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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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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의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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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019

파일:Logo_of_AL_Alt.png 2013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데이비드 프라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맥스 슈어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리 클루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파일:external/oi67.tinypic.com/mkfx5j.png 2016년 ~ 2017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
제이크 아리에타
(시카고 컵스)
맥스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보유 기록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20개[1]
2010년대 최다승, 최다 탈삼진 161승[2], 2452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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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herzer5.jpg
워싱턴 내셔널스 No. 31
맥스웰 M. 셔저[4]
(Maxwell M. Scherzer)
생년월일 1984년 7월 27일 ([age(1984-07-27)]세)
국적 파일:미국 국기.png 미국
출신지 미주리 주 체스터필드
출신학교 미주리 대학교
신체조건 191cm / 97kg
포지션 선발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번 (ARI)
소속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8~200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0~2014)
워싱턴 내셔널스 (2015~)
계약 2015 ~ 2021 / $210,000,000
연봉 2020 / $35,920,616
수상 7× All-Star (2013–2019)
AL Cy Young Award (2013)
2× NL Cy Young Award (2016, 2017)

World Series champion (2019)
2× AL wins leader (2013, 2014)
2× NL wins leader (2016, 2018)
3× NL strikeout leader (2016–2018)
기록 Pitched two no-hitters (2015.6.20, 2015.10.3)
Pitched two immaculate innings (2017.5.14, 2018.6.5)

1. 소개2.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프로 입단과 마이너 리그 경력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1. 2008시즌2.3.2. 2009시즌
2.4.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4.1. 2010시즌2.4.2. 2011시즌2.4.3. 2012시즌2.4.4. 2013시즌2.4.5. 2014시즌
2.5. 워싱턴 내셔널스
2.5.1. 2015시즌2.5.2. 2016시즌2.5.3. 2017시즌2.5.4. 2018 시즌2.5.5. 2019 시즌2.5.6. 2020시즌
3. 피칭 스타일4.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5. 이모저모6. 자료 출처7. 연도별 기록

1. 소개

파일:MaxPhoto.jpg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의 우완 선발 투수. 2013년, 2016년, 2017년 양대 리그와 2년 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161승으로 2010년대 최다승 투수에 2010년대에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냈으며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2010년대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하나로 여겨진다.[5]

2.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1984년 7월 27일, 브래드 슈어저(Brad Scherzer)와 잰 슈어저(Jan, 결혼 전 성은 셔크 ― Shirck)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 미주리세인트루이스 인근 체스터필드(Chesterfield) 토박이로 자랐다. 고향의 파크웨이 센트럴 고등학교(Parkway Central High School)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2003년, 고교 졸업반이던 슈어저는 그 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43라운드(전체 1,291순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의해 지명됐다. 하지만 그는 고향팀 카디널스에 입단하는 대신 미주리 컬럼비아 소재의 미주리 대학교로 진학하는 선택을 했다. 미주리대는 부모님의 모교이기도 했고, 당시로선 자신의 인생을 야구에 걸어야할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대학교에 진학한 첫 해, 슈어저는 생각했던만큼 많은 공을 던질 수 없었다. 코치인 팀 제이미슨(Tim Jamieson)이 재능은 있지만 다듬어지지 않았던 그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첫 정규 대학 리그를 실망스럽게 마친 슈어저는 뒤이어 여름 대학 야구 리그인 노쓰우즈 리그(Northwoods League)에 라크로스 로거스(La Crosse Loggers)의 멤버로서 참가했다. 주목할 점은 당시 슈어저의 패스트볼 구속이 어느새 96마일(154.5km)까지 올라왔다 점인데, 이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분노한 슈어저가 그 분노를 웨이트 트레이닝과 롱토스(long toss) 훈련에 쏟아낸 결과였다. 여름 동안 로거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슈어저는 33이닝을 투구하며 2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91, 그리고 5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기량을 한층 끌어올린 슈어저는 2005년 2학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는 그해 정규 대학 리그에서 106과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6, 탈삼진 13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소속 디비전인 빅 투엘브 컨퍼런스(Big 12 Conference)의 최우수 투수 상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이듬해 2006년 6월 6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최초의 미주리 대학교 선수가 탄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시 한 번 드래프트에 나온 슈어저를 1라운드 11순위에서 지목했던 것이다.[6]

2.2. 프로 입단과 마이너 리그 경력

자신을 지명한 다이아몬드백스와 입단 계약을 조율하던 슈어저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쉽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백스 측은 슈어저가 건염(腱炎, tendinitis)이 있었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고, 슈어저 측은 이미 건재함을 증명했다고 맞서는 상황이었다. 이에 슈어저는 자신의 프로 경력을 독립 리그인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American Association) 소속 포트워스 캣츠(Fort Worth Cats)에서 시작하는 강수를 뒀다. 건재함을 증명하고 다시 한 번 드래프트에 나설 수 있다는 배짱을 보인 셈이다. 그리고 지명된 날짜로부터 거의 1년이 지난 2007년 5월 31일, 결국 슈어저와 다이아몬드백스 사이의 줄다리기는 끝이 났고, 양 측은 430만 달러 규모의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는 계약 이후 싱글A 팀인 비살리아 오크스(Visalia Oaks)에서 본격적인 첫 출발을 했다. 하지만 싱글A는 그에게 있어 준비운동 수준에 그쳤고, 세 번의 선발 등판만에 바로 더블A의 모빌 베이베어스(Mobile BayBears)로 승격돼 그 팀에서 2007시즌을 마쳤다. 이듬해엔 트리플A의 투싼 사이드와인더스(Tucson Sidewinders) 소속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그는 시즌 초부터 더이상 마이너에선 보여줄 게 없다는 듯 좋은 피칭을 보였고, 결국 2008년 4월 27일에 메이저 리그로 승격하였다.

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1. 2008시즌

파일:r0nMvuL.jpg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모습

맥스 슈어저의 메이저 리그 데뷔전은 2008년 4월 29일에 있었다. 상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훗날 LG 트윈스의 먹튀용병이 되는 조기 강판된 선발 투수 에드가 곤잘레스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13명의 타자를 연속 아웃시키며 4.1이닝 7K 퍼펙트를 기록했다. 데뷔전에 구원 등판해 13명을 연속으로 아웃시킨 건 메이저 리그 신기록이었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슈어저는 해당 시즌 동안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승리없이 4패만을 기록했고, 56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은 3.05, 탈삼진은 66개를 기록했다.

