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스트라우드 リック・ストラウド Rick Strowd | |
격투 스타일 | 권투 |
국적 | 미국 |
직업 | 복싱 선수 |
생일 | 1971년 8월 16일 |
나이 | 27세[1] |
신장 | 187cm |
체중 | 80kg |
혈액형 | B형 |
취미 | 목각 |
좋아하는 음식 | 타조알 |
싫은 것 | 화장품 냄새 |
중요한 것 | 터키석으로 만들어진 귀걸이 |
좋아하는 음악 | 컨트리 뮤직 |
특기 | 날씨 맞추기 |
성우 | 타니 야마구치(タニー山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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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랑전설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 샹페이와 더불어 리얼 바웃 아랑전설 2의 부제인 'Newcomers', 즉 신 캐릭터 중 하나.
2. 작중 행적
아메리카 원주민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2] 대전 격투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전형적인 아메리카 원주민 캐릭터들의 이미지[3]와는 달리 파격적이게도 격투 스타일이 권투다. 10년 동안 카지노의 쇼 복서로 일하고 있었지만 권태를 느끼고 '다음 타이틀전까지는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자연의 목소리와 바람을 따라 무작정 떠난다. 엔딩에서는 웬 여자와 함께 말을 타고 가는데, 스토리에 관련된 텍스트는 한 줄도 없는 게임이다 보니 이 처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SNK 특유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센스에 충실했던 스타일리시한 캐릭터라며 이후 등장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다만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쪽에서는 주목받지 못한 캐릭터인데, 네오지오 프리크에서 실시한 네오지오 캐릭터 인기투표(1998년 8월, 1999년 2월에 결과 발표)에서는 데뷔 직후임에도 100위 안에도 들지 못했기에 먹히지 않았던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4]릭과 똑같이 리얼 바웃 2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이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 여러번 얼굴을 비추면서 캐릭터성이 점차 갖춰진 리 샹페이와는 대조적인 캐릭터. 본래는 릭도 KOF 99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는 것을 검토한 적이 있지만 프로듀서의 취향 때문에 샹페이로 결정되었다고 하며 웬 아줌마가 위빙에 헬리온, 가이아 브레스 등을 똑같이 가져다 써대고 있어서 KOF에 등장하기도 힘들 것 같다. 게다가 KOF XIV에서 라이벌이 1명 늘기까지 했다. 참고로 KOF 2002에서 세스로 바네사를 이기면 '설마 녀석의 기술을 사용할 줄이야... 솔직히 좀 위험했다.(まさか奴の技を使うとはな。正直少しヤバかったぜ)'라는 대사를 하는데, 정황상 정말로 릭과 세스가 아는 사이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티가 나지 않게 언급한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쇼 복서 경력 때문인지 연타 위주의 날렵한 몸놀림을 구사한다. 빠른 발동과 적은 빈틈의 약 슈팅 스타, 연속기로는 안 들어가지만 맞으면 상대를 띄워서 추가타를 넣을 수 있는 강 슈팅 스타, 기력 게이지 MAX 상태 한정으로 강 슈팅 스타가 강화되어 나가는 약의 빠른 발동에 강의 추가타 가능한 특징을 전부 지닌 EX/MAX 슈팅 스타[5], 넉넉한 무적 시간의 대공기 헬리온, 상단 회피기 풀 문 피버 등 기본적인 필살기부터 발동이 느린 가드 불능기 블레이징 선 버스터, 백스텝으로 빠졌다가 스트레이트로 돌진하는 디바인 블래스터에 페인트 용도의 페이크 블래스터까지 변칙적인 기술들도 꽤 보유.
초필살기인 가이아 브레스는 보디블로로 상대를 살짝 띄운 후 회오리를 머금은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벽으로 날려버리는 기술. 첫 타인 보디블로가 짧아 입력이 늦거나 거리가 멀면 연속기로 안 들어가나 대신 크로스 카운터가 뜰 경우에도 상대가 살짝 뜬 채 오랫동안 경직되어서 추격타가 가능해 온갖 추격타가 들어간다. 체력 점멸 상태라면 '가이아 브레스 크로스 카운터-가이아 브레스' 라는 괴상한 콤보도 된다. 잠재능력인 하울링 불은 더킹을 하면서 앞쪽에 펀치를 연속해서 날리는 기술. 발동도 빠르고 사정거리도 길어서 딜레이캐치도 연속기용으로도 무난하지만 거리가 멀면 막타가 빗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중간에 하단이 섞여 있어서 반드시 앉아서 막아줘야 한다. 연타수가 무지막지해서 상대가 막아도 가드 대미지와 함께 거리가 크게 벌어져서 반격은 잘 안 받지만 라인이동으로 뒤를 잡히면 반격확정인 점은 주의.
