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 걸작집 7: 머리 없는 조각상 伊藤潤二傑作集 7: 首のない彫刻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장르 | 호러 |
작가 | 이토 준지 |
출판사 | 아사히 신문 출판 시공사 |
연재처 | 추가 예정 |
레이블 | 아사히 코믹스 시공 코믹스 |
연재 기간 | 추가 예정 |
단행본 권수 | 1권 (2014. 03. 31. 完) 1권 (2018. 08. 2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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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토 준지 걸작집 시리즈의 7번째 작품.2. 수록 작품
2.1. 붉은 실
2.2. 중고 레코드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 7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죽음의 공포를 담아 녹음된 것으로 보이는 비매품 레코드를 둘러싼 이야기.
이토 준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1위로 꼽은 작품이다.
- 나카야마 - M.A.O/곽규미
하얀 레코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 오가와가 이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빼돌렸으나 그것의 뒤를 캔 오가와를 기어이 돌로 찍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 레코드에 얽히게 되면서 사고로 사망한다.
- 오가와 - 우치다 아야/강시현
나카야마의 친구. 하얀 레코드를 가지고 있고 이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 사실 이는 레코드 가게에서 훔친 것이라고 한다.
역시 이 레코드에 얽히게 되면서 나카야마에게 머릴 돌로 찍혀 사망하고 나카야마가 천으로 덮어 시체를 은폐했으나 이후 레코드의 원래 주인에 의해 발견된다.[1]
- 하얀 레코드를 가지고 있던 원래 주인 - 이이지마 하지메/박성영
오가와에 의해 하얀 레코드를 도둑 맞은 후 그것을 찾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듯 하다. 도망친 나카야마를 다시 쫓지만 오가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 바의 손님 - 모리 노리히사/이승행
나카야마가 가지고 있던 레코드의 음악을 듣고 무엇인가를 기억해 낸 남자로, 레코드 마니아이다. 그도 레코드를 차지하기 위해 나카야마를 쫓고 나무더미를 넘어 도망치려던 나카야마가 그를 보고 놀라 레코드를 그 앞으로 떨어뜨리면서 최종적으로 그가 레코드를 차지하게 된다. 그는 하얀 레코드에 녹음된 음성을 "그것은 아마도 저세상의 소리였을 것이다."라고 묘사한다. - 포라벨
하얀 레코드에 녹음된 노래의 가수. 중요한 건 이 노래가 가수가 죽은 뒤에 녹음됐다는 것이다. 죽은 뒤에. 정확히 그녀는 녹음하던 그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게 되었는데, 입이 갑자기 열리고 "루루루루~ 라라라라~"하는 소리를 냈다고 한다. 노래가 갑자기 중간에서 시작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당시 녹음하던 사람들이 죽은 줄 알았던 그녀가 노래하기 시작하자 급히 녹음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3. 바치는 사람[2]
2.4. 다리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 10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마을로 들어오는 다리의 강에 망자를 떠내려 보내는 기묘한 풍습을 가진 마을의 이야기.- 카나코 - 와타나베 아케노/김나율
오소데의 손녀. 오소데의 연락을 받고 마을로 왔고 다리를 건너다 킨고로의 유령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였고 오소데에게 마을의 풍습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오소데의 자길 땅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듣게 되지만 오던 중에 꾸던 꿈으로 꿈처럼 집에 왔지만 이미 오소데는 숨을 거둬 원래 풍습대로 강에 떠내려가 가라앉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 오소데 - 타니 이쿠코/이연희, 미즈노 리사/원에스더(若), 김보나(少)
카나코의 할머니. 다리 안 쪽 원주민으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강에 떠내려 보내는 마을의 풍습을 두려워해 자신을 반드시 땅에 매장할 것을 손녀에게 부탁하지만 꿈이었고 카나코가 달려가지만 이미 사망해 강에 떠내려졌고 결국 다른 이들처럼 강에 가라앉고 만다. 가라앉기 직전의 찰나의 순간에 눈을 떠 카나코를 쳐다봄으로서 카나코 또한 죽은 후 강에 가라앉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 킨고로 - 사토 하루오/이승행
오소데의 삼촌. 유령으로 오소데가 처음으로 마을의 장례 풍습을 보게 된 대상.[3] 시체가 돗자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강에 가라 앉아[4] 성불하지 못한 채 유령이 되었다. - 쇼키치
오소데의 첫사랑 상대이자 정혼자였던 마을 청년. 그녀가 15세 때 산에서 나무에 깔려 사망했고, 시체를 강에 떠내려 보내는 장례 풍습은 쇼키치를 마지막으로 없어졌다. 체구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5][6][7] 다리의 틈에 걸려 잠시 가라앉지 않은채 있었는데 이때 오소데는 쇼키치가 눈을 뜬 것을 본다.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으로 꿈과 달리 이미 사망한 오소데가 결국 강에 가라앉자 이를 지켜본 유령들은 드디어 쇼키치와 오소데가 맺어졌다고 말한다.
