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닉 게임걸 Menic Game Gir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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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7070,#010101><colcolor=#ffffff,#e0e0e0> 개발 | 조이캐스트 |
유통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PS1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출시 | 2002년 6월 7일 |
한국어 지원 | 음성·자막 지원 |
심의 등급 |
1. 개요
오프닝[1] |
"게임은 가끔 게임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 - 캐치프레이즈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 '조이캐스트'에서 발매된 PlayStation 게임.장르는 3D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며, 대한민국 게임 개발업체가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한 한국 최초 신작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라는 의의가 있다.[2] 그래서 한국어 오프닝 노래, 대사, 더빙이 되어있다. [3]
2. 시놉시스
주인공 '앰버'는 미국에 유학 온 지 2년 째에 접어드는 유학생으로 게임을 아주 좋아한다. 가끔 시간표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F를 받는 등 평범한 (?) 대학생인데... 어느날 'GEOKO TECHNOLOGY'에서 개발한 최신형 휴대용 게임기 'GAME STEALTH'의 베타 테스터로 뽑히게 된다. 참고로 'GAME STEALTH'는 그동안 소프트웨어에선 계속 성공을 거듭했으나 하드웨어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GEOKO TECHNOLOGY'가 회사의 운명을 걸고 개발한 초고성능의 휴대형 게임기였다.
한편, 앰버가 재학중인 대학에서는 의문의 테러사건과 상식적을 이해가 되지않는 각종 현상들이 끊이질 않으며 학생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소문에 의하면 최근 벌어지고 있는 테러의 배후에는 학교 내부 관계자가 관여되어 있다는 발도 있는데....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신종 테러 집단과 FBI의 갈등 속으로 앰버는 빠져들게 되고, 여기서 앰버는 'GAME STEALTH'가 그저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이 기기로부터 엄청난 '힘'을 얻는다.
과연 주인공 앰버는 자신이 얻게 된 힘을 이용해서 테러리스트들의 끔찍한 음모를 저지할 수 있을것인가!
매닉 게임걸 설명서의 줄거리 설명란
한편, 앰버가 재학중인 대학에서는 의문의 테러사건과 상식적을 이해가 되지않는 각종 현상들이 끊이질 않으며 학생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소문에 의하면 최근 벌어지고 있는 테러의 배후에는 학교 내부 관계자가 관여되어 있다는 발도 있는데....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신종 테러 집단과 FBI의 갈등 속으로 앰버는 빠져들게 되고, 여기서 앰버는 'GAME STEALTH'가 그저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이 기기로부터 엄청난 '힘'을 얻는다.
과연 주인공 앰버는 자신이 얻게 된 힘을 이용해서 테러리스트들의 끔찍한 음모를 저지할 수 있을것인가!
매닉 게임걸 설명서의 줄거리 설명란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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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사진 |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게임기인 게임 스텔스를 이용해서 여전사로 변신하며 적을 무찌르고 게임 스텔스 특유의 기술로 디스크를 이용해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다. 쥐나 파리 같은 특수 적들 같은 경우에는 쥐덫이나 살충제 같은 특정 아이템이 필요하다.
평상 시에는 대학교와 시내의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데,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때 시내 거리에서 무단 횡단을 하면 차에 치이는 것과 동시에 게임 오버가 될 수 있다.
4. 게임 관련 정보
4.1. 시스템
- 게임 스텔스(Game Stealth)
주인공 앰버가 겍코사의 베타테스터로 선정이 되면서 받은 게임기이다. 게임 스텔스의 변신 기능으로 여전사로 변신이 가능하며 앰버는 여전사 상태에서만 적을 공격하여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여전사로 활동하면 게임 스텔스 안에 내장된 충전 건전지 창의 배터리가 소진이 되는데, 배터리가 전부 소진될 경우 변신이 풀리게 되므로 배터리를 꾸준히 충전해야 한다.[4] 게임의 메뉴 역활도 맡고 있으며 Call, Save Game, Exit로 구성되어 있다. Call로 게임 스텔스의 통신 기능을 사용하여 메탈기어처럼 NPC 캐릭터들을 호출 및 통신해서 대화할 수 있다. Save Game으로 게임을 저장이 가능하고 Exit로 메뉴에서 빠져 나갈 수 있다.
- 아이템 선택
R1이나 L1 버튼을 누르면 아이템 선택창이 UI로 표시하게 되고 왼쪽과 오른쪽 방향키를 이용해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템 종류로는 디스크 필살기, 배터리 건전지, 음식, 특수 아이템 등의 게임 내의 모든 아이템을 선택 및 사용이 가능하다.
- 디스크
게임 내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아이템으로 입수할 수 있다. ATP와 DTP로 이루어져 있으며, ATP는 공격력 포인트 표시로 처음에 15로 시작하고 레벨 상승하게 되면 공격력 포인트도 상승하게 되어 적에게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DTP는 방어력 포인트 표시로, 포인트가 많을수록 불리하다. 이때 DISC를 구입하면 파워 게이지가 생성되면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파워 게이지를 100% 모두 소진되면 디스크가 소멸되므로 필살기를 다시 사용하려면 다시 구입하거나 입수해야 한다.
