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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19:06:18

림월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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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정(상단) 정보
2.1. 짐꾼2.2. 상단의 이동 속도2.3. 수송용 포드
3. 추가 정착지 운영4. 유목민 플레이5. 도적단 플레이6. 업데이트 역사

1. 개요

림월드 시스템상 행성내 이동이 가능하다. 우호적 세력을 방문하거나 적대적 세력을 침략할 수 있다. 우주선을 무조건 건조해서 탈출하는것 외에 먼 곳에 있는 우주선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그곳으로 이동하여 탈출하거나 사람들을 이끌고 다니는 유목민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른 정착지의 거래 물품 목록 및 보유 은이 갱신되는 기간은 각 마을의 교역 실행 시점을 기준으로 30일마다 갱신된다. 예를들어 A 마을에서 여름 7일에 거래를 끝냈다면, A마을의 거래목록 갱신은 겨울 7일이 된다. 또한 B, C 마을은 다시 방문일과 거래일에 따라 사이클이 별개로 돌아가기에 자주 들리는 외지인 도시정도만 머릿속으로 대강 기억해두거나 메모해두자.[1] 현재는 업데이트되어 각 마을의 거래가능 품목을 보면 상품 재충전까지 며칠 남았는지 볼 수 있어서 편해졌다.

2. 원정(상단) 정보

세계지도에서 자신의 정착지를 클릭, 상단구성 버튼을 클릭하면 정착지 맵 밖으로 원정팀을 조직할 수 있게 된다. 원정 보내려는 정착민과 장비, 자원을 선택하고 출발방향을 정해주면 정착민들이 지정한 물품들을 챙겨서 맵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지정한 방향 맵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 물품을 많이 챙기거나 동물들을 많이 데리고 가면 챙기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정착민이 굶고 지치다 못해 멘붕하거나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인원이 많으면 그나마 빨리 물품을 챙길 수 있으니 처음에 다수의 인원을 편성해 짐을 실은 후 필요인원만 남기고 빼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실수로 원정에 포함해야 할 아이템을 넣지않고 원정단을 구성했다면? 아직 정착지 맵을 벗어나지 않은 경우 원정에 포함된 정착민을 선택한 후, 원정에 포함시키길 원하는 아이템을 오른쪽으로 클릭하면 추가 적재 선택지가 나온다.

이후 세계지도에 원정대 아이콘이 뜨고 우클릭으로 이동, 마을 방문 및 침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에 정착까지 가능하다. 인카운터로 우호적 세력을 만나서 거래/무시/전투의 행동을 취할수 있으며 적대적 세력과는 곧바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당연히 원정중에도 식량이 필요하며 식량이 고갈되면 원정대 구성원들이 하나둘씩 뻗기 시작한다. 다행히 출발 이전 식량이 부족하거나 부패한다고 알려주니 알아서 편성해야 한다.

상할 수 있는 식품류는 이동 중에도 부패가 진행된다. 물론 온도에 따라서 냉장되어 상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영하가 되면 아예 냉동이 된다. 추가로 지형과 림의 재배 스킬에 따라서 이동중 자동으로 약간의 식량이 채집되지만,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믿어서는 곤란하다.[2] 식량으로 쓸만한 건 페미컨, 보존식량, 곤충젤리, 딸기, 우유가 있다. 그 외에 옥수수나 용설란같은 것도 되기는 하는데, 이런 건 생식 무드 디버프가 있으니 급할 때가 아니면 비추천된다. 보통 초반엔 딸기, 후반엔 페미컨이나 보존식량을 쓰는 편.[3] 4일 안에 복귀할 수 있는 단거리 원정의 경우 조리된 식사류를 가져가는 것 역시 고려해볼 수 있다. 일반 식사는 상온에서도 4일 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