2.5. 서커스가 왔다[8]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 8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레리아라는 아름다운 소녀를 미끼로 관객들을 단원으로 모집해 미숙한 단원들이 서커스 도중 사망하는 괴기스런 서커스를 보여주는 파피루스 서커스단의 이야기.
- 파피루스 서커스 단장 - 에바라 마사시/노민
파피루스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 살집이 있는 중년 남자. 서커스 단원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무시무시한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데 렐리아는 단장이 악마라서 인간의 영혼을 모으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다고 주장한다. 서커스에서 단원들이 파리 목숨처럼 죽어나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곤 단원이 없다면서 울면서 레디아와 결혼 시켜주겠다며 단원을 모집하고 렐리아를 보고 혹한 관객들이 단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 삐에로들 - 요시노 히로유키, 스즈키 쥰타/김진홍, 이승행, 이창민
3인조로 활동하고 있었다. 셋 중 주황색 삐에로는 단장의 진실을 알고 렐리아와 함께 도주하려 했으나 전에 죠가 날렸다 기둥에 꽂힌 나이프가 어째서인지 의지를 가지고 그 삐에로에게 날아와 그의 가슴을 찌르는 바람에 사망한다.
- 레리아 - 나즈카 카오리/강은애
줄타기를 하는 포니테일의 소녀. 단장은 레리아와 결혼 시켜주겠다며 단원들을 모집하고 그들이 죽어나가게 하고 있다. 작중에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엄청난 미소녀인듯. 어떻게 보면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팜므 파탈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의지로 도망칠 수 없는지 스스로 도망치려고 하질 않는다.
- 죠 - 호소야 요시마사/서반석
나이프 던지기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능숙하게 나이프 쇼를 하면서 렐리아를 자신의 신부로 삼겠다고 하지만 나이프가 과녁인 사람에게 박혀 실패하자 자신을 과녁으로 삼아 쇼를 하다 칼이 가슴에 박혀 사망한다.
- 드래곤 썬더 - 볼케이노 오오타/이승행
불뿜기 곡예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불을 뿜다가 타 죽는다.
- 마리오 - 콘도 타카시/정재헌
줄타기 곡예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성공해서 결혼하겠다고 장담하지만 결국 떨어져서 죽는다. 다른 단원들과 달리 렐리아가 진짜로 사랑했는지 하지 말라고 간절하게 말하지만 듣지 않았다.
- 소년 - 키무라 료헤이/이창민으로 추정
서커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년. 에피소드의 관찰자. 마지막 장에 집에 돌아온 여자아이가 울면서 "오빠들이 다 떠나버렸다" 하는 걸 보면 이 아이도 결국 렐리아에게 홀려버린 모양.
