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텐계 시리즈 | |||
본편 | 내 애인은 가텐계 | ||
외전 |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2 |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3 |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3 麻呂の 患者は ガテン系 3 | |
개발 | 엘프 |
플랫폼 | Windows |
출시일 | 2015년 10월 15일 |
장르 | 네토라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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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시리즈의 완결편. 2015년 10월 15일 발매되었다. 원래는 3편과 4편으로 나눠서 완결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사인 엘프의 인력/자금 문제 등이 겹쳐서 3편만으로 완결되었다.전작과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출현하며 장르 역시 마찬가지로 네토라레물이며, 시스템, 작화 등 또한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1.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작 과정
엘프 홈페이지에 3와 4를 동시에 만들고 있다는 배너의 변천사. 보다시피 아예 배너가
이유인즉, 2014년 6월, 엘프와 실키즈의 스태프 상당수가 회사를 나와 실키즈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새로 회사를 차렸기 때문. 이 이미지 이후에는
엘프 입장에서는 일단 제작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으로 보이지만, 기존 스태프가 거의 다 빠져나갔기 때문에 시리즈 제작이 불퉁해보였다. 더욱이 실키즈 플러스 홈페이지 공지를 보면 이들은 엘프와 실키즈에 상당히 적대적이다(…). 독립에 관한 문의 사항들에 대해 답변하는 페이지에서 시리즈 존속을 걱정하여 묻는 이들에게 "딴 회사라 우리가 아는 거 없으니 여기다 묻지 말고 그 쪽에다 문의하세요."라는 식으로 답해놔서 다들 걱정을 하고 있던 터에 공식 홈페이지에 2015년 여름 발매예정을 알리는 새로운 안내 배너가 등장했고, 어떻게든 2015년 중에 발매하는 데는 성공했다. Last dance with you라는, 엘프의 종말을 연상시키는 문구와 함께...
발매전에는 2015년 8월에는 전작 <내 애인은 가텐계> 역시 게임 본편 DVD와 각종 원화등을 모아놓은 화보집을 세트로 재발매를 했다.
2. 스토리
전작의 진엔딩인 마로와 사키미가 담력시험을 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담력시험이 끝나고 돌아가는 도중에, 전작에서 사키미를 협박하고(루트에 따라서는 마사시에게 살해당하기도 한다.) 난입한 마로에게 쥐어터졌던 요코야마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전작에서는 완전히 악역으로 등장했지만, 요코야마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회상이 나오면서, 사실은 사키미를 향한 뒤틀린 애정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전작에서 했었던 협박 역시 사실은 쫄면서 했었다고.(…) 이후, 요코야마의 이혼에 대한 진상도 밝혀진다.[1]초반에는 위와 같은 요코야마 시점에서 본 과거 회상과, 사키미와 마로의 애정씬등이 주를 이루고, 전작 진엔딩에서 남편과 별거후 잠적했다가 다시 나카노쵸로 돌아온 유키나가 마로-사키미와 재회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야기는 담력 시험의 상품이었던 온천여행권에 당첨되어 마로, 사키미, 유키나, 요코야마 넷이서 온천여행을 가게 되는 전개로 나아간다.
일행은 현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원래 가게된 온천여관이 누군가에 의해 멋대로 예약취소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그 후 유키나가 일하는 슈퍼의 점장이 잡아준 근처 여관으로 갈 수 있게 되어 일단 그 쪽으로 가게된다. 그러나 이 네 명이 가게 된 여관은 유부녀들을 납치해서 회원제로 성매매를 시키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여관 로비를 나서면, 이번 일의 흑막 4명이 소파까지 가져다 놓고 거만한 자세로 마로 일행을 맞이한다. 그 흑막들은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시리즈의 전작인 내 애인은 가텐계에서 개 쌍놈들로 등장한 아이다, 쿠로가와, 친넨이다. (이 쌍놈들의 업적은 내 애인은 가텐계를 플레이 해보면 알 수 있다.)[3] 마로일행은 유키나가 인질로 잡혀 목마 고문을 당하는 걸 목도하게 되고, 그중에서도 유키나와 유대감을 조금씩 쌓아가던 요코야마가 제대로 멘붕. 아이다에게 최후의 일격으로 주사를 던지려고 백의 안쪽 포켓에 슬쩍 손을 넣으려던 마로는 움직임을 간파당해 뒤통수를 맞아 쓰러진다. 일행 중 유일하게 남은 사키미는 아이다에게 주먹으로 1:1로 싸워서 이기면 우리 모두를 풀어주고 지면 마음대로 하라는 제안을 한다. 그걸 듣고 아이다는 1:1로 싸우기 전에 시합을 해서 이기면 싸우겠다고 하는데, 그 시합 내용은 9명의 남자와 연속으로 XX를 하여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으면 사키미의 승리라는 것. 거기에 넘어간 사키미는 결국 유키나와 함께 능욕엔딩을 맞이한다.