원정이 길어질 예정이라면 상단 구성원들의 재미도 챙겨줄 필요가 있다. 상단 이동 중에는 초콜릿 섭취, 약물정책에 따른 자동적인 약물 섭취를 통해 재미를 채울 수 있다. 안전주기가 없는 위험약물들도 정책 설정을 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원정 중 무드가 위험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충분한 약물을 같이 실어 보내고 구성원들의 약물정책을 상단 환경에 맞게 설정해 줄 필요가 있다. 아니면 맵에 잠시 정착 또는 상단 습격을 막아내고 나무를 한 그루 베어서 편자막대/후프스톤 링을 만들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 외에 챙겨갈만한 것은 약품이랑 침낭이 있다. 부상을 당할 경우 상단은 이동 중에도 의학 능력을 가진 림이 알아서 치료를 해준다. 오히려 맵에 있을 때보다 빠르게 해서 더 나아보일 정도. 침낭도 짐에 넣어두면 휴식시 그걸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하는 인원수 만큼 보너스를 받는다.

어떤 마을을 최초로 방문하거나 침략하면 그때그때 해당하는 맵을 생성하게 되며 한 번 생성된 맵은 다음에 재방문해도 유지되나 적들의 건물, 인원은 방문시마다 랜덤으로 재생성된다. 침략을 선택하면 정착지의 습격 이벤트가 그러하듯 플레이어도 똑같이 약탈/납치 같은 행위가 가능하다.[4]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는 AI 세력의 거점을 습격하더라도 특별히 얻을 것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세력의 거점을 습격해서 파괴했을 시 그 세력과 적대적인 모든 세력의 우호도가 20 오르기에 심심하거나 선물 드랍은 뭔가 아쉽다면 시도해 볼 수 있다.[5] 1.4 업데이트 이후로 수송포드로 선물을 줄 시 얻을 수 있는 우호도 상승폭이 크게 하향되었으니, 무장이 충분하다면 이 방식만으로 우호도를 상승시키는 방법도 고려할 여지가 있게 되었다.

2.1. 짐꾼

상단을 구성할 때 짐꾼을 많이 추가할 수록 많은 짐을 들고 원정할 수 있다.
이상 8종의 동물과 인간은 상단에 추가하면 수송량이 늘어난다. 다만 이는 최대 수송량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아성체 이하의 경우 그 최대치가 줄어든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동물의 경우 쓰러지거나 하면 짐을 싣기는 커녕 다른 동물 등에 올려 놓고 다녀야 하니 미리 둘러보는 것도 좋다. 치매 등 만성질병이 있는 동물은 상단의 이동속도를 늦추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원정 중에도 열사병/저체온증 문제는 똑같이 고려해야 하므로 정착민에게는 이동할 바이옴에 맞는 복장을 입히고, 데리고 다닐 동물들의 적응 온도 또한 체크하면 좋다.

인간은 짐을 나를 수 있지만 짐꾼으로 기대하고 다수 편성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다. 상단 피습 이벤트는 상단 재화 규모가 아닌 상단에 속한 인원 수를 기준으로 규모를 책정하기 때문. 따라서 짐만 드는 비전투원을 다수 편성하면 좋지 않다. 또한 사람은 무드를 챙겨 주어야 하기에 장거리 편성시 필요한 소모품(침낭, 식사, 약물)을 신경써야 한다.

짐꾼으로 동물과 정착민 대신 이데올로기 DLC의 노예나 바이오테크 DLC의 모든 메카노이드를 편성할 수도 있다. 노예는 상단 이동 중에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메카노이드는 원정 중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저티어 메카노이드는 가능만 한 정도고 가성비는 터널러가 적격이다.

