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間桐 家TYPE-MOON/세계관의 마술사 가문. 역사는 꽤 된 듯 한데, 마술각인에 관한 언급이 없다. 중간에 소실했던가 혹은 벌레를 이용한 유사 마술회로를 만드는 기술 때문에 필요가 없어서 애초에 만들지 않았던가, 혹은 조켄 본인이 계속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 지역에 땅을 가지고 있는 지주이기도 하며, 소유한 토지를 다른 마술사들에게 빌려주는 식으로 수입을 얻는다.[1] HA에서는 마토 저택이 토오사카 저택보다 크다는 언급도 있다. 원래 마키리 조르켄이 중세 유럽 키예프의 귀족 출신이었기 때문에 재산이 많았다고.
이성보다 원망하는 감정을 우선시하는 마토 스피릿이라는 게 있다 카더라. 가문 일원 대부분이 집착으로 회까닥 돌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나온 농담.[2]
2. 구성원
시초 |
당주: 마토 조켄 |
4차 |
장남: 마토 뱌쿠야 |
차남: 마토 카리야 |
5차 |
장남(오빠) : 마토 신지 |
장녀(동생) : 마토 사쿠라 |
3. 내막
시작의 세 가문 중 하나이며, 성배전쟁에서 강령과 영주 시스템 담당. 령주는 2차 성배전쟁부터 추가되었다.
원래 러시아 부근, 정확히는 현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에서 흘러들어온 외국계 마술사 가문으로, 원래 성은 마키리.[3] 시조부터 말예까지의 역사는 300년 남짓. 마키리 조르켄이 500년 전 인물로 당시 마키리 가문은 마도의 명문이라 불렸는데 시계탑에서 알아주는 여러 가문들이 몰락한 집안이라 한들 마키리의 이름을 종종 거론할 정도. 500년 전 마키리는 러시아를 벗어나 르네상스를 꽃피우던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인맥을 쌓았고[4] 귀족이기 때문에 재산도 많았다.[5] 다빈치나 파라켈수스 같은 거물들이 알아줄 정도로 마술사로서도 뛰어났다.
200년 전 당주였던 조르켄이 아인츠베른 가문과 접촉하고 이들과 같은 비원을 가지고 성배전쟁을 위해 마토 조켄이 가문을 이끌어 일본의 후유키市에 정착하면서 개명했다. 일본의 토지와 궁합이 나빠서 현재는 마술사의 재능이 끊어지고 마술회로의 흔적만 남은 상태. 그리고 상당한 콩가루 집안이다.
본래 물(水) 속성의 마술이 전문이었으며, 조켄의 벌레 사역 등은 그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한다. 가문의 마술 속성은 '흡수'인데, 이것은 다른 사람을 속박하고 제재하고 강제로 통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술을 사용하면 그 성과가 반드시 자기 몸에 되돌아온다. 금주(禁呪)로는 제약이 있다.
그런데 사실 상성 문제는 페이크.
마술사의 혈통은 이미 조켄의 대에서 끊어질 상황이었다.[6] 그런데 "이럴 순 없어!!"를 외치며 조켄이 발악하며 억지로 대를 이었기 때문에 점점 마술사의 혈통이 약화된 것. 토지와의 상성 문제도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건 부차적 문제였고 가장 큰 문제는 전술한 조켄의 발악. 마술각인이 먼저 쇠퇴해 버렸으며 마술회로도 갈수록 수가 줄어서 없어져 버린 것이다. 마술회로의 수가 줄어버리면 각인충을 이용해 억지로 늘리는 편법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미봉책일 뿐. 실제로 한계 이상의 마력을 유동하자 각인충이 압살당해 버렸다.
이렇게까지 대에 매달린 것은 마술사 특유의 망념도 있지만, 더 근간적인 이유는 자신의 고귀한 숙원을 자손이 이어가기를 바랐기 때문...인데 노망이 난 탓에 그 자손들의 인생을 망쳤다.
Fate 루트에선 조켄이 죽지 않아 사쿠라의 앞날이 좀 미묘했지만 UBW 루트에서는 신지가 4차 아처를 통해 각인충을 쓸어버린 뒤 사쿠라와 화해하고, 헤븐즈 필 루트에선 신지에 이어서 조켄도 사망, 사쿠라는 에미야 가문으로 떠나서 마토 가의 명맥은 완전히 끊긴다. 일단 사쿠라는 모든 루트에서 생존하고, 신지도 ubw와 코믹스에서는 갱생한 채로 살아남기 때문에 가문으로서 마토 가는 좀더 이어지겠지만, 마술사로서는 끝났을 것이다.
마술이 몰락한 Fate/EXTRA에서도 존속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몰락하고 있던 것은 마찬가지이며 Fate/EXTRA의 마토 신지의 부모님은 서구재벌에 협력하는 대가로 우수한 유전자를 구입해서 신지가 태어났다. 참고로 신지의 아버지는 멀쩡히 살아있지만 우수한 자식을 원해서 다른 남자의 정자를 구입했다. 덕분에 페스나의 신지와는 달리 엑스트라의 신지는 위저드로서 우수하다. 조켄이 존속할 수 없는 시대라 페스나 수준의 막장은 아니지만, 신지가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아 이쪽도 막장인 것은 마찬가지다.
할로우 아타락시아 시점을 보면 마토 사쿠라가 적당히 자기가 쓸 수 있는 부분만(허수에 부합하는 '陰 속성'만) 잇고 음요충 같은 건 버려버린 듯. 2차 창작에서는 사쿠라가 언니에게 대항하기 위해 스스로 마토 家를 잇거나 하는 전개도 보인다. 사쿠라가 집안을 휘어잡아 조켄과 신지는 매일매일 바늘방석 위에서 앉아있는 기분이라고.
Fate/Apocrypha 마테리얼에 의하면 3차 성배전쟁이 성배 강탈이라는 결말로 끝나게 돼서 가문이 큰 타격을 받게 되고 조켄마저도 후손을 낳을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을 받아 폐인이 되고 말았다. 고로 마토 가는 마술사로서가 아니라 가문으로서도 쫑났다.
Fate/Grand Order 세계에서는 대성배의 작업을 돕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7]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는 사쿠라만 2기때 시로가 아는 후배 정도로 등장했지만, 3기부터는 평행세계에서 사쿠라도 나오고 신지도 비중있게 나오기 시작했다. 자세한 것은 각 인물의 프리즈마 이리야 항목 참고.
[1] 마테리얼 2권 참조.[2] 두말이 필요없는 마토 조켄부터 토오사카 아오이를 향한 비틀린 연심과 욕망을 가졌던 마토 카리야, 마술과 에미야 시로에게 집착하던 마토 신지, 게다가 입양된 마토 사쿠라마저 루트에 따라서는...[3] 桐(오동나무 동)은 훈독으로 '키리', 음독으로 '토'라고 읽는다.[4] 다빈치나 파라켈수스가 대표적.[5] 그 시기 마술사 집안들은 다 귀족과 왕족들이었다. 이유는 간단한데, 마술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6] 페그오에서 조켄이 마신주 후보였음을 생각하면 그랜드 오더가 실패한 이상 존속할 이유가 없어지기에 대를 이을 이유도 사라진 모양.[7] 다만 영령소환이라는 술식 자체는 조켄이 시계탑의 비술과 여러가지를 조합하여 만들어낸 술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