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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12:50:30

메아리(Rai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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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World 하위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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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각 개체별 위치와 대화 로그
3.1. Downpour DLC
4. 정체5. 그 외

1. 개요

파일:rainworld_echoicon.png 메아리(Echo)
파일:rainworldancients.png
체력 -
성향 수비
특이사항 대화록 청취 가능[1], 카르마 최대수치 증가

레인 월드 내에서 조우할 수 있는, 그리고 유추할 수 있는 존재들.

2. 상세

특정 지역을 방문하면, 화면 전체가 푸른 빛으로 일렁였다가 곧 사라지는 방이 있다. [2]푸른 빛을 목격한 후 동면하거나 또는 죽어서 새 주기가 시작되었을 때, 카르마가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푸른 빛이 번쩍였던 방에서 메아리가 출현한다. 메아리가 출현하면 근처의 방이 검푸른 빛으로 어두워지고, 메아리 전용 BGM이 재생되기 시작하며, 하늘에서 금색 가루 같은 것이 떨어지며, 슬러그캣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물이 잠든다.

메아리를 목격하게 되면 화면이 암전되고 카르마 레벨의 최대치가 1단계 상승[3] 및 현재 카르마가 최대치까지 채워지고, 메아리를 만나기 직전의 피난처로 돌아오게 된다.

메아리 출현 조건은 캠페인별로 조금씩 다르다.
카르마 조건은 현재 최대 카르마 레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현재
최대 카르마
출현 조건
5단계 5단계
7단계 6~7단계
8단계 7~8단계
9단계 7~9단계
10단계 7~10단계

총 6개체가 존재하며, 각각의 개체를 만나는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각 개체는 특정 맵의 특정 위치에서만 존재하며, 다섯 조약돌을 만나 대화 능력을 얻은 상태라면 화면이 암전되면서 피난처로 돌아오기 전 이 존재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각 개체가 카르마 레벨 최대치를 늘려 주기 때문에 다섯 조약돌을 만나지 않고 메아리만을 만나서 카르마 레벨을 최대 10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며, 관련 업적이 존재한다.

3. 각 개체별 위치와 대화 로그


Your attunement has become... much closer to ours.

The mark you received is an unimaginable gift.

The struggle, the cycles...

It can all fade, like a morning mist beneath the glory of the sun.

We found a way.

너의 조율은... 우리와 훨씬 가까워졌다.

네가 받은 표식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선물이지.

투쟁, 순환...

모두 사라질 수 있다, 마치 태양의 영광 아래 깔린 새벽의 안개와 같이.

우리는 방법을 찾았다.||
Populated only by storms, ruins and abominations. It wasn't always thus.

I was once the Count of 2 living blocks, esteemed by my peers. I had progeny!

From within my vessel of flesh, I would perch upon this spot to observe the rising of the sun.

Corporeal matters seem so distant now. Most have forgotten this place, but I remain.

Perhaps I reminisce because I cannot go. Perhaps I cannot go because memory traps me here.
오직 폭풍과 폐허, 그리고 혐오스러운 괴물들만 남았지. 항상 이러지만은 않았다.

나는 한때 동료들의 존경을 받았던, 2개 생물 지구의 백작이었다. 내게는 자손도 있었지!

내 육신의 그릇 안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관측하기 위해 나는 이 자리에 앉아 있곤 했다.

물질적인 사정들은 이제 너무도 멀게만 느껴지는구나. 대부분이 이 장소를 잊었겠으나, 나는 남아 있다.

어쩌면 내가 추억에 잠기는 건 내가 떠날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어쩌면 내가 떠날 수 없는 건 추억이 나를 이곳에 묶어 놓은 탓일지도 모르고.||
I once had! I was embalmed, adorned, readied for the journey.

So proud. There was jubilation! My name was sung, loud and clear.

Did they know? That I didn't quite leave, didn't quite stay?

Should I be ashamed? That I linger here, where my memories are kept?

Should I be ashamed that I now envy your flesh prison?

내게는 있었다! 내 몸은 방부 처리되고, 치장되고,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쳤지.

