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현영이 쓴 잔혹코믹 무협소설. 전 7권.2. 줄거리
부모를 일찍 여의고 중촌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 아홉살 능운백. 마을 아이들의 괴롭힘에도 사람을 때리는 것은 나쁘다는 외할머니와의 약속때문에 하루하루를 참고 버티기만 할뿐. 이를 안쓰럽게 생각한 대장장이 공야가 선의로 연륜어린 조언[1]을 해주자, 이를 곡해해석하고 골목대장의 머리통에 돌로 찍고는 공야의 탓으로 책임을 떠넘긴다. 덕분에 노망난 미친 늙은이가 되어 마을사람들에게 온갖 욕과 손가락질을 당한 공야. 자신의 얼마 안남은 삶의 평온과 극단적인 성향탓에 장래가 걱정인 능운백을 위해 글와 무공을 가르쳐 심성을 다듬고자한다. 하지만 갓 청년이 되어서까지도 계속 갖은 사건사고를 치다 결국 방파급 강호세력과 살상사태까지 벌어지고, 마을과 능운백의 안위를 우려한 공야는 범상치 않는 무위로 마을을 지켜내고 마지막 유언으로 강호세계와 멀리 떨어져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스승이자 가족이었던 공야의 유언에 따라 능운백은 홀로 마을을 떠나 외진 곳에서 조용히 은둔하려한다. 하지만 세상사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가는 곳마다 강호의 은원이 끈덕지게 들러붙게 되어버려 각종 파란을 불러 일으키고 마는데...주인공은 선천적 사이코
작품의 등장인물 대다수의 특이사항으로 하나 둘 이상의 육체적[3]혹은 정신적[4] 컴플랙스를 지니고 있으며 정상인들마저도 주인공과 얽히면서 어이잆는 죽음은 물론 차라리 깨끗이 죽는 게 나을정도로 험한 꼴을 보게 된다.
작가의 전작 속 대표적 미친놈인 주인공의 호위 '풍천'과 비교해보면, 풍천은 마교의 최종살인병기 출신으로 주어진 임무인 주군을 천하제일 마교주로 옹립하는 게 최종목표인 노빠꾸 일직선으로 방해되는건 모조리 박살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입이다. 일례로 타던 배가 침몰하자, 주군을 위해 그자리에서 수적과 사공들을 노예 삼고는 즉석으로 널판지를 끄는 인어선을 만드는 짓에 그의 주군은 만일 육지에서 필요만했다면 인간을 채찍질하여 마차를 끌게 놈이라고 독백하는데...작가는 우리의 주인공 능운백이 기어코 인간마차를 선보이는 똘기를 실천하면서 '순수하게 미친놈' 타이틀을 훌륭히 계승(?)시켰다.[6] 그래도 능운백은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나름대로 선악의 기준이 있어 웬만한 악인이나 자기의 목숨이 위협받지 않는 이상 살생을 꺼리는 편에 그저 유쾌하게 짖궂은 장난을 즐기는 철없는
작가의 전작들을 차용한 모티브, 오마쥬, 셀프 패러디가 작품 속에 은근히 녹아있다. 겉은 냉혹해보이나 속은 여린 성격을 지닌 마교의 공자, 겉보기 보다 연상의 진히로인, 자폭할 타이밍을 놓쳐서 허망하게 폭사하는 흑도 고수, 바이오 하자드를 일으키는 기괴한 무공에 난장판이 되는 소림 등등
3. 등장인물
3.1. 능운백 패거리
3.1.1. 능운백
주인공. 부모를 일찍 여의고 중문촌에서 외할머니와 살게 되어 골목대장에게 무저항[9]으로 맞고 지내던중 그모습을 안쓰러웠던 대장장이 공야가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맞서야 한다'는 조언[10]을 하자 그말을 찰개떡같이 해석하고는 돌로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의 머리를 내리찍음으로서 피가 낭자한 능운백 잔혹사가 시작 된다.(...) 그러고는 태연자연하게 공야의 말 덕분이라고 책임을 떠넘기곤 천진난만하게 구는 모습때문에 마을안에서 소문은 확대 및 과장되어 공아를 졸지에 공범이자 어린아이에게 살인지시를 내린 노망난 늙은이로 만든다.[11]이소동을 계기로 능운백에게 경각심과 관심을 가진 공야에게 계도를 목표로 십여년 동안 글과 무공을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지만, 동네 아이들부터, 건달패거리들, 무관 사범을 상대로 대충 투닥거리다가[12] 갓 스물이되기 전에 '대형'소리를 듣는 중촌 건달패들의 총두목까지 되버린다. 하지만 갑작스레 찾아와 자신을 죽이려드는 귀문방주의 아들을 반갈죽내는 대사고를 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호은원에 얽히게 된다. 차례차례로 찾아오는 귀문방의 고수들을 격퇴하던 나날중, 수명이 다한 공야의 유언[13]에 따라 중문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은둔생활을 계획하지만, 원체 강호에대한 기본상식이 전무한[14] 시골촌놈이 무공만 고강한데, 또 그놈의 성질머리 때문에 가는 곳마다 트러블이 끊이질 않고, 함께 도주하는 비정상적 동료들혹덩이도 늘려간다.[15]
적발노괴가 의문을 제기한계기로 사부 공야의 정체나 물려받은 현철망치, 독문무공의 연원에대해서 궁금해 하던차, 여타 강호세력들과 엮인 끝에 그 진상을 알게 되고, 최종적으로 천하제일절학이라는 동해삼선의 안배를 목표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흑막 귀곡자와 마교에게 도주중 품속에 있던 괴약이 그만 노출되어서 상황은 싸움은 난교판난장판이 되고 어찌저찌 안배의 심층부에서 도착하지만 막상 어쩔바 몰라 전전긍긍하던중에, 뒤쫓아온 귀곡자에게 허무히 제압되고 만다. 분노한 귀곡자에게 단전은 파괴되고 아장의 끔찍한 최후까지 목격한뒤에 정신을 잃지만 끝내 정파인들에게 구조 받게 된다. 이후 소림 참회동에 유폐되어 소림의 의승에게 치료를 받지만 내공은 회복하지 못하고[16] 고통의 나날속에서 간간히 찾아오는 요각신승과는 욕설과 악담만 주고받으며 지내던 도중, 그간 함께하던 동료들이 전강호세력의 결탁과 계락으로인해 큰 위험에 빠지자,
