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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17:02

메소드(로봇)


탑승형 거대로봇
<colbgcolor=silver,#3f3f3f> 국가 일본 미국 한국 캐나다 일본
이름 쿠라타스 메가봇 메소드 프로스테시스
(Prosthesis)[1]
아칵스
(ARCHAX)
제작 水道橋重工 MegaBots, Inc ㈜한국미래기술 EXOSAPIEN
TECHNOLOGIES
ツバメインダストリ
株式会社
공개 2012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23년

[1] 2020년에 가장 거대한 4족보행 로봇으로 가네스에 등제된 탑승형 거대로봇.


이족보행 탑승형 거대 로봇.[1]
파일:external/c.slashgear.com/border.jpg 파일:external/i1.ruliweb.com/159202a24375074d.png
렌더링.

파일:external/3639b2329a032310a37b94e13a0d813642176d914471ccda53524aec6f4cf028.jpg
메소드-2 실물. 뒤에 메소드-1의 하반신이 보인다.

유튜브

1. 개요2. 진위 논란?3. 로봇 스펙 4. 조작 방법5. 기술력6. 논란7. 암울한 현황8. 기타

1. 개요

Method.

한국의 로봇기업 ㈜한국미래기술(대표 임현국·Korea Future Technology)이 개발 중인 탑승형 이족보행로봇이다. 2017년 기준으로 보행로봇 중에서 가장 크고 무겁다. 2018년(초)에는 Method-3를 공개한다고 하니, 기대 해볼 만하다는데 공개는 되었으나 아직까지는 큰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다. 그냥 Methad-2의 다리부분의 디자인을 조금 개선하고 카본을 씌운 디자인이다.

이름의 유래는 뒤따라가다, 추격하다는 의미의 고전 그리스어 μέθοδος이다.

2. 진위 논란?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 기존에 존재하던 이족로봇 대비 훨씬 크기가 크고, 광각렌즈의 사용으로 크기가 강조되어 보였으며, 결정적으로 로봇을 디자인하고 사진을 처음 올린 디자이너 비탈리 불가로프는 드림웍스ㆍ루카스필름 소속으로 기존에 트랜스포머, 로보캅 등 다양한 영화 속의 로봇들을 디자인한 사람이었기에 로봇이 진짜가 아닌 정교한 CG가 아니냐는 논란이 세계적으로 일었다. 물론 이 로봇은 휴보를 개발한 인력들을 주축으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엄연한 진짜 로봇이 맞다.



아마존닷컴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이 로봇을 타본 후 트윗을 남겼다. 아마존의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인 "마스 2017"에 한국미래기술이 해당 로봇을 출품했는데 마침 제프 베이조스가 시연을 한 것. 트윗 탑승 후, 이리저리 팔을 움직여보고 간단한 소감 한마디를 남겼다. "왜 내가 시고니 위버 같은 기분이 들죠?" 또한 후에 이 로봇을 가지고 프로포즈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이 논란은 당연히 끝난 지 오래이다.

3. 로봇 스펙

파일:external/buzzyph.files.wordpress.com/method-1-korea-future-technology.png
위 사진은 CG이다.[2]
계속 개발 중인 만큼 스펙도 계속 변화 중이다.

4. 조작 방법

이족보행을 위해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한 하반신은 별도로 제어되고 (추후에 패달을 이용하여 움직일 예정이라고 한다), 상반신은 탑승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여 동작하는 방식이다. HMI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앞서 언급하였듯 탑승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동작하여, 실제로 아바타에 나오는 AMP 슈트와 그 원리나 움직임이 상당히 유사하다. 이전의 거대로봇은 바퀴나 무한궤도를 통해서 움직였던 반면 메소드는 꽤 안정적인 이족보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공개된 로봇은 아직 미완성이다. 즉 더 개선될 여지가 충분히 있는 셈. 메소드3을 만들기 위한 습작으로 메소드1을 만들고 그다음 메소드2[3]를 만들어서 공개한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의 다른 영상을 보면 탑승자없이도 사람의 동작을 따라하는[4]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아 무선조종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5. 기술력

자세 제어를 비롯해 동력, 모터드라이버, 가속기, 금속성형, 구조설계, 경량유압 등 이미 검증된 다양한 기술을 조합해 실제 로봇을 제작했기에 제작측에서도 그렇게 혁신적인 건 아니라고 한다. 사람의 동작을 모방하는 상체 제어방식 역시 5,60년대부터 나왔던 방식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고[5], 인간을 탑승시키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이족 보행 로봇도 일본에서 2000년 초반에 이미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도 휴보 FX-1이라는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이 나와 있다. 이쪽은 휴보의 제어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은 휴보 FX-1이 한수 위라는 지적이 있으나, 실제로 메소드에도 똑같이 휴보의 제어기술이 들어갔다. 휴보 개발팀 핵심 연구자였던 김정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메소드 개발에 참여했다. 휴보 FX-1도 김정엽 교수가 KAIST 연구원 시절 개발한 것이다.



