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 켈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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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에서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사라졌다가 3월 11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이 날 날이 꽤 추운 편이라서 눈발까지 날렸는데 구속은 147km/h를 찍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그러나 다음 등판인 20일엔 3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1점을 업고 등판한 4회초 최용규와 16구까지 몰고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브렛 필 타석에서 정상호가 포일을 범해 최용규가 2루까지 간 상황에서 곧바로 필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내린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되며 모든 기록은 무효화.4월 8일 kt wiz전에서 기록상 첫 등판을 하게 되었다.1: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 1사까지 호투했으나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최종적으로 6⅔이닝 1실점으로 개막 후 첫 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 내려갔다. 이후에 팀은 추가점수를 내면서 승리.
2.2. 5월
5월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7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은 2:1로 패배했다.5월 15일 LG전에서는 6.2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볼넷없이 4안타 2실점으로 막는 역투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24일만의 승리투수가 됐다. 속구 최구 구속은 151km가 되는 등 묵직한 투구내용을 선사했다.
5월 21일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예정되었지만 불펜 피칭 중 손목 통증을 호소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 대신 좌완 고효준을 올렸다.
5월 29일 넥센전에 복귀했지만 좋지 못한 피칭을 보였다. 5⅔이닝 동안 8실점을 하면서 그동안 2점대를 유지하던 자책점도 4점대까지 올라갔다. 팀은 9:2로 패배하면서 시즌 2패를 기록. 사실상 1선발이던 켈리조차 부상 후 복귀경기에서 부진하면서 연패 중 부진하던 SK 선발진의 전망을 더 어둡게 했다.
2.3. 6월
6월 4일 kt전마저 4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장기인 땅볼유도가 전혀되지 않는 상황. 팬들은 손목부상의 정도가 생각보다 심한것이 아닌가 우려 중이다.6월 10일 NC전에서는 6이닝 4실점 3자책으로 나름 선방했다. 다만 두방의 홈런을 맞는등 땅볼 유도가 전처럼 안되고 있기에 경기내용이 좋다고 평할 순 없을듯.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한화전에서는 선발로 5⅓이닝을 던지면서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6회말 고동진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뒤 대타 김태완 타석때 왼쪽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해서 윤길현으로 교체되었다. 불펜이 간신히 승리를 지켜내며 이날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
6월 22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3이닝 5자책점으로 부진했고 팀도 1:10으로 크게 지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5패. 하필 이번경기에서 여자친구와 어머니가 관람을 왔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넷은 2개로 많다고는 할 수 없는데 연속안타를 계속 맞으면서 실점을 했다.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 수를 소화했다. 해설진도 켈리의 투구패턴이나 습관을 상대팀에게 분석당한 것 같다는 평을 할 정도로 두산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6월 4경기동안 1승 3패 자책점 7.85로 아주 좋지 못하다. 김용희 감독은 손목 부상 이후 제구가 안 되는거 같다고 일단은 지켜본다고 하는데#... 부진이 계속되면 교체도 고려해야 할지 모른다.
6월 28일 한화전에서는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다가 7회 2사후 보크를 범한 뒤 김태균에게 3점홈런을 맞는 등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당시 투수교체 타이밍이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홈런을 맞은 후, 눈이 그렁그렁해진 메릴 켈리.
2.4. 7월
7월 5일 롯데전에서는 데뷔 첫, 그리고 KBO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하면서 시즌 4승을 챙겼다. 9이닝 1실점 1볼넷 6삼진 투구수도 109개를 넘길 정도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완투를 했다. 박종윤에게 맞은 솔로홈런으로 1실점을 한 것이 아까울 정도. 특히 9회말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게 압권. 자책점은 4.88로 4점대로 내려왔다.7월 13일 KIA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6삼진 1볼넷 3피안타를 기록, 팀도 4:0으로 이기면서 시즌 5승을 챙겼다. 투구수도 100개가 안되는 84개를 던지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서 완투나 8회에 올라올수 있었으나 지난경기 완투때문에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서인지 8회에는 윤길현으로 교체되었다.
7월 23일 두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6K 1볼넷 무실점을 기록, 팀은 6:5로 승리하면서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7월 평균자책점은 0.62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벤와트가 부상으로 안타깝게 제외되었고, 김광현도 부상인 상황에서 제대로 된 이닝이터의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SK의 전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6월 28일 한화전이 각성제가 되었는지, 7월 4경기 평균자책점이 0.62이다.
2.5. 8월
8월 5일 한화전에 등판하여 8이닝 8삼진 7피안타 0볼넷 1실점(자책)했다. 이날 타선은 정의윤의 적시타와 앤드류 브라운의 만루홈런으로 시작부터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풀어주었고, 이닝당 1번씩 안타를 맞고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에이스 김광현과 함께 좌/우완 원투펀치의 완성을 과시했다. 지난 6월 28일 자신에게 굴욕적인 홈런을 안겨준 김태균과는 2번 만나서 한 번은 땅볼 아웃, 한 번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홈을 밟는것은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오늘 경기로 부상에서 복귀한 6월 말 기준 5점대까지 치솟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이 3.84로 수직하강했다.2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6. 9월~10월
9월13일 NC전 선발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그경기가 하필.8승을 불펜 방화로 날려버린 켈리는 9월 남은 3경기동안 3연승 행진을 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하였다.
10월 3일 문학 NC전 팀의 포스트시즌 행방이 걸린 경기에서 3일 쉬고 불펜으로 등판해 3이닝 노히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