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레전드 Marvel Legends | |
| | |
| <colbgcolor=#fff> 국가 | |
| 첫 출시 | 2002년 |
| 회사 | 토이비즈 (2002-2006) 해즈브로 (2006-현재) |
| 타입 | 6인치 액션 피규어 시리즈 |
| 링크 | |
[clearfix]
1. 개요
마블 레전드는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피규어 시리즈이다. 초기에는 토이비즈에서 발매하였으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는 해즈브로에서 발매하고 있다. 총 1500개 이상의 제품이 발매되었으며 6인치 액션 피규어를 중심으로 3.75인치, 8인치, 12인치와 스태츄, 프롭 레플리카 등 여러 개의 서브 라인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피규어 시리즈 중 하나이다.
2. 상세
마블 레전드의 기원은 2000년에 발매된 “스파이더맨 클래식 시리즈”에 있다. 스파이더맨 관련 6인치 액션 피규어에 베이스와 코믹스 한 권이 같이 동봉된 형태로 개당 12.99 달러의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 시리즈의 성공으로 토이비즈는 기존 구성을 유지한 채 브랜드명만 바꿔 2002년부터 마블 레전드 시리즈를 발매했다. 웨이브 1은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에서 보다시피 스파이더맨만을 다루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마블 세계관 속 다양한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1]
2005년 웨이브 9부터는 "Build-A-Figure", 약칭 BAF를 선보였다. 해당 웨이브의 각 제품에는 BAF의 부품이 하나씩 포함돼 있고 웨이브 내 모든 제품[2]을 구매해야만 BAF를 완성할 수 있는 구조이다. 첫 번째 BAF는 갤럭투스로 크기가 16인치나 된다. 인기 많은 거대한 피규어를 미끼 삼아 소비자가 모든 제품을 구매하게끔 만드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세달에 한 번씩 신제품을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한다. 해즈브로 펄스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며 마켓팅 팀의 댄 윤과 라이언, 디자인 팀의 드와이트가 진행한다.
레전드버스 사이트에서 여태까지 발매된 모든 마블 레전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3. 라인업
3.1. 마블 레전드
6인치 크기의 액션 피규어로 마블 레전드 시리즈의 대표 제품군이다. 평균 30개 이상의 관절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타 6인치 피규어 브랜드에 비해 큰 편. BAF 웨이브와 BAF가 없는 레트로, 빈티지, VHS 웨이브 등으로 나뉜다. 일반 제품의 가격은 24.99 달러이며 크기가 큰 BAF 사이즈 제품은 49.99 달러. 간혹 더 비싼 제품이 출시되기도 하지만 MAFEX 같은 브랜드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호크아이의 스카이 사이클이나 프로페서 엑스의 호버 체어 같은 작은 크기의 탈것도 발매된다. 발매 주기는 매우 짧으며 작년만 백사십여 개의 제품이 발매됐다.
코믹스 기반 피규어가 다수이며 MCU나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물 기반 피규어 또한 발매된다. 다른 피규어 브랜드에서는 절대 발매하지 않을 법한 D급 캐릭터까지 제품화되는데, 프로그맨과 스틸트 맨, 서펀트 소사이어티의 멤버들이 대표적이며 심지어는 메이 숙모까지 제품화됐다. 이렇듯 압도적으로 넓은 캐릭터 폭과 오래된 역사, 그리고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 덕에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의 컬렉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포토 리얼 테크놀리지”를 도입해 MCU 피규어들은 실사 같은 얼굴 조형과 페인팅을 지니게 됐다. S.H.Figuarts 같은 고가의 제품과 비교해도 퀄리티가 크게 꿇리지 않는 수준. 최근에는 위 기술을 코믹스 기반 피규어에도 적용하고 있다.
2020년부터 “핀리스 관절”을 적용해 일부 피규어의 관절부에 노출된 핀이 없어지게 됐다.
해즈브로 코리아에서 일부 품목을 수입하고 있다.
