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의 연도별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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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리스 세일의 2024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2. 시즌 전
2023년 12월 30일, 본 그리솜과 현금을 상대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었다.[1]1월 4일, 기존의 계약을 커버하는 2년 3,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2] '2018년 이후 최고의 몸 상태'라고 밝혔던 세일의 말처럼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면 AA단장이 2년의 연장계약을 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 경기에서 2⅔이닝 5K 최고구속 97.1마일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상승한 구속으로 14⅔이닝 동안 23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3. 정규 시즌
3.1. 3~4월
3월 3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5⅓이닝 1피홈런 2실점 7K, 0승 0패 ERA 3.38-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애틀랜타에서의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5⅓이닝 동안 1피홈런 2실점 7삼진을 보여주며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4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 5⅓이닝 2실점 6K 1승 0패 ERA 3.38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 2자책점 6K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7이닝 5실점 1피홈런 3볼넷 7K 1승 1패 ERA 4.58
-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해 부진했다. 4이닝까지 2실점을 기록하던 중 5회말 2아웃을 잡아놓고서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단타를 맞고 2연볼넷을 내준 뒤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에게 2루타를 맞고 3실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 타선들의 지원도 전혀 받지 못해 패배투수가 되었다.
4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 홈: 7이닝 3실점 1피홈런 1볼넷 7K 2승 1패 ERA 4.38
- 지난 경기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던 세일은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텍사스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1이닝부터 마커스 시미언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지만 금세 멘탈을 잡고 본인의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패스트볼을 활용한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4월 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홈: 7이닝 1실점 1피홈런 1볼넷 6K 3승 1패 ERA 3.69
- 첫 이닝부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1이닝 선두타자에게 3번의 홈런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하이패스트볼-슬라이더 콤보로 남은 6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삭제했다.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냈으며 효율적인 피칭으로 투구수관리까지 해내면서 거둔 성과이다. '건강한 세일'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던 경기.
3.2. 5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승: 5이닝 1실점 0볼넷 9K 4승 1패 ERA 3.44-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3피치의 보더라인 피칭을 보여주며 호투했다. 특유의 백도어 슬라이더를 필두로 계속해서 구속을 바꿔가며 시애틀 타선을 상대, 1실점 0볼넷 9K(시즌하이)의 성적표를 따냈다. 100구 중 71구가 스트라이크였다.
8일 보스턴 레드삭스 홈 승: 6이닝 무실점 1볼넷 10K 5승 1패 ERA 2.95
- 전 소속팀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최다 삼진 10K를 기록하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 또한 2점대까지 낮춘 모습. 건강한 크리스 세일은 에이스를 영입한 것과 같다. 반대급부로 보스턴에 트레이드된 본 그리솜은 브레이브스 상대 2경기 9타수 1안타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4일 시카고 컵스 홈 승: 7이닝 무실점 무볼넷 9K 6승 1패 ERA 2.54
- 2피안타 무볼넷 경기를 펼치며 컵스 타선을 압도했고, 현재 8경기 등판하여 49⅔이닝을 소화했다. 자책점의 거의 대부분이 피홈런인 만큼, 피홈런만 줄인다면 진지하게 사이 영 레이스에도 끼어 들 수 있다.[3]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 승: 7이닝 무실점 무볼넷 9K 7승 1패 ERA 2.22
-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7이닝 무실점 무볼넷 9K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로 5월 한 달 간 25이닝 1실점 1볼넷 37K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했다.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승: 7이닝 1실점 1볼넷 8K 8승 1패 ERA 2.12
- 2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하였지만 2회말 이후 단 두 개의 안타만 맞으며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 시즌 7연승에 성공했으며 최근 7경기에서 ERA 1.17을 기록했다. 2003년 러스 오티즈 이후 7연승을 거둔 애틀랜타의 투수가 되었다.
3.3. 6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홈: 4이닝 9피안타 8실점(2피홈런) 1볼넷 4K 시즌 8승 1패 ERA 3.06- 애틀랜타에 합류한 이후 세일이 펼친 최악의 피칭이었다. 첫 이닝부터 백도어 슬라이더가 제구가 덜 되며 한복판으로 몰리며 2실점을 기록했고 미겔 안두하와 브렌트 루커에게 각각 쓰리런, 투런홈런을 맞으며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볼넷을 내주지 않고 존 안에 공을 넣은 것은 좋았으나 기존의 세일이 보여준 보더라인 피칭이 아닌 너무 한복판으로 공이 몰리는 모습이었다. 심판의 다소 아쉬운 스트라이크 콜과 오클랜드의 타선들이 잘한 부분도 있었으나 단 8번의 헛스윙만을 유도하며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2점대 초반의 시즌 방어율이 한순간에 3점대로 튀어올랐다.
이후 세 번의 등판에서 각각 7이닝 2실점 10삼진, 7이닝 2실점 7삼진, 5이닝 1실점 8삼진 경기를 펼치며 시즌 fWAR은 2.8로, 2위 레인저 수아레즈와 3위 타일러 글래스나우보다 한 경기 덜 등판했음에도 내셔널 리그 1위다.
