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로코, 모리타니, 스페인국 3국이 마드리드에서 맺은 서사하라 지역에 대한 협정이다.2. 상세
1884년부터 서사하라 지역은 스페인의 식민 통치를 받던 지역 중 하나였으나 1975년부터 프랑코 정권이 거의 약해지기 시작되면서 모로코와 모리타니는 이곳에 대한 영유권 및 합병을 주장했다. 결국 1975년 11월 14일에 체결되어 11월 18일 스페인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훗날 프랑코 사후 및 프랑크 정권 붕괴 이후 스페인은 1976년 사하라에서 철수를 했고 서사하라 지역이 반으로 갈라져 남부는 모리타니가, 북부는 모로코가 가지게 되었다. 모로코는 녹색행군 정책으로 엘아이운 등 사하라를 본격적으로 개척하려 했고, 모리타니는 티리스알가르비야주를 설치했다.그러나 알제리와 1973년부터 스페인에 저항했던 폴리사리오 전선은 이 협정을 매우 반대했다. 알제리는 스페인에 협정을 서명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며, 대표단을 스페인에 파견하기도 했다. 마드리드 협정이 체결되기 전인 1973년에는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무크타르 다다 모리타니 대통령, 하산 2세 모로코 국왕, 우아리 부메디엔 알제리 대통령이 만나서 스페인령 사하라에 대한 정상회의를 하기도 했으나 결국 조약이 체결되면서 모로코와 알제리, 모리타니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서사하라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