상대를 띄우는 공격이 꽤 있어서 구석에서 이런 저런 콤보가 가능하다. 필살기 중 상대를 띄우는 기술은 강 슈팅 스타, EX 슈팅 스타, 헬리온 1타, 블레이징 썬 버스터, 디바인 블래스터. 다만 블레이징 썬 버스터는 공중 히트 한정[6]에 디바인 블래스터는 돌진 모션 초반 한정. 띄우기 판정이 있는 헬리온 1타가 떠 있는 상대에게 추가타로도 들어가기 때문에 이론상 무한 콤보도 가능하긴 한데 크라우저 정도를 빼면 넣기 힘들다.
→ + (A+C)로 나가는 슈팅 스타 페인트가 밥줄. 강공격에서 캔슬로 사용시 약공격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경직이 줄어들기 때문에 B - B - C나 대시 C - C에서부터 시작하여 B - C 컴비네이션 어택을 두 세트씩 꾸겨넣어주는 연속기가 가능하다. 물론 마무리는 슈팅 스타나 하울링 불.
화력만 보면 나무랄 데가 없고 브레이킹 샷과 대공을 책임져주는 헬리온 덕분에 수비도 괜찮은데, 문제는 역으로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올 경우 뚫을 수단이 부족하다. 일단 모든 기본기가 주먹만 사용하는 관계로 점프 공격도 타점이 높아서 상단 회피 공격에 무력하며, 때문에 릭이 점프할 때마다 상대가 작정하고 상단 회피 공격만 질러 대도 털리고 운이 좋아도 같이 맞는다. 그나마 점프 C가 타점이 낮긴 한데 이 쪽도 타이밍을 흐려주지 않으면 힘들다. 점프 공격만 이 모양이면 그나마 나을텐데 지상 기술들도 상단 회피 공격에 취약하긴 매한가지. 중단 특수기인 쵸핑 라이트는 발동이 너무 느려서 가드를 흔드는 목적으로는 부적합.[7] 답답한데 어떻게든 뛰어들고는 싶어서 약 슈팅 스타를 남발해대다간 브레이킹 샷의 제물이 될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생각이 필요하다.
대신 의외로 쓸 만한 건 원거리 B - → + C - ↓↓ + C로 발동되는 점프 C 모션의 리프 어택. 3타째의 발동 타이밍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으니 2타째를 최대한 빨리 쓰면 된다. 타점만 잘 조정하면 가드 불능이 되거나 착지 후 약공격부터 추가타가 들어가는 등 기대 이상의 성능.
요컨대 상대를 건들기만 하면 중상을 입힐 수 있으나, 그 건들기 위한 과정이 험난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단점들을 감안해도 강캐릭터급 성능이며, 기동력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 막상 잡아 보면 꽤 괜찮은 감이 온다. 기술 구성도 장풍과 커맨드 잡기 빼고 없는게 없기 때문에 적응하긴 쉬운 편. 다만 그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기 위해 손이 많이 가는 게 문제일 뿐. 또 다른 단점이라면 게이지가 있어야 강해지는데 게이지가 은근히 잘 안 모인다.
[1] 게임이 출시된 것이 1998년 3월인데, 1971년생 8월생이 만 27세가 되는 것이 1998년 8월이므로 RB2의 시기가 초가을임을 감안하면 RBDM으로부터 6개월 후인 1998년 9월 후반이 된다.[2] 릭과 테리가 사용하는 스테이지가 모뉴먼트 밸리의 풍경과 흡사하고 'WELCOME TO UTAH' 표지판이 있어서 거의 확실한데, 근처에 나바호족 거주구가 있어서 이쪽 출신이 아닐까 여겨진다.[3] 자연주의적 성향이나, 정령이나 동물과 소통하고 그들의 힘을 빌리는 등의 주술적인 이미지 등.[4] 1998년 8월에는 13포인트(공동 112위), 1999년 2월에는 1포인트(공동 163위) 밖에 받지 못했다. 1998년 8월 결과의 다른 캐릭터와 비교해보자면 동기인 리 샹페이(168포인트)와도 많은 차이가 나며, 기스의 부하인 리퍼(13포인트)와 호퍼(18포인트), 블루 마리의 애견 안토니오(16포인트), 죽은 연인 부치(11포인트)도 비슷한 표를 받았기에 안쓰러울 정도이다.[5] 생각해 보면 KOF XIII보다 한 발 앞서서 EX 필살기의 도입을 시도한 사례. 다만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마쿠사 강림보다는 늦다. 둘 다 버튼 동시입력이 아니라 자동 강화라는 특징이 있다. 신 캐릭터 보정치고도 꽤 파격적인 혜택이다. MAX 슈팅스타는 블레이징 썬 버스터 히트 후 한정인 파생기지만 성능과 조건은 EX와 동일하다.[6] 지상 히트라도 구석에서 상대의 약공격과 맞카운터가 났다면 아예 날아가기 전에 지상에서 캐치할 수 있다.[7] 중단 특수기라는 점을 전제로 했더라도... 야가미 이오리의 굉부 음 사신보다도 느리니 써먹으란 건가 써먹지 말라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