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BAND OF BROTHERS THERE WAS TOUR OF DUTY.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전에 머나먼 정글이 있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전에 머나먼 정글이 있었다."
1. 개요
원제목은 Tour of Duty.[1]머나먼 정글은 CBS에서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총 58부작으로 제작한 미국의 전쟁드라마이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하였으며 마이런 골드먼 중위와 클레이튼 "지크" 앤더슨 중사, 이 두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이 소속된 중대 위주로 베트남 전쟁을 박진감있게 묘사했다. 대한민국에도 비슷한 시기인 1988년 11월 30일부터 1992년까지 MBC에서 전편 방송했는데 시청률이 꽤 좋은 편이였다. 다만 초기에는 월요일 심야 시간에 방영을 한 탓에 졸음을 이겨내고 시청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그 때문이었는지 결국 시간을 토요일 오후 1시로 바꿔 더 보기 쉽도록 방영했다. 남고생들은 교련 시간에 교사의 눈을 피해 훈련용 모의총으로 머나먼 정글 흉내내며 놀았을 정도. 이외에도 거의 전세계적으로 방송이 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사이공-머나먼 정글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1989년 세신영상에서 비디오로도 출시가 되었으나 전편이 아닌 몇편만 압축하여 내놓았다.
주인공이 두 명인데 클레이튼 "지크" 앤더슨 중사와 마이런 골드먼 중위이다. 앤더슨은 사병의 관점에서, 골드먼은 장교의 관점에서 각각 주인공으로서 활약한다.
베트남 전쟁에서 있을 수 있는 미군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디테일하게 묘사했으며 반면 인종차별, 자살, 마약, 프레깅, 정치, 가혹행위, 도박, 살인, 테러, PTSD 등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다른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기존의 전쟁영화처럼 전투장면만 나오는 드라마가 아니라 전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전부 묘사되어 있다. 액션은 액션대로 명장면이면서도 고증은 고증대로 엄청나게 충실한 덕에 재미와 감동,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수작이다.
일부에서는 이 드라마를 금세기 최고의 전쟁물 중 하나라며 극찬하기도 한다.
(오리지널 인트로)
(MBC 방영판 인트로)
드라마 자체도 명작이였지만 OST인 롤링 스톤즈의 Paint It Black이라는 기막힌 선곡 역시도 극찬을 받았다. Paint It Black 뿐만 아니라 존 메케이 중위가 헬기를 타고 등장할 때 틀던 Steppenwolf의 Born to be Wild[2]등 베트남전 당시 미영 팝음악계를 풍미하던 명곡들이 OST에 삽입되어 드라마의 분위기를 배가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드라마 원제의 제목을 달고 삽입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DVD로 드라마가 출시되었는데, 아쉽게도 저작권 문제 때문에 Paint It Black을 비롯한 드라마 본방에 삽입되었던 곡들이 상당수 날아가 버렸다.특히 타이틀 곡인 Paint It Black의 부재는 팬들에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3] 롤링 스톤즈 이외에도 삽입된 몇몇 곡의 저작권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았던 듯 하다. DVD 자체도 화질 개선이 안된 노이즈 충만한 저화질 급의 드라마 영상만 달랑 들어 있는 심심한 타이틀이다. 2015년에 타이틀이 재출시 되었는데, 몇 가지 부가 자료가 포함되긴 했지만 사운드 트랙은 역시나 그대로라고. 혹시나 하고 사운드트랙이 복원 되길 바랬던 팬들의 탄식이 아마존닷컴을 채우고 있다...