수송량을 최대치로 실으면 상단의 이동 속도는 크게 떨어져, 말을 타고 가볍게 이동하는 케이스에 비해 두 배 정도의 소요 일정이 잡히게 된다. 상단이 이동하다 보면 식사를 하거나 하면서 수송량이 약간씩 덜어지기도 하나, 상단 피습이나 질병 등 문제의 원인이 되는 사건으로 눕는 인원이 발생하면 하중 초과로 상단이 정지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약간 여유를 두고 상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상단을 구성할 때 동물을 많이 추가하는 것은 수송량을 늘려 주기에 도움이 되지만, 게임 구조상 월드 맵이 아닌 필드 맵에서 적은 수의 사람이 다수의 동물의 목줄을 잡고 끌고 다니게 하면 이동속도가 크게 떨어져서 맵을 이탈하기까지 수 시간이 소요되어 '보낸지가 언젠데 아직 맵도 이탈 못했냐'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가급적이면 다수의 동물을 딸려 보낼 땐 사람을 2인 이상 편성하는 것이 짐을 싣는 시간이나 맵에서 이탈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이는 역시 원정을 다녀오고 필드로 복귀할 때도 문제가 된다. 물론 이 부분은 필드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월드 맵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짐꾼 동물은 초식이어서 원정 도중 풀을 뜯으며 알아서 배를 채운다는 편의성 요소가 부여되어 있고, 통상적으로는 밥을 챙길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극지를 통과할 때는 풀이 없어 굶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따로 챙겨야 하며, 동물이 뜯을 수 있는 풀의 양과 사람이 채집할 수 있는 생식의 양은 계절의 영향도 받으므로 장거리 원정시 계절까지 고려해 식량을 넉넉히 편성해 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여름/겨울로 전환되어 식량 소요량이 달라지는 것까지 초기 상단계획에서 계산해 주지는 않는다.

짐꾼동물은 아니나 경호 등 목적으로 잡식/육식 동물을 챙긴다면 인간의 식사와 충돌할 수 있으니 역시 고려해야 하고, 특히 와르그는 오직 생고기만 먹기 때문에 편도 1.9일(생고기의 최대 부패 주기) 이상을 이동하기 어렵다. 와르그를 굳이 쓰려면 고기를 충분히 챙기되 부패하지 않는 영하 타일 위주로 돌아다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임시 정착을 해 알아서 뭔가를 잡아먹게 두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상단 구성을 완료하면 정착민들이 짐을 챙겨 맵 가장자리를 향해 걸어서 이탈한다. 이때 상단 동물에 줄을 매어 끌고 가는데, 간혹 도중에 상단 물품을 수정하거나 상단 구성원을 소집하는 등 어떤 변동사항이 생기면 동물들은 어딘가에서 떠돌고 상단 구성원들은 맵 경계에서 점차 미쳐가고 시간만 흐르는 난감한 버그를 볼 수 있다. 이때 상단 동물을 끌고 나가라고 명령해도 '바쁜 동물'이라면서 명령이 먹히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상황에는 대부분 동물이 스스로 열 수 없는 문 등에 갇혀서 자기 발로 맵 경계까지 걸어나갈 수 없어서일 수 있으니 다른 림을 소집해 맵 밖으로 향하는 문들을 열어두게 하여 알아서 걸어나가게 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안 된다면 상단을 취소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

2.2. 상단의 이동 속도

맵화면 오른쪽 아래에 보면 빨간 아이콘을 눌러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잴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여기서 나오는 이동시간은 건강에 문제가 없고 이속 특성이 없는 사람 기준으로 계산된다는 것이다. 이속이 느려지는 특성이 달려있거나 질병/부상으로 이속이 느려지면 그만큼 원정대의 속도도 느려지며 필요로하는 기간/식량도 그만큼 늘어난다. 중간[6]/도착지에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의약품도 챙기는 것이 좋으며 캐러밴의 이동 속도는 캐러밴의 평균 속도에 맞추어지기 때문에 발이 느린 녀석은 안 넣는게 좋다.

부상을 입을 경우에도 그만큼 속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옵션에서 부상자를 짐에 넣고 가는 걸 허용할 경우, 무게를 잡아먹는 대가로 이동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무게에 여유가 있을 때의 이야기.

