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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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 12 머피 · 45 트롬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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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유 기록 | |
최소 이닝 2000K | 1626이닝[1] |
통산 K/BB 1위 | 5.36개# |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49번 | ||||
랜디 윌리엄스 (2010) | → | 크리스 세일 (2010~2016) | → | 라이언 코델 (2018~2019) |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41번 | ||||
마르코 에르난데스 (2016) | → | <colcolor=#fff> 크리스 세일 (2017~2023) | → | 결번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51번 | ||||
마이클 톤킨 (2023) | → | 크리스 세일 (2024~) | → | 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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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274f><colcolor=#ffffff>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o.51 | |
크리스 세일 Chris Sale | |
본명 | 크리스토퍼 앨런 세일 Christopher Allen Sale |
출생 | 1989년 3월 30일 ([age(1989-03-30)]세) |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레이크랜드 시니어 고등학교 -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 대학교 |
신체 | 198cm | 82kg |
포지션 | 선발 투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 입단 |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번, CHW) |
소속팀 |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0~2016) 보스턴 레드삭스 (2017~202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4~) |
계약 | 2024 - 2025 / $38,000,000[option] |
연봉 | 2025 / $22,000,000 |
후원사 | 아디다스 |
기록 | 무결점 이닝 3회 (2019.5.8.[3], 2019.6.5.[4], 2021.8.26.[5])[6][7] 트리플 크라운 (2024) |
[clearfix]
1. 개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좌완 선발 투수.
2. 선수 경력
크리스 세일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크리스 세일/선수 경력 |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3. 피칭 스타일
패스트볼의 특징 역시 랜디 존슨을 떠오르게 하는데, 로우 쓰리쿼터로 공을 던지기 때문에 그의 패스트볼은 수직 무브먼트는 적은 반면[11] 횡 무브먼트가 엄청나서 좌타자의 몸쪽, 우타자의 바깥쪽으로 엄청나게 휜다.[12] 불펜 시절에는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6마일에 달했고, 선발 전환 후에 첫 해에는 투구에 필요한 체력을 배분하는 요령이 부족해서 평균 구속이 91.6 마일로 떨어지긴 했지만 경험을 쌓은 이듬해 2013년에는 93.1마일로 구속이 다시 올라왔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 역시 존슨의 그것과 유사하며, 현역 최고의 슬라이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횡 변화량이 굉장히 크고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꺾이기 때문에 타자들의 스윙 궤적과 만날 수 있는 지점이 좁아서 폭풍 삼진을 이끌어내는 굉장히 위력적인 구종. 체인지업 역시 타자 앞에서 살짝 가라앉기 때문에 범타와 삼진을 양산한다.
이런 위력적인 구종들을 바탕으로 2013년 K/9이 9.49개, BB/9이 1.93개, 3.07의 ERA와 3.17의 FIP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 투수로 거듭났다. 좌타자 바깥으로 크게 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덕분에 좌타자에게는 저승사자로 군림한다. 좌타자 상대로 타/출/장 기록이 .133/.205/.155. 리그 최고의 선발인 만큼 우타자 상대 기록도 뛰어나지만 좌타자 상대 기록은 말이 안나오는 수준이다.
2015년에 탈삼진 커리어하이를 찍고 나서 2016년에는 탈삼진을 줄이고 롱런 및 이닝 이팅을 위한 변화를 꾀한 적이 있다. 그러나 2017년 보스턴에 와서는 2016 시즌의 변화를 철회하고 원래도 강력했던 슬라이더와 더불어 바깥쪽 높은 코스의 평균 94~95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을 주구장창 뽑아내고 있으며, 결국 300K를 경신하며 탈삼진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오프스피드 피치로 스위핑 커브를 10% 정도로 구사하는데, 패스트볼과 20마일 정도 나는 구속차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마른 체격 탓인지 후반기 들어 성적이 하락하는 경향이 커리어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기록으로도 확연히 나타난다. 2017년까지 커리어 통산 ERA가 2.98인데, 8월 ERA는 3.22이고 9월 ERA는 무려 3.78까지 치솟는다. 커리어 내내 후반기가 되면 삼진율 등은 크게 하락하지 않는 데에 비해 BABIP와 피홈런이 증가하는 경향이 보인다. BABIP는 투수가 영향을 많이 끼칠 수 없다고 하나 이렇게 꾸준하게 후반기에 BABIP가 상승하는 걸 보면, 그리고 피홈런이 같이 증가하는 걸 보면 후반기에 구위의 하락이 나타나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아무래도 과하게 마른 체형이 피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이 탓에 매년 전반기에는 사이영 상 컨텐더로 꼽히다가도 막판 부진으로 인해 2% 부족한 성적을 찍고 4~5위 정도에 들기를 반복한다. 실제로 선발로 전환한 후 매년 사이영 순위에 들었지만 정작 사이영 상은 못 탔다. 가장 사이영 상과 가까웠던 2017년에도 8월 직전까지 2점대 초중반을 기록하던 ERA가 시즌 끝나고 2.90으로 오르며 사이영 상을 코 앞에서 놓쳤다.