애니메이션팬들이라면 대충 봐도 눈치챘듯이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모티브를 준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감독이었던 칸다 타케유키가 월남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밀리터리 매니아였던 것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극중에 개고기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주인공 부대에서 취사병이 주역인데 전문 조리사였다. 이번에 상관에게 요리를 대접하기로 했는데 실상은 그 요리 분야가 약해서 베트남인 조리사에게 돈을 줘서 요리를 맡겼다. 문제는 재료가 물고기인 것. 반대로 물고기를 스테이크처럼 만들라는 지시사항인데 이걸 듣고 베트남인 조리사도 어이없어 하며 거절하려고 했다. 다른 고기 재료를 가져올 수도 없는 상황인데 그 날에 그 조리사가 타이밍좋게 제대로 고기 스테이크를 가져와서 이걸 맛본 상관이 매우 맛있어한다. 상부에게 좋게 봐서 그 취사병이 좋게 되었는데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 고마워하며 베트남인 조리사에게 이야기하는데 그 조리사가 씨익 웃더니 이건 기념이라고 준 게 개 목줄이었다. 극중에 군견을 맡은 군견병이 까탈스럽게 나와 취사병과 갈등을 빚었는데 이 군견을 그 베트남인이 잡아서 조리했던 것이었다... 그 군견병은 이제 이 세상에 없을 개 이름을 부르면서 부대 근처를 찾아다니고, 상관에게 개고기를 대접한 셈이지만 취사병과 다른 동료들은 군견병이 아니꼬왔는지 다들 웃으면서 끝난다.
2. 등장인물
매회 방송 시작 음악과 함께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데, 그 순서에 따라 기술한다.- 클레이튼 "지크" 앤더슨 중사(배우 : 테렌스 녹스 / 성우 : 박기량→박일)
브라보 중대의 선임부사관. 베테랑 군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골드먼 중위와 멕케이 소위를 보좌한다. 작중 시점에선 세 번째 지원 복무를 하는 중이다(..) 1화에서는 처음 소개할 때 3년 8개월째 복무중이라고 하는데, 이후에는 3년째 근무중이라고 한다. 1회 파병당 1년 근무임으로 3년째 근무중이 맞을 듯. 대단한 베테랑 군인이고 모든 병사들에게 존경 받고 있다. 골드먼 소위가 초임배명 때 중대장이, "선임부사관 말만 들으면 돼!"라고 충고 해줄 정도.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심신이 심각하게 파괴되어 있다. 파병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정신이 약간 맛이 간 그를 보고 이혼신청 하였고, 그때문에 다시 파병을 신청하여 돌아 온 것. 하나 밖에 없는 어린 딸에게 편지를 쓸려고 펜을 들었는데 정신상태가 너무 공허하여 한글자도 못 쓰고 군목에게 대신 써달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 다만 병사들과는 모든 대화가 농담이며 대단히 따뜻하다. 한마디로 전쟁 밖에 모르는 상태가 되었고, 그때문에 계속 사회로 못돌아 가고 파병 신청 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흔히 중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앤더슨이 중사였던 시기는 3기 중반부터 시즌 종료까지밖에 안 되며 그 이전까지는 계속 하사였다. - 마이런 골드먼 중위[4](배우 : 스티븐 캐프리 / 성우 :박일→ 박기량[5])
1회에 브라보 중대에 소대장으로 전입와서 원칙적인 태도만 고수하다가, 노련한 앤더슨 중사와 의견 충돌이 발생 했었으나, 2회부터는 완전 적응하여 유능한 소대장으로 거듭난다. 앤더슨 중사와 가장 친하며, 결혼까지 생각하는 간호장교 니키가 있었으나 결국 이별하여 무산되게 된다. 시즌 2 부터 부대 종군기자 알렉스 데블린과 사귀면서 전장 특유의 안전과 보안 문제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가 현역 장군이여서 이름만 보고 사람들이 알정도. - 로저 혼 이등병[6](배우 : 조슈아 D. 모러 / 성우 : 이종혁)
앤더슨 중사가 작중 초반에 보충대에서 뽑아온 멤버3. 통신병. 하모니카를 독학하던 앤더슨 중사가 하모니카를 멋들어지게 부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집어왔다.하지만 반전주의자라 집총을 거부, 첫 작전부터 총을 헬기에 두고 내리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앤더슨 중사는 혼을 소대 통신병으로 임명해 소대장만 따라 다니도록 배려 해준다. 그러나 베트남 상황이 워낙 시궁창이라 이미 1회에서 부터 불살의 의지를 꺽고 소대장을 구하기 위해 베트콩 1명을 사살했고, 이후 회마다 어쩔 수 없이 무쌍난무를 펼친다. 다시 말해 기본적인 전투력은 상당하다.