6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7이닝 1실점 1볼넷 11삼진 1피홈런 경기를 펼치며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내준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으나, 팀이 AL 압도적 꼴지 화이트삭스에게 1점도 내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현재 시즌 성적은 15경기 10승(NL 1위) 3패 93⅔이닝(NL 10위) ERA 2.79(NL 5위) FIP 2.31(NL 1위) fWAR 3.0 (NL 3위) bWAR 2.5(NL 6위)이다.
3.4. 7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1실점 1자책 2볼넷 9탈삼진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현재 다승-FIP-WHIP은 메이저 전체 선두(각각 11승, 2.24, 0.913)고 삼진/볼넷, fWAR은 각각 6.68, 3.3으로 NL 선두다. 평균자책점도 NL 2위까지 올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원투펀치 잭 휠러, 레인저 수아레즈 듀오와 함께 사이 영 상 경쟁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세일이 후반기에 부진한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기에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NL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6년 만의 올스타 수상이자 커리어 8번째 올스타 수상이다.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79구 1실점 2볼넷 4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현재 다승-FIP-fWAR-ERA-ERA+에서 전부 NL 선두다. 심지어 이닝도 경기당 6이닝을 넘게 먹고 있는 중으로, 시즌 전망과 달리 매우 개선된 내구성을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사이 영 상 레이스 선두로 올라섰다. 예전에도 사이 영 상은 탄 적이 없었기에 이번에 타면 기념비적인 생애 첫 사이 영 상을 수상하게 되는 것이므로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게 매우 중요해졌다.
25일 뉴욕 메츠전에 후반기 첫 등판을 가졌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내준 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NL WHIP 선두 자리도 재탈환했다. 다만 동점상황에서 교체되어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31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 5⅔이닝 2실점 3볼넷 6K 시즌 13승 3패 ERA 2.71
-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후반기 두번째 등판을 가졌다. 이번 시즌 세일의 고질적인 약점인 1이닝에서 2실점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후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였다. 세일답지않게 많은 볼넷을 내준 것은 아쉬운 점.
3.5. 8월
7일 밀워키 브루어스 홈: 4⅔이닝 9피안타 3실점 2자책점 2볼넷 10K 시즌 13승 3패 ERA 2.75- 1차전 0-10으로 대패한 뒤 시리즈 패배를 막기 위해 등판했다. 6일 휴식일을 가졌기에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했으나 4⅔이닝동안 9개의 피안타를 맞으며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세일답게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좋았으나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볼 판정들이 맞물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밀워키의 클린업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리 아다메스를 탈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아냈으나 조이 오티즈에게 피안타를 허용하며 5이닝 1실점 10K로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3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7이닝 3피안타 무볼넷 12K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사이 영 상 레이스에서 다시 앞서나간다. 현재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NL 1위이고 삼진은 1위 딜런 시즈와 4개 차이의 2위이기에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 또한 생겨났다.
17일 LA 에인절스 원정 승: 6이닝 2실점 2볼넷 10K 시즌 14승 3패 ERA 2.62
- 1이닝부터 타선에서 득점지원이 터져나오며 한결 편안하게 투구를 시작할 수 있었고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3경기 연속 2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딜런 시즈를 제치고 내셔널 리그 다승, 방어율에 이어서 탈삼진 1위까지 차지했다! 5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으나 6이닝에 2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23일 워싱턴 내셔널스 홈: 7이닝 2실점 1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적은 탈삼진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내츠의 적극적인 공략에 좋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내츠의 답이 없는 판단과 노련한 위기관리 능력이 겹치면서 3회 호르헤 솔레어의 답이 없는 수비에 의한 자책점을 제외하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탈삼진 1위는 딜런 시즈가 다시금 가져갔다. 또, 득점지원을 얼마 받지 못하며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29일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위기 상황에 99마일의 패스트볼을 계속 보여주는 등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6이닝 6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에 세일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58까지 내리며 타릭 스쿠발과 함께 메이저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1위. 탈삼진은 딜런 시즈와 공동 1위.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모두 메이저리그 공동 1위의 기록. 세일이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3관왕으로 올라선 것이다. 또한 또 세일은 이날 투구로 7년 만의 규정 이닝에 8⅓이닝 만을 남겼다. 즉 9월 초 이내에 규정 이닝 달성이 매우 유력하다. 오늘의 경기로 사이 영 상 수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3.6. 9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 홈 승 :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시즌 16승 3패 ERA 2.46- 7이닝 9K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브레이브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좌완투수 단일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ERA는 2.58에서 2.46으로 낮췄다. 또한 한국시간으로 8일 딜런 시즈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탈삼진을 4개만 추가하게 되면서 다소 여유있던 다승, 평균자책점에 탈삼진 부문 경쟁마저 세일이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시즌 16승 3패 ERA 2.38
-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라인업에 8명의 우타자를 내보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6이닝동안 2개의 피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10번의 헛스윙 유도와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1점차 리드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조 히메네즈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팀은 11이닝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경기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다시 한번 호투하며 사이 영 경쟁에서 한 발짝 더 앞서나간다. 현재 16승 3패 ERA 2.38 FIP 2.02 fWAR 6.2 bWAR 5.9 213삼진 166⅔이닝 WHIP .996을 기록중이며, 볼드체 전부 MLB 전체 선두다. 그리고 2017년 이후 7년만에 규정이닝 달성에 성공하였다.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 승 :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시즌 17승 3패 ERA 2.35
- 1이닝부터 선두타자 오타니를 상대로 볼넷출루를 허용하는 등 초반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3회말 타선들의 득점지원을 받은 이후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는 등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며 특유의 패스트볼-슬라이더로 6이닝 1실점 6K라는 훌륭한 성적표를 따냈다.