2.6. 벌집
2.7. 지도 마을
2.8. 머리 없는 조각상
2.9. 박명[9]
주인공 여성 아야코와 친구 치즈루, 히로코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못난이 3인방이라 불렸지만 어느날 치즈루가 점차 예뻐지더니 아예 못알아볼 정도로 미인이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치즈루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얼마 안가 죽게되는데 이번에는 히로코가 치즈루처럼 예뻐지고 여학생들은 이 현상이 접촉으로 이루어진다고 여기고는 히로코와 서로 서로 접촉을 하게 되고 얼마 안가 많은 여학생들이 예뻐진다. 다만 어째선지 주인공 아야코는 이 현상에 전염되지 않았는데 작중에 아야코처럼 면역이 있는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나온다.그런데 이렇게 예뻐진 여학생들은 치즈루처럼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되다 죽어버리고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려 했지만 원인은 커녕 치료법도 구하지 못한다. 결국 패닉에 빠진 예뻐진 여학생들 사이에서 건강한 여자애의 피를 마시면 살 수 있다는 소문마저 퍼지고 히로코는 소문을 믿고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여자를 찾아 죽이려 하는데 칼로 여성을 찌르려던 순간 우연히 창문 밖으로 히로코를 보고 따라나온 아야코가 막아선다.[10] 여성을 놓친 히로코는 자신은 살고 싶다며 아야코를 찌르려 하지만 순간 명이 다해 죽어버리고 이야기는 끝난다. 예뻐지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작품으로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화풍은 없지만 코스믹 호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2.10. 한기(寒氣)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 4화의 A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비취 조판(조각상)에 얽힌 저주에 관한 이야기이며, 보는 사람의 관점(특히 환공포증이 있는 독자들)에 따라 상당히 혐오스러울 수도 징그러울 수도 있다.
주인공 유지는 이웃 집에 이따금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뒷마당을 통해 방문하는 것을 목격한다. 유지는 이웃 집의 자기보다 두세 살 정도 어린 여자아이 리나의 진찰 때문에 의사가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리나의 상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의사와 벌레를 심하게 무서워했고 이따금 집 안에 벌레가 날아다닌다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유지는 가끔씩 방에서 이웃 집의 리나를 본다. 그런데 리나와 눈이 마주칠때면 리나는 항상 마당 북쪽의 풀숲을 가리키며 웃기만 한다. 이상한 점은 풀숲을 가리키는 리나의 팔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이다.
유지는 리나의 팔을 보고 어릴 적 자기 할아버지가 임종을 맞이했을 때를 떠올린다. 유지가 어릴적 죽은 할아버지 또한 온 몸에 무수한 구멍이 생긴채로 죽었기 때문이다. 한편 유지는 자신의 친구인 히데오에게 그 이야기를 하던 중 히데오에게 히데오의 엄마는 간호사로 리나가 태어날 때도 병원에 있었는데 리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무언가 이상한 아기였으며 몸에 난 구멍도 갓난 아이 시절에 생겼단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히데오는 별난 이야기라며 분위기를 전환하고 우연히 그들이 놀던 방이 할아버지가 쓰던 방이란 걸 알고는 서재를 뒤지다 유지의 할아버지가 쓴 일기를 발견한다. 유지는 일기에 관심이 없었으나 히데오가 일기 속에 할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단서가 있지 않겠냐며 설득한다. 유지는 결국 마음을 바꾸고 히데오와 함께 일기를 읽는다.
일기의 내용은 유지의 할아버지가 태평양 전쟁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섬 지역에서 전우가 발견한 곤충 무늬의 비취 조판에 얽힌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난 뒤, 할아버지의 집에 느닷없이 당시의 전우가 방문한다. 겨울도 아닌데 두꺼운 코트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온 전우는 별다른 연락도 없이 갑자기 와서는 내심 비취 조판을 주고 싶어하는 눈치로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이 조판은 원래 같은 부대 소속의 다른 전우가 발견해 가진 것인데, 여러 사람을 거쳐 고물상에서 조판을 발견하고 산 것이 할아버지를 찾아온 전우인 것. 그런데 할아버지가 그에게 원래 조판을 발견한 전우가 제대 후 이상한 병에 걸려 오한을 호소하다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그는 갑자기 파랗게 질리더니 비취 조판을 할아버지에게 떠넘기듯 주고 가버린다.
