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11 14:02:59

마토 뱌쿠야

파일:attachment/sjpp.jpg
間桐鶴野 / Byakuya Matou[1]

1. 개요2. 인물3. 작중 행적4. 여담5. 2차 창작

1. 개요

Fate/Zero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리우미 카츠미.

제4차 성배전쟁 시점에서 마토 가문당주. 마토 신지의 아버지이자 마토 사쿠라의 양아버지. 마토 카리야의 형. 마토 조켄의 큰아들.

당주를 맡고 있으나 실권은 조켄이 쥐고 있기에 사실상 바지사장 포지션. 마술사로서의 재능이나 능력은 동생 카리야보다 한참 아래이나, 카리야가 마도의 길을 거부하고 집을 나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주 자리에 앉게 되었다. 작중시점에선 조켄의 명령으로 사쿠라의 교육을 맡았다.

2. 인물

전술했듯 카리야의 가출로 어쩔 수 없이 마토의 당주가 되었으며, 조켄도 카리야보다 낮은 뱌쿠야의 마술적 소양에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으며 기껏해야 조수 정도의 취급으로 본격적인 마토의 교육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마토의 대를 이으려고 자식을 낳아봤으나 결과는 마술회로의 흔적만 남은 일반인이 태어났다. 이로써 마토의 대는 사실상 끝났으며 때문에 후계자로서의 중책은 모두 입양된 사쿠라에게 넘어갔다.

이름뿐인 당주가 된 굴욕을 자산가로서 마토 가문의 부자유 생활을 생각하면 낫다는 정신승리로 달래고 있었다. 하지만 조켄의 명령으로 어린 여자아이를 능욕 하는 것과 성배전쟁에 대해 스트레스와 공포, 죄악감과 무력감을 느끼며 술에 찌들어 현실도피를 하는 지경이었다.

카리야가 버서커를 소환하는 것을 보고 버서커를 생각하며 후유키 시에 저딴 게 날뛰고 있다며 더 두려움에 떠는 계기가 되었다.

Fate/stay night에서는 신지의 대사를 통해서 제5차 성배전쟁이 시작하기 3년 전에 죽었다고 언급된다. 또한 생전에 남긴 수기에 아들 신지에겐 전혀 마술회로가 없어 가문 계승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적어 놓았는데, 이걸 신지가 읽고 크게 절망했다.

3. 작중 행적

3.1. 원작

Fate/Zero 4권에서 잠시 등장. 성배전쟁에 참가한 카리야를 멸시, 집에 붙어있으며 밤의 공포를 알코올로 버티며 지낸다. 다만 등장 즉시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쳐맞고 손에 총맞고 데꿀멍해서 곧바로 리타이어하는 캐릭터. 참고로 대사는 딱 두 마디.
뱌쿠야 : (술을 진탕 마시며)'내가 덜떨어진게 아니야. 이 동네막장인거야... 주절주절'
키리츠구 : (난입해서 와인 쿨러의 얼음을 확 뒤집어 씌운다.)"......아이리스필은, 어디 있나?"
뱌쿠야 : "나, 나는, 나는......"
키리츠구 : (오른손을 권총으로 쏜다.)
뱌쿠야 : "모, 모모모모몰라몰라 나는 아무 것도 몰라! 아아아아악! 손이! 갸아아아악!"
키리츠구 : '쳇. 여긴 아닌 건가.'
(끝)
참고로 Fate/Zero Material의 인명 사전에는 이렇게 서술되어있다.
마토 뱌쿠야【인명】
4권에서 첫 등장 & 전격 퇴장. 당초,「키리츠구는 아이리스필을 찾아 마토 저택에 갔지만 헛수고였습니다」라는 한 문장 만으로 끝낼게 확실한 장면이었는데,「오늘은 폭력(Violence)이 부족해」라는 작자의 변덕스러운 살육도(Slash load) 때문에, 원래 등장할 리 없었던 그가 제물로서 경사스럽게 무대를 밟은 것이니. 애통하기 그지없사옵니다.
역시 우로부치답다(…)

3.2. 애니메이션

파일:attachment/SINjpp.jpg

Fate/Zero 애니메이션 21화에서 등장했다. 보다시피 신지를 닮은 미역머리의 소유자이며 의외로 찌질하면서도 유약한 느낌의 외모이다. 원작 내용과 비슷하게 고자생성자 키리츠구가 쏜 총에 맞았다.[2] 대사는 여전히 다급하지만 내용이 약간 바뀌었고 양이 늘었다.

