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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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석도에 대한 기타 내용들을 정리한 문서.2. 캐릭터성 변화
범죄도시가 장기 시리즈가 되고, 1편의 청불 등급 시리어스 범죄물에서 15세 등급으로 내려가며 어느 정도 개그 요소들도 많이 첨가되어 간 결과, 지금 와서 보면 초기 시리즈의 마석도와 최근 시리즈의 마석도의 캐릭터성도 변화했다는 평이 많다.1편에서는 치안은 지키지만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는 강철중 느낌의 불량 경찰 느낌이었다. 본인이 관리하는 구역에서 깡패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강력 범죄가 아니면 적당히 용인하고 넘어가며, 한술 더떠서 오히려 경찰이 깡패에게 형님 대접을 받으며 삥도 뜯고 성상납도 받는, 정의와 범죄 사이에서 적당히 줄을 타는 양면적인 면모가 있었다면, 2편 이후로는 그러한 면모들이 거의 없어져 전형적인 정의의 히어로마냥 범죄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이고 싶어하는 열혈형사 형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멀리 갈 필요도 없이 1편에서는 본인 관할 구역 안에서 깡패들이 돌아다녀도 대놓고 칼 들고 누구 담그러 가는 정도만 아니라면 '니네 말썽 부리지 마라' 하고 경고하는 선에서 적당히 넘어갔는데, 2편에서는 먼 베트남에까지 출장가서도 술 먹고 있는 깡패들을 보자 "저 새끼들 한국 조폭 애들인데? 이상한 약 같은 것도 있고. 잠깐 갔다 올게" 라고 본인 관할 구역도 아닌 곳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깡패들을 잡아들이려고 해 도리어 전일만이 제발 출장와서는 쉬자면서 말릴 정도였다.[1]
꼭 뇌물수수나 금품갈취가 아니더라도 진실의 방을 포함한 고문 및 과잉진압은 후속작에서도 이어지긴 하지만, 겨우 이정도 가지고 '여전히 부패 경찰이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 어폐가 있다. 애초에 업무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성상납/금품갈취와 범인을 잡기 위한 과잉취조를 동일선상에 두는 것도 어색하기도 하거니와, 사실 한국에서 경찰공무원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창작물들이면 십중팔구는 마석도 뿐만 아니라 동일하게 보여지는 현상이다. 다른 창작물에서 나오는 경찰들의 행동들도 현실에서의 잣대를 대면 십중팔구는 엄연히 징계 내지는 형사처벌 감이지만 경찰물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거의 묵인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
물론 마석도는 1편에서도 사사로운 일은 넘어가주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일엔 눈이 돌아가는 성격이었기에 어찌보면 아예 성격이 크게 변했다기 보단, 본래 있던 정의로운 면모를 더 크게 부각시킨 것에 가깝다. 애초에 1편에서도 금천구 범죄조직 두목 3인방한테나 형님격 비리경찰이었지, 사람을 마구 죽이고 다닌 최종보스 장첸을 대할 때의 마석도는 비리경찰이 아닌 정의의 히어로 그 자체였다. 또한 비리경찰로 보인 것도 조폭들 돈을 자기 주머니로 챙기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지만 사리사욕 채우자고 돈을 요구한게 아니며, 애초에 조폭들한테서 빼앗은 돈도 금천구의 지역주민들에게 보호세라는 명분으로 걷어내거나 불법 도박장 운영 등으로 얻은 돈이다. 그 돈으로 식구들 밥 챙겨주고, 가끔 유용한 정보를 주는 주민들에게 두둑하게 팁도 주는 등 1편에서의 모습도 완벽한 정의는 아닐지라도 부패한 경찰은 절대 아니었다. 또한 금천구 깡패들을 어느정도 봐준 것도 지역 주민들이 말하듯 깡패들 잡아봐야 금방 신분 세탁하고 들어오거나 다른 조직이 우후죽순 생겨나 서로 이권다툼이라도 벌이면 오히려 치안이 더 안 좋아지고 잡는 것도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미 얼굴을 익힌 조직 두목들을 이용해 최대한 치안을 유지한 것이었다.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청불 등급이었던 1탄보다는 좀더 폭넓은 관객층 확보를 위해 비교적 영화의 무게감을 줄이는 과정에서 마석도의 성격이 평면화되었는데, 나쁘게 보면 입체적인 캐릭터가 매력이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가진 매력을 하나 줄여버렸다고 보는 평가도 존재한다. 골수팬들은 흥행과는 별개로 청불등급이었던 1편을 가장 높게 치는 이유.
