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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5 20:49:34

마이스터 젠느

7인의 마이스터
(관련인물)
테네브 볼간 라티 젠느 오드뤼즈 쿠리오 엘디르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164602_6278c6baa07b8.png
마이스터 젠느 (Meister Jenne)
여성/나이 불명.
7인의 마이스터의 일원. 역학과 물리학 등에 두루 통달해 있다.
후대의 천계에서 사용되는 각종 동력장치, 발전기 등은 대부분 그녀의 연구 성과로부터 발전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다은[1] / 타카야나기 토모요.

2. 작중 행적

2.1. 본래의 역사

7인의 마이스터 중 한 명이자 역학과 물리학의 전문가로, 현대의 천계에서 사용되는 엔진, 발전기는 대부분 그녀의 연구로부터 발전하였다고 한다. 긴 생머리에 다른 마이스터들과 달리 안경을 쓰고 있다. 7인의 마이스터의 리더인 테네브의 연인으로, 바칼로부터의 도주생활로 결혼식은 못했지만 연인을 넘어 부부관계이자 아이도 가진 각별한 사이였다.

그러나 바칼의 침공으로 이터널 플레임과 게이볼그가 박살나고 프로젝트가 실패하자 충격으로 조산하고, 몸조리를 하던 도중 남편 테네브가 배신자였다는 걸 알고 절망 끝에 오드뤼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2.2. 개변된 역사

개변된 역사에서는 마이스터의 실험실 시나리오에서 모험가 일행이 게이볼그 프로젝트가 와해되는 날로 넘어왔다는 걸 반영해 테네브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실험실에 있던 중 갑작스럽게 작동된 게이볼그를 발견하고 테네브와 무전하다가 엘디르를 조심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2] 갑작스럽게 엘디르를 조심하라는 말에 어리둥절해하지만 테네브가 한 말인 만큼 무언가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때마침 엘디르가 나타나 동행하게 되었지만 그녀를 확실히 경계하기 시작했다.

곧 테네브와 모험가 일행이 실험실 안으로 들어왔고, 이들과 조우했을 때 테네브와 엘디르 사이에 벌어진 설전에 당황하지만, 그럼에도 엘디르의 감언이설에 속지 않고 테네브의 편인 것을 피력한다.[3] 이에 엘디르가 테네브에게 "...하지만 당신이 감당할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느끼게 해 준다면 어떨까요?"라고 하면서 젠느와 함께 어디론가 순간이동하려고 했지만 아이리스가 힐더의 마법을 깨트렸고, 엘디르를 믿지 말라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품었던 젠느의 의심은 눈앞에서 엘디르가 마법을 사용해 자기에게 위해를 가하려 한 걸 보고 확신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엘디르, 아니 힐더는 물론이고 테네브가 했던 '게이볼그는 천계인의 힘이 아니다'라는 말, 이전과는 다르게 설명을 요구하는 자신에게 '일이 끝나면 다 설명해줄 수 있다'면서 논리가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테네브의 행동 등 이해할 수 없는 게 너무 많았지만, 테네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테니 이번 한 번만 아무 말 말고 믿어달라' 하면서 끝까지 진실을 말해주지 못했고 일행과 동행하려 하는 것마저도 테네브가 뱃속의 아이를 핑계로 실험실 밖으로 내보내면서 현장에서 완전히 이탈하게 되었다.

그리고 쿠리오, 오드뤼즈의 도움으로 테네브의 아이를 출산한 직후[4] 쿠리오가 건네준 무전기로 테네브를 애타게 부르지만, 들려온 건 테네브의 대답이 아니라 총성이었다.[5] 이 때 출산을 도와줬던 오드뤼즈, 쿠리오도 그 전까지 테네브와 동행하면서 진실을 알고 있었던만큼 이들이 말해줬다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도 있었겠지만 시나리오에서 거기까지는 묘사되지 않아서 그녀가 진실을 알게 되었는지 아니면 끝까지 알지 못했는지는 불명이며, 설령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볼 여지는 충분하다. 결국 시나리오 마지막에 오드뤼즈가 '아이는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젠느와 약속했다'고 한 걸 보면 원래 역사대로 오드뤼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자살 혹은 급성 출산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듯하다.

2.3. 코드네임 게이볼그

마이스터 어드바이스 중 하나로 등장하며, 선택시 드론으로 일정 시간마다 플레이어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최고 등급 선택시엔 '점프시' 모든 파티원의 체력을 100% 회복시켜준다.[6]

다만 코드네임 게이볼그에선 포션 사용의 제한이 없기에 잘 선택되지는 않으며 본인이나 딜러가 아칸셋이면 체력의 의미가 없다. 이 때문에 보급상자만도 못하며 지젤 카드와 동격인 꽝 취급을 면치 못하고 있다(...).

3. 여담

다른 7인의 마이스터, 심지어 배신자로 기록된 테네브마저도 저마다의 분야에서 천계 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천계의 국민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젠느는 그 중에서도 물리학과 역학의 대가로 각종 동력장치와 발전기의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고 하는데, 현실에서도 인류 문명의 발달이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증기기관을 필두로 한 동력장치의 발달이었고, 기계 문명의 필수요소인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기에도 동력장치들이 핵심 부품으로 들어간다는 걸 생각하면 스토리에선 잠깐 스쳐지나가는 머나먼 과거의 인물이라 크게 조명이 안 되어서 그렇지 천계의 기계문명의 발전에 보기보다 엄청난 기여를 한 인물로 볼 수 있었다.

과거의 천계 스토리가 공개되기 전 공홈에 연재되었던 7인의 마이스터 웹툰에서는 금발+실눈 캐릭터로 나와서 이 분과 닮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7] 본작과는 달리 출산을 앞두고 테네브의 의견에 따라[8] 다른 기지로 이동하던 중 아이를 낳는다.

바칼의 침공으로 게이볼그 프로젝트가 와해된 충격으로 조산했다고 하지만 일러스트나 도트, 그리고 얼마 안 있으면 테네브와 젠느의 아이가 태어날거라고 언급했던 볼간과의 대화 내용 등을 보면 산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략 임신 32주는 넘긴듯. 그리고 스토리 상에서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아이가 태어난후 정상적으로 울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걸보면 폐가 완전히 성숙한 37주 이상으로 보인다.

처음 일러스트가 공개됐을 때는 설정상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지만, 한국게임에선 정말 흔치 않은 만삭 임산부의 일러스트라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에서 자신과 테네브의 먼 후손인 주베닐이터널 플레임의 대장으로 등장한다.

4. 관련 문서



[1] 오베리스 로젠바흐, 라미에르 레드메인, 매드 리케, 디리겐트와 중복.[2] 상세한 이야기를 하려던 중 무전이 불통이 되어 더이상 무전할 수 없었다.[3] 이 때 "저는... 테네브를 믿어요. (어째서... 이렇게까지?) 미안해요. 엘디르. 마지막 순간 제가 단 한 명을 믿어야 한다면... 테네브밖에 선택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는데, 그녀의 최후를 생각해보면 씁쓸한 말이다.[4] 이 때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었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5] 퍼스트서버 당시에는 총소리가 들리면서 영상이 끝나서 젠느가 이 때 권총자살을 했다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라이브서버에선 총소리가 들린 후에도 테네브를 부르면서 총소리는 테네브 쪽에서 났다는 게 거의 확정되었다.[6] 2초의 쿨타임이 있다.[7] 다만 2화를 보면 눈을 크게 뜨고 있을 때도 있는듯.[8] 상황은 다르지만 이것도 본작과 마찬가지로 아이를 핑계로 젠느를 현장에서 떼어놓으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