지형마다 원정대의 이동 속도가 달라진다. 사막이나 평지는 금세 통과하지만 산지일수록 느리게 이동하며 높은 산맥일 경우 아예 못지나가서 우회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도로도 존재하는데 큰길의 경우 이동속도가 굉장히 빠르므로 시작시 길 주변에 정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이때 길 '위'가 아닌 길 '주변'에 정착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 도로 타일 위에 정착하면 도로의 가치까지 기지가치에 합산되어버려 초중반 습격 규모가 늘어난다.

2.3. 수송용 포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면 소형 수송포드와 발사대를 건설하여 원하는 지역에 바로 정착민을 쏘아보낼 수도 있다. 연료량에 따라 쏘아보내는 최대사거리에 제한이 있으며, 적대적 세력에 수송포드를 쏘아보내 침략할 경우 맵의 가장자리에 투하할 것인지, 다른 원하는 위치에 투하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해적들의 건물 틈이나 앞마당에 강습을 하는 것도 가능. 중립, 우호적 세력에 보낼 경우 해당 세력에 선물을 준 것으로 간주되어 선물을 가치만큼의 우호도를 얻게 된다. 수송포드는 일회용이고 여러 개를 쏘아보낼 시 상당한 철과 연료, 부품[7]이 날라가지만, 개당 150kg을 적재할 수 있고 최대 사정거리가 66이나 된다! 오래 걸리는 원정일수록 농사 및 정착지 방어를 위한 노동력 공백이 커지므로 포드로 쏘아보내는게 이득일 수 있다. 수송용 포드 1개에 15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므로 머팔로를 비롯한 짐꾼 동물은 최대 1마리, 인간은 1명(신체결손이 많아 몸무게가 가벼운 경우 간신히 2명) 탑승이 가능하다.

수송용 포드의 최대 메리트는 66타일 이내라면 어디든지 즉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송포드를 상단 보내는 용도로 쓰일 때는 보통 거래를 위한 사교 전문가 1명 + 돌아올 때 쓸 짐꾼 동물들과 교역품으로 편성하는 편이다. 원정대가 적대적 인카운터를 만났다면 즉시 전투원들을 지원보낼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 항시 수송용 포드 몇 기는 발사준비 상태로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건축 전문가와 재료를 보내 인카운터 맵에서 수송용 포드를 만들어 역으로 기지를 향해 물건을 날려보낼 수도 있다. [8]

붙잡은 포로를 수송용 포드에 태우려면 우선 포로가 반드시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상태여야 하며 도착지에 내리면 포로 상태가 해제되어 도망가려 하므로 착륙 지점에 전투원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3. 추가 정착지 운영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주 정착지에서 추가적으로 멀티기지를 건설할 수도 있으며 환경설정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정착지의 개수를 늘려주면 두 정착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정착민들이 서로 다른 맵에 있을 경우 UI 상단에 있는 정착민리스트에서 한명을 클릭하면 그 정착민이 있는 맵으로 화면이 딜레이 없이 전환된다. 이렇게 두 곳 이상의 맵을 동시에 시뮬레이싱 할 경우 컴퓨터에 걸리는 부담이 배로 늘어나는데 림월드 자체가 워낙 저사양 게임이라 통상적으로는 상관이 없지만 약간 버벅임이 느껴진다면 환경설정에서 시뮬레이션 정착지 개수를 하나로 줄여주면 해결된다. 시뮬레이션 정착지 수를 2개 이상으로 할 경우 A맵을 보고 있을때 B맵에 있는 정착민들도 잠을 자고 식사를 하지만 1개로 설정하면 A정착지를 보고 있을 시 B정착지는 정지가 되어 CPU 부담을 줄이는 원리다.