2.3.2. 2009시즌

2009시즌 다이아몬드백스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한 슈어저는 시즌 첫 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와 3.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첫 승은 바로 그 다음 등판에서 나왔다. 2009년 5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등판한 그는 6이닝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통산 23번째 등판만에 메이저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자신의 첫 풀타임 시즌 동안 30경기를 선발로만 등판하며 9승 11패를 거뒀고, 170과 1/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12의 평균자책점과 17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4.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파일:lwr1WfI.jpg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의 모습

2.4.1. 2010시즌

2009년 12월 9일, 맥스 슈어저는 대니얼 쉴러레스, 필 코크 그리고 오스틴 잭슨과 함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해당 트레이드는 세 팀 사이에서 벌어진 삼각 트레이드였는데, 이 트레이드를 통해 다이아몬드백스는 이언 케네디에드윈 잭슨을 얻었고, 뉴욕 양키스커티스 그랜더슨을 획득했다. 이 당시 다이아몬드백스가 슈어저를 트레이드한 이유는 그의 내구성을 비관적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0년 5월 16일, 타이거스로 이적했던 슈어저는 팀의 트리플A팀인 톨레도 머드헨스(Toledo Mud Hens)로 내려보내졌다. 그는 전날 등판까지 8경기에 선발로 나서 7.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정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5월 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그 경기에서 5와 2/3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17개의 아웃카운트 중 14개를 삼진으로 잡아낸 위력적인 투구였다. 복귀 이후 호투를 이어간 슈어저는 2010시즌을 12승 11패로 끝마쳤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50을 기록, 탈삼진은 184개를 거두며 아메리칸 리그 10위에 올랐다.

2.4.2. 2011시즌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린 슈어저는 최종 195이닝에 15승 9패, 평균자책점 4.43 을 기록했다. 2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은 발전했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처음으로 15승의 고지에 오르며 다승 부문 리그 10위, 승률 부문 리그 9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고,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됐다. 5차전에도 3대 1로 앞선 6회말에 구원으로 등판했다. 비록 승계주자 득점으로 인한 1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중요한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며 팀의 3대 2 승리에 기여했다. 소속팀 타이거스는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월드 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 상대는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한 슈어저는 6이닝 3실점 6탈삼진으로 제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경기에서 3대 7로 패했다. 이후 6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했으나 이번에는 좋지 못했다. 2와 1/3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고,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2.4.3. 2012시즌

시즌을 앞두고 슈어저는 지난 해의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훈련에 힘을 쏟았다. 등산으로 하체를 단련하는 등, 노력을 거듭함으로써 패스트볼 구위와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하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이는 본인의 부진, 팀 야수들의 부족한 수비력, 그리고 지독한 불운이 합쳐진 결과물이었다. 6월 중순 시점 그의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이었다.

2012년 6월 21일, 극심한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슈어저에게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 찾아왔다. 우울증을 앓던 남동생 알렉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성적이 반등한 것은 그 무렵이었다. 슈어저는 후반기 동안 동료이자 리그 최고의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에도 뒤지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종적으로 그해 정규 시즌 동안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7.2이닝, 16승 7패(.696), 평균자책점 3.74 의 성적을 거두며 다승과 승률에서 새로운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탈삼진이었다. 무려 23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팀동료 저스틴 벌랜더의 239개에 이어 아메리칸 리그 2위를 차지했다. K/9은 무려 11.1개[7]로 1위였다. 사랑하던 동생을 잃었던 일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부진했던 시기에도 탈삼진 비율 같은 세부 지표에선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야구계의 통계 분석가들로 하여금 그의 부진이 일시적일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게 했었다.관련 기사 똑똑한 경제학도였던 동생 알렉스도 평소 그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형에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려줬다고 한다.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동안엔 평소만큼의 투구수를 소화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 막판에 피로 누적으로 인해 데드암 증세가 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훌륭했고, 소속팀 타이거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으며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내는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생애 첫 월드 시리즈에선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과 1/3이닝 동안 3실점 8탈삼진의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팀은 연장에서 패했고, 이는 시리즈를 결정짓는 마지막 패배였다.

2.4.4. 2013시즌

2013시즌 초반 슈어저는 2012시즌의 각성을 이어나가며 역사적인 무패행진을 펼쳐나갔다. 본인의 호투, 그리고 타선의 적절한 지원이 만들어낸 시너지였다. 이 무패행진은 6월을 마칠 때까지도 깨지지 않았는데, 그는 6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12승 무패로 시즌을 출발한 첫 번째 타이거스 투수가 됐다. 기존 기록은 1909년 조지 멀린(George Mullin)의 11승 무패였다.

7월 3일 다음 등판도 마찬가지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으며 1986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개막 13연승을 기록한 첫 번째 메이저 리그 투수가 됐다. 이 센세이셔널한 행진이 깨진 것은 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 선발 등판한 슈어저는 6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전반기 동안 그가 기록한 기록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13승 1패(0.929)를 거두며 129와 2/3이닝 동안 3.19의 평균자책점, 그리고 15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그 해 올스타 전 아메리칸 리그 선발 투수 역시 그의 몫이었다.

활약은 후반기에도 식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 이후 6승 무패를 달리며 19승 1패를 기록,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까지 기대하게 했지만, 9월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패전을 기록하며 사실상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7이닝 2실점 8탈삼진 호투를 던졌지만 타선이 존 레스터에게 막혔다. 9월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치른 슈어저는 팀의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호투로 시즌 21승을 따냈다.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214.1이닝, 21승 3패(.875), 2.90의 평균자책점, 그리고 240개의 탈삼진이었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선 타이거스의 1선발로 나섰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바톨로 콜론과 선발 대결을 펼쳤는데, 7이닝 2실점 11탈삼진이란 위력투로 팀의 3대 2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벼랑끝에 몰렸던 시리즈 4차전, 7회초에 선발 투수 덕 피스터의 뒤를 이어 구원 투입됐다. 투입된 이후 1실점하며 상대에게 앞서 나가는 점수를 허용했지만, 7회말 곧장 동료 타자들이 역전을 이뤄냈다. 8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으나, 이를 2K 무실점으로 탈출하며 구원 승을 기록했다. 타이거스는 이어지는 5차전에서 벌랜더의 호투를 앞세워 애슬레틱스를 제압, 2년 연속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쉽 시리즈의 상대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였고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한 슈어저는 5와 2/3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벌이며 호투를 펼쳤다. 이후 안타와 점수를 허용하긴 했으나 7이닝 1실점 13탈삼진 위력투로 5대 1 우위를 불펜에게 넘겨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동료 불펜진은 2이닝 동안 4점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국 타이거스는 9회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했다. 이후 6차전, 한 번만 더 지면 시리즈 탈락이 확정되는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했다. 좁은 스트라이크 존 속에서 6과 1/3이닝을 동안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후속 투수들은 또 다시 레드삭스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고, 셰인 빅토리노의 만루홈런을 통해 슈어저는 승계주자 실점 2점 포함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오프시즌엔 2013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시즌 메이저 리그의 유일한 20승 투수였던 그는 사이 영 상 투표에서 총 30표의 1위표 중 28표를 휩쓸었다. 다승, 승률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전통론자들은 물론 세이버메트릭스를 선호하는 투표권자까지 고루 만족할만한 성적을 냈기에 여유있는 수상이 가능했다. 덧붙여 대학 시절부터 사귀어 온 피앙세와 결혼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한편으론 이번 오프시즌 중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상승하는 페이롤 관리와 미겔 카브레라와의 장기 계약을 생각한다면 가치가 최고점에 이른 지금, FA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그를 트레이드하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당장 우승을 목표로 달려야하는 팀이 에이스로 성장한 슈어저를 트레이드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오히려, 결국 결렬되긴 했지만 슈어저와 연장 협상을 벌였다. 이후 밝혀진 타이거스의 제시 금액은 6년 144M.[8] 나중엔 슈어저가 구단의 제시를 거절한 배경도 밝혀졌는데 2014년에 부상을 당할 경우 큰 돈을 받는 보험을 들어놨다는 것이다. 즉 부상당해서 FA에서 손해보는 건 보험으로 벌충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가 적었단 것. 그럼에도 144M은 우습게 볼만한 금액이 아니었는데 이는 2014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생각이었다.