이런 비판을 의식했는지[2] 4편에서는 활동 자금을 얻기 위해 룸살롱에서 갈등을 빚던 조폭 보스 둘을 협박해 넉넉히 뜯어내는 장면이 매우 오랜만에 등장했다. 이런 일이 일상이라는 듯 별 반응도 없는 장태수와 강력계 현장을 모르는 사이버 수사팀 한지수의 어안이 벙벙한 반응이 대조되는게 웃음 포인트.
3. 기타
- 배우인 마동석이 개인적으로 애착을 많이 가진 배역으로, 범죄도시 시리즈를 8편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 마석도가 범죄도시 시즌 5 부터는 주먹뿐만 아니라 총, 삼단봉 등등 무기들도 다루는 장면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3]
- 마석도가 워낙 전투력이 막강하다보니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나 방영된 TV 드라마에서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인 캐릭터들과 VS 놀이를 하거나 "한국 액션 영화&드라마의 N대 인간 흉기 캐릭터"로 뽑히기도 한다. 그만큼 마석도의 전투력이 막강하고 인상이 깊기 때문이다.
- 자동차 중에서도 유독
USBSUV 차종을 선호한다. 매번 등장할 때마다 USB를 자차로 타고다니며 2편에서는 아예 본인이 USB가 편하다고 말했다. SUV 중에서도 쏘렌토 같은 중형 SUV 이상의 차를 탄다. 갤로퍼 2, 싼타페는 중형, 모하비, 렉스턴은 준대형이다. 마석도의 덩치도 있지만, 범인이 차를 몰고 도주하면 들이받아서 막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자동차 추격에는 세단보다 힘 좋은 SUV가 유리하다. 실제로 2편에서 강해상과 장씨 형제들을 추격할때는 SUV나 트럭이 아닌 택시를, 4편에서 동료 형사들과 협동 수사를 할 때에는 승합차를 별 무리없이 이용한데다 각 시리즈별로 한번 이상 자신의 차량을 범인을 제압할 때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 1편에서 보유하던 자가용 차량은 현대 갤로퍼 2 롱바디 인터쿨러 슈퍼 엑시드. 이제는 보는게 더 어려운 초록 번호판을 달고 있다.[4] 번호는 25다 6471. 막판에 장첸에 의해서 측면이 박살난다.
- 갤로퍼는 위 사건 이후 폐차됐는지 2편에서는 주로 후배들의 차를 빌려서 타고다닌다. 주 피해자는 마동석이 좋아하는 SUV인 현대 싼타페를 모는 강홍석.[5] 별 큰 파손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에 강해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운전석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되었다.
- 3편에서는 은색 초기형 기아 모하비(55주 1167)를 타고 나오나 이치조구미와의 추격전에서 조직원들의 BMW X5를 저지하다 또 파손된다. 정확히는 무리한 추격전으로 엔진에 무리가 가서 시동이 안 걸린 게 원인이다.
쓸데없이 와이퍼를 켠 김만재 형사는 덤.이후에는 만재의 차량이나 중고로 급하게 구한 쌍용 렉스턴(23조 3040)으로 갈아타나 막판에서 김용국의 기아 K7과 추돌한다.[6] - 4편에서는 검은색 1차 패이스리프트 버전 기아 모하비(37소 0659)를 타고 나오며 마석도가 타던 차량이 파손되거나 고장이 났던 전작들과 다르게 마지막에 멀쩡하게 남는다.[7] 차량 연식이 연식인지라[8] 파손을 피한 듯 하다.
- 노벨피아에 올라온 공식 소설 설정에 따르면 남이 자기 몸에 손 대는 걸 매우 싫어한다.[9] 영화판에서도 적용된 설정인지 1편 초반 도박장 장면에서 이수파 조직원이 석도의 가슴에 손을 대며 막아서자 어딜 만지냐며 그대로 마작판에 박아버린다. 이 장면 직후 나온 대사가 “계속 도박들 하세요~” 2편에서도 이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베트남 사설 도박장의 직원이 자신의 가슴을 붙잡으며 가로막자 그대로 마작판에 박아버린다. 이 설정은 3편에서도 나오는데 초반 클럽 가드와 시비가 붙었을때 가드가 몸을 살짝 미는데 만지지 말라고 불편해한다. 그리고 빡친 가드는 마석도에게 싸대기를 날리고 가라며 소리쳤지만 그 이후에 마석도에게 한 대 맞고 쓰러졌다. 이외에도 토모가 숨긴 마약을 찾던 도중 수갑에 묶인 채로 같이 타고 가던 김양호가 어깨에 손을 얹자 불쾌해하며 노려보지만, 이내 김양호가 예전에 야쿠자들이 운용하다 문을 닫은 요트 사업장을 기억해내자 잘했다면서 칭찬하고 넘어간다.