진 엔딩으로 가는 길은, 온천 여행지에 도착해서 원래 가게된 여관의 예약이 캔슬된 사실을 사키미의 남편인 마사시에게 전화로 알리느냐 그냥 가느냐는 선택지에서 갈리는데, 그냥 가면 상술한 능욕엔딩이고, 마사시에게 전화를 하면 위의 흑막 4명과 사키미의 협상씬에서 마사시가 멋지게 등장하여 사키미에게 곡괭이를 던져준다.[4] 이후, 각성한 사키미가 곡괭이로 사키미 무쌍 (실제로 나온 말입니다.)을 펼쳐 놈들을 전부 털어버리고, 경찰에 넘겨 유부녀 클럽은 박살나고, 사건은 깔끔하게 종결된다.
사건 종결후, 담력시험에서 만난 토모코라는 소녀유령이 나타나서 마로와 친해지고, 마로는 그녀가 생전에 하지 못한 것들을 같이 해주면서 마치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하나씩 소원을 이뤄가던 중에, 생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본 잘생긴 의대생과 데이트를 하는게 꿈이라 소원을 이뤄주는 구슬을 써서 데이트도 하지만, 마로와는 너무 달리 마음에서 우러나는 다정함이 없는 데이트였고, 또 다시 구슬을 써서 마로와 데이트도 하며 훈훈하게 지내다 마로를 좋아하게 되어 므흣한 일도 몇번 생긴다. 하지만 마로는 아버지처럼 토모코를 혼내며 걱정하게 된다.[5]
마로는 그녀와 함께 한 달 가량을 지내며, 요코야마와 잘되가는 유키나와, 마사시와 관계를 회복해가는 사키미를 대신하여 그간 자신이 지니지 못했던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토모코를 통해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언젠간 헤어짐이 올 것을 직감하고 그녀를 성불시키기 위해서, 토모코가 생전에 남긴 가장 큰 한인, 토모코의 편모가 잘 지내는 것, 편모가 사실은 토모코를 무척 아끼고 사랑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토모코는 결국 모습이 점점 흐려지더니 어느 날 사라진다. 토모코가 사라진 다음 날, 마로는 뭔가를 결심한 듯 방에 붙어있는 사키미가 그린 그림(마로와 사키미, 마사시가 그려져있다.) 과 토모코가 데이트때 입던 옷, 마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의, 사키미와 고양이 카페에 가서 고양이와 같이 찍은 사진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라진다.
이후 토모코는 집에서 깨어나는데 그녀의 엄마는 토모코가 살아있는게 당연한 듯이 행동하고 토모코는 자신이 살아난 사실에 기뻐하며 엄마에게 안긴다. 마로는 토모코가 마로에게 남긴 마지막 소원 구슬을 이용해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 토모코를 살린 것이다. 사키미는 언제나처럼 도시락을 들고 마로의 방 창문을 통해 들어오지만 마로가 테이블에 남긴 물건을 발견하고 일주일이 지나도 마로가 돌아오지 않자 어디로 사라진건지 걱정한다. 그리고 사키미와 마사시, 요코야마와 유키나 넷에게는 마로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잊혀져가지만, 잊을때만 되면 추억으로 되살아나는 존재로 마음 속 깊이 자리잡게 되는데, 그걸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은 한 자리에 마로의 백의를 걸어둔 채 넷이서 화목하게 식사를 하는 그림과 함께 게임이 끝난다. 스태프롤이 흐른 후, 사키미는 다시 창문을 통해 마로의 방으로 들어오고, 마로에게 오랜만이라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다시 방에 붙이고 재회를 기념하여 다같이 자신의 집에 모이자고 한다. 마로가 없는 동안 열심히 살았다는 이야기며, 마사시와 요코야마는 먼저 와 있다는 등, 둘의 이 같은 대화로 미루어 볼 때 오랜 시간이 지나서 사키미, 마사시, 유키나, 요코야마 넷 모두 죽었고, 이미 죽어있던 마로와 다시 만나게 되는 결말이다. (엔딩후 타이틀 화면이 사키미가 마로의 백의를 의자에 걸어두고 식탁에 엎드린 채로 백의의 소매를 잡고있는 그림으로 바뀐다.)
그 후 엘프사의 년도별 작품 리스트가 쭉 흐르고 27년간 고맙다는 문장과 함께 진짜로 게임이 끝나게 되며 엘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 등장인물
- 히코마로 (彦麻呂)
- 아야세 사키미 (綾瀬咲美)
- 아야세 마사시 (綾瀬雅史)
- 이시하라 유키나 (石原雪菜)
(긴머리에서 단발머리로 바뀌었고 인상이 좀 더 부드러워졌다.)