2.4.5. 2014시즌

2014년 6월 12일, 통산 179번째 선발 등판에서 통산 첫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상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였고 9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8탈삼진을 잡았다. 슈어저는 기존 178경기 동안 완투 경기를 던졌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9] 2014년 7월 6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올스타 전 5회에 나선 슈어저는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 날 아메리칸 리그의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을 18승 5패 ERA 3.19 220.1이닝, 252K bWAR 5.7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8승은 코리 클루버, 제러드 위버와 함께 AL 공동 1위로,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등판했다. 7과 1/3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는데, 타이거스는 이후 2경기 역시 내리 패하며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중간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던 2013년과 비교해서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훌륭한 성적을 냈다. BABIP가 높아져 평균자책점이 소폭 상승한 게 소소한 흠이었지만 타이거스의 수비가 최악이란 건 이미 리그 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라 이를 흠으로 보는 사람은 적었다.

2.5. 워싱턴 내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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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워싱턴 내셔널스의 1선발이자 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

2.5.1. 2015시즌

오프시즌에 FA 최대어로서 시장에 나온 슈어저는 존 레스터가 퀄리파잉 오퍼도 받지 않는 FA가 됐던 게 악재라면 악재지만, 그래도 디트로이트에서 제시했던 1억 4400만불 정도의 계약은 무리없이 타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서는 슈어저의 예상 계약 규모를 170M~180M 수준으로 보았으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무려 8년 2억달러 이상의 어마어마한 조건을 내걸었고 많은 팀들이 선뜻 다가서지 못했다. 보라스가 에이전트란 점에서 장기전은 예상됐던 일이었지만, 해가 바뀐 2015년 1월 중순 시점까지도 미계약 상태로 남으며 일부에선 기대 이하의 금액을 받는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1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떴다.# 2015년부터 계약만료 시점인 2021년까지, 7년간 2억 1천만 달러를 받는 어마어마한 계약 규모인데 지불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금액의 절반인 1억 500만 달러를 계약만료 이후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지불하는 형식.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계약의 실질적 가치를 2억 달러 계약에 미치지 못하는 1억 8천만~9천만 달러 정도의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10] MLB와 MLB 선수협의 입장에 따르면 지불 유예가 감안된 공식적인 계약 규모는 191.4M.#[11] 계약 기간이 끝난 이후 슈어저가 워싱턴에 주거하지 않는다면 워싱턴의 주세를 면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슈어저가 합류함에 따라, 내셔널스는 슈어저에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조던 짐머맨-덕 피스터-지오 곤잘레스-태너 로악이라는 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5년 4월 6일,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로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 경기로, 7과 2/3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는 호투를 했지만 내셔널스는 메츠에게 3대 1로 패했다.

이런 식으로 초반에 다소 승운이 따르지 않던 슈어저였지만, 계속해 기대치 이상의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현지 시간 2015년 6월 14일,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6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 이후 빗맞은 안타와 볼넷 하나씩을 허용하며 최종적으로 9이닝 1안타 1볼넷 16삼진 완봉승이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1안타도 내야를 살짝 넘기는 안타였고 안타성 타구라 볼만한 타구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였다. 해당 경기의 게임스코어는 100점. 이를 통해 삼진과 게임스코어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와 내셔널스의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다.[12]

그리고 2015년 6월 20일 바로 다음 등판에서 또 일을 냈다. 그 날 내셔널스 파크 홈팬들 앞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타자들을 압도해나간 슈어저는 결국 조쉬 해리슨을 뜬공 아웃으로 잡아내며 노히터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노히터를 달성했음에도 아쉬움이 큰 경기였는데, 첫 26타자를 연속 아웃시킨 9회 2아웃, 그것도 2스트라이크 상황,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이 코앞에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 호세 타바타에게 던진 프런트도어 슬라이더가 생각만큼 꺾이지 않았고,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퍼펙트 게임이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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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의 퍼펙트 게임을 저지하는 타바타. 타바타는 몸에 붙는 공이긴 했지만, 이를 피하긴커녕 오히려 몸을 움츠려 일부러 맞았다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13]

다만 후반기 접어들면서 팀과 함께 본인도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조기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패전해 사이 영 경쟁에서도 점점 멀어져갔다.