같은 기적의 논법으로 스스로 일깨운 비기로[17] 적대세력들을 전부 일합만에 제압후, 고독에서나 나오는 온갖 독있는 짐승, 곤충, 벌레들을 불러내 온몸에 뒤덮고 동시에 입안에 강제로 처넣어서 참교육시킨다.단체 베어 그릴스 체험 명색이 정파중에서 이름높다는 소림은 자신과 일행을 감금에도 모자라 몰래 암살하려한 경고차원으로 독개미떼를 불러내어 소림의 유서깊은 건축물들을 작살 내버린다. 대웅전이 무너지고 장경각이 무너지고 소림이 황폐화되며 이러한 현실속에서... 뒤늦게 나타난 동해삼선의 후계자가 되어 날아온 황금아장마저도 능운백의 상대조차도 되지 않아 명실공히 천하제일마이 되어 그간의 은원이 단번에 해결. 약속대로 등헌을 마교주로 옹립시키고 받은 마불도로 청은을 보낸 뒤, 하루하루 쉬지않고 그녀를 기다린다. 후일 고금제일마라고 불리우며 그의 일대기를 간추린 악평전까지 만들어 지고,[18] 온 무림세력들이며 소림방주까지 능운백의 비위를 맞추느라 아부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완전히 내시 다됐네. 잔치의 주역인 아장이 제대로 말하는데 실패함에도 분위기를 돌리고자 총대를 메고 쾌활하게 '슝슝' 재창을 권한다. 나중에 아장이 드디어 언어를 구사하게 된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곧이어 청은의 귀환하는 겹경사에 크게 기뻐하며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마불도쪽으로 함께 모이는 것으로 소설이 완결된다.
어렸을적 첫인상은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아이의 내면속에 잠재된 잔혹한 성향과 능청스레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영악함, 듣는사람을 주화입마를 겪게 하는 입담[19]때문에 공야가 자신과 마을의 평화를 위해서 능운백 곁에서 정성어린 교육과 애정으로 키워낸 결과, 겉은 쾌활하고 예의바른 미청년으로 성장한다.[20] 다만 기본상식과 도덕심를 주입받았음에 불구, 공야의 첫조언이 쐐기처럼 박혀 당한만큼 돌려주고 억울한건 절대 못참는 기질이 문제라 뒤끝 하나는 남녀노소 및 신분따위도 안가리고 반드시 작렬한다.[21] 자신과 엮인 사건사고가 소문에 소문을 더해 부풀려지면서 능운백에 대한 악명또한 덩달아 끔찍해지니, 급기야 능운백의 이름만으로 일반인들이 식겁하는 상황에 마음의 상처까지 입는다.(...) 그걸 또 해명하려는 능운백의 급발진으로 되풀이되는 악순환의 반복 그래도 자신이 잘못하면 사과 할줄 알고[22]나름의 책임감과 이타심도 있어 원래는 동해삼선의 안배따윈 관심조차 없었으나 그저 제갈영의 치료와 청은의 소원을 위한 수단으로 향했을뿐 천하제일따윈 관심이 없었다.그냥 생각없이 사는 놈일뿐 마교의 소공자인 등헌과는 그저 동갑내기 술친구정도에 불구함에도 등헌이 그의 부하 대다수에게 배신[23]당해 개털이 되고 주화입마로 짐덩이로 전락함에도 끝까지 버리지 않고 우정과 의리를 지킨다.
3.1.2. 제갈영
중원사미. 화중화로 불리는 손에 꼽히는 미인이자 제갈가주가 애지중지하는 무남독녀. 작중 초반에 합류한 미녀[24]이자 주인공과 꾸준히 동행함에도 불구하고 페이크 히로인이지만 단순히 히로인으로서 탈락이 아닌, 작가가 대놓고 '버려놓았다'는 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불행과 수난을 수시로 겪는 비운의 인물. 능운백과 엮기고 끌려다니면서 썸과 연애는커녕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나 스톡홀름 증후군, 흔들다리 효과가 전무하다(...)
첫등장은 용중산 기문진법으로 도배된 동굴에 가둬둔 적발삼괴를 몰래 죽이려왔다가[25] 불쑥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친입자 청년이 정중하게 자신을 능은백임을 밝히자,[26] 이름만 듣고서 카아악!복선 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발작한후 혼절.(...) 살려달라고 빌다가 기회를 엿보아서 기문진법으로 봉인하려다 실패하자, 마녀로 취급과 협박[27][28]까지 받는다. 이후 제갈세가 영역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기위한 볼모로 삼괴와 함께 첫포로동료가 된다.
초기에는 두부멘탈과 심약함으로 능운백에게 도게자와 비굴하게 애원을 하거나 죽은 토끼를 보고도 눈물 흘리는둥 연약한 여성의 모습을 보이나, 곧 못볼꼴과 갖은고초를 겪으며 구르며 바닥에 바닥을 찍게 되자, 점차 적응력이 상상초월하게 높아져 웬만한건(?) 눈도 깜짝안할정도로 강심장[29]되어가지만, 갈수록 기상천외한 상황들과 험한 꼴을 밑도 끝도 없이 당하는게 문제. 최악의 적대관계였던 바보 트리오 삼괴와도 그들의 배려아닌 배려[30] 덕에 멘탈이 초장부터 박살나지만, 점차 그들의 순수하고 악의없는 심성을 깨닿은뒤로 이전과 다르게 태도가 많이 누그러진다.[31] 중독으로 다죽어가는 능운백에게 듣기 섭섭한 작별인사를 했다가 일행과 함께 생매장당하거나, 마부가 되기도 하고, 피투성이로 귀문방주의 다리를 들고 험한 말을 쓰는 모습에 아버지에게 능운백의 미약 혹은 섭혼에 당한 미친년취급 받기도 한다. 능운백이 요각신승을 피해 도주하자 다시[32]세가로 복귀하던 도중 천하십대고수중 하나인 목령선자[33]에게 또다시 납치되고 만다.[34] 목령자에게 협박과 구타를 수시로 받으며 방중술을 빙자한 정신이 혼미할 성교육희롱까지 겪은뒤로, 전신이 뒤틀리는 인체개조 점혈까지 당해 캬아악! 끝내 괴물[35]이 되는데 모두가 충격에 빠지는 기괴한 모습이 압권이다. 그래도 독의와 염라가 있어 추호도 걱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모두들 희희낙락하며 치료과정을 지켜보게 되지만...
