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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00:52:18

맥심 키신

マクシーム・キシン(Maxim Kischine)
파일:external/www.castlevaniadungeon.net/wnc-max.jpg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에서 등장한 서브 캐릭터. 성우는 카와무라 타쿠오(川村拓央).[1]

쥬스트 벨몬드의 소꿉친구이자, 언제나 리디 엘란주와 쥬스트와 삼각관계로 맺어져 있던 관계로, 사랑의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친구로서의 쥬스트도 그에게는 나름 소중한 듯하다.

시몬 벨몬드의 시대에 남겨진 드라큘라의 유물을 사냥하는 숙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쥬스트를 동정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를 위한 혹독한 수련을 했지만 쥬스트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열등감에 시달렸던 맥심은 더 강해지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리디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쥬스트에게 돌아온 맥심은, 뭔가에 홀린 듯 그를 악마성으로 인도하였다.

알고 보니 맥심은 쥬스트에 대한 열등감을 드라큘라의 유물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맥심과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가 한 몸에 두 개의 의지를 가지고 악마성을 만들었기에, 성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성의 디자인이 너무 괴악하기 때문에(악마성은 성주의 마음과 의지가 혼돈을 만들어 이루어지는 것) 둘의 머릿속이 어떤지 짐작조차 가질 않는다. 유물에 의해 맥심 본인의 원래 심상이 어지럽혀진 것이라면 말이 되기는 하다.

기술명을 외칠 때 "키신류 오의"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맥심은 일본으로 가서 인술을 익힌 것은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 그리고 어렸을 적 했다는 쥬스트와의 무서운 수련이란 과연…무기는 스텔라 소드와 수리검. 3단점프에 회복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그의 애검 스텔라 소드는 나중에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서 에릭 리카드가 퀘스트 보상용으로 제공한다. 설명에는 전설의 검사 맥심 키신이 사용하던 검이라고 언급되는데, 그냥 장식용 같아 보여도 빛 속성이 붙은 데다 공격력도 나쁘지 않고, 크리티컬 아츠를 사용하면 다른 한손검에 비해 순간이동을 하면서 화면 안에 있는 적들을 모두 공격하므로 생각보다 쓸 만한 무기.

3가지 엔딩에 의해 죽기도, 혹은 살기도 하는 작중 핵심인물. 그 때문에 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불리기도 한다. 조종당했다거나 루트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건 리히터 벨몬드와 흡사한데, 미칠듯한 스피드와 최종보스도 한방에 보내는 필살기도 리히터와 비슷하다.

특전인 맥심 모드로 맥심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버그 플레이로 성을 30초 내로 주파해낼 수가 있다. 이름 입력 시 "MAXIM"으로 입력하면 플레이 가능. 하트 45개를 소지한 상태로 시작한다. 최대 하트 소지량은 135개지만 HEART MAX UP 아이템을 입수하면 5개씩 늘어난다. LIFE MAX UP 역시 입수 가능해 체력 최대치도 조금씩 늘어난다.


위에서 말했던 문제의 30초 클리어 영상. 뭔가 흠흠흠 하고 나면 어느새 보스방 앞까지 온 것이 감상 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뭇뭇호와이 문서 참조.

캐슬바니아 녹턴에서 쥐스트가 릭터에게 들려주길 루스벤 경이라는 흡혈귀에게 도륙당했다고 한다. 리디가 공격당한 이후 아내를 살피던 쥐스트 대신에 복도 너머에서 루스벤 경과 싸우다가 그렇게 된 걸로 추정되며 치명상을 입고도 한동안 살아있었다고 한다. 이걸 보면 만약 원작처럼 삼각관계였다고 해도 쥐스트와 리디가 결혼한 이후에도 매우 가깝게 지냈던 걸로 보인다. 부부의 딸 줄리아와도 아는 사이였을 거라 추정된다.


[1] 수수께끼의 상인과 성우가 같기 때문에 수수께끼의 상인=맥심 키신이라는 우스개도 있다. 더 웃긴 건 성우가 사신과도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