Fate/Zero 코믹스판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마술에 재능이 있으면서 집을 나간 주제에 왜 이제야 다시 온 거냐며 술을 퍼마시며 카리야를 원망한다. 여자애 한 명을 능욕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도 제대로 마토의 피를 잇고 있는 것은 자신이라며 신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키리츠구에게 총을 맞는다.

3.3. Fate/stay night

작중 시점에서 이미 3년 전에 고인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사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알코올 중독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간혹 이름이 한두번 언급되는 정도.

그나마 헤븐즈 필 코믹스 판에서 사쿠라, 신지의 회상으로 몇번 등장한다. 원작보단 성격이 조금 부드러워졌는지 말로나마 사쿠라에게 잘 지내자고 하거나 벌레를 처음보고 놀라 토하는 사쿠라에게 처음이니까 괜찮다고 말해준다. 신지가 어릴적 마도서를 발견하고 뱌쿠야에게 묻자 신지에게 '너는 운이 좋았다. 마술 따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성실하게 살면 된다'라며 경고한다. 사실 바쿠야의 말이 틀린 건 아닌 게 어차피 조켄은 마술회로가 없는 신지를 포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마술이라는 것에 집착하지만 않았다면 신지는 돈 많은 명문가의 장남으로써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었다. 즉 신지가 겪은 고생과 파멸[3]은 순전히 신지가 스스로 자초한 것.

신지가 유학을 간 뒤 돌아온 날, 손을 잃은 뱌쿠야를 보는데 뱌쿠야는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이것을 '훈장'이라고 하고, 신지는 그것을 보고 마토 가문의 마술은 아직 끊기지 않았다는 망상을 구체화 하게 된다.

헤븐즈필 2부 팜플렛 드라마CD에서 신지의 독백으로 마술회로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신지가 사쿠라에게 우리 집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하자 그건 사쿠라가 알아도 될 것이 아니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그것이 신지에게 자신만이 특별하다는 망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사쿠라를 교육 중인 충장에 들어온 신지에게 왜 온거냐며 또 다그친다. 어쨌거나 아버지로서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3.4. Fate/hollow ataraxia

항구 구석에 처박혀서 궁시렁 대는 신지가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4]

4. 여담

5. 2차 창작

후유키시에 서번트 같은 괴물이 활개치고 다닌다는 걸 두려워해서 술로 공포를 잊었다는 설정과 더불어 원작에선 첫 등장할때 술을 잔뜩 마시며 등장해서 그런지 술과 관련되는 내용의 동인 설정이 은근히 많다. 왠지 2차 창작에선 츤데레가 되는 경우가 많다. 뭐 2차 창작에서 츤데레로 나오는 거야 누구 빼고 이 가문 전통이지만 또는 사실 아들과 딸(?)을 돌봐주는 좋은 아버지(???)였다는 창작물도 나오는 편. 아들내미 성격을 보면 딱히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죽었다고 설명되기만 할 뿐, 얼굴이 등장하지 않은 아내에 관한 2차 창작도 있다. 이 경우 상술한 술을 많이 마시는 이유가 아내의 죽음 때문이라는 설정이 붙고 아내를 그리워하거나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동인 설정도 있다. 동인쪽에서 엮이는 사람은 에미야 키리츠구나 마토가문 사람 정도. 그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1] 한국에선 쿠야로 알고 있는 팬들이 더러 있는데, 영문판 표기에서 나오듯 쿠야가 맞다.[2] 다만 소설에서는 오른손에 총을 쐈다고 나와있지만 애니에서는 오른손에 쏜 후 계속 모른다고 하자 오른다리에 다시 쏘았다.[3] 3개 중 2개 루트에서 비명횡사하니까.[4] ".....싫어, 지쳤어, 원래 난 음습한 성격이야. 똑바로 마토의 혈통을 잇고 있어.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남동생도, 이런식으로 틀어박혀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어울렸던 거군."[5] 신지는 학교 여학생들에게서 인기가 상당히 많을 정도이고, 조켄도 젊었을 때에는 꽤 미청년이었다. 영원히 고통받는 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