- 마석도와 싸우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증언하길 격투신에서 아프지 않게 조절해서 잘 때린다고 한다. 물론 그래도 억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프다고.[10]
- 작중 이름인 마석도는 배우 마동석의 이름인 동석을 거꾸로 읽은 뒤(마동석→마석동) ㅇ을 뗀 것이다. 평소 대중에 퍼져있는 마동석이라는 인물의 이미지 자체를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마동석 본인도 다른 영화와 달리 감량하지 않은 본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왔다고 한다.
- 장첸 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은 인터뷰에서 '연기인데도 마동석을 마주보고 있으면 왠지 공포감이 찾아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작중 내용과 캐릭터 설정 등을 보면 마동석을 가장 무서워할 만한 배우가 바로 윤계상이다.
- 강해상 역을 맡은 손석구도 마지막 버스씬에서 마동석이 다가오자 냉큼 벨을 눌러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술한 최종전 직전 마석도가 한 대사와 이어진다. 그래서인지 감독에게 벨을 누르는 장면을 넣자고 권유했지만 기각됐다고. 강해상의 포스와 지금껏 보여준 싸이코패스 성격을 생각하면 맞다가 찌질하게 벨을 누르는 건 강해상의 캐릭터성과 맞지 않는다. 굳이 넣으려면 강해상이 이리 저리 던져지다가 우연히 눌리는 식으로 넣을 순 있다.
- 장첸과의 마지막 싸움인 화장실 전투신에 꽤 재미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싸우기 직전 장첸이 "혼자야?" 라고 묻자 마석도는 "어, 아직 싱글이야." 라고 대답하는 장면인데, 이 두 대사 모두 배우들의 애드립이라는 것. 원래 장첸의 대사는 "어떻게 알고 왔어?" 였는데 윤계상이 좀 더 임팩트 있는 대사를 고민하다 '니까짓 게 감히 날 혼자서 상대하겠다고?' 라는 느낌으로 "혼자야?" 라고 묻는 것. 여기에 마동석은 한 술 더 떠서 아직 싱글이란 말로 받아친 것이다. '너 따위와는 진지하게 대화할 생각 없다'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마석도란 인물을 잘 보여주는 애드립이었다.[11] 마동석이 마석도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깊은지 보이는 장면. 마석도의 극중 첫 등장은 소개팅 이후 현장에 나타나는 것이고, 유흥업소에서도 여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정말 훌륭한 애드리브를 보여주며 만들어진 명장면.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강해상의 5대 5 제안에 누가 5냐고 반문하는 장면, 주성철이 돈 나누자고 하자 5대 5 얘기는 꺼내지도 마라, 어차피 내가 5 아니냐고 하는 장면, 백창기가 혼자서 괜찮겠냐고 하자 외롭다고 하는 장면으로 전통처럼 이어진다.
- 1편에서는 제작 중 실제 강력계 형사들의 자문을 받아 범인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귀싸대기를 주로 사용하여 마동석의 아이덴티티처럼 자리 잡았으나, 2편 이후부터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나오는 적들이 상향 평준화된 영향도 있을 듯. 마석도는 형사라서 적에 따라 어느 정도 강도를 조절하는데, 2편에선 싸대기로 제압할 만한 적이 '까불이' 한 놈뿐이었고 이놈은 싸대기 한 대로 기절한다. 4편에선 간만에 싸대기로 제압하는 모습이 나온다.
- 다른 등장인물들이 싸우면서 퍽 퍽 소리를 낼 때, 혼자서만 독보적으로 주먹질을 할 때마다 타격음이 해머로 콘크리트 깨부수는 듯한 굉음이나 샷건을 발사하는 듯한 소리가 난다.[12] 영화관에서 보면 서브우퍼가 마석도의 주먹질때마다 쾅쾅 울리는데 타격감이 진짜 장난아니다. 이 주먹으로 두세 대도 아니고 평균 10분 이상 얻어맞은 악역들은 모두 앞으로 깡패 일은커녕 정상 컨디션의 절반이나마 회복이 가능한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된다.
