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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1:02:00

Mac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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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대 모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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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pple의 Mac 제품군 중에서 Apple 사의 Final Cut ProLogic Pro, Avid사의 Pro Tools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전문가들을 목표로 만든 Mac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이며 애플의 모든 제품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높은 성능과 기능을 가진 모델이다. Power Mac의 후속격 제품이며, 케이스 디자인 역시 2013년 이전까지는 이전의 Power Mac G5의 폼 팩터를 유지하여 외형이 매우 비슷했다. 2013년 말에 출시한 Mac Pro의 경우 기존 ITX 케이스나 미니 PC에 비견할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으나, 많은 문제점으로 인해 기존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2019년에 회귀했다. 또한 2021년까지 판매되고 있던 Mac 데스크탑 제품 중 유일하게 고전적 의미에서의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었던 제품군이다.[1] CPUIntel Core i 시리즈를 썼던 다른 모델들과는 다르게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 CPU인 Intel Xeon 시리즈를 사용했으며, Apple Silicon으로 이주한 가장 마지막 라인업이다.

2021년 9월 말 기준으로 링크에 나오는 타워형 본품과 선택 가능한 옵션을 모두 선택해서 모두 구입하면 약 71,606,000원이 된다. 여기에 링크에 나오는 Pro Display XDR에 옵션을 다 추가할 경우 81,003,000원이 된다. 물론 추가옵션을 다 뺀다고 해도 본체가격은 타워형 기준으로 7,899,000원 이고 여기에 Pro Display XDR의 옵션 제거 본체가격을 더해도 14,398,000원이다. 이렇듯 비쌀 뿐더러 사진, 음향, 영상, 출판 등의 전문 업종[2][3]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모든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힘든 워크스테이션이기 때문에 Mac 시리즈 중에서는 인지도가 제일 낮으며, 특히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MacBook Pro (맥북 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을 빼놓고 그냥 맥프로로 표기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4]

다만 Apple Silicon으로 이주가 되면서 최고가는 18,437,000원 정도로 다소 저렴해졌다.

2. 역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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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Mac Pro(200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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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Mac Pro(2013년 후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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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Mac Pro(2019년)

파일:mac-pro-2019.jpg
Mac Pro(2019)와 Pro Display XDR
파일:MacPro2019Holes.png
케이스의 천공 디자인은 구멍뚫린 면 두개를 구멍이 엇갈리게 배치한것이 아니라 두꺼운 알루미늄 면의 앞뒤로 반구형 홈을 겹치게 파놓아, 홈들이 앞뒤로 맞닿으면서 자연스럽게 구멍이 뚫리게 한 것이다.
Power to change everything.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
2019년 6월 3일 개최된 WWDC19에서 새로운 Mac Pro가 공개됐다. 모듈 시스템의 복구와 함께 원통형의 모습에서 2012년까지 판매됐던 모델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단, 모듈이라 해도 1980년대 매킨토시마냥 규격 외의 괴상한 독자 규격으로 체결하는 것이 아니고, 평범하게 PCI Express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시중에 나와있는 부품 중 대다수가 그대로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식별자인 MacPro7,1에서 본떠 맥프로 7.1이라고도 한다.[5]

