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매기 로스웰.
마사 큄비(Martha Quimby). 큄비 시장의 아내로 명색이 시장의 아내이지만 비중은 거의 없고 등장도 손에 꼽을 정도다. 큄비 시장이 항상 미스 스프링필드를 데리고 다니기 때문인데, 그는 공식 석상에까지 아내 대신 미스 스프링필드를 데리고 다닌다. 심지어 아내를 소개할 때는 '여러분이 별로 본 적이 없는 저의 아내를 소개합니다.'라고 할 정도다.
그녀는 성인 극장[1] La Maison Derrière[2]에서 일하다가[3] 큄비와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또한 큄비 시장이 사기꾼에 부정을 일삼는 엉터리 시장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시장 부인님"이라는 타이틀에 꽤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그와의 결혼 생활이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면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연상된다.
[1] 소위 성인들을 위한 므흣한(..) 술집 겸 극장같은 곳[2] 프랑스어로 maison(메종)은 주택, 환락시설 등의 뜻이 있고(당연히 여기서는 환락시설을 가리킨다고 봐야 할 듯), derrière(데리에르)는 '뒤쪽의', '엉덩이' 등의 뜻이 있다(...). 두 단어 모두 영어에서 쓰이는 프랑스어계 외래어이다.[3] 므흣한(...) 춤을 추는 댄서였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