캬캬캬아아아악!
캬아아아악!
미녀에서 점점 더 괴물로 돌아가 괴음을 내는 제갈영.
캬아아아악!
미녀에서 점점 더 괴물로 돌아가 괴음을 내는 제갈영.
두신의조차 어찌할 수 없을 정도[36]로 전보다 더한 기괴하고 비틀린 괴물의 모습과 더불어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태가 되어버린 탓에 지켜보던 모두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휩싸인다.[37] 제갈영 또한 이젠 말까지 못하는 자신의 역환골탈태 신세를 비관하여 자결을 시도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그새 또 익숙히 지낸다(...)이쯤 되면 끝없는 적응력이 더 무서울 정도다.카악! 하지만 시한부나 다름없고 치료를 위해 막대한 내력[38]까지 필요한탓에 능은백일행이 동해삼선의 절학을 찾게되는 강력한 동기중 하나가 된다. 능운백도 사람된 도리상 자기랑 엮여 이꼴이 된걸 안쓰러워하지만, 이 미친놈(?)이 인정머리 없이[39] 제갈영에게 그만좀 찔찔[40]대라며 역으로 짜증을 내버려 분위기가 파탄날뻔 한다. 그래도 똑같이 말을 못하는 아장(?)이 곁에서 동변상련인지 전과 똑같이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돌봐주자 점차 안정을 되찾고 서로간 심상치 않는 기류까지 생기지만,슝슝카악 커플 탄생 동해삼선의 심처에서 아장의 끔찍한 죽음을 보고 말 못할 충격으로 그저 울부짖으며 슬퍼한다. 허나 아장이 동해삼선의 후계자가 되어 황금빛으로 하늘에 자신의 원래 모습을 그리며 돌아오자 기뻐한다. 후일담에서는 무사히 정상으로 돌아와 아장과 부부가 되었고, 손유라는 아들까지 낳아목령자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았나 보다. 돌잔치를 연다. 미인박명이란 말처럼 파란만장한 고생길에도 꿋꿋이 버텨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진정 사랑해주는 천하제이인자를 만났으니 진정으로 해피엔딩. 히로인 분양은 아니다. 미친놈 능운백과 이어지면 분명 매번 욕먹는 아내가 될텐데 너무 불쌍하잖아.
3.1.3. 적발삼괴
적발노괴를 주인으로둔 겉은 멀쩡한 멋진 미중년에 머리카락색이 붉은 강호인들. 그러나 실체는 내면과 말투, 하는짓거리가 초딩수준인 말썽꾼에 바보 트리오. 이들은 마치 유년기의 능운백이 사람 속을 뒤집던 언변과 말투를 이어받았는지, 말하는 꼬라지가 만나는 사람마다 화를 돋구고 내상을 입히는 재주가 탁월하다.[41]애초에 제갈세가에게 감금된 정황은 적발노괴의 심부름[42]도중 제갈영일행과 우연히 마주치자 너무 예뻐보여 선녀님인지
사실 이들은 과거 손씨만 모여사는 마을이 마적에게 몰살당하고 살아남은 고아 출신으로 적발노괴가 직접 거두고 독문무공[46]까지 가르쳤기에 사실상 양자겸 수제자들이지만, 이놈들이 수련이 너무 힘들다고 편하게 종살이하겠다 떼를 쓰자, 적발노괴가 진심으로 진노해서 두들겨패고 원하는데로 종으로 삼아버렸다. 물론 수련은 전보다 더욱 혹독해졌다고(...) 누가 자신들을 바보 취급과 이상하다는 발언을 하면 화를 내지만 자기네들끼리도 괴짜라는 걸 자각하는 편.[47]
무작정 미워할 수없는 바보 형, 삼촌들 포지션이며 분위기
- 아두
욕쟁이1. 주인의 주인이된 능운백에게 욕[48]을 꾸준히 붙여 말한다. 주인이자 은인인 적발노괴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정사마 가릴것 없이 천하십대고수나, 마교주에게조차 뒷골 잡는 멸칭을 붙여 부르는 노빠꾸. 아삼과 함께 환장의 만담을 나누거나, 아장의 통역을 맡아슝슝그뜻을 해설해준다.
- 아삼
욕쟁이2. 아두와 마찬가지로 능운백에게 허물없이 욕과 평대를 한다. 악명높다는 마교의 삼공자 등헌에게 주인의 벗이니, '개새끼의 친구' 줄여서 개친이라는 멸칭과 함께 즉석으로 개친가까지 즉석으로 작곡해 마교의 심처에서 부르는 패기를 보인다.ㄷㄷ
바보라서 하는말이 상대방을 멕이는 발언이 대부분이라 묻히지만, 의외로 놀라운 통찰력을 보이는 발언이나 복선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너무 순수솔직탓에 제갈영이 만일 평생동안 괴물상태라면 자기는 못 견딜것 같다고 아두와 같이 철없는 소리를 하다 아장에게 혼나기도 한다.
- 아장
삼괴중 가장 멀쩡한 모습[49]에 다른 두 욕쟁이들 보다 정상인포지션으로 욕도 함부로 하지않고 사려싶으며 예의바른 정의로운 성격의 선한 인물이지만{{{#!folding[...]