- 2편 시점까지는 싱글이다.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소개팅을 나가서 만남을 가져보려고 하기는 하나 몇 번 까였다고 한다. 전일만이 "네가 소개팅을 나가잖아? 그건 수사야!"라고 언급한 걸 보면 연애는 꽤 쑥맥인 걸로 보인다. 1편에서 장첸에게 "어, 아직 싱글이야." 라고 한 것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었던 셈이었다. 웃긴 건 정작 배우 본인은 와이프[13]가 있다는 점이다. 3편에서는 결혼을 발표한 뒤라서 그런지 소개팅 이야기가 없다. 아니면 언급만 안 되었지 그 사이에 결혼했다는 설정일 수도 있다. 4편 시점에서도 오랜만에 솔로 드립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이 마저도 블러핑으로 말한 것일 뿐 실제 나잇대를 고려하면 결혼했을 가능성도 적진 않다.
- 체급에 비해 식사 장면이 많이 찍히지 않는다. 1편에서 장이수의 사무실과 연길 식당에선 박병식이 먹방을 찍었고, 2편 베트남에서는 옆에 있는 전일만이 더 맛있게 먹고, 장이수가 시킨 짜장면도 오동균이 먹는다. 장례식장에서도 동료들이 육개장 한 그릇씩 할 때 마석도만 먹지 않았다. 다만 음주 장면은 종종 나오는데, 체급만큼이나 술이 센지 소주를 소주잔이 아니라 음료수 잔에 따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1편에서 룸살롱에서 양주 접대를 하던 외국인 접대부가 "오빠 술 진짜 잘 마신다!"고 감탄하기도 한다.[14] 3편에서는 초반에 장태수가 가져온 공진단을 무더기로 먹어치우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4편에서는 순직한 동료의 와이프가 하는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여기서도 음료수 잔에 술을 마신다.
- 영어에 취약한 듯하다. SUV를 USB라고 하고, 장이수에게 FDA 뱃지를 주며 속일 때 F는 폴리스(경찰)라고 했다.[15] 정작 배우 마동석은 미국 국적이며 마블 영화에서 영어 연기를 무리없이 했을 만큼 영어에 능숙하다.
- 1편에 비해 2편에서는 유난히 대중에 자주 노출됐다. 1편에서는 초반에 깡패에게 칼을 뺏는 장면 말고는 전부 좁고 복잡한 골목길, 밤중의 공항 화장실 등에서 싸움이 벌어진 지라 별로 목격자가 없었다. 2편에서는 초반부터 뉴스에 나올 정도로 촬영된 것은 물론, 싸움 장소도 영업 중인 백주대낮의 백화점, 교통 통제로 최소 수십대 이상의 차들이 정체 중인 지하차도였다. 기자에 의해 과잉진압을 일삼는 형사로 신문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기까지 했다.[16]
- 2편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한 주역이기에 당연히 승진할 것이다. 3편에서 전일만 역할의 최귀화가 출연을 고사한 걸 보면[17] 마석도가 반장을 이어 받아 사건 해결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공개된 3편의 시나리오에서 경감 승진 후 광역수사대로 발령 받는 것으로 나왔다.
- 압도적인 무력덕에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총도 베트남에서 라꾸의 총을 뺏어서 제압한거 말고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예외로 3편에서 리키와 싸울때는 도마로 머리를 후려치거나 철판으로 일본도를 막는 등 도구를 사용하면서 싸웠다.
- 원래 프로 격투가를 지향하다 경찰로 전향했다는 것이 3편에서 밝혀진다. 그 때 도움을 준 사람이 3편에서 새로 등장하는 서울광수대 장태수 팀장이었다고. 실제로 배우 인터뷰에서 마동석 배우 본인도 복서의 길을 걷다가 어깨 부상으로 꿈을 접었음을 밝혔다. 마석도가 마동석이란 배우의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시킨 캐릭터인만큼 배우의 과거사가 들어간걸로 보인다.