2015년 10월 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등판해 새로운 개인 최다인 1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그의 시즌 두 번째 노히터였다. 이번에는 사사구도 없었다. 이날 슈어저가 허용한 유일한 주자는 3루수 유넬 에스코바의 송구 실책에서 나왔다. 세이버메트리션의 대부로 유명한 빌 제임스가 과거 고안했던 게임 스코어란 지표를 기준삼을 경우, 슈어저가 이날 던진 노히터는 역대를 통틀어 가장 위력적인 노히터 경기로 볼 수 있다. 무려 104점이란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왔는데, 9이닝 투구를 기준으로 이를 뛰어넘는 경우는 1998년 5월 6일, 케리 우드가 1피안타 20탈삼진을 기록하며 세운 105점이 유일하다.[14] 압권이었던 장면은 세 번째 돌아오는 타순에서 9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잡는 장면으로, 1970년 톰 시버의 메이저 리그 연속 삼진 기록에 딱 하나 모자랐다. 그리고 슈어저는 이 경기를 통해 한 시즌 동안 두 번의 노히터를 던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6번째 투수가 됐다. 바로 이전에 이를 해낸 투수 2명은 1973년 놀란 라이언, 그리고 2010년 로이 할러데이였다.[15]

시즌 최종 성적은 14승 12패, 2.79 ERA, FIP 2.77, ERA+ 142, 228.2이닝, 276K, K/9 10.86, BB/9 1.34, K/BB 8.12, HR/9 1.06, fWAR 6.4, bWAR 7.1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장타를 많이 허용하며 작년보다 HR/9이 높아진게 흠이지만 삼진이 조금 더 늘어나고 볼넷은 훨씬 줄어들면서 에이스로서 나무랄 데 없는 성적을 남겼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세이버메트릭스적 관점에서 보자면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2.5.2. 201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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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K 2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였다. 피홈런을 2차례나 허용한 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며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던 5월 11일,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 3차전에 등판하여 탈삼진 20개를 뽑아내며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이를 통해 역대 여섯 번째, 9이닝으로 한정하면 다섯 번째 한 경기 20탈삼진 달성 투수가 됐다.[16] 뿐만 아니라 MLB 전체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투수가 되기도 했다. 엠스플뉴스 : 맥스 슈어저,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한 경기 20K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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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0K의 위엄

5월까지 예년만큼 삼진을 잡아내며, 볼넷 역시 많이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적 자체는 다소 기대이하인 감이 있는데, 이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어져온 피홈런 증가 탓이다. 6월 12일 기준 88과 1/3이닝 동안 16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NL 최다에 올라있다.[17] 상당히 위험한 수치긴 하지만, 구장과 운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뜬공대비홈런비율(HR/FB)이 폭증한 상태기에, 개선될 여지는 크다. 불행 중 다행인 부분은 이런 요소가 아직까지 팀에 치명적으로 작용하진 않았단 점인데, 높은 FIP에 비해 실점은 적고(9이닝 당 3.57점; ERA 스케일로 환산하면 3.28), WPA를 기준으로 하면 태너 로악과 함께 팀내 선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 동안 41.1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58개를 잡아냈고, 평균자책점은 1.9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35로 다소 부진했던 4월 이후, 5월에는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6월 이후로는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결국 10월 3일 5이닝 5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0승째를 수확할 수 있었다.

2016시즌 최종성적은 20승 7패 ERA 2.96, FIP 3.24, ERA+ 141, 228이닝, 284K, K/9 11.19, BB/9 2.21, K/BB 5.07, HR/9 1.22, fWAR 5.6, bWAR 6.2로 지난 시즌보다는 홈런, 볼넷 기록이 안좋아졌지만 내셔널리그 다승1위, 이닝1위, 탈삼진 1위를 차지하며 사이 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공장장 본능이 또 발목을 잡았다. 2016년 NLDS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1회 코리 시거, 3회 저스틴 터너에게 홈런으로만 3실점을 하며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NLDS 5차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7K를 기록했으나 불펜진과 타선의 난조로 팀은 패했다.

시즌 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에 들었다. 경쟁자는 카일 헨드릭스존 레스터. 두 경쟁자가 모두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내심 표 분산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18]. 결국 투표 1위에 오르면서 역대 6번째[19] 양대 리그 사이영 상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1위표 25장을 쓸어담아 총점 192점을 기록했다[20].

2.5.3. 2017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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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동안 33.2이닝을 소화하면 ERA 2.94 40K를 기록했다. 손가락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특별한 영향은 없었다.

5월에는 한층 페이스를 높여 43.2이닝 동안 2.27ERA 60탈삼진을 기록했다.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8과 2/3이닝 1실점 13K를 기록했고, 이어서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선 9이닝 1실점 11K를 기록했다.

6월 6일에 LA 다저스와 맞붙은 6월 첫 등판에서 7이닝 1실점(0자책점) 14K를 기록했다.

6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치른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통산 2,000K를 기록했다. 천적 타자로 유명한 추신수에게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내줬지만, 다른 레인저스 타자들을 잘 틀어막으며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8회 1사에 앤서니 렌던의 실책과 다소 아쉬운 볼 판정으로 인해 주자가 쌓였고, 추신수의 타석에서 강판됐다. 후에 올라온 불펜투수들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슈어저는 7.1이닝 3실점(2자책점) 10K를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6월 16일 뉴욕 메츠전에서 8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월 21일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등판해 7과 1/3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A.J. 엘리스의 빗맞은 타구가 슈어저 글러브에 맞아 굴절됐고, 그것이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노히트 행진이 끝났다. 하지만 슈어저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슈어저는 같은 이닝 2아웃 상황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애덤 린드의 포구 실책 탓에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흐름을 탄 마이애미 타선은 많은 투구수를 소화한 슈어저에게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최종적으로 슈어저는 8이닝 2피안타 무자책 2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로 인해 자칫 흔들릴만도 했지만 바로 다음 등판인 컵스전에서 보란듯이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월을 ERA 2.06으로 마치며 이 부문 NL 1위, 탈삼진도 NL 1위.

7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00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무실점(2안타 2볼넷)으로 막아내며 10승을 달성했다. 또한 탈삼진 12개를 뽑아내며 현재까지 기록한 탈삼진은 163개. 더불어 평균자책점이 1점대(1.94)로 진입했다!
7월 22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하였다. 1회부티 4실점하며 난조를 보였고 최종 5이닝 5실점을 기록하였다. 방어율은 2.26 수직상승하였다. 하지만 탈삼진은 9개나 뽑아내며 내셔널리그 탈삼진 단독 1위를 순항 중이다. 팀이 후반에 추격하여 패전은 면했다.

7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하여 6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고 팀 타선이 15점으로 대폭발하며 시즌 12승에 방어율 2.23, 그리고 6시즌 연속 200K를 달성했다. 이날 3번의 타석에서 내야안타와 볼넷 2개를 얻으며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8월 2일 2회초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하여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2회초 타석에서 3점홈런을 때려냈으나 목 경련증세로 강판되었고, 팀도 6: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7로 역전패하였다. 그러게 내가 투수타석 없애랬지..

8월 7일 마이매이 말린스전에 등판하여 7이닝 2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결승점이 뒤늦게 나오는 바람에 승리투수는 불발됐다.

8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하여 7이닝 2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전에 터진 하위 켄드릭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승리했다.

