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철도 모형이 주력이었으나 이걸로 쌓인 기술력으로 일상용품 등도 1/12로 재현하는 1inch 브랜드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브랜드내의 독립 브랜드로 밀리터리 소화기를 만들어보자! 라는게 시초였다.
제품의 표지는 모두 노즈 아트의 핀업 걸처럼 단순 총만 그려진 게 아니라 총기와 밀리터리 장비들 그리고 여고생이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진정한 소녀전선철도무스메처럼 마케팅 목적으로 총을 든 여고생을 내세운 것에 불과했지만, 반응이 좋아 설정과 스토리를 추가해 캐릭터마다 이름과 나이 학교를 포함해 왜 총기로 무장을 하는지 등 리틀 아머리의 독립적인 세계관이 만들어졌다. 물론 해당 소녀들은 케이스상 일러스트만 그렇다는 이야기며, 해당 일러스트에 그려진 화기의 프라스틱 런너만 들어있다. 일러스트는 우리 학교 암살부, 세계 종언의 세계록의 후유노 하루아키, daito가 주로 담당하는데,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참여 일러스트레이터는 제법 많아졌다.
2019년 3월 17일,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과의 콜라보를 발표하였다. 트위터 링크 발표 이후 2019년 7월 11일, 첫 콜라보 제품인 95식과 UMP45가 공개되었다.
소녀들이 총화기를 들고 있는 이유는 인류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생물체인 익시스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라는 세계관 설정이 붙어있다. 이 때문에 몇몇 지정 군사학교의 학생들에게는 제한적인 용도로 총기를 소유하고 발포할 수 있도록 허가 해 주고, 해당 학교를 졸업하면 자위대 입대나 하지 않더라도 여러 특권이 주어지는 등의 대우를 받지만, 정체불명의 생물체와 싸우거나 지원을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리틀 아머리의 표지에 나와있는 소녀들은 이러한 지정학교의 학생들이며, 여러 학교별로 병과등이 나눠져 있어서 보통과[1], 특수전과(타국의 특수부대에 해당), 지원과(타국의 지원부대에 해당), 저격과(타국의 저격수에 해당), 고사특과[2] 등등의 커리큘럼에 속해있다.
대부분의 액션피규어들이 1/12 스케일 혹은 1/12 스케일에 가까운 논스케일들이 많다보니 이와 잘 어울린다는 걸 도 소매점 배포용 포스터, 리플렛 등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피그마나 어설트 릴리 시리즈 등의 아존계 미니돌 그리고 프레임 암즈 걸에 리틀 아머리 제품을 들려주는 사진도 공식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피규어나 프라모델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타겟으로 잡고 있어 코어한 밀덕보다는 적당한 피규어 악세사리 정도의 홍보를 하는 것 같지만, 총기 잡지에서는 구독자에 걸맞게 정밀한 축소 비율, 총기관련 이야기만 하는 등 세심한 홍보 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피그마와 관련한 홍보가 제일 적극적인데, 이쪽 시장이 큰 것도 있지만, 리틀 아머리 캐릭터가 피그마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틀 아머리와 정식 콜라보를 한 소녀전선, 갓핸드 니퍼의 니퍼코 등이 피그마 시리즈로 나오며, 피그마 제품들이 리틀 아머리 총기를 쥘 수 있게 여러 종류의 손과 손목 파츠를 따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 참고로 피그마는 1/12 스케일에 가까운, 사실 논스케일이긴 하지만 토미텍에서 내는 리틀 아머리 캐릭터들은 모두 1/12 스케일로 맞춰 나온다.
2016년 말 소설판이, 2017년 초에는 코믹 앤솔로지가 나왔으며, 공식 코믹북과 프라모델이 묶인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각종 화기의 외형이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약간 불완전하지만 탈착 기능과 액서사리, 연장파츠, 추가 부품등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어서 좁은 공간에 밀리터리 모델을 모아둘 수 있다는 만족감을 충분히 제공해준다.
