시작된 후에도 이 행성은 여전히 군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 콜 교전 수칙으로 인해 코버넌트는 오래도록 이 행성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2552년, 리치 인근의 항성계인 시그마 옥타누스 성계에서 UNSC와 코버넌트의 교전이 있었을 때 코버넌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리치의 위치를 파악해내고 말았다. 하나는 시그마 옥타누스 4에 묻혀 있던 선조의 유물을 통해서였다. 나머지 하나는 교전에서 흘려놨던 추적기가 제이콥 키예스 대령이 함장으로 있던 UNSC 이로쿼이즈에 들러붙으면서였다. 리치 또한 선조의 유물이 존재하던 곳이었다.시그마 옥타누스 성계 교전에서 한 달가량 후, 코버넌트는 엄청난 대함대를 이끌고 리치를 침공했으며 결국 함락당한다. 리치의 함락 참조.
3.2. 이후
전쟁이 끝나고 시간이 흐른 뒤 인류에 의해 재건된 모양이다. 리치는 태양계의 이주지들조차 밀어내고 UEG의 재건 우선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554~2555년에 기술자들과 보안부대가 리치에 내려가 테라포밍 시스템을 개조하여 복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헤일로: 리치 영상에 나오는 자막에 의하면 2589년 7월 7일로 나오며 정체불명의 은색 함선이 있는 등 재건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노블6가 전사할 때의 시간은 2552년 8월 30일 20:00 라고 영상에 자막이 나온다. 핼시 박사의 독백이 나오는걸 보면 그녀가 멀쩡히 살아있을 때 재건된 것으로 보인다. 재건된 이후 뉴 알렉산드리아에는 노블 팀의 활약을 기리는 영웅 광장이 세워졌다고.[1] 실제로 이 항성계는 존재하며, 지구에서 10.5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인간이 살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2] 그래서 엡실론 에리다니 2라고 분류된다.[3] "겨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헤일로 세계관에서의 인류는 우주로 진출한 직후에도 인구과잉으로 매우 큰 위기에 빠져있었다. 때문에 UNSC에서 의도적으로 인구를 이곳저곳 수백 곳이 넘는 식민지들에 조금씩 넓게 퍼뜨렸다고 한다. 그래서 반란군에게도 주 타겟이었으며, 코버넌트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반란군의 테러가 심심하면 일어나던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