- 미우라 토모코(三浦友子)
- 요코야마 (横山)
- 후세 (布施)
원작 내 애인은 가텐계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재활용 되었다. 예산이나 인력문제가 있는지 3편에서 흑막으로 재등장. 설정도 원작과 나름 연계되어 미사키에게 차인 후라는 설정이다. 미사키에게 차여서 그런지 같은 가텐계 여성인 사키미를 정복하고 싶어서 난리가 났다.
- 쿠로가와
- 친넨
4. 엔딩
- 마로랑 결혼엔딩
- 마로의 노말엔딩
- 요코야마의 해피엔딩
- 요코야마의 베드엔딩
- 사키미, 유키나 능욕엔딩1
- 사키미, 유키나 능욕엔딩2
- 진엔딩
그리고 이 엔딩을 기점으로 엘프가 폐업하면서 27년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는다.
5. 평가 및 반응
실용성(?)으로는 준수한 퀄리티. 바리에이션이 줄었지만 애니메이션 신은 여전히 부드럽고 작화도 깔끔하다. 다만 가격에 비해 볼륨이 너무 적어서, 전반적으로 소품이라는 느낌이 강한 작품이다. 완전히 엉망진창인 것은 아니지만, 가텐계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작품으로서는 함량 미달이라는 평가가 대다수. 원래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 시리즈는 처음부터 단발성 스핀오프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걸 무리하게 늘리는 과정에서 시나리오의 힘이 떨어진 셈이다. 토모코가 메인이 되는 후반부 전개 역시, 전반부의 이야기와 잘 맞물리지 않는데,[8] 두 개의 작품으로 기획된 걸 줄이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조절하는데 실패한 결과로 보인다.정리하자면 개망작까지는 아니지만, 분명히 아쉬운 결말의 작품이며, 엘프의 27년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유작으로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 스태프롤의 적은 인력을 보면,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과 동시에 원래 기획대로 나올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게임.
5.1. 여담
- 가텐계 시리즈는 완전히 끝났으며, 엔딩이 끝난후 타이틀 연대기와 "Thank you for the last 27 years"라는 글귀가 떠서 이 작품이 엘프에서 제작하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마로3의 발매 이전부터 이미, 엘프 온라인샵 및 웹 서비스 가입 등은 전부 폐지/중단한 상황이며, 일단은 엘프사의 홍보팀에서는 "그 건에 대해서는 현재 답해드릴수 없습니다. (에로게 시장 철수) 소문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할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そちらの件に関しては今現在コメントができない。噂については肯定も否定もできない。想像にお任せします)"라고 밝혔다.기사 현재로서는 DMM을 통한 다운로드 판매만 진행하는 개점 휴업 상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국 2016년 3월 31일을 기점으로 엘프가 폐업하면서 역사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1] 요코야마의 전 부인이 회상씬에서 실루엣으로 묘사되는데, 내 애인은 가텐계의 시오바라 나오와 흡사하게 그려진다. 또한 의도적으로 접근해 요코야마의 전 부인을 뺏었다는 S라는 인물은 또다른 최종보스 시오바라 아키라의 실루엣으로 묘사된다.[2] 마로 - 秘密の注射, 요코야마 - 口先攻撃, 사키미 - 火事場の馬鹿力, 유키나 - 割り切る気持ち[3] 사키미와의 대화로 미루어볼 때, 미사키 역시 아이다를 뿌리친 진 엔딩 루트 설정인 모양으로, 아이다는 미사키에게 차인 것이 한으로 남아 같은 직종인 사키미를 보고 욕정을 일으킨다.[4] 곡괭이를 던져주는 장면이 마치 바이오하자드의 대 타이런트 전에서 브레드가 로켓런처를 던져주는 구도마냥 묘사되는 바람에, 쿠로카와가 "로켓런처???" 라며 경악하는 장면이 나온다.[5] 이 부분에서 마로가 사키미를 상대로 토모코의 문제에 대해 상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키미가 상담을 청하는 장면과 역으로 묘사되는 화면이 재미있다.[6] 1편~2편의 마로도 그랬지만, 아무리 갱생을 했다고는 하지만 전작을 해본 입장에서는 이토록 급작스러운 캐릭터 변화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좀 있다.[7] 이때 쌍둥이 요리사가 나올때 유키나로 매혹을 건후 때려잡으면 된다.[8] 두 이야기를 뚝 떼어 따로 서술하더라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만큼, 잘 어우러지지 않는 이야기를 합쳐놓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