8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또 다시 목 결림 증상이 나타나 결장했다. 지난 번과는 반대쪽 부위로 두 부상의 연관성은 부정했다. 했어야 했던 목 운동을 안일하게 거른 여파라고. 경미한 부상이라 장기 결장은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DL이 풀리는 다음주 금요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3일 인터뷰에 따르면 등판이 며칠 더 미뤄질 것 같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8월 28일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변함 없는 기량으로 7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 시즌 13승을 따냈다.

9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하였다. 본인은 6회까지 잘 막았으나 베이커감독이 7회에도 슈어저를 등판하게 해서 만루 위기를 맞았고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인 브랜든 킨즐러가 맷 켐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서 자책점은 7점까지 올라갔고 최종 6이닝 7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결과 ERA는 수직 상승해서 2.32에서 2.59가 되었다

9월 1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어 전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9월 24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도 6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정규시즌 최종 등판인 9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1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MRI 검사 결과 그나마 가벼운 부상이라고 하지만, 시카고 컵스와의 2017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등판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결국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등판하기로 결정되었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6승 6패 ERA 2.51 ERA+ 178 FIP 2.90 200.2이닝 268K 피안타율 0.176 WHIP 0.902 bWAR 7.6, fWAR 6.0
후반기 들어 잦은 부상을 당하고 무너지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진한 것도 아니어서 5년 연속으로 200이닝을 달성하였고 그 외 스탯들도 매우 우수하게 나왔다. 특히 피안타율과 K/9(12.02)은 커리어하이 수치이며, MLB 역사상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시즌에 오히려 지난 시즌(HR/9 1.22)보다 피홈런을 더 적게 허용하였다.(HR/9 0.99)

10월 9일 2017 NLDS 3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 우려에도 불구하고 컵스의 타선을 6.1이닝동안 노히트로 틀어막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7회말 1사 벤 조브리스트에게 첫 피안타이자 2루타를 허용한뒤, 본인은 더 던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불펜 새미 솔리스로 교체되었고 솔리스가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1이닝 3볼넷 7탈삼진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10월 12일 2017 NLDS 5차전, 4:3으로 앞선 5회 초에 등판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간단히 결과를 나열하면 이랬다: 아웃 → 아웃 → 내야 안타 → 빗맞은 안타 → 2루타, 2루 주자 홈인 → 고의사구 → 낫아웃 삼진, 포수의 1루 송구가 빠져 타자는 출루하고 3루 주자 홈인 → 포수의 타격 방해로 인한 출루 → 몸에 맞는 공, 3루 주자 홈인 → 아웃. 투구가 썩 좋았다고 할 순 없지만 불운과 포수의 삽질이 너무 컸다. 더군다나 낫아웃 삼진은 오심이었다! 규정대로라면 저 시점에서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어야 한다. 결국 소속팀 워싱턴은 이후에도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하며 8:9로 패했다.
시즌 종료 이후 클레이튼 커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올랐고, 투표 결과 1위표 27개(2위표 3개)를 받아서 1위표 3개에 그친 커쇼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2년 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하였다.

2.5.4.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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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2피안타 완봉승을 달성했고, 통산 1호 도루까지 해냈다. 이는 투수가 10K 이상 완봉승을 거둔 경기에서 도루를 한 역대 두 번째 기록이 되었으며, 첫 번째는 놀란 라이언이다.

34세의 투수가 최근 워낙 많은 이닝을 던져서 퍼포먼스가 다소 떨어지지 않을지 걱정했으나 5월 중순까지는 떨어지기는 커녕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중이다. 9게임 58.2이닝(1위) 7승(1위) 1패 ERA 1.69(2위) FIP 1.76(1위) 삼진 91K(1위) WHIP 0.81(1위)... 커쇼는 떨어진 구속 및 부상, 같은 팀의 스트라스버그와 그레인키는 다소 많은 피홈런으로 고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4번째이자 3년 연속 사이영 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5월 20일에 펼쳐진 다저스전에서 100탈삼진을 달성,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역대 최단 이닝 100탈삼진(63이닝)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날 슈어저는 7이닝 120구를 던지고 2실점에 13삼진을 잡으며 역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6월 2일 애틀랜타전에서는 연장 14회초 1아웃에 더는 대타로 낼 야수가 없어 슈어저가 대타로 나왔는데, 중전 안타를 때려내더니 후속 타자 윌머 디포의 우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날 부로 타율 .310을 마크하며 시즌 중반에 3할 타자로 등극...

그런데 이후 4경기에서 7이닝 2실점, 6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승 없이 3패 만을 안았다. 6월 성적은 6월 27일 기준으로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31. 지난달 6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계속해서 승리를 쌓았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상황. 워싱턴 타선은 이달 들어 슈어저가 등판한 5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2경기에서는 슈어저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총 6득점에 머무르며 그를 돕지 못했다. 현재까지 17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며 여전히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는 14승 5패를 기록중이며 또다시 20승 페이스에 다다를수 있을것인지 기대감을 얻고있다.

현지시간 9월 20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 13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016시즌에 기록했던 본인의 커리어 시즌 최다 탈삼진 갯수(284개)를 경신(9월 20일 경기종료 기준 2018시즌 290탈삼진)했다.

현지시간 9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300 탈삼진 을 달성했다. 그리고 9월 30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할 수도 있다고 했으나 결국 등판하지 않는 걸로 결정되면서 2018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시즌 성적은 33경기(33선발) 18승 7패 ERA 2.53 FIP 2.65 220.2 이닝 300 탈삼진 피안타율 0.187 WHIP 0.911 bWAR 8.8(타격 포함 9.5), fWAR 7.2(7.9)이다.
작년과 거의 같은 ERA를 기록하면서 탈삼진과 이닝소화를 늘리며 FIP를 더 낮추었으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커리어하이 시즌에 3시즌 연속 사이영상을 받는 것이 어려워졌는데, 지난 16, 17년과 달리 제이콥 디그롬이라는 엄청난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디그롬은 1.70의 역대급 방어율을 보여준데다가 그가 기록한 fWAR 8.8(9.1)은 2010년대 투수들 중 최고 수치다. 결국 디그롬이 1위표를 29표 긁어모으며 압도적으로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디그롬이 1위 29표, 2위 1표를 받고 슈어저가 1위 1표, 2위 29표를 받았다)

2.5.5. 2019 시즌

3월 29일 홈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과 선발 대결을 펼쳤다. 7.2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2실점(1점은 8회 2사 1루 상황에서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타선이 디그롬에게 6이닝, 메츠 불펜진에 3이닝 무득점으로 막혀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다. 디그롬을 상대로 얻은 귀중한 두 차례의 득점찬스가 각각 3루수 직선타와 주루미스로 무산됐던 게 특히 아쉬웠던 대목.