탄창이 있는 화기의 경우는 결합한 탄창 외에도 결합하기 전의 탄창을 나눠서 넣어두고, AKM처럼 플라스틱 탄창과 철제 탄창을 따로 주거나 RPK-47처럼 드럼탄창에 개머리판도 두개씩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양각대는 무조건 접은 상태와 펼친 상태 두개를 준다. 같은 계열 총기 끼리는 각 총기의 악세사리와 부품들이 서로 호환돼서 RPK의 개머리판을 AKM에 붙이고 AK의 총열을 RPK에 붙이는것도 가능하다.
일부 구경이 큰 화기에 관해서는 탄까지 들어있다. RPG-7은 장전하기 전 추진부, 장전 후 추진부, 발사후 비행중인 추진부 3개를 주고 탄두도 2개를 준다.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는 다양한 탄종을 따로 주고 그걸 장전하는 기믹도 있다. 일부 기관총, 대물 저격총, 유탄발사기 등 중화기가 이에 해당한다.
M2 중기관총의 삼각대 버전은 삼각대뿐 아니라 전차나 장갑차에 달린 대공기관총 마운트를 재현할수 있게 해줬다. 조준경이 달린 화기는 기계식 조준기를 꼬박꼬박 챙겨주고, 권총 제품들은 코킹상태와 슬라이드 스톱, 탄창이 빈 상태까지 사실상 대여섯개를 더 준다. 다만 탄창 등 충분히 넉넉하게 줄 수 있는 악세사리를 별로 챙겨주진 않는다.
총기뿐만이 아니라 건케이스부터 탄박스나 각종 장비를 보급할 때 사용하는 나무 케이스, 건랙이나 슛하우스 등의 제품들도 내놓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무기고, 사격장, 훈련장 등의 디오라마 연출을 할 수 있는 아이템도 내고 있다. 실제 총기 파트에 가깝게 분할해 놓기 때문에, 실총을 조립하는 느낌을 준다는 홍보를 하지만 총기 분해조립을 직접 해본 사람들에게는 우스운 이야기. 하지만 큰 가공 없이도 분해된 총몸과 총열 등을 연출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스냅타이트긴 하지만 연결부위가 정밀하지 못한 곳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피카티니 레일을 부착하는 곳과 레일에 달리는 악세사리들이다. 이 부분은 접착제가 없어도 고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접착없이 피규어에 들려주려다 후두둑 떨어지는 경우는 기본에 작은 파츠 분실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가능하면 접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총 중 잔고장이 적고 신뢰성이 높은 AK소총들은 리틀 아머리에서도 스냅타이트란 단어에 걸맞게 접착제가 필요 없이 조립이 정말 잘되며 사이드 레일 마운트도 튼튼하게 고정이 잘 된다.
가장 큰 비판을 받는 것은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 도색되어 있지도 않고 다 조립하면 길이 10cm 전후의 작은 모델의 정가가 기본적으로 1000엔을 넘어가고 M2 중기관총 같은 중화기는 4000엔대까지 올라간다. 반다이의 건프라나 코토부키야 등의 모형과 비교해도 확실히 비싼 가격이고, 온라인 3D 프린팅 업체에 의뢰를 하는 것보다도 비싼 가격이며[3] 소규모 생산을 해서 파는 개러지, 개러지 인젝션 쪽의 제품에 가까운 가격대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중국에서 12인치 피규어용으로 나와서 2배 스케일이 큰 총기 모형들과 맞먹는 수준이다. 같은 밀리터리 계열 프라모델과 비교해도, 이 중화기 하나 살 돈으로 훨씬 더 덩치 크고 부품도 많은 1/35 전차 프라모델 정도는 살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가격.[4] 하지만 12인치쪽과 달리 6인치 스케일에서는 리틀아모리 이외에 대안이 거의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 한다.[5] 대안이 없다는 것 자체가 수요도 적고 가격도 높을 수밖에 없는 마이너 제품이란 뜻도 되지만.