함께 공개된 Pro Display XDR과 디자인 언어를 통일했는데, 특유의 천공 디자인이 강판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서양에서도 예전의 Mac Pro를 치즈 강판(cheese grater)이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렀었는데[6], 구형 모델처럼 그냥 닮기만 한게 아니라 진짜 강판과 똑같이 생긴 신형 Mac Pro의 디자인 때문에 온갖 드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생긴것과는 달리 치즈강판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iFixit에서도 실험했다. 한편 일본의 유튜버인 세토 코지는 무를 훌륭하게 갈아내며 강판 사용에 성공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냉각 시스템은 2013년형 Mac Pro가 냉각 성능이 심하게 별로였던 것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 그래픽 카드에 냉각팬이 없어 문제가 될 가능성도 적게나마 있을 것으로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히트싱크만 달고 고속의 랙 냉각팬 다발에 의지해 냉각하는 방식은 서버에서 흔하게 쓰고[7] Mac Pro의 히트싱크도 서버용의 그것을 가볍게 능가하므로[8] 실제 제품이 인도된 후에 판단할 문제이다. 하술하듯이 실제로 제품이 인도된 후 밝혀진 바로는 냉각 성능은 아주 좋다고 한다. 물론 히트싱크의 크기를 줄이고 안에 팬을 장착했으면 부품 부피는 줄이면서 비슷한 수준의 냉각 성능 확보가 가능했겠지만 어차피 워크스테이션이라 듀얼 GPU 구성을 하고도 PCI Express 부품들을 끼워넣을 공간이 충분할 뿐더러 개별 부품에 팬을 넣으면 오히려 공기 흐름이 틀어져 냉각 체계가 비효율적으로 되기 때문에 커다란 케이스 팬이 만드는 공기 흐름에 의지하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파일:2019-mac-pro-internal-view.jpg

알루미늄 커버는 위에 붙은 손잡이를 돌려서 위로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고, 내부 구조 전체를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이 둘러싸고 있다. 기판은 앞뒤로 완전히 드러나 있으며, 앞면에는 CPU 소켓이 있는 자리와 PCI Express 슬롯 8개가 자리잡고 있다. PCI Express 슬롯 중 밑의 네 개(double-width)는 두 개씩 MPX(Mac Pro Expansion) 모듈을 최대 두 개 꽂아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MPX 모듈로 공개된 것은 AMD Radeon Pro Vega II 그래픽 카드와 Promise사의 32TB RAID 모듈 등이다. 위의 세 개(single-width, full-length)는 일반적인 PCI Express 슬롯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맨 위의 한 개(half-length)는 I/O 카드를 위한 자리로 활용이 되어있다. PCI Express는 버전 3이라 버전 4만큼의 전력 수급은 불가능하지만, MPX 모듈의 경우 별도의 커넥터를 하나 더 마련함으로서 PCI Express 4.0보다도 큰 최대 500W까지의 출력을 끌어올 수 있으므로 전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별도의 전원선을 연결할 수 있는 전원 커넥터도 당연히 마련되어 있다.

CPU 소켓 옆에는 SATA 포트 두 개와 독자규격 전원 포트, USB Type-A 포트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중 SATA 포트와 전원 포트는 CPU 옆에 장착 가능한 Promise 사의 전용 RAID 모듈(Pegasus J2i, 최대 8TB*2까지 확장 가능)을 장착하기 위한 것이며, USB 포트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의 라이센스 동글을 꽂아 쓸 수 있게 마련한 것이다.

기판 뒷면에는 RAM 슬롯과 SSD 소켓이 자리잡고 있는데, 최대 1.5TB(128GB×12)의 ECC DDR4 SDRAM으로 확장할 수 있다.[9] SSD는 최대 8TB(4TB * 2개)[10]까지 확장이 가능하지만, T2 칩으로 암호화된다는 점으로 볼 때 현재 사용자가 직접 교체/확장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키노트에서 잠시 공개된 SSD 모듈의 모양이 M.2가 아니었기 때문에 교체한다 하더라도 OWC등 Mac용 부품을 자체 제조하는 서드파티의 힘을 빌지 않고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설령 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MPX 모듈이나 시중에 많은 PCI Express SSD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애초에 Apple 공식 구성으로는 8TB가 최대라, 8TB로는 어림도 없는 RAW 파일을 매일같이 다루는 영상 전문가들의 경우 그냥 RAID 모듈 등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Apple이 2020년 6월 16일 기습적으로 SSD 업그레이드 키트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자가 교체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바꾼 모양.