크리스 세일은 지난 17번의 선발 등판에서 2자책점 이하만을 허용하는 기록을 이어나갔고 1919년의 명전투수 월터 존슨, 2014년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타이를 이루었다.
이번에도 호투를 이어가면서 개인 첫번째 사이 영 경쟁에서 더 앞서나가게 되었으며 50-50을 도전중인 오타니에게 1볼넷만을 내줬을뿐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19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 승 :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K 2실점 시즌 18승 3패 ERA 2.38
-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 날 경기서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보다 낮게 찍히며 부상 우려를 샀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낮 경기로 인한 더위때문에 힘들었고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로써 2012년, 2016년, 2017년 기록했던 17승을 드디어 갱신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5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는데 애틀란타의 우천으로 인해 홈경기 전에 26일동안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취소했다.
그러나 딜런 시즈가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등판해 224개 탈삼진의 최종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잭 휠러 역시 마지막 등판에서 탈삼진 11개 추가에 그쳐 현재 기준으로 세일의 225개 탈삼진에 1개 차이로 미치지 못함으로 사실상 세일의 NL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확정되었다. 우천취소가 아니었다면 MLB 통합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도 매우 높았을 이번 시즌이다.
결과적으로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FIP, ERA+, fWAR, bWAR, K/9 등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해 커리어 첫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해 졌으며 몇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자마자 투수 커리어의 정점인 사이영상 수상,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희한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4. 포스트 시즌
팀이 9월 30일 더블 헤더에서 1승 1패하면서 샌디에이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등 부상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팀은 와일드카드전에서 샌디에이고에게 패배해 가을 야구에서 탈락하면서 세일의 시즌도 끝나게 되었다.5. 시즌 총평
최종 성적은 29경기 177⅔이닝 225탈삼진 11.4K/9 18승 3패 ERA 2.38 ERA+ 174 FIP 2.09 fWAR 6.4 bWAR 6.2 이다.화려하게 부활하며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4]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모두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고, 오스틴 라일리, 맷 올슨 등의 핵심 선수들이 부진했던 상황 속에서 이번 시즌 마르셀 오즈나와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타에서 최고의 선수라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다.
부상으로 인해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명예의 전당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절망적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 2년동안 규정 이닝조차 못 넘긴 투수가 규정 이닝을 넘겼고, 6년만의 올스타, 7년만의 탈삼진 1등, 생애 첫 다승왕과 평자책, 트리플 크라운까지 가질 수 있는 기록은 다 가져가는 역대급 이변의 주인공의 되었다.
워낙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었던 만큼 트레이드 당시엔 부상 없이 하위선발 자리 하나만 먹어도 성공이라는 평가가 주류였으나, 까보니 이를 넘어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스트라이더의 공백을 메우며 1선발의 역할을 수행했고 부상도 거의 없이 탈삼진, 승수 누적도 온전히 쌓으며 명예의 전당 입성의 불씨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6. 시즌 후
11월 3일, NL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세일의 커리어 첫 골드 글러브 수상이다.11월 11일, NL 사이 영 상 최종 후보 3인에 잭 휠러, 폴 스킨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11월 14일, NL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고, 커리어 처음으로 All-MLB 퍼스트 팀 선발투수 부문에 선정되었다.
[1]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세일 측에서 풀었는데, 세일은 이에 대해 보스턴에 빚을 졌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2020년 이후로 부상에 시달리며 별 활약을 못했다 보니 보스턴 구단에게 미안한 감정이 든 것으로 추측되는 중.[2] 2026년 구단 옵션 포함[3] 현재 xFIP이 2.44로 2.43의 타일러 글래스나우에 이은 2위이다. 충분히 정상급 성적.[4] 아메리칸 리그의 타릭 스쿠발도 트리플 크라운을 해내며 2011년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이후 13년 만에 양대 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이 탄생했다. 심지어 세일이 삼진을 4개만 더 잡았다면 스쿠발까지 제치고 MLB 전체 기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대기록까지 나올 뻔했다.[5] 2위 잭 휠러가 WHIP 1위를 기록하고, 200이닝을 달성해서인지 만장일치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