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학 용어
自然主義 / Naturalism철학에서 "자연주의"란 크게 다음 두 가지 입장을 가리킨다.
- 방법론적 자연주의: 인식론적 입장 가운데 하나. 자연 세계를 설명하는데 초자연적인 것을 끌어올 필요가 없다는 입장. 예를 들어 지적설계는 그 '설계자'가 초자연적인 것이라고 가정하는 한 방법론적 자연주의에서 어긋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철학적/존재론적 자연주의: 형이상학적 입장 가운데 하나. 자연 세계를 넘는 초자연적인 것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 자연과학이 자연 세계를 온전히 설명한다고 가정하는 한, 곧 '자연 과학에서 말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없다'는 논제로 이해될 수 있다.
- 신이 초자연적이라고 가정하는 한 무신론을 함축한다.
- 도덕, 아름다움 등 또한 엄밀히 말해선 없거나, 최소한 자연적인 것으로 환원된다는 함축을 갖는다.
- 일반적으로 유물론과 같거나 밀접한 관계를 갖는 형이상학적 입장으로 여겨진다.
- 자연주의의 오류
- 자연주의에 대한 진화론적 반론
2. 정치적 이념 및 법체계 용어
自然主义 / Political naturalism정치적 자연주의는 이념(사상, ideologies), 신앙(faiths), 개인적 사고(personal thinking)를 뛰어넘어 자연적으로 정의를 보장하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명백한 자연법(natural law)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정치적 이념(political ideology)이자 법체계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에서 처음 명시적으로 언급되었다.
미국의 사회 이론가이자 작가, 연설가, 역사가, 정치 철학자, 환경 운동의 선구자인 머레이 북친(Murray Bookchin)은 정치적 저술 외에도 철학에 대해 광범위하게 저술했으며, 자신의 사상을 변증법적 자연주의(dialectical naturalism)라고 불렀다.
3. 예술 용어
자연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 예술 사조이다.4. 문학 용어
한국의 현대문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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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olding [1] 전통적 운율·정서를 계승한 시인.[2] 조국 광복 염원·의지 및 부정적 현실 극복을 다룬 시인.[3] 정치적 이념을 배제한 순수 서정시를 추구한 유파. 특정 사상이나 계급주의적 관점을 강조하던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에 반발하며 등장했으며, 시 동인지 《시 문학》을 중심으로 순수 서정시 운동을 주도했다.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신석정 등의 시인이 활동했다.[4] 부정적 현실을 지식인의 관점에서 비판한 소설이 많았다. 특히 의식의 흐름 기법이 많이 쓰였다. 대표적으로 이상의 날개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이 있다.[5] 장편소설 중에서도 일제 강점기에 부정적 인물이 득세하던 현실을 반영한 소설이 이때 주목받았다. 대표적으로 채만식의 태평천하, 염상섭의 삼대가 있다.[6] 계몽주의에 기반한 농촌 계몽 소설, 향토적 삶을 다룬 향토적 농촌 소설, 식민지 지배와 통치 제도의 억압성과 부조리로 인한 농촌의 현실을 다룬 현실 비판적 농촌 소설이 있다.[7] 만주 사변 이후 더욱 극심해진 일제의 사상 통제와 검열을 피해, 역사적 사건을 다루어 민족 의식을 고취하고자 하였다.[8] 당시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이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을 거치면서 더욱 심화되어 아예 한국어 사용 자체를 금지할 지경에 이른 관계로 주제 의식이 모호하고 불분명한 몇몇 단편들만 간신히 명맥을 이었다. 대표적으로 순수 소설인 황순원의 '별'이 1941년에 발표되었다. 이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전후세대(1920년대생) 작가들은 체계적인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한 탓에 다른 세대와 비교도 안되는 굴곡진 인생 경험을 했음에도 이를 풀어내는데 한계가 있었고 이전 세대와 60년대 부상한 한글세대(김승옥 등) 사이에 끼어버렸다. | ||||||||||||||
고전문학 · 장르 문학 | }}}}}}}}} |
19세기 말 프랑스의 에밀 졸라를 중심으로 일어난 극단적인 사실주의의 한 갈래. 낭만주의에 반발한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사실주의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자연주의는 여기서 더 나아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그 상황을 분석, 관찰, 실험, 검토한 객관적인 상황을 묘사하려 하였다.
