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pers
1. 개요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 등장하는 가공의 존재.2. 상세
생김새로 보자면 위사진처럼 검은색 드래곤에 가까운 모습을 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4개의 앞다리는 곤충과 비슷하고 꼬리는 낫과 비슷하고 입은 가슴에 달려있다. 몸통에는 상어의 지느러미 같은 것이 달려있고 날개는 박쥐와 비슷하다.원래는 현실 공간 밖의 타임 볼텍스에 존재하며 현실에도 들어올 수 없지만 고정 시간대가 비틀어지는 등 강력한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면 그때 생긴 시간망의 취약점을 뚫고 현실 공간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현실로 들어온 리퍼는 그 우주를 다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이 점은 트릭스터와 비슷하다. 모티브는 M 이론의 끈에서 온 듯.[1]
3. 등장
뉴 시즌 1 에피소드 8 "Father's Day(아버지의 날)"에서 로즈 타일러가 차에 치여 돌아가신 아버지 피터 타일러를 사고로부터 구하자마자 나타나서는 모든 걸 잡아먹기 시작한다. 이에 9대 닥터가 시간의 상처로 떨어져버린 타디스를 다시 불러와서 모두를 구하려 했으나 결국 닥터는 잡아먹히고 타디스는 나타나지도 못한다.주위의 모든 것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가운데 피터 타일러는 자신을 칠 뻔한 차가 같은 장소에 계속해서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을 발견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그 차에 치어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미래에서 온 로즈를 피터의 외도 상대로 오해했던 재키 타일러도 사건 후 로즈가 자신의 딸이란 걸 알게 되었는데 모든 시간대가 다시 균형을 찾으면서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처음에는 뺑소니 사고로 죽어가는 피터 옆에 아무도 없었다고 했는데 극 후반에는 '피터 옆에서 어떤 금발의 여자가 지켜보고 있었고 운전자인 청년도 끝까지 도와줬다'고 말함으로써 기억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후에 로즈가 그 여자가 자기였다고 말해준다.
4. 여담
- 이 항목의 명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간 박테리아'였다. 닥터후 본편이나 KBS 더빙판에서 언급된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시간의 상처를 비집고 들어오는 게 '세균(= 박테리아)'과 닮았다고 하여 이렇게 불렀다. 더빙판에서 언급된 공식 명칭은 시간의 청소부. 타임로드가 시간의 여행자로 번역된 것처럼 초월번역이라는 평이다.
- 묘하게 틴달로스의 사냥개들과도 연관점이 보인다. '시공을 뒤트는 자들을 잡아먹는다'든가.
- 설정 충돌 논란이 많은데 그에 관해서는 고정 시간대 항목 참고.
- 코믹스에도 등장한적이 있는데 타디스의 방어막과 외벽까지 뚫고 들어올 정도로 강하게 그려진다.
5. 관련 문서
[1] M 이론에 의하면 멤브레인(줄여서 브레인Brane)에 갇힌 끈은 브레인에서 미세하게 갈라진 시공을 메워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