4. 유목민 플레이

기술 직접 개발을 포기하고 별의 여객선을 타려는 부족민 시나리오에 유리. 부족민은 이동 중 식량 채집 170% 버프를 받으며 시작시 랜덤한 확률로 상단 운송 기능이 있는 가축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부족민 시나리오는 연구 요구량 최대 200%의 디버프를 안고 끝까지 가는데, 우주선을 직접 지어 나가려면 7~10년이 걸리게 된다. 별의 여객선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첫 1년 이내에 뜬다.

기본적으로 부족민이 사용하는 원시 기술들은 목재와 옷감만을 원자재로 요구하므로, 구입과 노획을 제외한 자급 수단을 원시 기술로만 충당하고자 한다면 기지 가치가 비싸질 여지도 없고, 그냥 버리고 떠나도 아까울 것도 없다. 나무가 많은 새 정착지를 찾아 가면 순식간에 새로운 집을 짓고 최대 테크를 올릴 수 있다. 별 장점이 아닌 것 같지만 외지인 시나리오에서 정착지 안정을 위해 계속 부품과 천, 강철을 사들여 가며 기지 가치를 펌핑할 수밖에 없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편리한 요소이다.

부족민이 별의 여객선을 타러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래와 같다.
위 요소들에 신경을 쓰며 가능한 멀리 이동하고, 비축 식량이 플레이어가 생각하는 기준치 안쪽으로 떨어지면 구매하거나 임시 정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유목민 플레이의 단점은 아래와 같다.
임시정착을 할 때 동물 우리를 굳이 지을 필요는 없다. 상단 집결 지점(Caravan Hitching Point)를 지정하면 그 곳에 묶어 두고 바깥의 풀을 뜯어 먹으므로 그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습격자들도 정착민들이 집 안에 그냥 숨어 있는 게 아니라면 밖에 매어 둔 동물은 무시하고 전투에 돌입하므로 신경 안 써도 된다. 다만 상단이 외출했다가 복귀했을 때 동물 우리가 없으면 끌고 오지 않기도 한다. 조련을 최우선순위로 두어 동물을 바로 끌고 오게 해도 좋지만, 상단이 들어올 때 잠깐 사용할 축사를 짓고 동물 허용을 잠시 켜서 그 곳으로 유도한 다음 모두 들어 오면 그 때 허용을 꺼 상단 집결 지점으로 방목하게 하면 좀 낫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 종일 정착민들이 사방에 뿌려진 가축을 잡으러 다니느라 상단 보내고 받기가 귀찮다.

유목민도 무기를 사 모으면 공격력은 일반적인 정착 플레이만큼 뽑아낼 수 있으나, 계속 소모되는 고급 방어구를 구입에만 의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또한 포탑이나 박격포도 쓸 수 없으므로 기지가치가 높아지면 방어에 특히 취약해진다. 이럴 때는 상시 상단을 밖에 하나 이상 내보내는 방법을 쓸 수 있다. 맵 밖에 나가 있는 재산은 기지 가치로 계산되지 않고, 원정 중인 상단이 겪는 부정적인 인카운터는 들고 다니는 재산의 규모가 아니라 동행하는 인원 수에 따라 결정되므로 정착지에 물건을 재어 놓는 것에 비해 안전하다. 다만 억지로 목적 없이 상단을 밖으로 빙빙 돌리기만 하는 것은 일단 플레이어의 감성 측면에서 재미가 없기 때문에, 주변에 거래 가능한 정착지들을 돌아 다니며 전투에 필요 없는 물건들을 돈이나 무기로 꾸준히 바꾸고, 의약품 등 기타 부족한 자원을 사 모으는 방식으로 좀 더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