슝슝
아장을 표현할 수 있는 함축어
일반적인 말은 고사하고 할 수 있는 소리가 슝슝[50] 밖에 못하는 셋중에서 가장 이상한 녀석[51]으로 손꼽히며 다들 처음에 적발삼괴와 만나 아두, 아삼의 발언에 열받은 자들도 아장의 '슝슝'에 대부분 그냥 해탈하고 만다.(...)아장을 표현할 수 있는 함축어
등헌이나 동해삼선에게 자기딴에 내심 진지하게 말을 할 때의 반응들을 보면...
제갈영의 충격적인 변신에도 다른 삼괴 두명과는 달리[52] 여전히 전과 똑같이 배려심과 다정하게 돌봐주어서 그녀와 연애플래그를 쌓지만, 불운하게도 삼선의 비고에서 빛과 함께 피와 살이 뿔뿔히 산산조각나는 끔찍한 사고를 맞이한다. 사실상 능운백의 일행중에 유일한 사망자라 모두가 하나같이 선하고 순수했던 아장의 죽음에 비통해하고 충격받을 정도. 허나 이는 훼이크로, 동해삼선의 안배는 진정으로 순수함과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자만이 선택받기 때문에 아장이 후인으로 계승받게 된다. 황금광채를 내뿜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며 제갈영의 아름답던 모습을 수놓으며 소림에 도착하나 능운백의 벌레떼에 당황하며 자신을
3.1.4. 적발노괴
죄송합니다만, 창자 빠졌습니다.
입에서 창자를 놓친 하북오살에게 친절히(?) 건내는 말
입에서 창자를 놓친 하북오살에게 친절히(?) 건내는 말
환우칠괴 중 일원이며 적발삼괴의 주인. 겉모습은 신선의 풍모에 점잖고 항상 겸손하게 남녀노소 신분고하 누구에게든 존대말을 쓴다. 혈적사[53]라는 독문무기를 쓰며 독문무공 쓸시에 적발과 적안으로 변한다. 능운백의 강호행 이전부터 예의 바르게 잔혹함으로는 명성을 천하에 휘날리는자로 유명하며,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목숨같이 중요히 여기는 원칙주의자. 악독하다는 하북오살조차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벌로 알몸으로 자신들의 배를 직접 갈라 창자을 입에 물고 산하나를 정상에서 밑까지 기어내려가도록 곁에서 독촉 격려한 일화나, 여인을 희롱하던 검객[54]들에게 자진하여 거세시킨후 자신들의 입에 쑤서넣게한 뒤에 죽인 일화[55]들로 유명하다. 자신의 본거지인 혼원곡에서 자신의 종인 적발삼괴를 구해준 보답으로 능운백을 환대하며 자신의 친우 혼원독의를 통해 치료하나 싶더니만 능운백의 인생사와 사정성취, 무공연원에 대해 듣고는 그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단정하고 의심되는 정황을 제갈영과 능운백[56]설명하면서[57] 무슨 꿍꿍이가 있다 확신하며 능운백의 전신의 구멍에 바느질을 하고는 내기를 제안[58]하면서 여유만만하게 잔혹한 강호인의 포스와 위엄을 내뿜지만... 혼원독의가 전심전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별 차도가 없자, 날이 갈수록 초조해지다못해 급기야 절규[59]까지 울부짖다가 결국 내기에서 져서 부하가 된다.(...) 하지만 능운백은 곧 열흘안에는 죽게 될 송장신세라, 죽기전까지는 주군주군하고 모시다 은근슬쩍 넘어가려다 낌새를 눈치챈 능운백에게 보복으로 혼원독의와 함께 꼼짝없이 바느질로 되돌려받는다. 이후 혼원독의와 쌍벽을 겨루는 염라선의를 찾으러 가라는 명에따라 동행하게 된다. 내기에서 진만큼은 군소리없이 겉으로라마 약속대로 충실히 심복행세를 하지만, 결국 찾아간 염라선의조차 고치지 못해 능운백은 죽을둥 살둥 앓아누워 끈질기게 버티는 상황이 오자 지친 일행들과 상호협의로 사흘뒤에 적발노괴가 손수 능운백의 안락사를 담당하기로 한다. 그래도 짧은 기간동안 모셔온 주군에게 마지막 인사삼아 자신이 약속에 집착하는 연유는 고백하는데, 그의 어린시절 집안은 멸문되고 도망나온 자신의 어머니가 그를 홀로 두고 곧 돌아오리라는 약속[그의]을 하고는 끝내 오지못하고 죽임을 당하자 절치부심 무공을 익혀서 후일 원수들을 찾아가 찢어죽이고 문파를 멸문시켰다고 알려준다. 이후 편하게 보내주려하는 순간, 다죽어가던 능운백이 체내의 독을 내력으로 흡수하자 당황한다. 곧이어 자신을 뛰어넘는 무력에 제압당한뒤 능운백이 자신의 신념를 진심으로 이해[61]해주자 진심으로 탄복하여 충성스러운 심복이 된다. 곁에서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정도로 아주 능운백과 찰떡궁합처럼 잔혹한 짓을 부추기고 장단을 맞추는데[62] 나중에는 능운백은 잔혹함과 광기 스케일이 자신이 범접할 수준(?)이 아니게 되면서 얼이빠지거나 경악하게 된다(...)
적발삼귀를 어린시절부터 거두고 종으로 부리며 두들겨 패며 막대하기에 냉혹하다 보이지만, 사실 이놈들이 자처한 결과로 처음에는 제자로 삼아서 훈련시키자, 무공을 배우는 게 힘들어 그냥 편하게 종살이를 택한 결과, 열흘간 두들겨 패고나서 종의 신분에 무공도 전보다 더욱 혹독하게 가르쳤다고. 천하파 : 바보들이냐? 암묵적으로 양자이자 사제관계라서 삼괴를 괴롭히던 강호인에게 눈에 다시 띄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한다든지 미욱의 강압의해 능운백이 직접 동료를 직접 골라 죽여야 하는 상황속에서 소요쌍창과 함께 기꺼이 죽고자 자청하기까지 한다.천하파 : 왜 내가 죽어야합니까? 동해삼선의 비동에서 아장이 끔찍하게 폭사하자 충격에 넋을 잃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할 정도. 혼원독의와는 친우[63]이자 형제보다 더한 관계. 하지만 주군에게 선을 넘는 무례함에는 누구든 응징과 협박을 약간의 폭력도 서슴치 않으며 친구라고 봐주는 게 없다. [64] 후일 천하제일인에게 충성하고 제자인 천하제이인자을 부리는 몹시 기묘한 관계가 된다.