- 막강한 전투력 때문에 부각이 안 되지만 이쪽도 다른 형사들 못지않게 사선을 넘나드는 인물이다. 1편과 2편에서도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라도 몸 곳곳에 자상을 입기도 했으며 특히 3편에서 리키 일당의 아우디에 부딪치고, 후반부에 야구빠따로 뒤통수를 맞고 기절하여 납치되어[18] 구타를 당하고, 주성철과의 최종전에선 총까지 맞을 뻔했고[19] 심지어 4편에서는 특수부대 출신 백창기에게 다수의 자상과 절상, 손바닥 관통상을 당하고 마지막에 목까지 찔릴 뻔 하는 등[20] 전보다 형사라는 직업의 위험성이 더 많이 부각됐다.[21]
- 매 편마다 주 패션에 차이를 보인다. 1편에서는 주로 형사하면 생각나는 가죽점퍼 위주의 패션, 2편에서는 반팔티+블레이저, 3편에서는 바람막이를 입는다. 4편에선 1편과 비슷하게 가죽점퍼를 착용했다.
- 나이는 밝혀진 건 없지만 2004년 배경인 1편에서 형사 생활 15년 차[22]라는 언급과 3편에서 20살[23]에 격투기 지망생이었지만 장태수의 영향으로 경찰이 됐다는 언급이 있는 것, 배우 마동석이 1971년생인데 배우 본인이 애착을 많이 가진 배역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1971년생으로 추정된다.
- 작중 1971년생으로, 2004년 시점인 1편과 2008년 시점인 2편 당시에는 33세, 37세의 나이라서 그의 외모가 노안인 편이었지만, 2015년으로 넘어온 3편 부터는 44세로, 외모가 어느정도 제 나이를 찾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앞으로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마석도의 외모는 노안에서 점점 동안의 이미지로 바뀔것이다.[24]
- 2004년 시점인 1편 기준 강력계 경력 15년차라는 본인의 언급으로 보아 1990년에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보인다. 마석도가 1971년생이 맞다면 1990년 당시 만 19세(세는나이 20살)로, 고졸 직후 어린 나이에 경찰에 입직한 셈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이른 나이에 입직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니, 신입 때부터 쭉 강력계에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용루트는 (1편 당시 경위였으니) 공채 or 무도자 특채로 순경 임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군복무는 불명이나, 2020년 이전까지 순경은 병역문제가 해결된 사람만 임용될 수 있었으며 임용 당시 나이나 격투 지망생으로의 과거 등을 생각해보면 병역면제가 유력하다.[25] 운동하는 사람이 부상 등으로 면제나 보충역 판정을 받는 일은 지금도 자주 볼 수 있으며, 또 마석도가 20대 초반 때도 현재와 비슷한 체형이었다면 당시엔 면제가 가능했다.[26] 따라서 병역이 면제됐다면 유력한 사유는 운동 중 부상이나 과체중이다. 이외에도 4대 이상 독자(외아들) 면제도 있고[27] 생계곤란 등 군면제 기준들이 지금보단 빡세지 않은 편이었으므로, 다른 이유들로 인한 면제 가능성도 있으며 가족과 관련된 일에 그가 예민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가족과 관련된 일로 면제가 되었을 수도 있다.
- 막강한 무력에 밀려 잘 드러나지 않지만 형사 생활을 오래 하면서 범죄자들을 속이는 심리전에도 능숙하다.
- 작중 빌런들의 관점에서 본 마석도의 특징을 총정리한 영상.