CPU가 최대 300W, MPX 모듈이 하나 당 최대 500W를 소모하는 만큼 파워 서플라이도 대용량 제품이 들어있는데, 무려 1400W(1.4kW) 짜리 파워 서플라이가 내장되어 있다. 10Gb 이더넷 포트 두 개가 파워 서플라이 부근에 내장되어 있다.
파일:Apple_Mac-Pro-Display-Pro_Mac-Pro-Top-Down-View_060319.jpg
케이스 상단부
파일:2019-Apple-Mac-Pro-wheels-and-feet-price-replacement-kits-Revu-Philippines-881x461.jpg
바퀴
기기 위에는 2개의 TB3 포트와 전원 버튼, 그리고 상태 표시등이 자리잡고 있고 한가운데에 알루미늄 커버를 벗기기 위한 손잡이가 자리잡고 있다. 내부 구조를 감싸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은 기기 위아래로 튀어나와 있어, 기기 위로 튀어나온 부분은 손잡이가 되고, 기기 아래로 튀어나온 부분은 스탠드가 되며 스탠드를 떼고 바퀴를 달 수도 있다.
파일:id-mac-pro-2019-rack.jpg
Mac Pro (Rack, 2019)

기본적으로 타워형 데스크탑 제품이지만, 5U 랙마운트 수납 가능 모델도 출시됐다. 이 모델의 경우 내부 구조가 조금 바뀌어 손잡이와 통풍구가 같은 방향에 나 있어 빽빽한 랙마운트에 꽂은 상태에서도 냉각 성능이 발휘되도록 해 놓았다. 타워 버전은 2019년 12월에 출시됐지만, Mac Pro 랙은 조금 늦게 2020년 1월 말에 정식 출시됐다. 같은 사양의 Mac Pro 타워 모델보다 $500 정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Mac Pro 타워 모델처럼 케이스를 통째로 벗기는 형식이 아니라서 내부에 확장카드를 빽빽히 꽂고 뒤로 케이블 수십 개를 주렁주렁 달아놓는 생활이 일상화된 음악 전문가들이 부품 하나 교체하기 위해 수십 개의 케이블을 전부 뽑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찾고 있다. 기존의 Apple의 랙마운트 수납 가능 컴퓨터가 2010년 단종된 1U 서버 제품인 Xserve를 제외하면 없었기 때문에, 랙마운트를 선호하는 전문가들은 기존 Mac Pro(2006-2012)의 본체를 랙마운트에 맞게 개조하거나, Mac Pro(2013년 후반 모델) 두 개를 다른 회사에서 출시된 전용 케이스에 넣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컴퓨터를 개조하는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외부 디자인만 랙마운트 형일 뿐, 내부는 기본 Mac Pro와 동일해서 불편한 설계라는 평가가 있다. RAM의 경우, 하판에서 교체해야 해서 라이너스 세바스찬이 불만을 표한 적이 있다. 파워팩도 일체형인데 랙마운트 서버는 핫스왑이 가능한 파워를 2개이상 탑재해서 쓰고 있고 이더넷 단자도 무척 뒤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고로 실질적인 랙마운트 서버 및 컴퓨터에 비하면 제대로 디자인했다고 볼 수 없다.

모델명은 타워가 A1991, 랙마운트가 A2304이다. 모델 식별자는 둘 모두 MacPro7,1이다.
파일:mac-pro-tim-cook.jpg
2019 WWDC에서 새 Mac Pro를 소개하고 있는 팀 쿡
2019년 6월 기준으로 포럼에서 거론되는 논란들이 존재한다. 당연하지만 공식적으로 출시후 밝혀질 논란들이나 MacRumors처럼 대형포럼에서도 많이 오가는 논란들이다.

