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3:13:14

메갈로사우루스

메갈로사우루스
Megal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egalosaurus_display.jpg
쥐라기 중기 바톤절
166,000,000년 전
유럽
학명
Megalosaurus
Buckland, 1824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상목 공룡상목Dinosauri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메갈로사우루스상과Megalosauroidea
계통군 메갈로사우루스류Megalosauria
메갈로사우루스과Megalosauridae
아과 메갈로사우루스아과Megalosaurinae
†메갈로사우루스속Megal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메갈로사우루스 부클란디(M. bucklandii)모식종
    Mantell, 1827
파일:megalosaurusl.png
복원도
1. 개요2. 최초로 발견된 공룡3. 특징4. 대중문화

[clearfix]

1. 개요

쥐라기 중기 바톤절 영국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거대한 도마뱀'이다. 최초로 발견된 공룡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불완전한 표본으로 인해 매우 긴 복원사를 거치고 있다.

2. 최초로 발견된 공룡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crotum_humanum.jpg
거인의 대퇴골로 추측되었던 화석 부위
최초로 발견된 공룡이자 이구아노돈과 함께 공룡 연구의 발판이 된 상징적인 공룡. 1824년에 그레이트 올라이트 그룹(Great Oolite Group)에서 발견되어 1827년에 정식으로 학명이 부여되었지만, 사실 이미 1676년에 메갈로사우루스의 대퇴골 화석이 발견된 바 있다.[1]

하지만 대퇴골이 어떤 동물보다도 컸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위 사진처럼 거인의 대퇴골로 추측하기도 하였다. 이후 1763년에 리처드 브룩스(Richard Brookes)에 의해 다시 기술되는데, 이 대퇴골의 생김새에 주목해서 '스크로툼 후마눔(Scrotum Humanum)'이라는 명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물론 다른 과학자들은 리처드가 장난으로 붙인 명칭이라 생각하고 인정하지 않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uckland%2C_Megalosaurus_jaw.jpg
메갈로사우루스의 이빨과 아래턱 화석 그림
이후 이빨과 아래턱 화석 등이 발견되자 프랑스의 비교해부학자[2] 인 조르주 퀴비에(Georges Cuvier)는 이 화석을 멸종된 고대 파충류의 것으로 동정하였고, 이 화석에게 메갈로사우루스(Megalosaurus)라는 학명을 붙여주었다. 이후 이구아노돈의 발견으로 공룡(Dinosaur)의 정의가 확립되면서 메갈로사우루스도 공룡의 한 종으로 분류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guanodon_versus_Megalosaurus.jpg
서로를 물어뜯으며 싸우는 모습으로 그려진 이구아노돈과 메갈로사우루스. 코뿔이 달린 형태로 그려진 쪽이 이구아노돈이다.[3]
처음에는 사족보행을 하는 굼뜬 도마뱀처럼 복원되었고 이구아노돈과 싸우는 모습으로도 자주 그려졌다. 그리고 이 복원도에 기반해 만들어진 석상들은 오늘의 수정궁에 여전히 전시되어있다. 당시의 복원도와 오늘날의 복원도를 비교하여 고생물학이 그동안 얼마나 발전하였는지 알 수 있음에 의미를 두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옛날에 만들어진 석상이다 보니, 현재는 석상 곳곳에 금이 간 상태이다.

분류학이 잘 발달되지 않았던 시절에 많은 수각류들이 메갈로사우루스라는 학명을 부여받았다. 딜로포사우루스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도 처음에는 메갈로사우루스의 한 종으로 간주되었으며, 현재 메갈로사우루스과에 속해있는 대부분의 종 또한 한때는 메갈로사우루스의 한 종으로 분류되었던 적이 있었다.[4] 현재는 모두 재분류되며 메갈로사우루스는 모식종 하나만이 남았다.

3. 특징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C0%CC%B9%CC%C1%F6_1.png
골격도
몸길이가 8m, 몸무게는 1t 정도의 당대 가장 큰 육식동물이었다. 앞다리는 짧았지만 갈고리형태의 발톱을 지닌 발가락이 3개가 있어서 사냥할 때 유리했었으며, 뒷다리는 길고 꼬리도 튼튼해 달리거나 방향을 틀 때 몸의 균형을 잡는 것에 유용했었다.
파일:Megalosaurus_reconstructed_skull.png
두개골 발견 부위 스케치
머리뼈는 빈 공간이 있어서 몸집에 비해 가벼웠으며 턱은 강력하고 입에는 톱니 모양의 날카롭고 작은 이빨들이 많아서 잘 물어뜯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특징들을 보아 케티오사우루스와 같은 큰 몸집을 지닌 초식공룡들을 주로 사냥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프로케라토사우루스익룡 클로비오돈 등과 함께 살았다.
파일:Megalosaurus_size_chart.png파일:메갈로사우루스과 추정치.png
몸길이 및 메갈로사우루스과 크기 비교[5]
복원도가 바뀌며 추정 크기도 여러번 바뀌었는데, 처음에는 20m의 거구의 도마뱀으로 생각되었다가 1842년 리처드 오언 박사가 직립 다리로 서있는 길이가 9m를 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이후 메갈로사우루스가 두발로 걷던 공룡으로 밝혀져 이의 몸길이를 6m, 몸무게를 700kg 정도로 잡았고 현재는 8m로 조정되었다.

4. 대중문화

파일:공룡킹 메갈로사우루스.jpg}}} ||
[1] 현재 이 화석은 스케치로만 남아있다.[2] 지금은 멸종한 고생물의 화석을 현대 동물의 골격과 비교하면서 분류를 동정하였던 학자들.[3] 이 당시 이구아노돈은 육식공룡으로 알려져 있었다.[4]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등.[5] 왼쪽부터 토르보사우루스 구르네이, 토르보사우루스 탄네리, 비헨베나토르, 메갈로사우루스, 두리아베나토르, 에우스트렙토스폰딜루스, 스트렙토스폰딜루스[6], 아프로베나토르, 두브레우일로사우루스, 러산사우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