그리고 그 날 이후 할아버지는 오한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게 앓던 도중, 부르지도 않은 의사가 와서 할아버지에게 의문의 녹색 주사를 놓고 간다. 그런데 그 뒤부터 할아버지의 온몸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고 오한이 심해진다. 상태는 계속 안좋아져 구멍의 크기도 커지고 갯수도 늘어나 몸이 매우 쇠약해진 것으로도 모자라, 조판에 새겨진 것과 같은 모양의 곤충이 방 안을 날아다니고 몸에 뚫린 구멍을 통해 몸 속에 들어와 기어다니는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할아버지는 이런 증세가 비취 조판의 저주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남은 힘을 쥐어짜 비취 조판을 집 밖으로 내던진다. 그러나 쇠약한 몸 탓에 힘이 부족해 비취 조판은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옆집 마당에 떨어지고 만다. 일기는 이후에도 이어져 있었으나 악화된 몸상태 때문에 갈수록 글씨가 알아볼 수 없게 적혀져 있었다. 하는수 없이 히데오와 유지는 일기를 계속 읽는 걸 포기한다.
유지는 옆집에 떨어진 그 비취 조판이 할아버지에 이어 리나에게 저주를 걸고 있다고 직감하고, 비취 조판을 없애기 위해 마당을 뒤지지만 발견하지 못한다. 한편 유지는 이웃 집에 방문하는 의사가 과거 자신의 할어버지의 임종을 지키던 의사와 왠지 닮았다고 여기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이웃 집에 비취 조판과 의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지만 히데오가 이를 반대한다. 하지만 유지는 고민 끝에 이웃 집에 사실을 털어놓으려 결심한다. 그런데 늘 집에만 있던 리나가 밖에 나온 것도 모자라 팔의 구멍도 사라지고 몸상태가 괜찮아 보인다. 이를 본 유지는 의아해 한다. 리나는 다시 건강을 되찾고, 의사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폭풍우가 치던 밤, 유지는 자신의 방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확인하려 커튼을 걷자 창 밖에는 온 몸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끔찍한 모습의 히데오가 서 있었다. 히데오는 비취 조판의 저주가 진짜였다며 절규하듯 고백한다. 히데오는 할아버지의 일기에 나온 저주를 허무맹량하게 여겼다. 하지만 비취 조판이 탐나 유지보다 앞서 마당을 뒤진 후 조판을 가져갔고 저주의 영향으로 온 몸에 구멍이 뚫리고 만 것이다. 곧이어 히데오는 자꾸 그 녹색 주사를 놓으러 오는 의사가 사실 사람이 아닌 저주의 사자(使者)라고 소리치고 자신을 잡으러 나타난 의사를 피해 도망치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튿날 히데오의 시체가 강변에서 발견되고, 비취 조판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리나는 주인공의 할아버지나 히데오와 달리 의사의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난 구멍이 그리 크지 않았다. 비취 조판의 저주는 거리에 따라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지의 할아버지와 히데오는 비취 조판을 버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이를 보아 다른 이에게 저주가 걸려야 전 피해자가 비취 조판에게서 완전히 벗어나는 걸로 보인다.[11] 비취 조판의 저주와 별개로 리나는 유지에게 꽤 호감을 가진 듯 하니 앞으로 가까워질지도.
2.11. 허수아비
애니메이션 이토 준지 컬렉션 11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누마타 유키 - 이노우에 마리나/원에스더
아방파트에서 사망한 여성.
- 토시오 - 세키 토시히코/서반석
유키의 정혼자였어야 할 남자. 유키가 죽은 이후에도 계속 그녀의 무덤에 조문한다.