물론 1톤이 넘어가는 이족보행 로봇을 제작한 것은 세계 최초이고, 이를 위하여 홈페이지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했을 때 로봇 제작 시 동작 제어의 핵심 부품인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를 자체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아직 이런 정밀 구동제어 계통 부품의 국산화가 미진한 것을 감안하다면 국내 한정으로 이것도 나름대로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산업용 기계나 로봇에 들어가는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는 대부분 독일제 보쉬 렉스로스, 지멘스, 일본제 야스카와, 도시바, 옴론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야스카와는 자사의 서보 시스템을 이용한 산업용 로봇도 제작하고 있다. 로봇의 구동계에 들어갈 정도의 서보 시스템이라면 굳이 로봇이 아니더라도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다.

이렇게까지 정교한 탑승형 이족보행거대로봇이 최초인 것이지 탑승형 이족보행 거대로봇 자체는 최초는 아니다.

6. 논란

2015년 4월, 위디스크 대표 출신인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직원을 구타하고 그걸 동영상으로 찍어 소장했다는 사실이 2018년에 뒤늦게 드러나면서 메소드도 덩달아 '직원 구타하며 만들었냐'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게다가 미래기술 측이 웹하드인 위디스크파일노리의 소유업체라는 게 드러나서 '불법자료로 돈벌어 로봇 만드느냐'는 비난과 경찰 수사까지 덤으로 받고 있다.[6] 게다가 양진호 집단은 리벤지 포르노 등을 유통하면서 이를 단속할 뮤레카까지 장악해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벌인 것이 드러나 단순히 불법 자료로 돈 벌었다는 것 이상의 악질 집단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런 논란을 의식해 한국미래기술 측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이 모두 내려갔다. 한국의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하던 꽤 주목받는 사업이었지만 회장의 행동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당장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인 터라 양진호 회장의 의지와 자금만으로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회사인데, 결국 양진호 회장이 구속 기소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공중분해되거나 최소한 몇 년간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진호 회장은 2023년 1월 음란물 유통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7. 암울한 현황

https://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97912
2022년 08월 25일 기준 위 기사에 따르면 회사는 정리수순.
고철행 직전인 메소드를 인수할 기업을 찾는듯하다.

여러 사건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비슷한 기술 자체는 일본 보다 뒤쳐지거나 유실되게 되었다. 저쪽은 시제품이라도 나왔으니..

8. 기타

미국의 SF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외골격 장비 AMP 슈트와 외형과 동작 방식이 상당히 닮아 보이는 탓인지 해외 등지에서는 아바타 로봇이라고 불리고 있다. 게이머 계층에선 최근 미국의 블리자드사가 출시한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메카 파일럿 D.Va가 괜히 한국 국적으로 나온 게 아니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심슨 가족>시즌30 제17화에 등장한다. e스포츠 대회를 위해 한국 여행갔을 때 잠깐 나왔다.

유튜브 영상이나 뉴스가 찬사하는 것도 많지만 비판적인 내용 또한 있는데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볼 만하다. 설정에서 한글자막을 선택해 볼 수 있다. 기술력 문단에서 있듯이 혁신적인 진보가 있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현재로선 실제 산업현장이나 군사용으로 쓸 만한 것이 아닌 쇼로봇 정도라 보고 있다. 메소드 3부터 대중들이 생각하는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올지가 관건인데...


나오기는 했는데, 다만 위에처럼 아직 완전한 디자인은 아닐 뿐더러 여전히 안전을 위해 줄에 매달린 상황이다. 다만 상반신 디자인도 개선되어 있고 캐이블 제거 후 시연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부분이 개선된 듯 보인다. 다리부분은 아직 탑승자가 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그 대신 탑승자 없이도 사람의 동작을 따라하는 기술이 적용된 것 같다. #
[1] 인간이 위에 탑승하는 형식의 이족보행로봇은 기존에 몇 있었기에 (휴보 FX등) 세계 최초의 탑승형 이족보행 로봇은 아니다.[2] 최종 목표 디자인으로 생각된다. -제발 됐으면-[3] 유튜브 등에선 메소드1로 알려져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선 메소드 V2라는 이름을 띄우고 있는 상태다.[4] 리얼스틸의 아톰이 보여준 쉐도우 모션을 생각하면 된다.[5] 영화나 애니메이션 제작에 널리 사용되는 애니매트로닉스가 이런 방식이다.[6] 중소기업인 한국미래기술이 로봇 개발 비용의 출처가 현재로선 예의 불법자료로 벌어들인 수익이라는 것이 신빙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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