의외로 사서 들려주면 사실 상당수의 피규어들에겐 자세가 잘 안 나온다. 이건 애초에 총 든 피규어들을 좀 다뤄본 사람들이면 진작 아는 거지만, 대부분의 피규어들이 사격 자세를 자연스럽게 낼 만큼 가동성이 좋지 않기 때문. 유연한 살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인간 입장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사격 자세지만 딱딱한 재질로 된 피규어들에게는 굉장히 난이도 높다. 가동 좋다는 건프라들이 전용 무장을 들어도 한손 사격이나 지향사격 자세들을 취하는 정도지 견착하고 정조준하는 자세는 매우 힘들어하는 게 좋은 예시다.[6]리볼텍류나 메가미 디바이스 등 어깨 가동성이 굉장히 좋은 피규어들이면 그나마 좀 가능하다.
1/12라는 스케일이 애매한 경우도 있는데, 리틀아모리는 1/12 스케일을 꽤 정확하게 지키는 편이지만 이 스케일대는 다양한 제품이 많고 각자 약간씩 크기 차이가 있다 보니 미묘하게 총 크기가 안 맞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피그마는 편의상 1/12로 부르지만 실제로는 같은 제품군 내에서 조금씩 다 다르며 전술한 메가미 디바이스도 1/11 정도 스케일이라 들려주면 총이 살짝 작아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정도 스케일감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7]
[1] 육자대의 병종 분류로 타국의 보병에 해당[2] 육자대의 병종 분류로 타국의 포병에 해당[3] 물론 프린팅 쪽이 인젝션보다 디테일이 떨어지긴 한다.[4] 게다가 이 1/6 총기들은 피규어용으로 나와서 도색완성품인데다 분해나 각종 옵션 교체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디테일 면에서도 최소 동급 이상. 단 1/12 총기 모형을 만드는 것이 사실상 리틀아머리 뿐인 데 반해 1/6 총기들은 이런저런 회사에서 많이 내놓아 품질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기는 하다. 특히 중국에서 기존의 더 비싼 제품들을 불법복제하며 인기를 끌어 국내에도 들어온 4D 모형 종류들은 불법복제품답게 1000원대의 기막히게 저렴한 가격과 사출 지느러미가 잔뜩 낀 암울한 품질을 자랑한다.[5] 물론 아예 없지는 않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3D 프린팅으로 총기 모형을 만들어 파는 Gridironprops 등 개인사업자 수준의 업체도 있고, Marauder Inc나 Valaverse 등 미국의 6인치 피규어 업체들, 혹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볼 수 있는 훨씬 저렴한 무기셋트가 일부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내구성을 희생하더라도 원본을 충실히 재현한다는 프라모델식 접근법의 리틀아모리와는 달리, 이들은 보통 플레이성을 중시하는 피규어적 접근법으로 만들어져있고 가격 등도 더 저렴하니만큼 고증이나 디테일 등은 희생된다. 가장 큰 문제는 워낙 수요가 적다보니 국내 수입업체가 없고 해외에서 직구로 가져와야 하는데 그러면 배송비가 제품 가격이랑 맞먹는다.[6] 때문에 건프라는 자세를 취하기 쉽게 하려고 총 자체의 구조를 바꿔버리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총기가 아예 견착을 할 수 없게 개머리판이 없거나 매우 짧은 형상인 것에서 알 수 있다. 개머리판이 제대로 있는 경우도 짐 커맨드의 경우 일반적 불펍 총기와 다르게 탄창을 위에 꽂게 해서 팔과의 간섭을 줄이는 구조고 짐 스나이퍼 II는 저격총 개머리판이 현실의 총기보다 지나치게 아래로 꺾여 있다.[7]소녀전선의 경우처럼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들조차 스케일감을 잘 못 잡아서 총을 너무 작거나 크게 그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건장한 성인이 총을 들고 있는 걸 사진자료를 보고 그대로 따라서 든 사람만 미소녀로 바꿔버리면 미소녀가 너무 커져버리기도 하고. # 하지만 마찬가지로 소녀전선에서처럼 총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어지간해선 그리 어색해하지 않고 넘어간다.[8] 단종[9] 다만 현실적으로는 알보병 중 가장 높은 육성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장거리 저격수다. 약간 무리가 있는 설정. 저격으로 탄소모량을 줄인다는 발상은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정밀저격을 하는 저격소총은 일반 소총에 사용하는 탄과 다른 고품질 매치그레이드 탄을 사용하므로 발당 탄값은 일반탄의 몇배 수준으로 비싸 저비용이라 보기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