3.1.5. 혼원독의
3.1.6. 염라선의
3.1.7. 청은
3.1.8. 소요쌍창
3.1.9. 천하파 두목
3.1.10. 그외
- 적영
- 하오문주
- 자하진인
3.2. 중문
- 공야
- 촌장 장사봉
대장장이 공야와는 20년이 넘는 술친구이자 말동무.[65] 중문에서 나고자란 토박이다. 새로온 능운백이 아이들 텃세에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에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법도가 있다며 방관한다. 하지만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능운백이 중촌에서 저지르는 각종 사건사고와 이에 연관된 공야로 인해 골머릴 썩히기 일쑤. 능운백에게 머리가 깨진 아이들과 부모들의 피해보상을 조율하거나, 어쩌다 지나가던 촌장이 능운백에게 생매장 당한 아이들을 구조하거나[66] 점차 능운백과 공야를 경원과 두려워하는 마을사람들을 대표해 멱살잡이나 마을퇴거를 압박한다.[67] 능운백과 귀문방의 분쟁이 극으로 치달아, 마을까지 덩달아 위험해진 상황이 오게 되자, 죽기전의 공야가 남겨준 편지내용에 따라[68] 공야와 능운백을 마을에서 공포의 지배자이자 사악한 마두따위로 마구 부풀려 과대포장하여 악마화시키고, 그간 일어난 사건사고을 묘사할때도 왜곡과 악담을 진실과 섞어놓아 마을사람들은 철저한 희생자이자 무관계한 약자들임을 강조한 끝에 귀문방주를 제대로 속여버린다. 덕분에 중촌은 귀문방의 분노에서 화를 면하게 되었지만 이때부터 퍼지게되는 능운백의 악명이 두고두고 능운백이 각종 음해에 시달리는 발단이 된다.자업자득?능운백과 공야가 떠난후 한동안 마을은 무사평안하나, 갑자기 하늘에서 정체불명의벌거숭이고수 남자 한쌍이 마을 가운데 뚝 떨어지고는 격렬히 하는 해괴망측한 짓거리에 놀란다. 동네 건달은 물론 최근에 정착한 은둔고수조차도 어찌 못하는 상황에 노발대발하며 삿대질하지만, 이놈들이 절정이 극에 달해 '능운백'님께 감사한다 외치는 소리에 놀라 큰충격을 받는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능운백을 찾으면서[69] 쌍욕을 퍼부은 다음 궁시렁대며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가버린다.(...)[70] 후일담에서는 손유의 돌잔치날 주례사를 맡는다.[71]
촌장 자신은 꿈에도 몰랐지만 무공도 일체 익히지 않은 일반인이 은퇴한노마두천하제일인에게 멱살잡이하며 따지거나, 살기등등한 대형 흑도 수장을 상대로 대담하게 구라를 치는게 이양반도 깡과 패기가 보통내기가 아니다.과연 천하제일인의 친우
- 거쾌
- 적영
3.3. 사파ㆍ흑도
3.3.1. 귀문방
3.3.2. 혼원곡
3.3.3. 녹림도
- 녹림왕
- 벽담우
홍와산 녹림채주. 생각과 자중따윈 없는 막무가내 기질과, 성실무능한 성격으로 이자와 홍와채무리가 벌이는 민폐짓에 최근에전 집주인에게 사기당하고온 새이웃 능운백과 트러블이 일어난다. 갈등의 단초가 된산새들이 알도 못낳게소음공해의 이유는 반년전 녹림왕의 질책[72]에 자극받아오늘 당신 홍와채가 좀...성실하고 꾸준히 무공상승을 위한 맹훈련에 돌입해 날마다 산중 야심한 밤에 달리기 경공시합을 벌이며 녹림천하와 천하재패를 부르짖으며 야단법석을 떨어 댄것이다.[73] 일과를 마친 벽우담이 잠든 사이에 정중하고 배려심 넘치는녹림여러분! 반갑습니다!요청사항으로 목소리를 낮춰달라는 권고문을 누군가 감쪽같이 채주의 방에 써붙이고 가자, 홍와채 수뇌부와의 논의끝에 내린 결론은 자신들 몰래 감찰하고 돌아간 녹림왕의 격려와 지적이라는 착각하고는 나약한 목소리를 더 키우라는 뜻으로 반대로 알아쳐먹어 목청의 극을 시험하듯[74] 질러댄다.댓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결과, 다음날 자신 혼자만 아혈이 점혈당해 벙어리가 된다.(...) 울컥하는 심경으로[75] 다시 열린 회의[76]에서 권고문을 적대행위로 정정,[77] 설사 선의라해도 이대로는 녹림의 수치일뿐이라며 산을 수색해 찾으라는 지시를 내리고 자신은 가부좌를 틀어 혈도를 푸는데 집중한다.취소 -답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수하들도 울분과 슬픔을 담아 더 큰 목소리로 외쳐댄 결과, 다음날 홍와채 전원 벽담우와 똑같은 신세가 된다.(...) 또한 권고문 아래에 협박문이 추가[78]로 적힌 상황. 채주쯤 되는 양반이 지능이 있다면 이쯤되면 자신들을 모조리 점혈시킨 괴인의 실력이 두려워서라도 자숙[79]해도 모자랄판에 무식하면 용감하달까 도리어 분노챙천하며 총채와 곤오채에 현상황을 알리는 한편 또다시 부하들을 풀어서 범인을 찾으라 닥달한다. 부하놈들 또한 서로 상호정보 공유체계조차 없이 무턱대고 능운백을 세번이나 찾아가 들쑤시며 캐묻는걸 반복한 결과, 인내심이 바닥난 능운백에게 홍와채 전원 그대로 습격당한 상태로 살아있는 조각상 신세가 된다.(...) 게다가 산채의 돈까지 약탈[80]당한뒤 10여일간 부하들과 함께 먼지가 쌓일정도[81]로 방치된 상태에서 겨우 발견된다. 구조자들은 잔혹잔악한 수법에 치를 떨면서도 점혈법이 신묘한탓에 즉시 풀어주지 못한 가운데, 다행히(?) 혈도는 이후 시간이 지나자 저절로 풀렸다고.강제동면이냐?녹림전체가 수모와 굴욕을 당한거나 마찬가지인터라, 진노한 녹림왕은 몸소 천하오객까지 고용하면서 능운백을 뒤쫓는다. 하지만...