3.2. 해즈랩
초대형 사이즈의 고가 제품들은 해즈랩이란 이름의 펀딩으로 제작된다. 현재까지 센티넬, 갤럭투스, 자이언트맨이 발매됐다. 고스트 라이더와 헬 차저는 펀딩 목표를 도달하지 못해 발매되지 못했다.
3.3. 프롭 레플리카
정식 명칭은 마블 레전드 기어. 해즈브로에서 2016년부터 발매하고 있다. 인피니티 건틀렛, 아이언맨의 헬맷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착용이 가능하고 라이트업과 사운드 이펙트 기능이 있다. 2020년에 발매된 데드풀의 머리는 어플과 연동되어 직접 말을 하고 움직인다. 해즈브로 코리아에서 일부 품목을 수입하고 있다.
4. 발매 중단 라인
4.1. 3.75 레트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해즈브로에서 발매한 3.75인치 레트로 피규어 라인. 케너와 마텔이 80년대에 발매하던 레트로 피규어들을 모방한 라인이다. 주로 다섯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다. 단순하고 귀여운 모습과 다르게 의외로 중년 컬렉터들을 타겟팅한 라인이다.
4.2. 마블 유니버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해즈브로에서 발매한 3.75인치 액션 피규어 라인. 작은 사이즈에 관절이 많고 다양한 캐릭터가 제품화 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 “마블 언리미티드”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2016년에는 “마블 레전드”로 바뀌었다. 점점 발매 주기와 제품 수가 줄더니 아쉽게도 현재는 라인이 아예 끝나버렸다. 한국에 웨이브 22 등 일부 제품이 수입되기도 했다.
4.3. 아이콘스
2006년에서 2009년까지 토이비즈와 해즈브로에서 발매한 12인치 액션 피규어 라인이다. 2016년 해즈브로에서 “마블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라인을 부활시켰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해즈브로 코리아에서 일부 품목을 수입했다.
4.4. 언리시드
2008년 해즈브로에서 발매한 8인치 액션 피규어 라인이다. 꽤나 뛰어난 디테일에 스탠드도 동봉돼 있었지만 인기가 없어 제품 다섯 개를 끝으로 사라졌다.
4.5. 마스터워크
2006년 토이비즈에서 발매한 스태츄 라인이다. 유명 코믹스의 커버 아트를 그대로 재현한 스태츄에 해당 코믹스가 동봉돼 있다. 높이는 6인치에서 9인치로 작다.
4.6. 쇼다운
2005년 토이비즈에서 발매한 카드 게임용 라인이다. 3.75인치 액션 피규어에 카드가 동봉돼 있다. 해즈브로가 마블의 라이센스를 넘겨받으면서 끝났다.
5. 기타
한국에서는 해외에 비해 비교적 인기가 없어 아주 낮은 가격에 덤핑되곤 한다. 특히 코믹스 캐릭터나 비인기 히어로들이 이런 경향이 심한데, 마블 레전드 이터널스 피규어들은 개당 1900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3] 해즈브로 코리아가 계속 마블 레전드 제품을 수입하길 바란다면 정가에 구매하길 권장한다.대부분의 헤비 컬렉터들은 마블 셀렉트 제품도 다수 소장한다. 마블 레전드와 크기 차이가 크지 않고 조형과 루즈, 도색면에서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헐크나 저거너트 같이 크기가 큰 캐릭터들은 마블 셀렉트 제품이 더 뛰어나다.
6. 마블 레전드 시리즈/목록
[1] 이후 2022년 해즈브로는 마블 레전드의 20주년을 기념해 웨이브 1 캐릭터들을 전부 재발매했다.[2] 일반적으로 하나의 BAF 웨이브는 여덟 개의 피규어로 구성되어 있다. BAF 부품이 포함돼 있는 피규어 여섯 개, BAF 부품이 포함돼 있지 않은 피규어 하나, 그리고 BAF이다.[3] 정가는 42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