너무도 자랑스러웠다. 환호도 받았어! 내 이름을 크고 청명하게 노래했지.

그들은 알았을까? 내가 떠나지도, 머물지도 못했다는 것을?

내가 수치스러워해야 하나? 내 기억이 보존된 곳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네 육신의 감옥을 질투하는 나 자신을 수치스러워해야 하나?||
Something still draws me here. Even after all this time.

The weather is so different now, but the fields...

I do not need eyes to know that the grasses still sway gently in the winds.

To have grasped at the boundless infinites of the cosmic void...

Yet here I am contemplating these same fields as I once did, talking to some sort of rodent.
묘하군...

무언가 아직 나를 이곳으로 이끈다. 이토록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기후는 이리도 달라졌는데, 들판은...

눈이 없어도 잔디가 바람에 부드럽게 일렁이는 것을 알 수 있지.

우주적 공허의 끝없는 무한을 이해하였으니...

그러나 지금은 예전과 같이 이 들판을 생각하면서, 무슨 쥐 같은 것에게 말을 걸고 있군.

But not as dim as the rest, perhaps?

So down into the depths you go as many others before you, drawn to the void again and again, an endless drip drip drip.

Much like these tunnels and caves that amuse me so. The bones of forgotten civilizations, heaped like so many sticks.

Did they dig too deep, or not deep enough?

Fools. We were right to drill straight through them!

하지만 다른 녀석들처럼 둔하지는 않나 보군, 아마?

그래서 너는 앞서간 수많은 것들처럼 저 아래 심연으로 내려가지, 다시 또다시 공허에 이끌려서, 끝없이 뚝, 뚝, 뚝.

마치 날 즐겁게 하는 이 터널과 굴들처럼 말이야. 수많은 막대기를 무더기로 쌓아 올린 듯한, 잊힌 문명들의 뼈대이지.

그들은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간 걸까, 아니면 별로 깊게 파지 못한 것일까?

얼간이들. 우리가 그것들을 곧장 다 뚫어버리는 건 옳았어!||
The buzzing in the air?

The endless chatter of a thousand thousand voices, long dead?

They are gone, and yet they speak. Neither here nor there.

Does that seem familiar? Yes, it is quite amusing for a being in my predicament!

대기 중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오래전에 죽은 일백만 목소리가 끊임없이 떠드는 소리가?

저들은 떠났음에도, 여전히 말하고 있지. 이쪽도 저쪽도 아닌 곳에서.

익숙한 것 같나? 그래, 나와 같은 곤경에 빠진 이들에게는 꽤 즐겁지!||

3.1. Downpour DLC

DLC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 메아리들은 관련 업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게임상에서는 이름을 알 수 없다. 문서에 기재된 이름은 DLC 개발진들이 원래 의도했던 이름들이라고 한다.
====# 기술병 #====
Gripped by raw emotions whose chains bind you, destined to this land.

Shortcomings of the past haunt one and all like whispering phantoms.

Listen. Let this be a warning to you...

An unrewarding battle awaits, culminating in a path of no return.

A perpetuity of struggles begetting more of the same.

Find a way out, if you still can.

너를 사슬로 묶는 원초적인 감정에 매여, 이 땅에 운명지어지지.

과거의 부족함이 모두를 괴롭히는구나. 마치 속삭이는 허깨비처럼.

잘 들어라. 이건 네게 전하는 경고이니...

보상이 없는 싸움이 기다릴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길로 치닫게 될 것이야.

더 많은 투쟁을 초래하는 투쟁의 영속.

탈출구를 찾거라, 아직 그럴 수 있다면 말이지.||
엔딩 이후

Gripped by raw emotions whose chains bind you, destined to this land.

Shortcomings of the past haunt one and all like whispering phantoms.

An unrewarding battle awaits, culminating in a path of no return.

A perpetuity of struggles begetting more of the same.

We are a pair who have forfeited everything.

그 원초적인 감정이 너를 이 땅에 문명적으로 얽매는 사슬이네.

내가 잘 알지. 과거의 실수는 우리 모두를 괴롭히니까.