4.2. 공격 기술
- 펀치
O 버튼으로 가장 기본적인 공격이다. 버튼을 계속 연타하면, 순서대로 공격력 5의 펀치, 공격력 10의 연속 펀치, 공격력 15의 콤보 펀치를 할 수 있으며[5] 3번째의 콤보 펀치를 적중하면 적을 다운시킬 수 있다. 장점은 공격 발생 시간이 빠르고 공격 연계가 용이할 수 있다. 단점은 공격 거리가 짧고 적이 쉽게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은 잡기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사용된다. - 킥
X 버튼으로 나오는 발차기 공격이다. 펀치 공격과 마찬가지로 버튼을 계속 연타하면, 순서대로 공격력 10의 킥, 공격력 15의 연속 킥, 공격력 30의 콤보 킥을 할 수 있으며[6] 3번째의 콤보 킥을 적중하면 적을 다운시킬 수 있다. 최대 장점은 넒은 공격 범위로 1번째의 킥을 사용하면 앞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잡기
총 4가지의 기술이 있으며 위력이 다르다. 적에게 가까이 접근하면 잡기 모션을 하게 되는데, 이때 레버를 적 방향이나 적 반대 방향으로 넣고 O 버튼이나 X 버튼을 연타하면 각 커맨드에 맞는 잡기 기술을 할 수 있다. 특히 파일 드라이버나 업어치기는 근처의 적들을 다운시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공격 기술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4.3. 디스크 필살기
게임 스텔스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콘솔 게임 디스크이다. 아이템 선택창에서 R1이나 L1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O 버튼을 눌러서 특정 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 버튼과 △버튼로 특정 디스크에 내장된 필살기와 초 필살기 사용할 수 있다. □ 버튼을 누르면 필살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 게이지가 소모된다. △버튼을 누르면 초 필살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파워 게이지가 30% 이상일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며, 한번 사용하면 파워 게이지가 100%로 모두 소진된다. 따라서 게이지 30% 이하가 되기 전에 필살기를 사용하면서 마무리로 초 필살기를 사용한 것이 효율적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디스크는 총 7개로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아이템으로 입수할 수 있다. 특히 타격 기술이 통하지 않은 게임 후반에는 절대적인 위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디스크 필살기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 스톰 슬래셔 (Storm Slasher) |
울부짖는 폭풍검. 검기를 통해 세상의 모든 카타르시스를 당신에게! |
| 닌자 메내서 (Ninga Menacer) |
최고의 닌자에게만 전해져 온 닌자 최강의 기술. 다음 계승자는 누구인가! |
| 스트리트 블로우러 (Street Brawler) |
절대 강자만이 살아남은 세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힘! |
| 드래곤 체이서 (Dragon Chaser) |
영묘하고 무한한 힘을 지닌 전설의 동물 드래곤, 지금 드래곤이 곁에 있다! |
| 오메가 트루퍼 (Omega Trooper) |
악명의 하이테크 미로, 오늘도 용감한 사나이의 도전을 기다린다. |
| 플라즈마 파이터 (Plasma Fighter) |
외계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인류의 마지막 선택! 플라즈마 파이터! |
| 하트 세이버 (Heart Saver) |
은하 최강의 로봇들이 펼치는 궁극의 로봇 격투. 현장의 떨림을 느껴보자. |
5. 등장인물
6. 평가
게임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오프닝 분위기와 노래, 미니 게임 면에서는 호평을 받았다.그러나 이 게임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시대를 잘못 탄 게임
PlayStation 2가 발매된 지 2년이나 지난 시점[7]에서 뜬끔없이 나온 국산 PlayStation 게임인지라 당연히 관심도가 떨어졌다. PlayStation 게임치곤 당시엔 잘 뽑아낸 그래픽이라곤 하나, 초등학생 얼굴에도 40대의 얼굴을 덧씌울 정도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어색한 그래픽들이 너무나도 많이 산재해 있다. 국산 게임인지라 한글화는 기가 막히게 잘해놨는데, 모든 대사를 우리말 더빙까지 했을 정도였지만 성우 연기가 딱 봐도 발연기로 보일 정도로 역시나 어색하다.
- 너무나도 유치한 스토리
기본적인 스토리가 지금 봐도 유치뽕짝한 대사로 가득 차 있다. 그 당시에는 웃기려고 했던 드립들이 게임 끝까지 지속되어 짜증만 날 정도라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지금은 물론이고 당시에도 더욱 더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였던 서브컬쳐 문화를 다뤘기 때문에, 작중 최고인기 게임이 "오타쿠 크라이시스[8]" 라던가, 오타콘 2002를 간다는 학생과 E3가 최고라는 학생이 싸우는 장면도 있다 (....) 물론 지금 플레이하면 VR 기술 등등 나름 (?)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볼 수 있는 것들도 언급하고 있다.
