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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3 10:13:13

마르크 쿠쿠레야/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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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2023-24 시즌 2024-25 시즌
마르크 쿠쿠레야
2023-24 시즌
파일:Marc_Cucurella_profile_23-24_avatar-removebg.png
소속팀 <colbgcolor=#fff,#191919>첼시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3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20경기 교체 1경기
2도움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2경기
1득점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선발 3경기
합산 성적
선발 25경기 교체 1경기
1득점 2도움

1. 개요2. 프리시즌
2.1. 이적 사가
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3.2. 후반기
4. FA컵5. 카라바오컵6. 총평7. 시즌 기록

[clearfix]

1. 개요

2023-24 시즌마르크 쿠쿠레야의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프리시즌

구단의 유스인 이안 마트센[1] 임대에 복귀한 뒤에 첼시에서 주전 경쟁 의사를 밝혔고, 벤 칠웰까지 프리시즌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면서 쿠쿠렐라 본인에게는 꽤나 절치부심해야 할 시즌이 되었다. 일단 선수 본인은 이적설을 모두 일축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며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전반적으로 프리시즌에는 여전히 좌측에서의 오버래핑이나 공격 전개는 아쉬움을 많이 낳고 있고, 중앙 지향적으로 인버티드 형태로 들어와서 플레이를 할 때에 폼이 그나마 좀 나오는 편. 이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거의 중앙 지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니콜라 잭슨의 네 번째 골을 정확한 롱 패스로 어시스트하면서 프리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7월 27일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중대한 수비실책을 범하며 미겔 알미론에게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대체적으로 프리시즌을 통해서 해결해야할 점이 많이 피드백되었는데, 루이스 홀이 팰리스 임대가 유력해졌으며, 이안 마트센은 2선의 윙어 내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전향이 기정사실화되는 데다가 타 구단들도 쿠쿠렐라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벤 칠웰과 함께 레프트백 옵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문제점들을 차분하게 피드백해서 정규시즌에는 프리시즌보다 나은 폼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졌다.

등번호를 3번으로 변경했는데, 이는 벤 칠웰이 21번을 바꾸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2]

2.1. 이적 사가

8월 15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쿠쿠렐라를 원한다고 하며 실제로도 구단끼리 접촉도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결국 뉴캐슬이 같은 팀의 루이스 홀로 타겟을 바꾸고 이적이 근접하면서 쿠쿠렐라는 잔류를 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8월 27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루크 쇼의 장기 부상으로[3] 갑작스레 주전 레프트백이 필요해진 맨유가 쿠쿠렐라 임대 영입을 위해서 접근했다고 한다. 현재 이 이적에 대한 맨유 팬들의 여론은 썩 좋지 않은데, 유망주 알바로 페르난데스나 역발잡이인 디오구 달로트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하면 되지 왜 굳이 보강을, 특히 지난 시즌 최악의 선수중 한명을 영입해가며 정발 레프트백을 수급할 이유가 있냐는 것.[4] 다만 첼시는 의외로 맨유에 선수를 쿨하게 넘겨줄 수 있다는 입장인데, 첼시의 입장에서는 이를 받아들일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 프리시즌에서 잠시 써본 이후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단 한 번도 정규시즌에 그를 쓰지 않을 정도로 플랜에서 배제된 모습인 데다가 리바이 콜윌이 레프트백 포지션의 이해도도 훌륭한 모습을 프리시즌과 3라운드 리그 경기에서도 보여주는 등 레프트백으로의 활용도도 상당히 높아서 쿠쿠렐라를 쓰느니 차라리 칠웰을 레프트백으로 쓸 수 없을 땐 콜윌을 쓰겠다는 행적을 포체티노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 여기에 브누아 바디아실도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콜윌이 레프트백으로 갈 경우 좌측 센터백 자리에 바디아실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쿠쿠렐라를 미련없이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첼시의 주급보조는 없으며, 임대료 액수가 합의되어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첼시는 임대료로 £7M을 요구하고 있으며 맨유가 단 £2M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한다. 다만 이후에 포체티노 감독이 리그컵 2라운드 종료 후 쿠쿠렐라도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어있으며, 데이비드 온스테인 또한 쿠쿠렐라의 임대 이적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말하며 임대료 요구 액수 차이와 컵대회 출전 불가 등으로 인해 사실상 임대 딜이 중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 또한 6개월간의 단기 임대만을 고집해서 임대료를 높게 줄 수 없다는 것을 고집했다는 것. 결국 온스테인의 보도에 의해 이 임대 사가는 중지되었다고 보도되었으며, 쿠쿠렐라도 결국 첼시에 잔류하게 되었고 이후 맨유는 세르히오 레길론으로 선호했다고 한다. 다만 나중에 9R 아스날전 종료 후에 포체티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임대 사가가 무산된 것은 쿠쿠렐라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고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하겠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