4월 성적은 39.1이닝 1승 3패 ERA 4.12으로, 슈어저의 위상을 생각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 그래도 구속이나 구위에는 별 문제가 없고, BABIP가 0.370대로 평년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것을 보면 스몰 샘플로 인한 일시적인 부진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런데 작년에 이 분에게 붙었던 패배 귀신이 옮겨붙었는지 호투하고도 승리를 못 하거나 패배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5월 등판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슈어저의 평균자책점은 3.26이지만 슈어저가 등판한 12경기에서 팀은 2승 10패를 기록했다. 이 중 슈어저가 정말 못 던졌다고 할 만한 경기는 4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5.1이닝 6자책점) 뿐으로, 나머지 경기에서는 QS나 그에 준하는 피칭을 했다.

6월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탈삼진15개를 잡으며 8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됬다.

6월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됬다. 9경기 연속QS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RA2.83로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진입.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중.

그런데 번트 연습을 하던 중 파울볼이 얼굴을 직격하는 바람에 코 부상을 당했다. 다음 선발 출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다음날 로테이션 조정 없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 정상 등판했고, 오른쪽 눈가와 콧대 쪽에 피멍이 까맣게 든 채로 무려 117구를 투구하여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기사 상단에 피멍 든 슈어저의 사진이 있다. 심지어 이 날 슈어저는 2012년 이후 포심 패스트볼 평속 최고 기록인 96.2마일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시즌 초반에는 슈어저에 이름값에 못 미칠정도로 부진했지만 어느새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NL 방어율 2위, 이닝 1위, 삼진 1위를 기록하며 fwar 4.6으로 MLB 투수 1위를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긴 부상에서 돌아와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서부지구의 괴물과 본격적인 NL 사이영레이스를 시작하였다.

6월 말 MLB.COM에서 실시한 사이 영 상 모의 투표에서 1위 표 35개 중 8개를 얻으며 내셔널리그 2위에 뽑혔다.#

6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타자들을 손쉽게 요리했다. 6월 성적이 5경기 37이닝 ERA 0.97로 6월의 투수 상 수상을 노릴만한 성적.

6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서 8이닝 1실점 14탈삼진을 기록, 6월의 투수 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당연히 선발되었다.

7월4일 내셔널리그 6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었다. 통산 6번째 수상

7월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9승을 챙겼으며, 7연승중. 전반기성적 9승5패 ERA2.30으로 마쳤다.

원래라면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올스타전을 2~3일 앞두고 등판한지라 스케쥴상 나오기가 곤란해져서 올스타 출전을 포기하여 소니 그레이가 대체 선수로 뽑혔다. 선수 소개 자체에는 참석했다.
7월 14일 염좌로 인한 통증으로 인해 10일동안 IL에 갔다. 사실 그동안 잔부상도 있었고 무리해서 던지는 감도 있어서 쉬엄쉬엄 휴식도 할겸 등재시킨걸로 보인다. 이날을 기점으로 슈어저는 126이닝을 던졌는데 류현진은 116이닝을 던졌고 아마 부상중에 류현진이 한번 더 등판할 예정이므로 둘 다 이닝 소화는 비슷해 질듯하다. 슈어저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이제 본격적인 후반기 사이영 레이스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운이 좋다면 7월 후반에 예정된 내셔널스와 다저스의 3연전에서 류현진과 슈어저의 맞대결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염좌로 인해 IL에 갔으나 정밀검사에서 견갑흉부 점액낭염이 발견되면서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등판계획은 취소되었고 구단측에서는 복귀에 서두르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최소한 7월에는 등판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예정대로였다면 올해 사이 영 경쟁자들의 정면대결이 실현됐을 것이다.

슈어저 본인도 사이 영 경쟁을 의식하고 있어서인지 복귀를 주장하는 한편 구글까지 이용해가며 자신의 증세를 설명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몇몇 국뽕 기레기들은 슈어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서 7월 25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등판을 준비한다고 한다. 아쉽게도 하루 차이로 류현진과 슈어저의 대결은 무산됐다.

복귀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평범했다. 한편 등판 이후 또 다른 등 부위 부상이 발견되며 2019년 7월 30일 다시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다. 부상 결장 기간이 점점 길어지며 사이 영 레이스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슈어저는 다소 늦은 나이인 28세에 정상급 투수가 된 후 최근 6년동안 매년 200이닝을 넘기며 탈인간급으로 굴렀는데,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많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대략 누적 이닝 2000이닝 초반대에서 한 번씩 고비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슈어저도 어느 새 2000이닝을 넘게 던졌다.

그런데, IL기간이 끝나는 8월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 바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쯤 되면 야구에 대한 집념과 승부욕이 무섭기까지 하다.[21]

하지만 재활이 더뎌지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 복귀는 불발되었다. 8월 4일 기준으로 아직 마운드 위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지는 못하고 롱토스를 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여전히 슈어저는 복귀 의지가 강하지만 슈어저의 복귀를 누구보다도 바랄 내셔널스 구단인데 오히려 무리하지 말라며 만류할 정도면 아직 온전히 복귀할 상황은 아닌 모양이다.[22]

결국 최종적으로는 사이 영상은 제이콥 디그롬쪽으로 유리해졌고 , 슈어저는 와일드카드 게임 선발로 등판했다. 홈런 2방을 맞으며 5이닝 3실점을 했지만 뒤를 이어 등판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롱릴리프 역할을 잘 하여 팀이 역전승으로 올라가게 됐다. 이후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 8회말 셋업맨 등판으로 삼자범퇴로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3차전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4차전으로 내정된다.

1회초에는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이후 더 이상 실점없이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다저스 타선을 침묵시켰고 팀의 4차전 승리를 견인해 5차전까지 끌고가게 된다.

10월 13일 NLCS전 2차전 선발등판. 7이닝 1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하는 괴물같은 피칭을 선보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 127개로 역대 10위에 등극.

이후 팀이 4-0으로 시리즈 스윕을 거두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함으로서 7년만에 다시 월드 시리즈 무대에 올라 반지를 얻을 두 번째 기회가 생겼다.

10월 22일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삼자범퇴 이닝이 전혀없이 1회말에 2점을 주며 계속 불안했지만 추가실점을 하지 않으며 5회까지 버텼고, 그 사이에 타선의 신구조화로 게릿 콜을 무너트려서 팀이 5:4로 승리해 드디어 월드 시리즈 첫 승리를 맛본다.