- Mr.누마타 - 우치다 나오야/이창민
유키의 아버지. 죽은 딸을 잊지 못하고 그 자리에 허수아비를 세운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죽은 영혼이 들러붙을 것을 기대하며 자기 가족의 무덤에 허수아비를 세우게 된다. 의붓동생[12]이 있다. - 세츠코 - 박로미/강은애
의문의 죽음을 맞은 아들을 잊지 못해 허수아비를 세운다. 이로 인해 아들을 죽인 진범이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그 아들의 허수아비는 다른 허수아비와 다르게 증오가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그녀의 의심을 샀다. 남편은 "애시당초 저딴 기분나쁜 걸 세워놓는 놈들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신경질을 냈다. 죽은 사람의 얼굴로 변하는 허수아비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기분나쁘게 받아들여질 수 있긴 하지만 이 말은 정말 받아들이기 불편해서 그런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아들을 죽였기 때문에 그게 들통날까봐 한 말이었다. 남편은 아들의 허수아비가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면서 걸음을 옮겼는데, 그 아들의 눈동자가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그를 응시하였다. 아내는 그걸 보고 남편보고 애한테 뭔 짓 했냐고 추궁했으나 남편은 화가 나서 이따위 허수아비 뽑아버려야된다고 하며 뽑아버렸다. 하지만 그 와중에 넘어졌고, 허수아비 또한 놓쳤는데 그 허수아비 막대기 아래쪽 끝 뾰족한 부분이 보기 좋게 그의 복부를 찔러버려 그 자리에서 숨진다. 평온을 되찾은 아들의 허수아비 얼굴을 보며, 세츠코는 "당신이 죽였군요."라고 무덤덤하게 말한다.
2.12. 유서
[1] 원작에선 나카야마가 시체를 천으로 덮어 은폐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시체은폐 장면은 제외하고 나카야마가 돌로 오가와를 찍고 그대로 도망치는걸로 바꿨는데 정작 이후 시체가 발견될때 하얀 천이 덮여있던 점은 그대로 내놓아서 마치 다른 사람이 숨긴것처럼 혼동되게 표현되었다.[2] 구번역: 최면술[3] 오소데가 기억하는 것 중 가장 오래 된 것이 킨고로의 장례였다고 한다.[4] 강물의 유속이 제법 센지, 떠내려가다 다리에 부딫혀 가라앉는다. 이를 지켜 본 몇몇 마을 사람들이 밧줄로 묶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옛날부터 내려온 관습을 지켜야 한다며 묶지 않았다. 이후 다리에 나타는 유령들을 보면 아무래도 강에 가라앉은 사람이 꽤 되는 듯 싶다.[5] 오소데의 말로는 키가 8척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큰 덩치와는 달리 마음은 솜처럼 부드러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매우 상냥한 성격이었던 모양.[6] 참고로 8척은 삼척동자 할 때의 척(후한의 기준으로는 약 23.7cm)으로 따진다 해도 약 189.6cm이며, 구한말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근대 일본의 곡척에 근거하면 무려 240cm에 육박하는 초장신이다. 거인증 사실 팔척귀신의 명칭과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무장들의 신장 묘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한중일 문화권에서 8척은 실제 수치적 의미라기보다는 해당 표현이 쓰이는 시대상황에서의 신장 기준에서 비정상적으로 벗어난 장대한 체구를 뜻하는 관용표현으로서의 의미가 상당히 강하다.[7] 그런데 만화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키가 너무 커서 장례에 타타미 두 장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타타미의 크기는 0.9m * 1.8m이므로 일단 180cm는 확실히 넘는 키였을 것이며, 신장이 다리에 뚫린 물길의 폭보다 큰데다 일어서면 다리의 높이와 키가 비슷한 것을 보면 2m도 넘었을 듯. 이쯤 되면 진짜로 8척(240cm)에 가까운 키이다. 다다미 두장을 이어 붙이고 가운데에 놨는데도 위아래가 넉넉히 남기는 커녕 1/3 이하로만 남는데 위 계산식대로 하면 180 * 2 * 2/3 이므로 딱 240cm가 된다.[8] 구번역: 괴기 서커스[9] 구번역: 미인박명[10] 이 때 히로코와 같이 온 여학생들 중 한 명이 놓친 여학생을 쫓아가는데 다른 여자가 이미 그 여학생을 죽이고 자신은 살 수 있다고 실실 웃고 있었다. 고니시라는 여학생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미친짓을 도저히 할 수 없다며 도중에 가버린다.[11] 리나의 몸에 난 구멍이 그리 크지 않은 것도, 리나가 계속 자기 집 앞의 정원 쪽을 가리킨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즉 리나 본인은 비취 조판을 지니지 않아서 저주의 정도가 그리 크진 않지만 이미 저주에 걸린 상태라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취 조판의 위치인 자기 집 앞의 정원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이다.[12] 성우는 시로쿠마 히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