다른 팩션의 영구 정착지를 습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툭하면 우르르 몰고 습격을 오는 상대들이라는 점을 반영하듯 본진에는 30~60명[9]의 거주자가 우글우글 모여 있고, 훔쳐 갈만한 재산은 전투 리스크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외부인들이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습격을 올 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웬만큼 준비를 해서 달려 들어도 중과부적으로 도저히 전멸시키기 어려운 규모인 경우가 대부분. 일단 들어가 보고 뭔가 훔쳐 올 만한 각이 보이면 모르겠으나, 웬만하면 쳐다도 보지 않는 편이 낫다. 굳이 이득을 따지자면 해적이나 야만 부족을 털었을 때 4개 팩션으로부터 각각 20씩 우호도 총 80을 얻는 셈인데, 돈으로 환산하면 $10,000쯤 되니 리워드가 그렇게 작은 건 아니다. 다만 이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 감소하는 데다 정착지 주변에 거래 가능한 네 부족이 골고루 있지도 않고, 유사시 통신기[10]로 부를 수 있는 동맹도 최대 한 팀이므로 명목상의 이득에 비해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게 별로 없다.

한편 임시 정착지(채굴장/농경지/사냥터/벌목장)는 잔돈벌이용으로 아주 적절하다. 다만 플레이어의 재산 가치에 비례한 규모의 임시 정착지가 생성되므로 빈털터리나 마찬가지로 떠도는 유목민 플레이 와중에는 보상이 너무 적어 정 심심하거나 임시 정착을 위한 밑천으로서 하는 정도. 며칠 간격을 두고 최대 3~4개의 캠프가 스폰되며, 적의 수는 스타팅 시점에서 2~3명, 기지가치 5만 시점에서 4~7명, 기지가치 10만 시점에서 8~12명 정도이다. 주업으로 약탈을 하기에는 캠프 스폰 빈도가 너무 뜸하고, 거래 대상인 우호 팩션의 캠프가 뜨면 공격하는 순간 우호도 -100의 적대가 되므로 없는 캠프인 셈 치고 30일을 애써 무시해야만 한다.

5. 도적단 플레이

원정이 생김과 동시에 일종의 도적단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이데올로기 DLC로 주기적인 약탈을 권장하는 가르침도 생겼다. 사이코패스, 식인등 약탈이나 전투에 도움이 될만한 스탯을 가진 림을 확보한 다음, 고티어 장비들을 통해 어느정도 쓸만한 전투능력을 갖췄다 싶으면 운반용 가축을 여럿 조련하여 무게를 확보하고 식량을 많이 챙기고 전원이 본진을 떠나 근처에 있는 정착지를 습격하자. 성공적으로 적을 쫒아내면 그 맵에서의 24시간이 주어지는데, 그동안 휴식과 치료 및 NPC 거주지의 물자를 약탈하여 다시 전투력을 회복하고 다음 약탈지를 향해 상단을 구상하면 된다.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겨울이 왔는데 아직 파워 슈트가 없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정착이 필요해지면 정착 커맨드를 실행하여 일단 정착을 한 후 겨울을 보내든 치료를 하든 할 일을 한 다음 다시 정착지를 폐기하고 떠나면 된다. 다만 게임 특성상 무손실로 전투에서 필승이라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또한 한 번 떠난 정착지는 다시는 쓸 수 없으니 주의하자. 여러모로 한 번쯤 재미로 해볼만한 컨셉이지, 진지하게 효율을 생각하면 추가적인 모드없이는 굉장히 힘든 플레이스타일이다.

6. 업데이트 역사

알파 16까지는 원정을 보낸 림이 죽으면 다른 림들에 영향이 없어서 잉여한 능력치의 림을 추방하는 방법으로 쓸 수 있었지만 베타 18부터는 멀리서 죽어도 무드 감소가 생긴다. 대신 베타 18에서는 -3의 무드 페널티로 그냥 바로 추방할 수 있다. 단 아무 장비 없이 추방하면 죽는다고 판정되어 -5 페널티를 받으므로 허접한 뭐라도 좀 주고 보내자. 그렇다고 이런 종류의 꼼수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닌데 시체 도축시 주민들이 무드 페널티를 받지만, 원정으로 시체를 싣고 가서 처리하면 이걸 보지 못해서 주민들이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베타 19에서는 추방할 필요도 없이 그냥 쓸모없는 림은 근처의 마을에 수송기로 쏴서 선물로 주면 된다. 페널티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해당 세력과의 관계가 올라가는데 아마 버그가 아닌가 싶은 부분.

