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오카를 성으로 쓰는 축구선수에 대한 내용은 마루오카 미쓰루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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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출생일 미상 |
일본 제국? (출생지 미상) | |
사망 | 사망일 미상 |
사망지 미상 | |
국적 | [[일본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52cm |
직업 | 경찰 유도 선수? |
계급 | 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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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두한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인물로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근무했던 경찰로 묘사된다.후술하겠지만 김두한의 자서전에서만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 인물이기에 실존 여부가 불분명하다.
2. 자서전에서 행적
김두한의 회고에 의하면 딱 벌어진 체격이지만 키가 5척(152cm)에 달하는 단구였다고 한다.[2] 이로 인해 장군의 아들 및 야인시대 등, 김두한 관련 창작물에 동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다만, 실존인물로서 마루오까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일본 측에서도 남아있는 기록이 단 하나도 없기에 실존했던 인물인가 의심되기도 한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묘사되기도 했던 김두한의 회고에 따르면 일본 천황배 유도 대회 7년 연속 챔피언이라고 하는데, 정작 당시 일본 내의 여러 유도 대회에서는 입상은커녕 '마루오까'라는 이름을 지닌 선수 자체에 관한 아무런 기록이 없다. 그리고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1943년까지 조선총독부 관료들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는데, 마루오까라는 성을 가지고 경성에서 근무한 경찰간부는 없었다.
이 때문에 김두한이 만났던 이 '마루오까'라는 인물이 실제로는 경찰 간부도 유도 선수도 아닌 일반인이었고 단지 직위를 사칭했다는 설과, 실제로 경찰 간부와 유도 선수는 맞았는데 본명이 아닌 '마루오까'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설 등이 있다. 하지만 김두한이 마루오까를 천황배 유도대회 7년 연속 챔피언이라고 회고했는데, 천황배 유도대회 7년 연속 챔피언이면서 일본 종로 경찰서에서 경부로 근무한 인물은 마루오까라는 이름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아예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설도 확실히 신뢰하기는 힘들다. 김두한과 마루오까라는 사람의 대결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설도 상당히 유력하다. 기본적으로 김두한의 자서전이나 다른 증언들은 실체가 부풀려졌거나 교차검증이 되지 않는 것이 매우 많으며, 이러한 신뢰성을 생각하면 실존했던 인물인지조차 불분명한 마루오까 이야기는 거짓일 확률도 높다.
하지만 제아무리 능숙한 거짓말쟁이라 해도 완전히 무에서 유를 창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김두한 말대로 키가 작지만 유도를 잘하는 어떤 일본인과 붙었다는 사실 자체는 있었을 가능성은 적지 않다. 김두한의 회고 당시 김무옥을 시켜서 3개월 정찰까지 시켰다느니 시켜보니 턱이 약점이었다느니 하는 디테일 등을 그 자리에서 눈 하나 깜박 안 하고 100% 순수창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단지 그 외의 나머지, 이름이나 직위 행적 등은 김두한의 창작과 허세거나 혹은 그 일본인 본인의 허풍에 김두한이 더 허풍을 붙였을 수도 있다. 뭐 예를 들어 유도 경력으로 일본에서 경찰을 하다 잘려서 조선에 와서 빈둥거리는 일본인 건달이 치던 허풍을 김두한이 자기 주요 싸움 경력을 과장하기 위해 엄청나게 살을 붙였다던가 할 수도 있다.[3] 또는 마루오까가 허구의 인물이어도, 김두한의 싸움 경력 가운데 턱이 약점인 인물과 싸웠다던가 부하에게 정찰을 시켰느니[4] 하는 것 자체는 있었을 수 있다.[5] 어떤 일본인 유도가와 싸웠던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김두한이 썰을 풀면서 각기 독립적인 사건이되 하나하나는 그저 그런 싸움이었던 것을 마루오까라는 자신이 창작한 허구의 인물 하나에 몰아넣었을 수도 있긴 하다.
3. 루머
- 한 때 인터넷에서 실존인물 마루오까의 사진이라며 떠돌았던 사진이 한 장 존재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며, 해당 사진은 독일 유도계의 대부라 불린 한호산의 사진이며. 애초에 가슴에 붙어 있는 문장이 독일의 국장이다. 즉 마루오까는 더더욱 아닌 셈. 그리고 마루오까의 사진이 알려지기 이전에 그가 진짜 실존인물인지 불분명하다.
4. 대중매체에서
4.1. 드라마 야인시대
자세한 내용은 마루오까(야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영화 장군의 아들
장군의 아들에서의 배우는 김성룡. 작중 행적은 사소한 것을 제외하면 야인시대의 마루오까와 거의 비슷하다 보면 된다. 차이점이라면 약점은 존재하지 않았고, 정통적인 유도 액션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하나 더하자면, 김두한과의 싸움에서 패하자마자 바로 김두한을 인정하고 의형제같은 사이가 되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 이후 2부에서 축구부원들을 때려눕히고 잡혀온 사건에서 김두한을 풀어주는 것은 같으나 분위기가 좀 다르다. 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이 좀 뻣뻣한 태도로 마루오까를 대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마루오까와 의형제같이 지내게 된 후에 축구부 사건이 터졌고, 이 때 김두한은 굉장히 공손하게 저 상황을 대한다.[1] 일본 측 기록에 없는 인물이라 가타카나로 쓴다.[2] 출처[3] 중국에도 유사한 이야기가 있다. 일본 전국대회를 수없이 제패한 무술가를 중국의 한 무술가가 꺾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루오까와 마찬가지로 나중에 검증을 해 보니 그런 사람이 없었다. 중국의 경우도 마루오까의 경우와 그 이야기가 비슷하다. 허구라고 치면 중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상황이었으니 주먹패 사이에서 그 비슷한 허풍이 등장할 만도 했다거나, 아니면 중국에서나 한국에서나 허풍을 치는 일본인 건달 하나를 꺾은 다음 자기 전과를 과시하기 위해 그 일본인의 경력을 마구 부풀렸을 것이다. 혹은 중국이건 한국이건 한쪽은 완전 거짓이고 하나는 실화 기반의 과장일 수도 있고...[4] 진위는 불명이지만 김두한과 시라소니와의 썰에서 먼저 부하와 시라소니를 싸움을 붙여보고 시라소니가 간단히 제압하자 형님으로 모셨다는 걸 보면 좀 과장되어 보이지만 정찰 자체도 했을 법도 하다. 만약 그렇다면 김두한은 정말 치밀하게 싸우는 깡패였던 셈이다.[5] 아니면 김두한이 영화를 좋아했으니 영화에서 봤던 에피소드거나 주변 다른 깡패들의 싸움썰에서 채집했을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