10월 27일 2승2패 동률이 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월드 시리즈 5차전에도 선발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시즌 내내 따라다니던 부상의 악령은 슈어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당판일 아침 그 순간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나 목을 꽉 잡고 놔주지 않았고,[23] 어쩔 수 없이 선발 마운드는 조 로스가 대신 올라갔다. 그리고 조 로스가 4실점을 허용하며 패전을 기록한다.

이후 주사 치료를 받는 등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6차전에서는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고, 7차전에서는 기어이 선발로 나왔다. 5이닝 내내 위태로운 모습(7피안타 4볼넷)을 보였지만 2실점으로 선방한 덕분에 7회초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결국 7차전을 승리하면서 빅리그 데뷔 12년만에 첫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었다.

경기 후 울컥했는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부터 같이 활약했던 아니발 산체스와 포옹하며 "we've won one"이라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제이콥 디그롬류현진과 사이 영 상 파이널리스트로 뽑혔다.#
파일:2019NL사이영파이널리스트.jpg

투표 결과 처음에는 류현진과 공동 2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집계 오류가 있었고 정정 결과 3위로 확인되었다. 슈어저는 2위표 8장, 3위표 8장, 4위표 6장, 5위표 4장으로 총 72점을 획득했다.

2.5.6. 2020시즌

3. 피칭 스타일


팔각도는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쓰리쿼터, 높은 레그킥, 긴 스트라이드의 역동적인 폼을 가졌다. 릴리스 시 머리가 홱 움직이는 경향[24]이 있는데, 과거엔 매우 심한 편이었으나 현재는 개선돼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평균 153km/h, 최고 157-161km까지 형성된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회전수를 가졌고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휘어들어오는 움직임을 보인다. 2013년 현장에서 뽑은 최고의 패스트볼(BA 베스트 툴)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25]

패스트볼과 짝을 이루는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의 우타자를 마이너리거처럼 보이게 만드는 위력을 가졌다.[26] 2017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두 가지 종류의 슬라이더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우타자를 상대론 구속은 평범하지만 변화폭이 큰 보통 슬라이더를 던지며, 좌타자를 상대론 더 빠르지만 덜 꺾이는 파워 슬라이더[27]를 던진다. 2015년에 현장에서 뽑은 최고의 슬라이더 1위로 선정됐다.[28]

체인지업도 던진다. 일반적인 쓰임새대로 좌타자 바깥쪽으로 던지기도 하지만 우타자를 상대할 때도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커리어 초기에는 이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던 탓에 좌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갔고, 결국엔 종종 슬라이더 이상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구종이 됐다. 2014년에 현장에서 뽑은 최고의 체인지업 2위로 선정됐다[29]

커브볼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보조적인 무기로 심각한 수준의 좌상바였던 슈어저가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다른 구종들보단 다소 완성도와 비중 모두 떨어지는 편으로 여전히 발전 중에 있다.

대다수의 에이스들이 그렇겠지만 경기에 대한 집중력, 승부욕이 대단한 편이며, 이와 동시에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줄도 안다. 슈어저의 성실함(work ethic)에 대한 현장의 평은 극찬 일색으로, 경기가 없을 때도 스카우팅 리포트를 읽으며 상대 타자를 분석하고, 프로에선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뿐이라며 매시즌 더 나아지기 위해 힘쓴다. 또한 경기 외적으론 유쾌한 성격을 가진 좋은 팀 메이트이기도 하다.

스트라이크 존 높은 쪽과 한 가운데를 던지는 데 두려움이 없는 편이다. 이를 통해 삼진과 팝업을 누구보다 많이 유도해내면서 볼넷도 적게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탑클래스 투수 치고 많은 피홈런 수도 여기에서 비롯한다. 매우 압도적인 WHIP에 비해 ERA가 다소 높다고 여겨지는 것은 이 때문. 물론 슈어저 같은 뜬공 투수는 비자책점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30] ERA로 본다면 살짝 저평가될 여지가 있다.[31]

사이드암에 가까운 팔각도 때문에 같은 손 타자에게 강하고 반대 손 타자에 약한 현상이 좀 더 극단적인 편이다. 이 탓에 커리어 초기엔 좌타 위주의 라인업을 만나면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발전을 통해 이를 극복했고, 2016년에 다시 문제가 되자 2017년부턴 파워 슬라이더(커터)를 발전시키며 이를 극복해내고 있다.

4.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

2013시즌에 사이영상을 처음 수상할 때만 하더라도 너무 늦게 터져 명예의 전당은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이 강세였지만 그 후 보란듯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입성 가능성을 크게 높여왔다.

아직 200승에 못 미치는 누적 성적만 본다면 입성이 힘들어보이지만, 네 차례의 다승왕과 세 차례의 탈삼진왕 등을 통해 쌓은 블랙 잉크는 이미 51이나 되어 명예의 전당 평균(40)을 넘어섰으며, 과거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한 선수 중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한 사례는 도핑 논란이 있는 선수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 뿐만 아니라 사이영상 셰어는 무려 3.73으로 짐 파머로이 할러데이를 넘어 역대 8위에 올라있다.

지금에 와선 명예의 전당 입성은 사실상 확정적이고 부족한 누적 기록을 채워 첫 턴 입성을 노리는 단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2019년 MLB.com의 기사에서도 슈어저를 푸홀스, 카브레라 등의 선수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되는 선수로 보고 있다.[32]

5. 이모저모

6. 자료 출처

7. 연도별 기록[36]

역대 기록(MLB)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WHIP bWAR
2008 ARI 17 0 4 0 0 56 3.05 66 48 5 26 1.23 1.1
2009 31 9 11 0 0 170⅓ 4.12 174 166 20 73 1.34 1.6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WHIP bWAR
2010 DET 31 12 11 0 0 195⅔ 3.50 184 174 20 77 1.25 3.4
2011 33 15 9 0 0 195 4.43 174 207 29 63 1.35 1.3
2012 32 16 7 0 0 187⅔ 3.74 231 179 23 65 1.27 4.3
2013 32 21 3 0 0 214⅓ 2.90 240 152 18 59 0.97 6.5
2014 33 18 5 0 0 220⅓ 3.15 252 196 18 69 1.18 5.6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WHIP bWAR
2015 WSH 34 14 12 0 0 228⅔ 2.79 276 176 27 39 0.92 7.4
2016 34 20 7 0 0 228⅓ 2.96 284 165 31 62 0.97 6.4
2017 31 16 6 0 0 200⅔ 2.51 268 126 22 66 0.90 7.5
2018 33 18 7 0 0 220⅔ 2.53 300 150 23 63 0.91 9.5
2019 27 11 7 0 0 172⅓ 2.92 243 144 18 40 1.03 5.8
MLB 통산
(12시즌)
365 170 89 0 0 2290 3.20 2692 1883 254 703 1.09 60.3