7R 풀럼전에도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하여 수비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며 빌드업적인 부분에서 전 경기보다 한층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오른발이 약하다보니 오버래핑을 최대한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왼쪽의 리바이 콜윌을 활용한 왼쪽 측면 공격 비중을 늘리며 이 약점을 어느 정도 무마시켰고, 수비적으로 전 경기와 같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라이트백 자리에서 땜빵 요원으로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점점 스페인과 첼시 선배의 13-14 시즌이 보이는 중.[5]

8R 번리 FC 전에서도 우풀백으로 출전하여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전반전에 상대 선수에게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이었고 리스 제임스말로 귀스토가 출전을 못하고 있는 와중에도 첼시의 든든한 우측 수비 역할을 맡으며 승리에 기여하였다.

9R 아스날 전에서는 부상 복귀한 리스 제임스와 징계가 종료된 말로 귀스토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6], 디사시의 부상으로 콜윌이 센터백으로 가면서 다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 엄청난 수비력으로 부카요 사카를 지워버렸으며 이 날 백4 중 티아고 실바와 함께 거의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로베르트 산체스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2:2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쿠쿠렐라가 브라이튼 시절의 폼을 다시 찾아오며 항상 부상으로 공백을 내는 벤 칠웰의 자리를 지난 시즌처럼 엉성하게 메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R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 80분 교체아웃되었다. 그러나 팀은 2대0으로 패배하였다.

11R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하였다. 전반전에 레프트백으로 출전했던 리바이 콜윌이 변형 3백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리스 제임스가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전술상의 문제가 있었기에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콜윌과 교체되었다. 그 이후에는 콜윌보다는 훨씬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12R 맨시티전에서는 팽팽하던 전반전 중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홀란을 마크하다 옷가지를 잡아당기면서 홀란과 함께 넘어지며 PK를 헌납하였다. 이 이외에는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상당히 준수했기 때문에 이 장면이 두고두고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던 편. 다만 상대했던 필 포든이 요즘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줬던 터라 쿠쿠렐라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했다.

13R 뉴캐슬전에서는 4실점을하며 첼시 수비진 전체가 무너졌고 특히 첫실점에 라인을 혼자 맞추지 못해 원인제공을 하며 무색무취의 활약을 했다. 그리고 옐로카드를 받으며 14R 브라이튼전에 제임스와 출장할 수 없게되었다.

이후 에버튼 전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다는 것이 확인되어서 그대로 수술을 하며 3개월 이탈이 확정되었다. 가뜩이나 벤 칠웰리스 제임스도 부상을 당했는데 쿠쿠렐라까지 부상을 당하며 풀백 잔혹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3.2. 후반기

27R 브렌트포드전에서 명단에 복귀했다.

28R 뉴캐슬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며, 후반 막판 제이콥 머피의 만회골 상황에서 안일하게 튀어나가는 수비를 보여준 점을 제외하면 최다 태클을 기록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했다. 대인 방어를 하다가 발 빠른 윙어들에게 쉽게 벗겨지는 수비 성향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2024년 3월 17일, FA컵 8강 레스터 시티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움도 있던 뉴캐슬전보다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전반전 레스터에서 가장 위협적이던 이사하쿠를 잘 틀어막았으며, 좋은 패스와 침투 타이밍을 계속해서 보여줘 결국엔 니콜라 잭슨의 패스를 받아 첼시 데뷔골까지 넣는 등 매치 핏이 많이 올라온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전 들어서며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90분 벤 칠웰과 교체되었고 팀은 4:2로 승리하였다.

30R 번리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무드리크와 뛰어난 연계를 보여주는 등 괜찮은 폼을 보였다. 칠웰이 부상으로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폼을 계속 유지해준다면 고정 주전으로 뛰기에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32R 리그 경기 아스날 원정에서 좋지 못한 수비를 보여주며 0:5 대패에 기여하고 말았다.