시즌 1 마지막 화[7]에서는 아예 스스로 어떤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었다며, 무전기 까지 던져 버리고 홀로 고지를 내려간다. 앤더슨 중사와 골드먼 중위등이 설득하지만 실패. 병사들은 혼이 그동안 얼마나 용감한 병사였는지 잘 알기 때문에 다들 아무말 없이 보내주었다. 산 아래에서 부상자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다가, 같은 소대의 부상자가 내려오며 위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하자, "나는 내 전우들을 위해서라면 싸울수 있어"라며 다시한번 총을들고 올라가서 무쌍난무. 소대는 고지위에서 적 벙커 앞에서 돈좌되어 있는데, 혼이 그 벙커를 박살내 버린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리타이어. 이후 반전주의자 기믹은 시즌 3의 하켄베리가 물려 받았다. - 마빈 존슨 병장(배우 : 스탠 포스터 / 성우 : 박영화)
오프닝에서 장전 되어있는 M72 LAW를 화면을 향해 겨누는 장면이 인상적인 배우. 소대 내에선 가장 선임이다. 드라마 시작부터 소대에 배속되어 있었다. 진중하고 성실한 성격의 유능한 부대원이다. 기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전역테크를 탔다. 전역 전 마지막 작전때 테일러와 함께 베트콩에게 포로로 잡히기도 했다.말년에 포로라니!!전역 후 대학에 들어갈 예정이였으나 대학에 가지 않고 아버지의 농장 일을 도와 농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 다니엘 퍼셀 상병(배우 : 토니 베커 / 성우 : 김관철)
앤더슨 중사가 작중 초반에 보충대에서 뽑아온 멤버1. 소대원중 유일한 지원병인듯. 상당히 정의롭고 믿음직한 유능한 전투원의 모습을 보이지만 시즌 2부터 흑화 기미를 보이다 결국 마약에 손을 대면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루이즈와 함께 시즌 3 후반에 제대. - 마커스 테일러 일병(배우 : 미겔 누네즈 주니어 / 성우 : 이인성)
역시 존슨과 함께 시작부터 배속되어 있던 멤버다. 원래 시즌 1에 제대하기로 돼있었지만 병무담당 부사관에게 낚이기도 했고 베트남에 전우들을 두고 자기만 전역하기 미안하다며 재복무 신청. 앤더슨 중사를 비롯한 소대원들이 지원서를 빼돌리려 생쑈를 벌였지만, 제대를 위해 헬기에 탑승까지 했다가 돌아와서 쿨하게 제대를 씹고 한군두를 했다(....). 그덕에 주요 인물들이 이런 저런 사유로 하차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골드먼 중위, 앤더슨 중사와 함께 소대에 남았다. 존슨과는 포로로 잡히기도 하고, 루이즈와는 함께 낙오당해 헤메다가 캄보디아 국경을 넘기도 하는 등의 개고생은 덤. 개그캐이다 보니 여러 사건 사고도 많이 치지만 대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배우인 미겔 누네즈 주니어는 훗날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디제이 역할을 하게 된다. - 알베르토 루이즈 일병(배우 : 라몬 프랑코 / 성우 : 권혁수)
앤더슨 중사가 작중 초반에 보충대에서 뽑아온 멤버2. 작은 덩치와는 반대로 M60 사수. 오프닝에서 M60을 들고 난사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차분한 성격으로 최대한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성격이다. 퍼셀과 함께 제대로 사회 복귀 후 듀엣으로 참전 귀향병의 암울한 모습을 보인다. 세차 알바를 하며 전전긍긍 어렵게 살아간다. - 스콧 베이커 일병(배우 : 에릭 브루스코터 / 성우 : 신성호)
앤더슨 중사가 작중 초반에 보충대에서 뽑아온 멤버3. 소대내의 몸짱 기믹이라 근육질에 덩치가 가장 크고, 보충제 같은 걸 날로 삼키는 기행을 보이기도 한다. 리 메이저스와 함께 실제 친족(이쪽은 형제, 리 메이저스는 아들)이 병사역으로 한 회를 같이 출연했다.역시 몸짱 기믹인 쌍둥이 동생이 휴가 겸 형을 찾아왔다가 둘 다 북베트남군에게 생포당하는데, 형제가 힘을 합쳐 수송 트럭을 전복시키고 탈출하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 시즌 1 끝과 함께 리타이어 됐다가, 시즌 3에 본부 행정병으로 잠시 출연. - 랜디 '닥' 마쓰다 일병(배우 : 스티브 아카호시 / 성우 : 손원일)