3.3.4. 화홍문
3.3.5. 천하오객
3.3.6. 환우칠괴
3.3.7. 하오문
- 하오문주
3.3.8. 동정해
- 동정용왕
3.4. 정파
3.4.1. 소림
- 요각신승
3.4.2. 개방
3.4.3. 제갈세가
- 제갈학
3.4.4. 그외
- 신기오룡
3.5. 마교
3.5.1. 삼공자 세력
- 등헌
- 극락마군
- 환락음희
- 월영신괴
- 귀면철혈대
3.5.2. 마교주 세력
- 철혈마종
3.5.3. 일공자 세력
- 등평
- 귀곡자
3.5.4. 이공자 세력
- 등무
- 괴옥마군
3.6. 천하십대고수
세간에서는 하늘을 날고 수천명도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정도로 대단하다고 평하며, 강호에서 악명높은 환우칠괴나 천하오객조차도 이들과는 넘사벽으로 실력차가 나는지라 겉치레라도 존대와 예의를 갖추는 진정한 초고수이자 강호의 고인물들.[82] 다만 압도적인 힘과 무공연마 기간에 비해 인성이 반비례한 경우가 많아, 정신이 제대로인 정상인이 손에 꼽는다. 대부분이 또라이거나 괴짜에 제멋대로이고, 극단적인 난폭함과 광기까지 보여주는 그야말로 무공에 미친[83] 괴물이라는게 올바른 표현.과거 이들 중에 정면에서 즉위 직전의 마교주를 꺾은 검절을 명실공히 천하제일이자 1인자 였지만, 정파와 마교간의 전쟁이라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오자 은거를 선택하고 나머지 고수들도 덩달아 얌전히 지내오면서 강호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이른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능운백의 패기넘치는 강호행보와 더불어 그가 동해삼선의 절학에 관련있다는 소문에 반응하여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하나둘 다시 출현하게 된다. 다만 그 뛰어난 실력들에 비해 능운백과 엮인 이후 대부분이 대략 좋지못한 꼴을 겪게 되어 자진해서 혹은 강제로 강호에서 칼은퇴 하게 된다.(...)
- 목령자
- 고루법왕
- 검절
- 괴완동
- 권왕
- 암왕
- 요각신승
- 천산검제
- 자하진인
[1] 사람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선 싸워야 한다. 자신의 생명, 가족, 자존심 그외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이라면 뭘 어떻게 해서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야 한다.[2] 귀문방주 아들 참살, 녹림산채 전멸, 제갈세가 화중화 납치, 화홍문 멸문 등등[3] 머리색(적발노괴), 꼽추(혼원독의), 벙어리(자히진인), 왜소증(극락마군), 발육부진(청묘화괴), 식물인간(등평), 캬악?!(...)[4] 사이코패스(능운백), 틱장애(아삼,아두), 슝슝(아장)[5] 전작 히로인의 경우 전라가되는 굴욕부터 미친년 취급에 목도 수시로 돌아가고, 똥까지 지려 버린다.(...)[6] 거기에 한술 더떠 강호인을 인간말에서 인간개에서 클래스 체인지(...)시키거나 활강시로 세뇌해 부리는 둥 막나가며 상상 이상의 광기를 선보인다.(...)[7] 대표적으로 능운백 패거리중 한명이 조제했던 괴약 때문에 정사마 진영 고수들 모두가 에 중독되어 서로간 피와 살이 튀는 난전에서 해병문학과 붕탁같은 무차별 난교파티로 바뀌는 대참사라 던가...[8] 요약하자면 풍천은 적을 그냥 깔끔히 죽이거나 병신으로 만들고 끝이지만, 능운백은 영원히 참담한 삶을 살게 해준다고.(...)[9] 할머니와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는 약속을 했다.[10] 수단방법 가릴것 없이 손에 쥘수 있는 뭐든 찍어버려야 한다고[11] 후일 마을에서 기피대상이되어 일감까지 끊긴 공야를 찾아와서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얄미운 말로 공야의 속을 긁고 돌아간다.[12] 머리랑 팔다리가 피범벅으로 만들어버리거나 심지어 생매장까지 시도했다.[13] '강호에 얽히지말며 독을 항상 조심하라. 평범하게 사랑하는 이와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라.'[14] 애초에 공야는 능운백이 강호에 깊숙이 관계되어 위험해지는 삶을 살까 우려한 탓에 그나마 싸움에서 생존할 수있는 필수 요령정도만 단편적으로나마 조언해주었지, 자신의 정체나 무공연원따위는 죽을 때까지도 밝히지 않았다.[15] 바보, 포로, 돌팔이 의사 등등가축(?)과 강시, 후반부에는 점차 환자병신 비율이 많아진다.(...)[16] 혼원독의와 염라선의는 혹시라도 능운백의 무공까지 회복시키거나 괴약을 다시 만들까하는 두려움으로 따로 단절시켜 놓았다.[17] 단전이 폐한 고통이후에야 발휘하는 마지막 공능의 효과로 내공이 회복된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시 귀곡자와 싸워도 쉽게 찢어버릴수 있다 호언장담 할만큼 더욱 강해졌다. 게다가 주변 동물과 벌레를 조종하고 오감까지 공유하는 흠좀무한 능력까지 각성한다.[18] 능운백을 제자로 삼은 공야를 노망이 났다고 까는 대목이 백미.[19] 이 기분나쁜 입담은 능운백이 곧 철이 들면서 차츰 덜하긴 하는데 사실 열받으면 튀어나올 때가 많다.(...) 문제는 레귤러 멤버인 적발삼괴 삼형제가 이역할을 이어 받아 만나는 이들마다 내상입히는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는다. 