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45

맥스 슈어저/선수 경력/2015년

맥스 슈어저/2015년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맥스 슈어저
맥스 슈어저의 연도별 일람
2014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1. 개요2. FA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8월3.4. 10월
4. 기록

1. 개요

맥스 슈어저의 2015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

2. FA

오프시즌에 FA 최대어로서 시장에 나온 슈어저는 존 레스터가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않는 FA가 됐던 게 악재라면 악재지만, 그래도 디트로이트에서 제시했던 1억 4400만불 정도의 계약은 무리없이 타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슈어저의 예상 계약 규모를 170M~180M 수준으로 보았으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무려 8년 2억달러 이상의 어마어마한 조건을 내걸었고 많은 팀들이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보라스가 에이전트란 점에서 장기전은 예상됐던 일이었지만, 해가 바뀐 2015년 1월 중순 시점까지도 미계약 상태로 남으며 일부에선 기대 이하의 금액을 받는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떴다.# 2015년부터 계약만료 시점인 2021년까지, 7년간 2억 1천만 달러를 받는 어마어마한 계약 규모인데 지불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금액의 절반인 1억 500만 달러를 계약만료 이후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지불하는 형식.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계약의 실질적 가치를 2억 달러 계약에 미치지 못하는 1억 8천만~9천만 달러 정도의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1] MLB와 MLB 선수협의 입장에 따르면 지불 유예가 감안된 공식적인 계약 규모는 191.4M.#[2] 계약 기간이 끝난 이후 슈어저가 워싱턴에 주거하지 않는다면 워싱턴의 주세를 면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슈어저가 합류함에 따라, 내셔널스는 슈어저에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조던 짐머맨-덕 피스터-지오 곤잘레스-태너 로아크라는 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2015년 4월 6일,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로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 경기로, 7과 2/3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는 호투를 했지만 내셔널스는 메츠에게 3대 1로 패했다.

이런 식으로 초반에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던 슈어저였지만, 계속해 기대치 이상의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현지 시간 2015년 6월 14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6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 이후 빗맞은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허용하며 최종적으로 9이닝 1안타 1볼넷 16삼진 완봉승이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1안타도 내야를 살짝 넘기는 안타였고 안타성 타구라 볼만한 타구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였다. 해당 경기의 게임스코어는 100점. 이를 통해 삼진과 게임스코어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와 내셔널스의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3]

3.2. 5월

그리고 2015년 6월 20일 바로 다음 등판에서 또 일을 냈다. 그 날 내셔널스 파크 홈팬들 앞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타자들을 압도해나간 슈어저는 결국 조쉬 해리슨을 뜬공 아웃으로 잡아내며 노히터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노히터를 달성했음에도 아쉬움이 큰 경기였는데, 첫 26타자를 연속 아웃시킨 9회 2아웃, 그것도 2스트라이크 상황,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이 코앞에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 호세 타바타에게 던진 프런트도어 슬라이더가 생각만큼 꺾이지 않았고,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퍼펙트 게임이 깨지고 말았다.
파일:tH68Vrr.gif

[1] 팬그래프의 필진 데이브 카메론은 슈어저가 받을 2억1000만 달러의 실제 가치는 주식 장기 수익률인 7%를 기준으로 약 1억3100만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2] 이 값을 7로 나눈 값이 사치세 계산에 적용된다.[3] 삼진은 스트라스버그가 기록한 14삼진, 게임스코어는 짐머맨이 노히터 때 기록한 96점이 기존 최고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