의무병. 일본계 미국인이다. 시즌 1 후반 제대를 앞둔 병사라는 훌륭한 사망 플래그를 세우고 중대 전술 기지를 포위하고 압박해오는 북베트남군과의 전투에서 부상당한 동료들을 구하려 분전하다 전사하여 하차. - 러스티 월레스 대위(배우 : 케빈 콘로이[8] / 성우 : 황일청)
중대장. 시즌 1-12화 취재 에피소드에서 매복에 걸려 전사 - 프랜시스 하켄베리 일병(배우 : 존 데이 / 성우 : 손원일)
시즌 2에 새로 합류한 의무병, 안경 쓴 모습이 인상적인 남부 출신이다. 흑인 전우들도 동료로 인정해주지만 출신 때문에 인종 차별 문제에서 중간에 끼어 고생하기도. 본인은 집총은 거부하지만 국가에 대한 의무를 수행해야한다며 총 안주는 의무병으로 참전, 이런 문제 때문에 적군과 마주친 다급한 상황에 총을 들어도 차마 쏘지 못하고 위협만 하기도 한다. 한국 더빙판 성우는 마쓰다 일병 역의 손원일이 담당. 두발도 기르고 복장이나 장비도 대충 걸치는 등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히피스러운 외모와 반전주의 성향 때문에 히피 아니냐고 놀림받지만 정작 히피라고 불리는 것은 매우 싫어한다. - 윌리엄 그리너 이등병(배우 : 카일 챈들러 / 성우 : )
시즌 3에 소대에 전입한 신병. 열댓명의 동기들이 같이 전입했는데 그 동기들과 첫 작전을 나갔다가 북베트남군의 포위 공격에 걸려 동기들이 모두 죽고 15살 짜리(!!!) 동기중2병 돋네[9]와 함께 기존 소대원들과 주인공 보정을 받고 살아 남았다. 이후 15살짜리 동기가 전사 처리를 받으며[10] 혼자 레귤러 멤버에 편입. 시즌 막바지에 포로 구출 작전을 나갔다가 수류탄에 시력을 상실하고서도 가까스로 탈출, 마지막회에 의병 제대로 귀향 했다(...) - 브루스터 대령(배우 : 칼 웨더스 / 성우 : )
마이런 골드먼의 직속상관. - 존 메케이 중위[11](배우 : 댄 고티어 / 성우 : 이윤연)
시즌 2부터 등장하는 UH-1 조종사. 골드먼과는 사관학교 시절부터 절친이었고 시즌 3에서 주인공들이 특수부대로 전출되자 함께 전출되어 특수작전 지원 업무를 맡다가 부상당해 전역한다. 시즌 3의 에피소드 한 편을 통해 미국 귀국 후 사회 적응에 괴로움을 겪는 메케이의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 토마스 '팝(Pop)' 스칼렛 일병(배우 : 리 메이저 / 성우 : )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에도 참전했던 고참병사. 큰 전쟁을 두번이나 거치고 살아남은 역전의 용사지만 부대에서 사고를 많이 쳐서 13번이나 체포되고 수없이 강등 당해 결국 일병으로 무한 복무 중. 시즌 3 후반에 테일러와 루이즈가 실종되고 그 빈자리에 신병으로 투입되어 드라마 마지막까지 함께 하다 시즌 마지막 포로 구출 작전 중 부상으로 리타이어. 처음엔 실종된 동료의 빈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사고뭉치 늙은 일병이라는 이유로 대원들이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스펙 빵빵한 고참병으로 수완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 부대원들은 'pop(아저씨, 아버지를 뜻하는 애칭)'이라 불렀다. 배우는 6백만불의 사나이로 유명세를 탄 리 메이저스. 실제 아들 리 메이저스 주니어가 특수부대원이자 작중 아들로 시즌 3 한편을 함께 출연했다. 노화로 관절이 좋지 않아 절뚝거리는 캐릭터를 연기 했는데 과거 600만불 사나이와 대비되는 개그 포인트. - 데커 병장
앤더슨 중사가 부사관 교육생이였을 때, 앤더슨을 교육하였던 조교 출신의 병사. 1기 8화에 등장. 어쩌다가 부사관교육생 담당 조교였다가 베트남에 오게된 것인지 의문이지만 원래 매우 훌륭하고 전투 감각도 뛰어났었으나 베트남에 와서 맛이 간 건지 병영 내에서 술을 마시고 매춘부와 놀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전투 감각은 전혀 죽지 않아 두 어번의 작전에서 훌륭한 전과를 보여주므로써 브라보 중대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마지막에 앤더슨 중사를 구하려다가 전사하고 만다. - 마이클스 하사