알파 17에서 추가된 자원 레이더를 건설해서 귀금속발견 이벤트를 통해 자원이 많은 지점을 찾아갈 수 있다. 특정 희귀자원 광맥중 하나가(금, 은, 비취, 우라늄) 한뭉텅이 존재하며 그 외의 철이나 부품등의 자원도 조금 존재한다. 방문시 10일 정도의 기간 제한이 있으며 이후 강제로 떠나야 한다. 희귀자원은 맵 중앙에 존재하는데 사이더가 중앙의 희귀자원을 지키고있을 때도 있어 전투준비를 해야 한다.
도로가 추가되었다.

베타18에 와서 평화협상임무, 수감자 구조임무 등이 생겨났으며 원정 이벤트 보상으로 궤도 폭격조준기, 궤도 빔 폭격조준기, 치유 메카나이트 혈청, 부활 메카나이트 혈청, 무한 연료생성기, 무한 동력전지, 일정범위 무드를 증가시켜주는 장치 등 거주지에 강력한 도움이 되는 보상들이 생겨났다.

베타 19에서는 매우 큰약간의 너프가 있었는데, 기존에는 원정으로 도착하면 열리는 미니맵에도 곳곳에 철이나 부품 광석이 존재했다. 그래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실컷 캐고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자원들이 다 사라졌다. 기껏해야 폐허의 철이나 석재 혹은 나무, 산딸기, 약뿌리같은 자연물이나 좀 캐갈 뿐. 그냥 옆에 있는 다른 맵으로 가면 되지 않나
[1] 사실 사시사철 기후가 일정한 맵이 아니라면 보통 농번기에 농사를 짓고 농한기에 일손이 남을 때 상단을 꾸려 가는 것이 보통이므로 이런 사이클대로 플레이하면 대충 맞는다.[2] 그 지역의 기후에 따라 달라진다. 온대림이나 열대우림 같은 곳에서는 딸기를 채집하지만, 건조관목림이나 사막같은 데서는 용설란밖에 채집하지 않는다. 이런 곳을 지나가며 식량이 부족하거든 상단 인원들의 식량 정책에서 용설란을 먹게 바꿔주자.[3] 딸기, 우유는 만들 필요가 없고 생식 무드 디버프도 없는 장점이 있지만 식중독 위험이 있고 기후에 따라서는 유통기한이 대략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곤충젤리는 꾸준히 대량을 수급하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 페미컨은 연구 테크가 빠르고 열량 효율이 좋지만 일단 음식이라 만드는데 시간이 소모된다. 보존식량은 페미컨보다 연구 테크가 늦고 열량 효율이 아주 약간 떨어지지만(160%, 150%) 고기 외의 축산물도 재료로 쓸 수 있고 열량 대비 저장공간이 적고 무게가 가볍다. 모드를 쓴다면 통조림 등 여러 유용한 아이템이 더 많긴 하다.[4] 다만 약탈할 자원은 원정대가 나를 수 있는 kg 이하만 가능하기에 짐꾼 역할의 머팔로같은 가축을 데려가는 것을 추천.[5] 예를 들어 모든 팩션과 고정 적대인 우주해적들의 거점을 파괴한다면, 모든 팩션의 우호도가 20 상승한다.[6] 랜덤 인카운터로 적대적 부족의 상단을 만나거나 야생동물의 습격을 받을 수 있다.[7] 강철 60+부품 1(=강철25)+연료=강철 85+@[8] 다만 어지간한 후반부까지도 강철은 늘 부족한 자원이기에 상단이 돌아오는 며칠조차도 기다릴 수 없을만큼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는 방법이다.[9] 플레이어의 기지가치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다.[10] 유목 컨셉이면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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