또한, 부상 우려를 많이 사고 있는 선수이긴 한데, 데뷔 초에는 지나치게 마른 체격, 너무나 격렬한 투구폼, 그리고 빠른 구속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수많은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세일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취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구폼에 대한 전문가인 톰 하우스는 엄청난 유연성을 기반으로 릴리스 포인트까지 가는 폼에 대해 완벽하다고 평한 바 있고, 고용했던 개인 트레이너도 어깨 내회전과 외회전의 훌륭하다고 격찬한 바 있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7년까지는 내구성 문제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지만, 2018년에 엄청난 시즌을 보내던 중 두 차례의 부상으로 인해 하반기를 날려먹고 규정이닝조차 충족하지 못 한 뒤 2019년 역시 부상으로 규정이닝 충족에 실패했고, 토미 존 수술로 1년 반을 통째로 날려먹었다. 게다가 2022년에는 시즌 시작 전부터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우려가 뒤늦게 현실화되며 현재는 아예 유리몸 투수의 대명사격이 됐다. 2016년의 맞춰잡기 스타일이 유지되었다면 부상 빈도가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2024년에는 적절하게 관리를 받으며 2017 시즌 이후 모처럼 규정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물론 세일 본인도 이런 우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살을 찌우기 위해 클럽하우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몇 통씩 먹어치우고, 비행기로 4시간을 이동하면서 감자칩 30봉지를 먹은 적도 있는 데다, 햄버거를 빠른 속도로 먹어 치우면서 야구계의 고바야시 타케루[13] 소리를 들을 정도로 먹는 데에만 몰두하기도 했다. 동료였던 거구의 애덤 던이 저렇게 많이 먹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보고만 있어도 살이 찔 것 같다면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먹어치움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살이 안 찐다고 하며, 이러한 극단적인 체질로 인해 신진대사로는 야구계 올타임 압도적 넘버원이라는 소리도 들을 정도이다. 심지어는 마르팡 증후군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14] 이는 195cm에 65kg였던 할아버지와, 세일의 어머니를 만났을 때 허리가 28인치였던 아버지를 보아 단순히 유전적으로 마른 체형의 수준을 넘어선 정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 말 다했다. 게다가 세일의 아들마저도 벌써부터 말랐다고 한다. 그래도 가족 중에선 체중이 제일 정상에 가까운데, 저 체중은 어깨를 비롯한 뼈대 자체가 크기 때문에 겨우 나오는 것이다.[15]
현역 최고의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이 직접 밝힌 세일의 장점은 Angels Star Mike Trout Explains What Makes Chris Sale So Tough To Face를 참조.