26R 순연된 토트넘전에 선발출전하여 수비에서는 왼쪽의 손흥민쪽을 더블마킹하는 전술로 인해 오른쪽에 넓은 공간이 발생하였는데, 여러 차례의 1:1경합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크로스, 컷백을 대부분 블로킹해냈으며 빌드업시에는 인버티드 윙백으로 뛰며 무드리크, 코너 갤러거와의 삼각연계, 마두에케쪽으로의 방향전환 패스, 공격시 좋은 위치 선정으로 니콜라 잭슨의 추가골로 이어진 프리킥까지 유도하는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POTM에 선정된 트레보 찰로바와 더불어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것은 덤.

이후 36R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도, 인버티드 풀백 역할로 준수한 1차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4. FA컵

5. 카라바오컵

이후 한동안 경기에서 못 나오다가, 말로 귀스토의 레드카드로 인한 3경기 징계와 리스 제임스의 부상으로 라이트백으로 EFL컵 3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는 의외로 수비적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왼발잡이 풀백의 오른쪽 기용이었기에 주앙 칸셀루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와 비슷한 인버티드 풀백의 롤을 부여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들보다는 14-15 시즌 아스필리쿠에타의 수비적인 반대발 풀백의 역할을 받으면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따라 빌드업, 패스, 드리블 등에서는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7] 수비적으로 매우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미토마 카오루 봉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레프트백 칠웰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7R 풀럼전에도 다시 한 번 출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6. 총평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으로 한 차례 고비가 있었음에도 전 시즌의 아쉬운 모습을 만회하는 활약을 보였으며, 특히나 인버티드 풀백을 잘 쓰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서 2024-25 시즌에 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더 열렸다는 것이 고무적으로 남았다. 첼시의 주전 풀백들이 거의 한 시즌을 날려먹은데다, 우측 풀백 말로 구스토의 징계나 잔부상 때문에 오른쪽이 텅 비었을때 쿠쿠렐라가 자리를 채워주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폼을 잃지 않았던 시즌이다. 또한 부상 복귀 이후의 좋은 활약 덕분에 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 승선과 더해 우승까지 하며, 쿠쿠렐라에게 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시즌이 되었다.

7. 시즌 기록

2023-24 시즌: 26경기 1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1 20 1 0 2
FA컵 2 2 0 1 0
카라바오컵 3 3 0 0 0
합계 26 25 1 1 2


[1] 다만 마트센의 경우 만 15~21세 사이에 첼시에서 3년 이상을 뛰지 않고 임대를 다녔던 기록 때문에 UEFA 규정상 첼시의 팀그로운을 충족할 수는 없다고 한다.[2] 첼시 이적 후 21번을 본인의 확고한 등번호로 결정한 모양이며, 이 영향인지 실제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21번을 달고 있고 칠웰의 손에는 21 숫자를 새긴 타투도 있다.[3] 백업인 2옵션 타이럴 말라시아도 복귀 시기가 미정인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4] 그러나 에릭 턴하흐 감독은 알바로를 어지간히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와중에도 남는다는 말은 전혀 없고 임대나 이적으로 나갈 것이라는 보도가 주로 나오고 있다.[5] 13-14 시즌은 애슐리 콜의 잦은 부상으로 인한 이탈과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라이트백 기량이 만개한 것이 겹쳐 아스필리쿠에타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완전히 정착하던 시기이다. 12-13 시즌에도 종종 레프트백으로 기용되었으나 제대로 시즌을 소화한 것은 이 시즌이었다.[6] 라이트백 선발은 귀스토. 제임스는 벤치에서 시작했다.[7] 원래 왼발잡이 레프트백들은 왼발이라는 큰 메리트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약발 연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이가 약점인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웬만큼 오른발에 강점이 있는 왼발 풀백이 아닌 이상 오른쪽에 기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패스각이 극도로 좁아지기 때문. 양발잡이 풀백인 애런 히키의 경우 원래는 왼발잡이이지만 오른발도 수준급으로 다루는 장점 덕에 볼로냐 FC 시절과 브렌트포드 FC 첫 시즌 우측 풀백으로 기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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