능운백도 이들과 만나서 처음에는 화도 내고,내로남불보소 때려 패고, 삼괴의 주인의 주인이 되고, 생매장도 해보지만 답이 없는 바보들이라 그냥 포기하고 받아들인다.(...)[20] 초반의 날때부터 악마, '무차별 살인마', '예비 범죄자'같은 동네사람들의 편견과 우려와 달리 비록 자기중심적이며 괴팍하지만 간간히 인간다운 모습을 보이며 성장한다.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약하며, 동물도 함부로 학대하지 않고 악인을 가축 취급을하지만(...) 소꿉친구와의 사랑이 박살나자 얌전히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모습, 대신 자기를 죽이려 다가온 암살자를 붙잡아 살려달라 애원할 정도로 화풀이 해댄다.(...) 청은과 적발노괴 심지어 마교의 소공자 등헌 같은 인물의 불운한 과거사와 트라우마등에 공감과 이해하려는 모습과 자신의 외할머니와 사부 공야, 아장의 죽음같은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에 두려워하는 것을 볼때, 타인에게 공감할줄 아는 법을 깨우쳐가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21] 한 예시로 혼원독의와 염라선의조차 치료를 못해 죽어가면서 끝까지 부득부득 버티던 투병속에 동료들의 마지막 작별인사를저주겸 막말 : '안죽네? 그만 죽어라 지쳤다'등등 듣고, 안락사 될뻔 하다 기사회생하자, 그동안 들어온 막말들을 꼽씹으며 윈래 자신을 묻힐 묫자리 구덩이로 차곡차곡 던져놓아 모조리 생매장 시킨다.사흘 뒤 생명에 지장없이 다시 꺼내주니까 넘어가자(...)[22] 반대로 사과받아야 한다 판단되면 당당하게 따지러 찾아간다. 물론 상호 예의상 먼저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만 능운백을 겪어본 주위 일행의 반응은 대화가 곧 시비요. 유혈사태로 곧 바뀐다 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알기 때문에...(...)[23] 사실 능운백이 선수를 치고 배신해서 대공자 세력에 붙을 계획이었지만 이런 등헌의 안습할 신세탓에 그냥 그만둔다.(...)[24] 눈이 부신 절세의 미녀로 표현되며 그녀를 처음본 능운백마저 예쁘다고 감탄했다. 적발삼괴에게는 미친선녀님으로 불린다.[25] 살해동기는 보름전에 적발삼괴의 난데없는 습격과 위협을 받았던 트라우마와 원한 때문이었다.[26] 하필 방금전까지 귀방방주 일행의 능운백이 살인, 강간, 화형을 밥먹듯이 저지른 악마이며 이곳에 와있다는 말을 듣지만 그저 가상의 인물로만 치부했었다...[27] 능운백은 종종 고문할 방법으로 눈을 뽑아서 한쪽눈앞에서 개간식으로 준다는 미친드립을 농담을 치는데, 이 미친놈이 기어코...공야 : 이놈아 소름끼친다![28] 설상가상 이 협박을 딸바보 제갈학이 자신의 귀로 듣게 되어...[29] 급발진하면 쌍욕과 악담, 음담패설따위를 충동적으로 내뱉고, 전날 베고 자던 토끼의 고기를 맛있게 완식, 자신을 거지라 부른 이에게 체어샷으로 응징하는 등 나의 선녀님은 이렇지 않아![30] 그녀의 무공수준이 형편없다고 저평가질 당하질 않나, 용변에 관련된 배려희롱부터 흙이불에 토끼베게 등등[31] 물론 이들과 비교할 대상이 상대적으로 자신을 더욱 막대하는 미친놈인 능운백이라(...), 오죽하면 능운백에비해 적발삼괴는 귀여운(?) 수준으로 본다.[32] 정파 구출대에게 세간의 소문과 다른 곁에서 보아온 능운백의 면모를 최대한 실드쳐주고, 그간의 고생한 여정을 한때의 추억거리로 뇌내 미화한다.[33] 능운백이 동해삼선의 단서를 갖고 찾고 있다는것과 제갈영은 능운백의 정인이리라 생각했다.[34] 목령자의 협박으로 그자리에서 거짓 가출편지를 받아쓰게 되는데 내용이 참 골때리는 수준이다.[35] 한쪽 입은 올라가고 양눈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향하고 목과 팔다리가 멋대로 돌아갔거나 꺾이고 오무려진 모습.[36] 목령자가 되돌리려 할수록 반동으로 더욱 뒤틀리는 악랄한 수법을 심어두었다고[37] 때문에 능운백일행은 한동안 모두 혼이 나간 상태로 지낸다. 천하십대고수도 못 견뎌 도주하려 시도하고 심지어 피도 눈물도 없는 감정이 메말랐다는 마교인들마저도 그녀의 모습에 흠칫할 정도[38] 무려 천하십대고수의 열배나 뛰어넘는 정도[39] 마교와 온갖 잡것이 추적해오는 마당이라 심리적으로 몰린 상황이었다.[40] 우는 소리가 크크크크큭 크큭!인데, 절대 재밋어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우는 소리다.(...)[41] 자기들 주인인 적발노괴 앞에선 그나마 말조심하는 노력은 하지만 파멸의 주둥아리를 억제할 수 없어 신의인 혼원독의마저 치료가 안된다 못박은 정도이며 그저 발달 느린 아이들 취급한다. 능운백조차도 처음에는 화를 내며 때리고 생매장하고도 답이 없어서 그냥 이바보들에게 체념하고 만다.[42] '혼원곡으로 가라'는 단순 명령이었는데도 이놈들은 그새 까먹었다.[43] 인피면구아닌가 싶어서 확인해 봤단다(...)[44] 당시 능운백은 홀로 흑도 정예고수들이나 녹림채를 털어버리는 수준이었다.[45] 개새끼주인님, 지옥일등[46] 본디 무공수준이 절정에 이르면 적발에서 은발이 되지만 자기네들은 바보라 우린 안될거야 아마 하고 자포자기한 상태다.