우리 싸움에 대한 보상은 없으며, 돌아올 수 없는 길만 있을 뿐이다.

더 많은 투쟁으로 끝나는 투쟁의 연속.

우리는 모든 것을 걸었네.||

대도시의 메아리는 스토리 모드에서는 기술병으로만 볼 수 있으며, 기술병이 순례자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메아리도 무조건 봐야만 한다. 다른 슬러그캣으로는 원정 모드를 통해서만 볼 수 있으며 이때 메아리의 대화록은 다음과 같다.
{{{#!folding [ 대화록 펼치기 · 접기 ]
What brings you to this lonely place?

Do you seek the same isolation that I once did in flesh?

An angry fool I was, blinded by fervor and pride!

Now here I linger. Chained to the memories of a city I had once struggled to escape!

Bound by recollections of those who I could not leave behind.

The irony is not lost on me, mouse!
무엇이 너를 이 외로운 장소로 부르느냐?

한때 내가 육신 안에 있었을 적 품었던 것과 같은 고독을 찾나?

난 분노한 바보에 지나지 않았어. 열정과 자존심에 눈이 멀었지!

그리고 이제 나는 여기에 남아있다. 한때 도망치고자 고군분투했던 도시의 추억에 얽매여.

내가 두고 갈 수 없었던 이들의 추억에 묶여서.

이 역설을 내가 이해 못한 건 아니야, 이 생쥐야!
}}}

====# 성자 #====
Have I perceived your voice before? I have existed long enough to overhear them all.

Those who have been, and those who have yet to be.

Each serving as a wave propagating throughout the annals of history.

Listened as I have for many eons, 'tis true, some of those swells cannot help but mirror back.

내가 너의 목소리를 인지한 적이 있었나? 전부 엿들을 정도로 오래 존재해왔건만.

존재하였던 자들을, 그리고 아직 존재하지 아니한 자들까지.

각자 역사의 연대기를 통해 전파하는 파동을 맡는다.

내가 많은 세월 그래왔듯 들었다면, 몇몇 파도가 도로 되돌아오지 않을 수가 없음이 사실이지.||

Watched as this vast expanse was blanketed into an endless tundra.

We remain trapped in place, and yet can never stop moving.

Funneled endlessly into an unknown future...

To what destination do these memories reach?

이 광활한 평야가 끝없는 설원으로 덮이는 것을 지켜보았지.

우리는 자리에 묶여있으면서도, 움직이기를 멈추는 것조차 할 수 없어.

알 수 없는 미래로 끝없이 빨려들어가서는...

이 기억들이 도달하려는 도착점은 과연 어디인가?||

I toiled away until my final breath. As did many of us, through countless generations.

Research, shipments, architecture, computation, politics, worship, revolutions!

All for a heap of rusted metal steeped in a puddle of frozen water.

I placed my faith into the hands of random gods.

Now I must endure it to the end.

나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분투했어. 수없는 세대를 걸쳐, 많은이들이 그러했듯이.

연구, 운송, 건축, 계산, 정치, 숭배, 혁명!

그 모든 게 얼어붙은 물웅덩이에 잠겨버린 녹슨 금속 더미를 위한 것이었으니.

나는 무작위의 신에게 내 믿음을 맡겼어.

그러니 나는 그 끝을 보아야만 한다.||

The attunement has become... much nearer.

Like a ripple distorted upon a moonlit reflection.

Repetitous, seemingly endless strife.

An unimaginable curse.

Swim with the tide or against it.

조율이.. 훨씬 가까워졌다.

마치 달빛을 받은 반영이 물결에 일그러지는 것과 같이.

반복되는, 끝이 없어 보이는 투쟁.

상상도 할 수 없는 저주.

형세를 따르거나 거슬러가라.||

Beauty continuing to bloom even in a place long forgotten.

I did not have the will to depart, nor the desire.

Why did they always search for an escape, as if we were imprisoned?

What offering from the void could usurp the gift of life already given?

This moment, right here! It is where we are meant to be.

이런 오래 전에 잊힌 곳에조차 계속해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이.

나는 떠날 의지도, 욕망도 있지 않았어.