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
월드 시리즈 우승 (2018) 올스타 8회 (2012~2018, 2024)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 (2024) 내셔널 리그 투수 골드 글러브 (2024) 내셔널 리그 다승 1위 (2024) 내셔널 리그 평균자책점 1위 (2024) 아메리칸 리그 탈삼진 1위 2회 (2015, 2017) 내셔널 리그 탈삼진 1위 (2024) 내셔널 리그 올해의 재기상 (2024) All-MLB 퍼스트 팀 (2024) |
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2018년까지는 비록 세일이 당시 30세도 안 됐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시기상조긴 했지만 입성 가능성이 꽤 높게 점쳐졌었다. 마이너리그를 건너뛰고 어린 나이에 데뷔한 데다가 부상도 거의 없었으며 사이 영 상 수상 경력이 없다는 커리어의 흠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투구내용 덕분에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렌더,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꼽혔으며, 2018년 월드 시리즈도 우승하면서, 나이 대비 뛰어난 누적 성적을 보았을 때 그때까지 보여줬던 대로 은퇴할 때까지 한다면 무난히 입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하지만 2018 시즌 후반기부터 조금씩 부상을 겪더니 2020년대에 들어서자 아예 리그 최악의 유리몸으로 전락하며 무려 4년을 처참한 내구성으로 대부분 날려먹는 바람에 명전 입성 가능성이 매우 줄어들었다가[16], 2024 시즌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화려하게 부활하며 입성 가능성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2024 시즌 종료 기준으로 세일의 커리어 통산 성적은 14시즌 동안 138승 1958⅓이닝 2414탈삼진 bWAR 53.4 fWAR 54.0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개인 수상 경력 부족이 가장 큰 약점이었지만 24 시즌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더불어 사이 영 상을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에 유의미한 수상 경력을 추가하게 되었다. 팀 커리어의 경우 이미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가 있다. 클래식 스탯의 경우 상술했듯 4년을 부상으로 날려먹는 바람에 이젠 절대적 강점이라 보긴 힘들어졌지만, 누적 탈삼진 수는 예전에 쌓아놓은 게 많아 여전히 뛰어나다.[17] 세이버매트릭스 성적은 클래식 스탯에 비해 더 뛰어나기에 향후 고평가를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
이로 인해 세일은 게릿 콜과 함께 커벌슈그 다음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가장 근접한 투수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18][19] 앞으로 3~4년간 24 시즌 만큼의 내구성을 유지하며 명전 입성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WAR 60을 달성, 혹은 자신의 최대 강점인 탈삼진 능력을 통해 3000 탈삼진을 달성한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매우 유력해질 것이다.
6. 여담
- 클레이튼 커쇼가 좋아하는 선수다. 커쇼는 세일을 랜디 존슨에 비유하면서, 그의 체인지업을 칭찬함과 동시에 크리스 세일 본인도 커쇼와 비교되는 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기사 Daily Herald의 Scott Gregor에 의하면 화이트삭스와 다저스가 스프링트레이닝을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Camelback Ranch에서 하기 때문에 서로 알아 왔다고.
- MLB에서도 대식가로 유명한데 식탐이 좋아서가 아니라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신진대사 덕에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체질이다. 화이트삭스 팀동료였던 애덤 던은 원정 마치고 비행기나 클럽하우스서 감자칩 20봉지는 물론이고 아이스크림 2통을 먹을 정도로 체중 증가에 필사적이었고 91키로 찍는게 소원이라는 말에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이야기를 듣던 던은 내심 부러워했다는 후문도 있다.
- 별명으로 'The Conductor(지휘자), 'The Condor'(세일의 인버티드W 딜리버리에서 따온 것)이 있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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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펠릭스 에르난데스 | 데이비드 프라이스 | CC 사바시아 | |
2011년 | 저스틴 벌랜더 | 제러드 위버 | 제임스 실즈 | |
2012년 | 데이비드 프라이스 | 저스틴 벌랜더 | 제러드 위버 | |
2013년 | 맥스 슈어저 | 다르빗슈 유 | 이와쿠마 히사시 | |
2014년 | 코리 클루버 | 펠릭스 에르난데스 | 크리스 세일 | |
2015년 | 댈러스 카이클 | 데이비드 프라이스 | 소니 그레이 | |
2016년 | 릭 포셀로 | 저스틴 벌랜더 | 코리 클루버 | |
2017년 | 코리 클루버 | 크리스 세일 | 루이스 세베리노 | |
2018년 | 블레이크 스넬 | 저스틴 벌랜더 | 코리 클루버 | |
2019년 | 저스틴 벌랜더 | 게릿 콜 | 찰리 모튼 |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bordercolor=#000>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NL 사이 영 상 1~3위 (202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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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 트레버 바우어 | 다르빗슈 유 | 제이콥 디그롬 | |
