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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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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메텔
파일:메텔.png
TVA&극장판
이름 <colbgcolor=#ffffff,#2d2f34> [ruby(메텔, ruby=メーテル)] (Maetel)
생년월일 불명
출신지 라 메탈 행성
성별 여성
나이 TV판: 31세, 극장판 3기: 32세
메텔레전드: 16세, 우주교향시 메텔: 18세
은하철도 이야기: 36세
신장 180~190cm[1]
몸무게 60~70kg
가족 아버지 닥터 반
어머니 프로메슘
언니 퀸 에메랄다스
성격 온화, 다정, 냉철[2]
특기 전투
좋아하는 것 목욕[3], 철이(현재 연인 겸 동반자), 나스카(메텔의 첫사랑) [4], 독서
싫어하는 것 기계인간들이 인간에게 함부로 하는 것
바라는 것 테츠로를 비롯한 수많은 아이들이 더 이상 자기 어머니 프로메슘에 의해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 철이랑 같이 조용하고 인심 좋은 별에서 함께 사는 것[5]
무장 접이식 전기 채찍[6], 링 레이저 건, 귀걸이 형태의 섬광탄, 초강력 에너지 총
1인칭 아타시(私)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케다 마사코유키노 사츠키(2대)[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희선(파일럿판, 투니버스 극장판)
안정현(정규방송 TV 방영판)
송도영(96년 재방영판, 스타맥스 비디오판 극장판)[8]
정경애(80년대 후반 백록 비디오판)
파일:미국 국기.svg 웬디 리, 리사 오티즈(메텔의 전설, 은하철도 999:이터널 판타지)
실사 드라마 배우 쿠리야마 치아키

1. 개요2. 작중 행적3. 이름에 관하여4. 모티브5. 정체
5.1. 린 타로 감독의 설정5.2. 원작에서의 설정5.3. 해석
6. 어록7. 인간관계8.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메텔1.jpg
은하철도 999 시리즈의 여주인공.

사실 은하철도 999를 비롯한 외전 작품인 메텔레전드: 교향시 숙명, 우주교향시 메텔, 잊혀진 시간의 혹성[9] 그리고 TV판의 후속작인 극장판 3기 이터널 판타지 모두 메텔을 제외하고는 작품 전개가 안 되고 메텔을 이해하면 은하철도999 스토리가 전부 이해되므로 사실상 진 주인공 이라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테츠로와 함께 지구로부터 안드로메다 행성까지 여행하는 신비로운 여자. 검은 옷과 검은 모자, 검은 코트, 180 이상의 장신, 무릎에 닿을 정도의 길이의 아름다운 금발, 주황빛(혹은 갈색) 눈동자, 긴 속눈썹 등이 특징인 미녀. 어머니를 잃고 실의에 빠진 테츠로를 999호에 태워 안드로메다까지 안내한다. 단아하고 기품있는 여성이지만 꿈을 포기한 사람, 오만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등을 보면 화를 내기도 하며 집단 학살이나 인간들을 애완동물 취급하는 기계인간들처럼 악랄함이 극에 달한 사람들에 한해서는 분노하며 직접 응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메텔의 모습으로 인해 메텔과 24시간 내내 같이 있는 철이는 메텔이 화났을 때 모습을 알고있어 말썽 피우다가도 메텔이 화를 내거나 야단치면 바로 겁을 먹고 메텔 말을 듣는다.

사격술, 검술, 편법(채찍을 다루는 무기술) 등 거의 모든 전투 분야에 능하다. 하록, 에메랄다스 등과 함께 인간형 생명체 중 최고 수준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고[10], 에메랄다스와는 서로에게 우정과 존경심을 갖고 있는 좋은 의미의 라이벌 관계이다. 하지만 원래 설정은 그랬는데, 1990년대 후반 들어서 메텔과 에메랄다스가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이 새로 생겼다. 작중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자신의 무기들로 적절히 대처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특히 전기 채찍을 이용한 전투력이 일품이며, 그 밖에도 상당한 수준의 학문과 교양을 쌓고 있다.

