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간과 다나이 麻杆和大奶 | |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373a3c,#373a3c> 장르 | 백합, 일상 |
작가 | 얼무쯔부 |
연재처 | 시나 웨이보 |
연재 기간 | 2015. 02. 08. ~ 연재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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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작가 얼무쯔부(二木子布)가 웨이보에서 연재하는 백합 웹코믹. 제목인 麻杆和大奶는 말라깽이(麻杆)와(和)거유(大奶)라는 뜻으로 주인공들의 신체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1] 만화 에피소드는 총 21개가 올라와 있다.2. 등장인물
왼쪽이 다나이, 오른쪽이 마간 |
회색 생머리를 한 쪽이 다나이로 작가 얼무쯔부의 오너 캐릭터. 초기에는 흑발이었으나 이후 회색으로 변했다. 마르크스 철학 수업을 듣는 걸로 봐서 인문학을 수강중인 대학생으로 보인다. 그림 학원에서 그림을 배우고 있으며 노래 또한 잘 부른다. 짖궂은 마간의 장난에 잘 토라지지만 금세 화해한다. 생각보다 마간보다 용감한 모습을 보이는데 바퀴벌레가 나타났을 때 벌벌 떠는 마간과 다르게 맨 손으로 잡아냈다.
남성스러운 외모를 한 쪽은 마간인데 모티브는 작가의 실제 아내인 지우싼([ruby(九三, ruby=jiǔ sān)]). 다소 장난끼가 있지만 다정한 성격을 가졌다. 다나이와 동거 중에 있으며 남편 역할을 맡고 있다. 보통 다나이에게 기습 스킨쉽을 하거나, 장난을 치다가 한 대 맞고는 한다... 다나이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이라 수업이 끝나면 기다렸다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이쪽은 기타를 잘 치기 때문에 다나이의 노래와 궁합이 좋다. 생각보다 여성스러운 점은 바퀴벌레를 무서워한다는 것.
반려동물로 개를 2마리 키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회색 개와 갈색 개는 각각 다나이와 마간을 연상시킨다.
둘 외에 친구로 보이는 백합 커플이 발렌타인 데이 때 한 번 등장한 적이 있다. 한 쪽은 흑발에 안경을 착용한 키가 큰 여성, 한 쪽은 금발 벽안의 서양인스러운 외모를 한 여성 커플이다. 마침 마간이 다나이에게 혼나고 있을 때 찾아왔는데, 또 혼나고 있냐는 걸로 봐선 꽤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듯.
여담으로 남자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작중 모든 커플은 백합 커플이다.
3. 작가
얼무쯔부 二木子布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성별 | 여성 |
출생 | 1995년[?] 5월 27일 ([age(1995-05-27)]세)[?] |
국적 | 중국 |
거주지 | 난징시[?][5] |
웨이보에는 주로 음식사진, 일상 공유, 스킨케어 관련 지식, 의상 착용샷[6], 틈틈히 웹코믹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특히 먹는 걸 좋아해서 음식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이 때 '행복한 하루'라는 문구는 번들 상품 수준으로 붙어다닌다. 가리지 않고 잘 먹는지 개구리 고기를 먹기도 한다.
2017년부터 약 1년간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앓아 정신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으며, 피부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지우싼과 함께 미국 유학용 면접을 준비하느라 만화에 쏟을 시간이 많지 않아 업로드 텀이 점점 길어져 6개월, 1년에 한 편씩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중국/문화 검열로 인해 더 이상의 연재는 어려울 듯.
집 사진을 보면 여유가 있어보이나, 어렸을 때부터 가난해 물욕이 강하다고 한다. 2018년 중순에 대학을 졸업한 지 1년이 지났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힘든 시기를 겪었으며 그 일화는 이렇다.
평범한 가정집이 다 그렇겠지만 얼무쯔부 역시 부모에게 레즈 커밍아웃을 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사실상 버린 자식 취급을 받았는데, 가난한 자취생이던 그녀에게 생활비 한 푼 보내주지 않았고 어머니와는 연락 마저 두절되었다. 어떻게든 집세를 마련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만화의 원고를 그려냈는데 이 때 체력적으로 무리를 많이 해서 위장염으로 고생을 했었다. 이 시기를 힘들었다고 회고하면서도 본인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여겨 혼자서 버텨냈다. 그로부터 반 년 후 어머니에게서 안부 전화가 온 것을 계기로 관계가 호전, 현재는 지우싼과의 관계를 인정받고 화목하게 지낸다고 한다. 이후 얼무쯔부는 자신의 웨이보에 모든 집단이 평범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전했다.
간간히 만화를 연재하던 작가는 18년 6월경 눈을 다친 고양이를 한 마리 주워 치료를 해주며 애지중지 키우는 모습을 올렸다. 이름은 바탸오([ruby(八条, ruby=bā tiáo)])로, 만화 내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그림으로 그려졌다. 정을 많이 주었는지 웨이보에는 대부분 바탸오에 관한 글만 쓰고 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바탸오에게 선천성 심장병(고양이 비대성 심근병)을 확진했고, 좌우 심장이 모두 쇠약해졌으며 이미 위험기에 들어섰다고 명확하게 말했다. 바탸오는 그날 밤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고, 작가는 한 동안 웨이보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바탸오 사후로 정신이 피폐해져 근황 대신 우울하고 절망스러운 그림만이 뜸하게 올라오고 있다. 이전 풍의 밝고 귀여운 그림체가 사라지고 팬들과의 소통도 요원해졌다. 이후 몇 개월의 텀을 두고 마음을 추스른 듯 다시 밝은 풍의 그림을 몇 장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