2021년 | 코빈 번스 | 잭 휠러 | 맥스 슈어저 | |
2022년 | 샌디 알칸타라 | 맥스 프리드 | 훌리오 유리아스 | |
2023년 | 블레이크 스넬 | 로건 웹 | 잭 갤런 | |
2024년 | 크리스 세일 | 잭 휠러 | 폴 스킨스 |
2012년 5월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이 달의 투수 상 | ||||
제이크 피비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크리스 세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맷 해리슨 (텍사스 레인저스) |
2015년 6월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이 달의 투수 상 | ||||
댈러스 카이클 (휴스턴 애스트로스) | → | 크리스 세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 → | 스캇 카즈미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
2018년 6월 ~ 7월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이 달의 투수 상 | ||||
저스틴 벌랜더 (휴스턴 애스트로스) | → | 크리스 세일 (보스턴 레드삭스) | → |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 |
2024년 5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투수 상 | ||||
레인저 수아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크리스 세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크리스토퍼 산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
[1] 2019년 8월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에서 달성. 이전 기록은 2002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세운 1711⅓이닝이었다. 대표적인 닥터 K들이 2000K를 잡는 데 소화한 이닝은 맥스 슈어저가 1784이닝, 클레이튼 커쇼는 1837⅔이닝, 랜디 존슨이 1733⅓이닝, 놀란 라이언이 1865⅔이닝이었다.[option] 2026 시즌 : 팀 옵션 $18,000,000[3] 한서 알베르토,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 스티브 윌커슨[4] 켈빈 구티에레즈, 니키 로페즈, 마틴 말도나도[5] 닉 고든, 안드렐톤 시몬스, 롭 레프스나이더[6] 한국에서는 무결점 이닝, 9구 3탈삼진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기록.[7] 이 기록을 3회 달성한 선수는 본인을 포함해 샌디 코팩스, 맥스 슈어저까지 단 3명밖에 없다.[8] 다만 키는 세일 쪽이 10cm 정도 더 작다.[9] 평균 95마일이었으나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구속이 하락했다가 브레이브스 이적 후에 다시 구속을 95마일로 회복했다.[10] 2018 올스타전에서 AL 선발투수로 나와 1회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로 기록.[11] 공이 떠오르는 정도를 말하는 게 아니라 덜 떨어지는 정도를 말하는 수치다. 수직 무브먼트가 10인치라면 같은 구속의 회전 없는 공이 통과하는 높이보다 10인치 높게 존을 통과하게 된다는 의미.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면 타자가 구속에 타이밍을 맞춰도 스윙 궤도를 벗어날 수 있으며, 인간은 포물선 운동을 하는 물체의 궤적이 직선에 가까울 수록 빠르다고 느끼기 때문에 착시 현상으로 인해 타이밍 자체도 어긋나게 할 수 있다. 반대로 수직 무브먼트가 크게 적으면 위와 마찬가지로 타자의 궤적을 피해 가라앉는 움직임을 보이며 장타를 적게 맞게 된다.[12] 나이대가 비슷한 2010년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클레이튼 커쇼와 정반대다. 커쇼는 수직 무브먼트가 훌륭하지만 수평 무브먼트가 거의 없다. 이 그래프를 잘 찾아보면 커쇼는 좌상, 세일은 우하에 속하는 편이다. 따라서 세일은 슬라이더, 커쇼는 커브볼을 던지기에 유리한 것.[13] 일본의 유명 푸드파이터. 참고로 그 역시 비만 체형이 아니다.[14]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겪었던 증후군으로 유명하다. 링컨은 19세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93cm의 엄청난 장신이었으나 체구가 매우 말랐다.[15] 실제로 BMI 지수만 따지자면 키 198cm에 81kg 정도면 지극히 정상 범주에 든다. 물론 야구 선수는 기본적으로 100kg 넘어가는 근육질 내지 거구들이 판치기 때문에 야구 선수 한정으로는 제일 마른 편인 건 어쩔 수 없다.[16] 토미 존 수술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더라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세일이 올린 누적 성적은 151이닝 11승 182탈삼진 bWAR 2.6에 그쳤다.[17] 다만 세일의 나이와 남아있는 계약기간을 고려한다면 200승 달성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2024년 기준 세일의 나이는 35살이며, 브레이브스와의 잔여계약은 2026년 팀 옵션이 발동될 경우 2년이 남아있다. 2년간 62승을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200승 달성을 위해서는 올해같은 내구성을 유지하며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18] 부상으로 4시즌 가량을 날려먹고도 클래식 스탯에서 다승을 제외한 나머지 누적에서 콜보다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고, 세이버메트릭스에서는 절대 우세를 점하고 있다.[19] 아이러니하게도 세일이 내구성을 회복하자, 그간 철강왕이었던 콜이 커리어 첫 장기 부상으로 전반기의 절반 이상을 날린 것이 크다. 물론 콜은 한 시즌의 일부를 날렸지만 세일은 4년 가까이를 날려먹은 만큼 누적 이닝은 차이가 거의 없으며 다음 시즌에 다시 콜이 우세를 점하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