왜 다들 늘 탈출구를 찾았던 걸까. 마치 우리가 갇힌 것마냥?

공허가 어떤 선물을 주더라도 이미 주어진 생명이라는 선물을 앗아갈 수 있단 말인가?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곳! 여기야말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다.||
본작의 지성체들이 윤회를 저주하며 이승을 벗어나려고 발악에 발악을 거듭한 역사와, 초월하지 "못한" 자기네 신세를 한탄하는 다른 메아리들을 살펴보면, 속세에 미련을 품어서가 아니라 삶을 사랑했기 때문에 메아리가 되었고,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는 이 낭만적인 메아리의 감상은 독보적이고 인상적이다.

This long forgotten place beckons me, drawn by a certain presence...

The fields here are not as I remember. Too much has changed.

But, by forfeiting familiarities, perhaps something new is gained?

Despite all, this site still has not revealed the entirety of its secrets.

Perhaps that is the reason for my continued imprisonment.

이 오래전에 잊힌 장소가 나를 부르는구나, 한 존재에 이끌려...

여기 들판은 내가 기억하던 바와 달라. 너무나도 많이 변해버렸어.

하지만 익숙한 것을 상실함으로써, 어쩌면 새로운 무언가를 얻은 걸까?

그 오랜 시간 후에도, 이 장소는 아직도 모든 비밀을 다 밝히지 않았군.

어쩌면 바로 그게 내가 계속 갇혀있는 까닭일지도 모르지.||

Come to join me in this great undoing.

The old world will soon vanish, wiped from history, to pave a path for the dawning of a new era.

How many have been consumed so far? Were we the tenth civilization, or the thousandth?

Amusingly, they thought their small struggles bore such great significance.

All was naught but to serve the void.

이 위대한 해체식에 나와 함께 참여하여라.

조만간 옛 세상은 사라지겠지, 역사에서 지워져서 새로운 시대의 여명을 위한 길을 닦는 거다.

여태까지 몇이나 먹혔는가? 우리는 그중 열 번째 문명인가, 혹은 천 번째인가?

우습게도, 자기네 작은 저항이 그토록 거대한 의의를 품었다고 생각했지.

이 모든 것이 공허를 섬기는 것 외에는 무에 불과했으니.||

Was it all to find me, young one, or did the idea of such a journey itself spark the fire within you?

Such enthusiasm should be rewarded! What an amazing little beast you are!

나를 찾기 위해서였나, 어린 이여? 혹은 이런 여정을 거친다는 발상 자체가 네 안의 불을 지폈을까?

그런 열정은 보상받아 마땅하지! 너는 참으로 놀라운 작은 짐승이군!||

4. 정체

이 존재들의 정체는 바로 레인월드의 세계에서 한때 문명을 이루고 살았던 존재들, 즉 고대인들이다. 문명의 최정점을 찍었던 이들은 윤회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했고, 이후 모든 것을 녹이는 공허 유체의 특징에 주목하여 공허 유체에 뛰어듦을 통해 윤회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이들은 달에 따르면 '공허 유체조차 다 녹이지 못할 정도로 비대한 자아'를 가지고 있던 자들로, 세상 어딘가에 묶여 완전히 떠나지도, 완전히 남지도 못한 상태로 망령처럼 머물러 있다.

이처럼 사실상 떠나지 못한 자들임에도 카르마 레벨을 올려주는 이유는 불명이다. 어쨌거나 공허 유체에 빠져서 그 이후를 보고 돌아온 이들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5. 그 외



[1] 다섯 조약돌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받은 상태에서만 가능하다.[2] 게임의 배경음악이 섬뜩할 정도로 조용해 진다.[3] 카르마 5단계일 경우에 한해 한번에 2단계를 올려준다. 대부분의 캠페인이 최대 카르마가 5이기에 첫 조우 시 2단계를 올려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작 최대 카르마가 5단계보다 낮은 기술병과 성자도 5단계에서 메아리를 만나면 한 번에 2단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무조건] 해당 개체는 캠페인을 불문하고 카르마 레벨이나 동면 조건 등을 무시하고 무조건 등장한다.[무조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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