앤더슨과 부사관교육생 동기였던 인물. 1기 4화에 등장한다. 특수부대 출신이였다가 일반 육군으로 빠지게 된 인물로 엄청나게 호전적이고 전쟁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브라보 중대와 함께 월맹군들이 군사 보급로로 사용하고 있던 교구를 폭파하는 임무 도중 전사. - 블럭 병장(배우 : 마이클 매드슨 / 성우 : )
시즌 2 6화에 등장하는 산탄총 사수. 굉장한 마초 이미지로 너무 여유롭게 전투를 즐기면서 M37로 베트콩을 두번 세번 확인 사살하는 강렬한 씹마초 병사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이클스보다 더 전쟁과 살인에 중독된 병사로 적을 죽일때 머뭇거림이 없고 죽였을 때 오르가슴을 느낀다(....). 사살한 적의 손가락을 전리품으로 모으며 더 많은 베트콩을 죽이고 싶다며 산탄총 사수에서 저격수로 보직을 바꾸었고 저격수가 된 이후로도 많은 베트콩과 월맹군을 사살하면서 정신상태가 점점 이상해져 간다. 자신의 살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다며 급기야 자신과 불편한 관계였던 아군까지 표적으로 삼아 팀킬을 자행 하고 탈영 후 정글 속으로 숨어버린다. 브라보 중대는 위험인물인 블럭을 체포하기 위해 노련한 앤더슨 중사를 헬기로 숲에 투입했고 수색 끝에 서로 마주치게 되는데 그를 이해하고 고쳐주려고 노력하던 앤더슨 중사를 공격 하려다 결국 중사의 손에 사살된다. - 듀크 폰테인(배우 : 패트릭 킬패트릭 / 성우: )
시즌 3 10화부터 등장하는 CIA요원. 베트콩 저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 된다. 자비심 없고 성질이 포악하여 정보를 얻기위해 베트콩이나 월맹군 포로를 비행중인 헬기에서 떨어뜨려 죽이기도 하며[12] 명예욕도 높아 자신의 명성을 위해서는 병사들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잔인한 인물이다. 결국 존슨과 테일러가 작전중 베트콩의 포로로 잡히게 되는데 폰테인의 소문난 잔혹성 덕분에 단단히 뿔이 나있는 베트콩들에게 그 둘이 온갖 고초를 대신 겪게 된다. - 니키 레인스 소위(배우 : 파멜라 기들리 / 성우: )
브라보 중대의 간호장교. 골드만 중위와 결혼할 사이였으나 전투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군인보다 민간인과 결혼하기로 마음을 바꾼 니키가 일방적으로 골드만을 차버림으로서 무산된다. - 제니퍼 세이모어 소령(배우 : 벹시 브랜틀리 / 성우 : )
군의관. 메케이와 함께 시즌 2부터 등장하는 여군으로, 앤더슨 중사와 썸을 타기도 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본국에 아내와 딸이 있었으므로 그녀에서 마음이 살짝 흔들릴 때도 있었으나 결코 선을 넘지는 않았다. 2기 후반부에 베트콩들의 기습에 무참히 살해당한다. - 알렉스 데블린(배우 : 킴 델레이니 / 성우 : 송도영)
시즌 2부터 등장하는 종군기자로 니키와의 이별 후 가슴 아파하던 골드만과 썸을 타는 인물이다. 하지만 구정 공세 당시 소년 베트콩의 테러로 인해 시즌 3 2화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지못미 골드만
3. 드라마 관련 배경지식
드라마 "머나먼 정글" 은 전체 시즌 3로 제작되어 방영됐으며 시즌 1는 하와이(하와이 제25보병사단의 "스코필드"병영 내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시즌 2~3보다는 시즌 1이 실제 베트남전 필름의 영상과 상당히 어울린다.) 시즌 2~3는 LA에서 찍었는데 하와이 로케의 비용문제로 인한 선택이었다.머나먼 정글의 주인공들이 배속된 부대는 베트남전 당시 참전했던 제196경보병여단으로 제1화에서 등장하는 "출라이" 등의 지명은 실제로 이 부대 주둔지 인근 도시로 제법 고증도 잘된 편.