[47] 자신들 중 아장때문에 수긍하다가, 마음에 상처받은 아장을 보고 다급히 사과와 변명으로 수습한다.[48] 개새끼, 지옥일등이라 부른다.[49] 작중 표현으로 먹물 먹은 선비의 기개가 느껴진다고[50] 아마 '슝슝'의 중국어 발언상으로 兄兄: 아버지,아빠라는 뜻하는데 '아빠, 아빠'하며 옹알이하는 중년남자를 상상하면 된다(...)[51] 능운백도 처음에 아장을 보고 자길 놀리는줄 알고 열이 받아서 아장의 입을 찢어버리려 했다. 비명소리만큼은 정상적으로 '으아아아악!'이다.[52] 만약 평생 괴물로 산다해도 그전같이 다정히 잘하준다고 호언 하고 실제 그리 실천한다.[53] 내력을 넣어 피처럼 붉은 실을 조종, 무기나 사람을 그대로 잘라버리거나 꿰뚫어버린다.[54] 사실 적발노괴는 이들이 뭘하든 예의없이(?) 끼여들 생각조차 없었지만 이놈들이 겁도 없이 먼저 시비를 걸며 들이댔다고...[55] 이야기를 듣게 된 제갈영은 당연히 기겁하지만 능운백은 되려 기발하다며 감탄한다.(...)[56] 공여롭게도 이전에 혼원독의를 협박하는 편지와 능운백 찾아온 시기가 맞물렸고, 정체불명의 무공, 사부의 유품인 망치가 무려 현철로 되어있어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57] 적발노괴는 예의를 중시하고 절대로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는다. 거짓말하는자와 약속을 지키지 않는자를 싫어하는데 능운백이 자신을 깔보며 능운백이 자칭 불행을 몰고다니는자라 자뻑질하는 중2병 강호 애송이정도로 생각한다.[58] 닷세안에 혼원독의가 능은백을 고치면 자신과 승부로 죽여버릴 것이며 만약 고치지 못한다면 자신과 혼원독의가 능운백의 종이되겠다.[59] 예상치못하고 억울한 상황이라 존댓말까지 잊어버리고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능운백의 이름을 반말로 부르짖는다.(...)[그의] 이름이자 아명이 '소하'라고 밝혀진다.[61] 참고로 능운백은 부모의 원수를 그냥죽이는 건 자비라며 자신이라면 사지를 잘라서 돼지우리에 뒹굴게한 뒤 돼지먹이로 만들거라 하는데 실제로 적발노괴는 원수문파의 수장에게 그렇게 했다고 하자, 능운백은 서로 통하는 게 있다며 좋아하며 적발노괴는 할말을 잃는다(...)[62] 대표적으로는 누가누가 더 잔혹하고 끔찍한 방법을 고안하냐는 고문 논검 대결이 있다. '서로 질수 없지'하며 늘어놓는 소리에 고문 대상자는 곁에서 듣기만 해도 피가 말라가는 수준(...)[63] 의술이 뛰어나지만 무력적인 면에서 열세한 그를 은밀히 보호하여 지켜주었고, 강호세력들이 혼원독의와 염라를 합심하여 죽이려 들자, 아장까지 갓 잃었던 마당에 누구보다도 분노하여 자신의 주군에게 아예 모조리 죽여버리자고 격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조금뒤 펼쳐질 능운백의 복수에 이게 아닌데... 하며 떨떠름해한다.[64] 물론 예외는 있다. 청은인 경우 능운백과 살갑게 지내며, 천하파 두목은 이전까지 아오안 취급하며 험하게 대하나 나중에 능운백의 사부의 의형제 관계인 괴완동임이 밝혀지자 자하진인과 똑같이 존대한다. 적발삼괴는...아예 능운백이 쿨하게 바보들이라 포기한 상태라 좋게좋게 넘어가는편(...)[65] 허름한 대장간을 인수하고 눌러앉은 외지출신인 공야의 과거를 종종 물어보긴했지만 그 정체를 짐작도 못했다.[66] 이 행위로 마을에서 영웅으로 취급 받게되지만 사실 외진구석에서 불륜질을 하려다 우연히 발견한 경우였다. 그야말로 소뒤걸음치다 쥐잡은 격.악마 능운백을 저지한 것 그 자체가 선이고 영웅인 것이다.[67] 내심 중간에 끼여서 고생하는 입장을 공야도 이해해 당해주는 편.[68] 열번이나 꼼꼼히 읽고나서 씹어 먹었다고.[69] 대체 어디 있느냐. 니놈도 이짓거리를 하고 다니냐. 양심이 있느면 이러는거 아니다. 죽은 공야가 한탄할 것이다.[70] 이모습을따라 동네사람들도 덩달아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상황이 전연 압권.(...)[71] 다만 말이 너무 길어져서 주변사람들의 원성을 산다.[72] 그간 홍와채의 발전없는 모습과 형편없는 무위수준을 보고 녹림십팔채에서 홍와채를 빼버리겠다는녹림십칠채 경고를 받았다.[73] 덕분에 산에는 산적이 기본인 강호상식(?)도 없는 촌놈인 능운백은 소음공해로인해 나날이 고통받는다. 하지만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살라는 스승의 유언을 대번에 어길수 없는 노릇이라...[74] 서술되길 우렁차다는 말조차 왜소할정도라고.[75] 자신이 가장크게 부르짖었기때문에 억울해한다.(...)[76] 자신은 미친게 아니라며 글을 적어서 의사표현한다.[77] 예전에 자신이 녹림왕에게 직접 닥치라고 당했던 점혈법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다고 그걸 또 자랑하듯이 밝힌다.[78] '기분좋게 말할때 들어라. 슬슬 열받기 시작했으니까.'[79] 수하중에도 이자가 원하는데로 조용히 하자는 의견을 냈다.[80] 이때까지의 소음공해에대한 피해보상이라는 명목하로 뜯겼다.[81] 눈물자국이 흐른 자국만이 남아 있었다고[82] 이들과 마교를 넘어서는 실력이 진정으로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83] 무공을 익히다 맛이가든 천하제일 절학에 집착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