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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24 19:49:47

마도삼대수법



1. 개요2. 구성

1. 개요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과 『녹림대제전(綠林大帝傳)』에 나오는, 오래도록 마도(魔道)에서 성립시키고 전해져 내려온 세 가지 무공절기가 삼대절수(三大絶手)이다. 그냥 좋으라고 부르는 명칭이 아닌, 오랜 세월 속에 그것을 익힌 자가 뿌려댄 피의 질량으로 얻어진 공포의 이름이다.

삼대절수는 본의는 아니지만, 셋은 서로 물고 물리면서 결코 하나가 되지 못하고 될 리가 없는 가위바위보와 같은 관계를 가진 마공절기로 완성되었다. 잔백구혼조(殘魄拘魂爪)수라섬영수(修羅閃影手)를 깨뜨리고, 수라섬영수는 열화분심장(熱火焚心掌)보다 빠르며, 열화분심장은 잔백구혼조를 그냥 삼켜버린다. 이러한 세 가지 수법은 모두 독보적이면서 아주 특별한 내공심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한 사람이 세 가지 수법을 사용할 수는 없다.[1] 단, 풍현은 지존환(至尊環)의 기연에서 이 삼대수법을 융합한 삼화결(三華訣)을 얻은 관계로 마도삼대수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이 삼대절수에는 상성을 이루는 정도(正道)의 절기들이 있다. 잔백구혼조에는 금나한전륜수(金羅漢轉輪手), 수라섬영수는 섬홍삼절인(蟾虹三絶印), 열화분심장은 북명신장(北溟神掌)이 제각각 대응한다. 그리고 대력금강수(大力金剛手)는 이 삼대절수를 모조리 격파할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무적금강인(無敵金剛印)에 이르러야 한다.

풍현이 즐겨 사용하고, 『녹림대제전』에서는 환우육존(寰宇六尊) 중 절대혈후(絶對血侯)가 부하들에게 뿌린 십전마경(十全魔經)에 포함되어 있어 왕삼구도 종종 사용한다.

2. 구성

세 가지 모두 개성이 뚜렷해 어기이력법(御氣移力法), 자기 몸을 거쳐 다른 곳으로 힘을 전하는 기법의 고수라도 그 힘을 분산시키거나 흘려낼 수가 없다.

[1] 오랜 세월 무학의 난제였다. 이와 관련하여 정리 된 글이 있으니 참고하자. 문피아 걸어넘기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