드라마는 1~2편 내외의 일상극 형태로 전개되는데 주로 196 보병여단의 한 소대가 수색정찰 임무에서 겪는 여러가지 이야기로 베트남전 수기나 영화에서 읽거나 봤음직한 내용들이 각 회수별로 영상화됐다고 보면 된다. 수색정찰, 적지에서 조종사 구출, 피난민 이송, 부대내 마약사건, 고참 간부의 고질적 음주 트러블, 갓 임관한 위관장교와 터줏대감 부사관 간의 트러블, 흑백인종갈등, 남베트남군의 북베트남 스파이 등등 베트남 전쟁이라는 스토리를 빼도 예비역들이 부대에서 겪었을만한 소소한 이야기까지...
다만 시즌 2~3에 들어서면서 예산절약차원에서 세트장을 옮기면서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부실해지고, 소재가 고갈되었는지 주인공 소대가 196 보병여단에서 MACV(주월미군 사령부) 산하 특수부대인 SOG(Study and Observation Group)로 배속이 변경되어 보다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13]
[1] 첫 에피소드(시즌 1 에피소드 1) 첫 자막으로 "미군이 베트남에서 12개월 동안 근무하는 것을 'Tour of Duty'라고 불렀다."라고 나온다. '머나먼 정글'도 멋져보이는 제목이기는 한데, 원작자가 전하고 싶은 원제목의 의미와는 너무 다르다.[2] 영화 이지 라이더의 OST로 사용된 곡[3] 빈 삽입곡 부분은 아마도 음악담당이었던 Joseph Conlan의 연주곡으로 돌려 채운 듯.[4] 첫 화에서는 소위로 부임해서 왔으며 화를 거듭하면서 중위로 진급했다.[5] 방영 초기에는 박일이 골드먼, 박기량이 앤더슨을 맡았으나 시즌 3 도입 직전부터 서로 배역을 바꾸었다. 이 시점에서 목소리에 이질감을 느껴 시청을 포기한 시청자가 많았다. 주연 2명이 맞교대로! 목소리가 바뀐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일. 오래된 외화이니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앤더슨 역의 테렌스 녹스가 살이 쪘고 박기량 성우의 음성이 뚱뚱한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해서 서로 바뀐것이라고 한다.[6] 이 드라마에서 몇 안 되는 고증오류. 당시 징집된 이등병들은 베트남으로 배치받으면 일등병으로 진급했다.[7] 내용이 햄버거 힐의 소재가 됐던 937 고지 전투의 완벽한 오마주이다.[8] 배트맨 TAS에서 배트맨/브루스 웨인의 성우로 유명하다.[9] 키도 작고 어려보이는 신병이었는데 고아라서 빠른 사회진출을 위해 나이를 속이고 입대한 것이었다. 바로 이 작전 중에 앤더슨 중사가 살살 꼬시는 바람에 실제 나이를 불고 말았다.[10] 소대원들과 함께 술마시러 나갔다가애한테 무슨 지거리야 사고사. 이걸 보고도 안하고 시체를 이리저리 숨기다가 주둔지를 야습한 적군이 살아있는 줄 알고 총알을 박아 준 덕분에 전사 처리 됐다(...).[11] 골드먼 처럼 첫 등장시에는 소위였다. 그런데 중위 진급은 골드먼보다 늦게 했다.[12] 폰테인의 별명이 "Free Fall" 이다.[13] 특수부대에 맞춰서 군복도 '타이거 스트라이프' 위장복으로 바뀌고, 앤더슨 중사는 산탄총, 테일러 일병은 M1 카빈으로 무장하는 일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