2.4. Mac Pro(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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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1] Mac mini는 노트북 부품을 사용하는 미니 PC, iMac은 노트북과 데스크탑 부품을 섞어 쓰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PC이다.[2] Mac은 시장점유율이 낮지만 특정 전문 업계 일부에서는 고정으로 사용되며, 특히 종이인쇄 업계에선 Mac의 사용률이 높은데, 이는 오래전부터 Mac 사용해왔고, 업계 특성상 색이 틀어지면 안 되는데 애플의 색상영역이 인쇄업계의 표준이기도 하고, 기존에 쓰던 제품들만 쓰는 경로의존성이 특히 높은데다 일부 특정 확장자를 업계에서 오래동안 사용해왔기 때문.[3] 영상, 음향 관련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Windows보다 Mac 지원이 더 뛰어나거나 Windows 지원이 전무한 소프트웨어들이 흔하다. 이들 중 일부는 (특히 영상)) MacBook Pro를 뛰어넘는 고사양을 요구하며, 그 역할을 Mac Pro가 담당한다. 사진 역시 인쇄 분야와 같은 이유로 Mac이 많이 쓰이는 편이며, 영상 편집의 경우 Final Cut Pro 덕에 점유율이 높다.[4] 다만 워크스테이션치고 그렇게 엄청나게 비싼 편은 아니다. HP Z8과 같이 옵션 선택이 유연한 플래그십급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옵션에 따라 가격이 1억을 넘기기도 한다. 3세대 Mac Pro 같은 상급 워크스테이션에 선택 가능한 모든 옵션을 선택해서 나온 가격치고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다.[5] 2세대 Mac Pro인 연탄맥은 모델 식별자가 MacPro6,1이다.[6] 참고로 2013년형 Mac Pro는 당연하게도 쓰레기통(trashcan)이라는 별명이었다. 한국에서는 검은색 디자인 덕분에 쓰레기통, 깡통은 물론 연탄 Mac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었다.[7] 이를 '패시브 쿨링'이라고 부른다. 이게 뭔지 감이 안오면 엔비디아의 테슬라 계열 그래픽 카드를 보면 된다. 분명 발열이 심한 그래픽 카드인데 히트싱크만 있고 냉각팬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8] 그래픽 카드의 히트싱크가 PC용 비레퍼 그래픽 카드 그 어떤 것도 없는 수준으로 두꺼운 4슬롯 두께다. 단, Radeon Pro 580X는 2슬롯이다.[9] 256GB짜리 ECC DDR4 SDRAM 단일 모듈이 있기는 한데 Mac Pro에 장착 가능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Xeon W가 지원하는 램 최대 용량이 2TB이기 때문에 램을 256GB×12로 구성할 수 없다.[10] 2019년 11월 16형 MacBook Pro의 발표와 함께 Mac Pro의 SSD가 최대 4TB까지에서 8TB까지로 변경됐다.[11] 포토샵 작업 크기에 따라 128GB RAM을 올려야할 수도 있다.[12] 고스펙이지만 개인이 쓸 수 있을만한 스펙[13] 작업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면 무거워진다.[14] 기사에 따르면 미드급 데스크탑이 없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 부분은 원래 Mac Pro 기본형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Mac Pro 2019의 기본형이 $6000로 올랐으니...[15] 다만 NVIDIA에서 내놓은 머신러닝용 워크스테이션도 Mac Pro처럼 2개의 SSD로 이루어져있고, 애초에 대규모 작업을 한다면 컴퓨터 내에 저장하지도 않는다.[16]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iMac Pro에 사용된 모듈과 동일하기 때문.[17] 이미 T2칩이 새 SSD와 페어링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인식이 안 되며, 인식을 시키기 위해 T2칩 펌웨어 복구를 다시 실행하면 SSD도 초기화되며 내부 정보가 전부 지워져버린다.[18] 작업 중이던 음악, 편집 중이던 영화나 CAD 파일 등[19] 최대 속도라고 해 봐야 뒷면의 RAM, SSD, 파워 서플라이 냉각팬은 1200rpm, 그리고 전면의 CPU와 그래픽 카드용 팬(3개)은 2500rpm 정도로 상당한 저속이다.[20] 사실 어쩔 수 없는게 생산장비관련 체계 프로그램은 Windows로 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21] iMac Pro도 Mac Pro 2013 신세였다는 얘기로 무려 4년간 아무런 메이저 업데이트가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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