- 불편한 조작감
지금도 이 게임의 리뷰가 적게 나마 남아있어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소수의 리뷰어들마저 하나둘씩 지적한 게 바로 조작감이다. 직접 해보면 알 수 있다고. 또한 인터페이스도 아이템을 사용할 때 일시정지가 안 되는 등 상당히 불편하고, 밸런스도 썩 좋지 않다. 이때문에 게임 중간에 하차한 플레이어가 대다수다. 최종 보스전은 PlayStation 특유의 낮은 해상도 때문에 플레이가 안 될 정도로 불편하며, 시점전환은 PlayStation 2게임이 나온 뒤인데도 초창기 PlayStation 게임의 불편한 조감시점을 고수해 장애물을 지나갈때마다 캐릭터와 길이 거의 보이질 않게 되며, 엔딩도 황당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이 게임 조작 문제의 화룡점정은 바로 대쉬인데, 따로 대시조작이 없이 해당 방향을 1~2초 정도 지속하면 걷기가 대쉬로 바뀌는 식이라, 적에게 몰려 넘어지면, 일어날 때마다 대쉬조작을 하기 전에 걷는 동작부터 나와 죽을 때까지 계속 맞고 눕고를 반복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는 PlayStation 시절 3D 타이틀에도 거의 해결되거나 없는 문제라 더욱 어처구니 없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플레이도 반복적이고 평탄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게임 개발은 콘솔 시장에 큰 도전으로서 국내 비디오 콘솔게임 시장 개방으로 주목받게 되었으며, 조이캐스트는 2002년 6월에 매닉 게임걸을 발매하고 플레이스테이션 2의 신개념 슈팅 게임인 '윙즈'를 공개해서[9] 기존 게임 엔진을 활용하여 연내로 3~4개의 가족용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었다.# 당시 1998년에 국내 유일하게 세가와 소니로부터 서드 파티 계약을 맺었던 조이캐스트 김형균 사장은 "국내외에서 10만 장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게임만으로 30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높은 전망을 가지고 있었고 매닉 게임걸을 북미 및 유럽 지역에도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매닉 게임걸 발매 이후로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결국 매닉 게임걸의 국내 흥행과 평가에 모두 부진하였고,[10] 당시 조이캐스트의 윙즈 게임에 투자했던 한빛소프트는 개발이 진행될수록 해외 콘솔게임들과 경쟁하기는 어렵겠다는 판단했다며 조이캐스트가 성공하면 직접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을 개발하려는 계획도 있었지만 아예 포기했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고의 메이저 한국 콘솔 개발사를 목표로 삼았던 조이캐스트에게는 큰 악재가 되어 자금난에 시달린 끝에, 결국 조이캐스트는 2003년 6월에 도산하게 되었다. #
7. 여담
- E3 2002년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 2002년 대한민국 7월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
- 공식적으로 나오기 전의 제목은 '매닉 게임 히어로'[13]였다. 제목대로 주인공은 여자가 아닌 남자.
- 현재는 블로그나 루리웹에서 CD가 발견되거나, 2011년경 어째저째 디스크 이미지 파일이 발굴되어 일부 고전게임 매니아들만 플레이를 해본 수준이다. 다음팟에서 '특이점이 온 국산 게임'으로 플레이된 적도 있다.
[1] 오프닝 영상에 사용된 곡은 '남궁연 악단'의 '어떤 저녁'.[2] 한국어 자막, 한국어 더빙을 한 유일한 국내 게임사 제작 PS1 게임이기도 한다.[3] 1997년, 한국계 게임 유니코(現 유니아나)에서 발매한 마스터즈 퓨리의 이식작인 마스터즈 파이터라는 격투 게임도 있었지만, 일본에서만 발매되었고 신작이 아닌, 단순 이식작이어서 인정되지 않았다. 게임성이 구려 패미통에서 역대 최저점수 7위를 받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4] 배터리는 상점에서 건전지를 구입하거나 대학교 기숙사에서 충전이 가능하다.[5] 킥과의 조합으로 연동하여 콤보 공격할 수 있다.[6] 펀치와의 조합으로 연동하여 콤보 공격할 수 있다.[7] 단, 한국에서는 2002년 2월 22일에 PSone과 함께 정발되었기 때문에 약 4개월 15일 차이난다. 라이센스 비용 문제라면 어느 정도 이해해줄 수 있지만....[8] 2000년 5월 게임챔프에도 실린 실제 게임인데, 이후 방향성을 바꿔 매닉 게임 걸이 만들어졌다. 어째 보면 모태가 된 게임이다.[9] 10월 출시를 목표로 하면서 한빛소프트를 통해 정식 유통될 예정이었다.[10] 당시 정가가 19500원이었던 게임이 500원에 덤핑처리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11] 현재 EVRSTUDIO에서 액션어드밴처 콘솔 타이틀 무당 Project TH을 개발중에 있다.[12]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만든 게임이었다고 밝혔다.[13] 피시플레이어 2000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