[1] 2016. 5.11.[2] 승은 최다승인데 이닝은 2063.2이닝으로 2142이닝의 벌렌더를 이어 2위다.[3] 탈삼진 2위도 벌렌더의 2260개다.[4] 미들네임 M.은 이니셜이 아니라 그냥 알파벳 M이 미들네임이다. MLB.com 같이 선수들의 풀네임이 등록되는 각종 공식 매체들도 슈어저의 미들네임은 M.으로 표기하고 있다.[5] 2010년대 fWAR TOP3: 커쇼(59.1), 슈어저(55.0), 벌랜더(53.8), bWAR TOP3: 커쇼(59.3), 벌랜더(56.2), 슈어저(56.1)[6] 2014시즌을 앞두고 이뤄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텍사스 레인저스 사이의 트레이드를 통해 타이거스의 프린스 필더가 레인저스로, 레인저스의 킨슬러가 타이거스로 합류한 바 있다. 슈어저는 당시 타이거스 소속이었는데, 이를 통해 투타에서 가장 성공적인 미주리 대학교 출신 선수들이 한 팀에서 활약하는 일이 성사됐었다.[7] 선발 투수가 K/9이 11개를 넘긴건 2003년 케리 우드 이후 처음있는 일이었다.[8] 구단 내부에서 새어나간 정보라 데이브 돔브로스키에 이에 대해 사과를 하기도 했다.[9] 2010년 9월 1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戰)에서 9이닝 동안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통산 첫 번째 9이닝 투구였지만 경기가 연장전으로 흘러갔기에 완투를 기록하진 못했다. 소속팀 타이거스는 10회 연장 이닝에서 패했다.[10] 팬그래프의 필진 데이브 카메론은 슈어저가 받을 2억1000만 달러의 실제 가치는 주식 장기 수익률인 7%를 기준으로 약 1억3100만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11] 이 값을 7로 나눈 값이 사치세 계산에 적용된다.[12] 삼진은 스트라스버그가 기록한 14삼진, 게임스코어는 짐머맨이 노히터 때 기록한 96점이 기존 최고 기록이었다.[13] 타자가 피할 수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았다면, 그건 몸에 맞는 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스트라이크 존처럼 주심이 판단한다.[14] 클레이튼 커쇼가 2014년 노히트 게임에서 기록한 102점이 3위다.[15] 다만 할러데이의 경우 퍼펙트 게임은 정규시즌이었지만 1볼넷 노히터는 포스트시즌이었다.[16] 종전의 한경기 20K는 1962년 톰 체니(16이닝 21K), 1986년 로저 클레멘스(09이닝 20K), 1996년 로저 클레멘스(09이닝 20K), 1998년 케리 우드(09이닝 20K), 2001년 랜디 존슨(09이닝 20K)가 기록했다.#[17] 같은 시점 ML 최다는 로열스의 크리스 영으로 41이닝 동안 무려 17개를 허용 중.[18] 실제로 09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팀 린스컴이 이런 행운을 얻었던 전례가 있었다. 당시 1위표 최다득표자는 애덤 웨인라이트로, 같은 팀의 크리스 카펜터와 표를 나눠먹는 통에 린스컴이 덕 본 것.[19] 슈어저 이전의 다섯 명은 게일로드 페리,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이 할러데이. 할러데이를 제외한 4명은 명예의 전당 멤버들 혹은 영 좋지 않은 이유로 못 들어가고 있는 약쟁이이다.[20] 레스터는 102점, 헨드릭스는 85점.[21] 다만, 이것은 팀 사정 때문일 수도 있다. 8월 1일 현재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2위인데, NL 중부가 대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세 팀이 지구우승+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는데다, 워싱턴 자체도 필라델피아에 반 경기차로 쫓기고 있어 와일드카드 획득이 불확실한 상태이기 때문.[22] 내셔널스는 애틀랜타를 추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로 밑에서 여전히 쫓아오는 필리스에 후반기 메츠가 질주하며 심상치 않으니 압박을 느끼는 입장이다.[23] 정확히는 목 근육이 뭉쳐 신경을 건드렸다[24] 'head jerk'라고 한다.[25] 2016년 2위, 2017년 3위[26] 2013-2016 우타자 상대 피wOBA 0.194[27] 본인이 커터가 아니라 파워 슬라이더로 부르고 있다.[28] 2013-2014년 2위, 2017년 3위[29] 2017년 2위[30] 수비수가 안 좋은 플레이를 하더라도 뜬공이 에러로 기록될 확률은 땅볼에 비해 낮다.[31] 세이버메트리션이 가능하면 ERA가 아니라 RA9(9이닝당 실점)을 선호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팬그래프스(RA9-WAR)와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투수 WAR을 계산할 때 ERA가 아니라 RA9을 사용한다.[32] https://www.mlb.com/news/which-2019-mlb-stars-are-headed-to-cooperstown/c-302690710[33] 같은 팀의 저스틴 벌랜더 역시 ERA만으로 투수를 평가하는 건 지나치게 부당하다며 FIP를 거론해 타이거스 선발투수진이 어느 정도 세이버메트릭스에 식견이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벌랜더는 그래도 ERA와 평균을 내서 볼 필요가 있으며, 승수를 쌓는 건 별개의 문제로 특별한 뭔가가 더 필요하다는 타협적인 태도였다.[34] 방송이 약간 기분나쁠 수도 있는데 슈어저가 추신수라고 대답하자마자 진행자인 댄 패트릭은 폭소를 터뜨리며 '항상 이렇다니까요. 역사에 남은 뛰어난 투수들도 유달리 약한 '별 볼일없는 선수(random guy)' 한 명은 꼭 있어요.' 라고 말한다. 본토에서도 추신수가 저평가 받는 선수라는 것을 알려주는 단적인 사례. 오히려 슈어저는 패트릭이 추신수를 별볼일없는 타자라 하자 추신수는 정말 좋은 선수라며 실드를 쳐줬다. 야구도 잘하고 인성도 탑이젠 7년 1억 3천만불짜리 계약을 따낸 선수라서 그런 표현은 못 쓰겠지만. 그러나 텍사스 지역언론들은 먹튀라며 까는건 함정..[35]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박해로 미국으로 넘어온 유대계 독일인들이 많기 때문이다.[36] 볼드체는 리그 1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