주의할 점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문학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연주의에서 말하는 자연은 자연환경이 아니라 자연과학이다.
우리나라에는 1920년대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가 혼용되어 들어왔으며, 염상섭을 대표적인 자연주의 문학의 인물로 꼽는다. 김동인이나 현진건의 작품 또한 자연주의 작품으로 본다.
5. 생태 철학에서 자연주의
Philosophy of ecology생태철학은 철학의 하위 분야인 과학철학의 개념인 생태학 철학의 현대 생태학(Contemporary ecology) 내에서 자연주의에 대해 정의된 설명은 아직 없다.
하지만, 현재 사용 방식은 자연에 포함된 현실을 담고 있는 체계를 강조하는 아이디어를 의미하며, 이는 초자연적 세계나 존재와는 무관하다. 자연주의는 과학적 방법론이 현실에 대한 지식을 얻는 데 충분하다는 개념을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을 지지하는 자연주의자들은 정신적(mental), 생물학적(biological), 사회적 작용(social operations)을 물리적 개체(physical entities)로 본다. 예를 들어, 조약돌이나 인간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존재는 동일한 공간과 시간 내에서 동시에 발생한다. 이러한 과학적 방법의 적용은 물리적 개체가 시공간적 존재(spatiotemporal beings)로서 겪는 시공간적 과정(spatiotemporal processes)을 설명하기 때문에 여전히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1]
6. 이념 및 사회 운동
생태주의 사상의 분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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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 연관 개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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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 | 지구의 날 | 채식주의 | 지속가능발전 | 동물권 | |
대안세계화 | 탈성장 | ||||
관련 단체 | |||||
하인리히 뵐 재단 | 글로벌 그린스 | 그린피스 | 지구의 벗 | 세계자연기금 | |
* : 자연주의(Naturalism)는 생태주의의 분파가 아니며 철학의 이념(사상) 중 하나다. | |||||
주요 3대 이념의 분파 (사회주의 · 자유주의 · 보수주의) · 기타(내셔널리즘 · 생태주의 · 포퓰리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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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철학이자 이념(사상) 및 사회운동인 녹색 정치(Green politics)와 환경주의(Environmentalism)를 자연주의(naturalism)로 착각하여 바꿔 부르거나 생태주의의 분파(Sect) 중 하나로 개념을 잘못 인식하거나 사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자연주의자'라고 하면 나체주의를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것이므로 올바르게 구분하도록 하자.
이 항목에 해당하는 주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위키백과의 Green politics와 Environmentalism 아티클을 비롯하여 파생되는 항목을 참고하자.
7. 나체를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옹호하는 문화 운동
자세한 내용은 나체주의자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연주의는 사생활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성적이지 않은(non-sexual) 사회적 나체(nudity)를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이자 문화 운동이다. 나체주의(nudism)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체주의(nudism)와 자연주의(naturism) 두 용어는 광범위하게 호환 가능하지만, 나체주의는 나체를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는 반면, 자연주의는 나체를 실천하는 것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하나되고 환경에 대해 존중하는 것을 선호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하지만 나체주의자들은 다양한 철학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로 귀결되는 나체주의 이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어로는 Naturism과 Naturalism이 철자나 발음상 쉽게 구분되지만 한국어는 둘 다 똑같이 '자연주의'로 번역되므로 혼동되기 쉽다.
마찬가지로 나체로 자연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을 자연주의자(naturist)라고 하고, 자연사(natural history) 전문가나 학생 또는 예술이나 문학으로 자연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을 또한 자연주의자(自然主義者, naturalist)로 번역되어 혼동된다.
8. 이마트의 PB브랜드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자연주의 문서 참고하십시오.9. 관련 문서
- 생태주의
- 채식주의: 생식-채식주의, 과일주의처럼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가공처리 하지 않고 먹는 경우도 있고 환경적인 사유로 채식위주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 나체족
- 조장: 사람이 죽은 후 시체 처리를 자연 야생동물들에 맡긴다.
- 자연의 섭리
[1] 스탠포드 철학 백과사전 아카이브의 자연주의(Naturalism)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