[1] 순경들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져 1편에서는 “뭐하고 있어, 구경났어? 빨리 정리해!” 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명령했지만 3편에서는 순경들을 최대한 잘 타이르며 상황정리를 지시했다.[2] 사실 2편 촬영 종료후 바로 3편 촬영에 들아갔고 동시 제작으로 4편도 같이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평가를 의식한 장면 삽입 같은 걸 할 시간은 없었다.[3] 이전에 1편에서 위성락한테 전기충격기, 3편에서 리키한테는 쟁반를 잠깐 사용한 적이 있었다.[4] 이덕에 1편에서 유일하게 차량 번호판 고증이 지켜진 차다. 1편은 배경 시간이 2004년인데 이때는 저 초록 번호판을 한창 쓸때다.[5] 자기 차를 아끼고 싶어하던 홍석은 막내 김상훈에게 승용차를 빌려주라고는 하지만 마석도는 USB가 편하다며 결국 본인의 차량을 넘겨준다. 사실 마석도 체구에 그 작은 승용차는 편하기는 커녕 비좁을 것이다.[6] 단순히 추돌한 것이 아니라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마석도가 풀악셀을 밟다가 주성철의 차량과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이였다.[7] 다만 수사용으로 사용했던 차량까지 포함하면 2편에서 암행용으로 타고다니던 소나타 택시 또한 전손을 면했다.[8] 2016년 출시.[9] 엄밀히 말하면 '허락 없이'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10] 특히 벨 누르라고 조롱까지 당한 강해상은 진짜 벨을 누르고 싶어했다고 했을 정도다.[11] 훗날 윤계상이 방구석 1열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본인은 캐릭터 분석을 하면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파고 들어서 장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일방적인 돌파를 하는 것에 비해 마동석 형님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제일 닮고 싶은 연기 스타일이라면서, 이 마지막 격투씬에 들어가기 전에 메인 빌런 장첸의 힘 있는 한 마디를 원해서 고심 끝에 "혼자야?"라는 애드립과 그에 맞는 연기를 준비하고 마동석에게도 일언반구 없이 준비했다가 씬이 들어가자마자 회심의 일격 같은 느낌으로 애드립을 던졌는데, 바로 태연자약하고도 능청스럽게 "어, 아직 싱글이야." 라는 애드립으로 마동석이 받아치자 속으로 엄청난 멘붕을 느꼈다고 한다. 그 순간의 감정은 '죽자사자 나는 놈 위에 존재하시는 신 그 자체' 같았다고 한다. 이때 석도가 아직 싱글이라고 받아치자 장첸의 표정이 당황+황당+어이없음이 섞인 표정인데 윤계상이 멘붕한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것이다.[12] 2편에서는 총영사관에서 자백을 얻어내기 위해 책상을 두들길 땐 영사관 파견 경찰이 근처에서 공사하나 소릴 할 정도로 (바로 옆방인데) 소리가 사람의 주먹이 아니라 공사나 터널 착공용 중장비 같은 소리를 낸다.[13] 1편의 막바지에 카메오로도 등장한 바 있다.[14] 다만 워낙 여자에 약한 석도라 주는 대로 다 받아 마시다가 결국 뻗었다.[15] 마지막 장면으로 볼 때 이것은 장이수를 속이기 위해 의도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16] 눈을 살짝 가리긴 했지만 별 의미가 없으며 누가 봐도 마석도이다. 작중에서도 동료들이 '누가봐도 형님인데 가려줄거면 눈이 아니라 몸을 가려줘야지 이게 뭔 의미가 있냐'며 혀를 차는 개그씬이 나온다.[17] 그러면 전일만이 경감으로 승진하여 위로 옮겨가는 식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1, 2편만 해도 이만한 공적이 있는데 계속 승진하지 않고 현장직으로 뛴다면 이게 개연성 면에서는 더 이상하다.[18] 리키의 아지트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고, 마약 회수를 위해서 마석도를 살려두었을 뿐, 필요 가치가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19] 다만 석도가 빠르게 팔을 잡고 꺾어 조준이 어긋났는데 주성철이 그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난사하여 약실이 빈 상태였다.[20] 이마저도 비행기 안이라는 특성 때문에 테이블 나이프로만 당해서 겨우 이겼던 거지, 백창기의 주 나이프였으면 패배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21] 경찰공무원은 2인 1조 또는 3인 1조 활동이 원칙이며 매번 혼자서 나서는 마석도의 이러한 행동은 특별한 사유 (예 : 동료가 현장에서 갑자기 사망 또는 부상 및 그 외 기타의 이유로 활동불능이 됐을 때라든지)가 있지 않은 이상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22] 보통 시작년도부터 1년차로 친다.[23] 한국식 세는 나이 기준.[24] 사실 현실에서도 노안의 외모를 지닌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그 외모가 변하지 않기에 나이가 들어서 동안이 되는 경우가 많다.[25] 1989년 기준 육군 복무기간이 30개월(2년6개월)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입대 및 병장 전역 후 아무리 빨리 순경으로 임용된다 해도 세는나이 22세(빠른년생은 21세)부터 순경 임용이 가능하다.[26] 1990년 기준 체중 103kg 이상이면 5급 면제였다. 정용진, 강호동이 이로 인해 군면제를 받았다.[27] 정준하가 4대 독자로 면제 받았다. 3대는 6개월 단기 복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