여담으로 대식가인데, 밥을 먹을 때 언제나 수북이 쌓은 고봉밥을 먹는다. 매번 전투를 방불케 하는 일을 겪어서 그런듯 하다. 그도 그럴 게 은하철도 999의 세계관은 매우 위험하다. 당장 타이탄만 해도 법이 존재하지를 않아서 사람을 죽여도 처벌받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극장판 2편에서는 기계인간들이 은하계 행성 대부분을 점령해버려 은하계 각지에서 살아남은 인간들과 기계인간 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총 정도는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겠지만 자신의 어머니 프로메슘으로 인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항상 어딘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가끔 테츠로의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행동 때문에 웃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인 테츠로에 비해서는 많이 우울한 얼굴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중반부부터 메텔이 점점 철이를 안드로메다로 데려가는 것에 대해 극심한 회의감과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닥터 반과의 통신에서도 철이를 안 데려가면 안되냐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11] 장례의 별에서 잠시 무덤에 갇혔을 때 그냥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살기 좋은 별에 정차했을 때는 오히려 999호로 돌아가지 않고 그 별에서 철이와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마지막화에서 죄책감에 철이랑 헤어지지만 철이가 걱정되고 보고싶고 철이 옆에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껴 박쥐의 별에서 헤어진지 1년 뒤 철이를 찾으러 오며 은하철도 999: 이터널 판타지로 스토리가 연결된다.

게다가 자신이 데리고 가는 소년이 겪게 될 일들을 생각하면... 소년은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것이라 믿고 메텔은 그 매개체, 보호자 등의 역할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딱 잘라 말하면 꿈의 저승사자다. 메텔 자기 자신도 어머니 프로메슘의 명령을 따라 소년들을 희생시켜왔기에 그 죄책감으로 항상 괴로워했다. 표면적으로의 메텔의 역할과 실질적으로의 메텔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참 묘한 일이다.

프로메슘의 딸이라는 위치나, 그동안 계속해서 은하계를 여행해온 것 때문인지 우주 곳곳에 상당한 인맥도 있다. 몇몇 지역에서는 특권을 누리기도 하고 어떤 별의 고위직 인물이나 우주에서 한가락 하는 유명인사가 메텔을 알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실 프로메슘이 기계제국의 수장이자 전 우주의 지배자나 다름 없으며 군사력도 은하철도와 대적할 정도로 강하니 메텔이 프로메슘의 딸임을 감안하면 합당한 대우이다.

'닥터 사이클로프로스'는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믿어주기를 바랬는데, 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닌 메텔이 되자 이제 여한은 없다고 말할 정도. 사실 작중 간간이 네임드급 인물들이 메텔을 알아보거나 특별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이미 메텔의 정체는 평범한 사람이 아님이 짐작 가능하다.

3. 이름에 관하여

메텔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어머니'를 의미한다.[12]

팬덤 중 일부에서는 메텔의 이름이 철(metal)과 비슷한 어감을 가졌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한다. 메텔의 양면성이 이름에서 드러난다는 주장이다. 다만 단순 어감에 의한 판단은 배제할 필요가 있다. 메탈이란 뜻이 메텔과 어감이 같다고 뜻을 가지면 러시아어 метель(메텔, 눈보라)도 메텔의 이름과 연관됐다고 주장할 수 있고, 심지어 마츠모토 레이지의 인터뷰에서 кошка(코시카, 고양이)라는 이름도 고려해봤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인터뷰에서 메텔의 이름은 라틴어 mater(마테르, 어머니)를 변형시켰다고 밝혔다. 어감상의 이유로 metal의 의미를 가져다 붙이는 건 무리가 있는 주장이 될 것이다.

4. 모티브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Takako_Kusumoto.jpg
메텔의 모티브가 되는 인물은 쿠스모토 타카코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에 서양 의학을 처음 도입한 독일인 의학자[13] 폰 지볼트의 외손녀였다. 즉 독일계 피가 1/4 섞인 혼혈이며,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의사였고 어머니가 바로 폰 지볼트와 기녀 사이에서 낳은 딸로서 일본 최초의 여의사인 "쿠스모토 이네(1827~1903)"이다. 쿠스모토 타카코 자신도 의사가 되었으며 남편도 의사였다.
파일:external/talkimg.imbc.com/xeAr81pf8C36634787413038031654.jpg
타임슬립 닥터 JIN에 등장하는 쿠스모토 이네(오른쪽).[14] 혼혈의 특징으로 묘사되어 있다.
쿠스모토 타카코는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의 6대조 전의 작은 할아버지(현조부의 동생)가 사랑했던 여성이었으나, 지볼트 가의 수련의였던 친구 미세 모로부치와 결혼하여 미세 타카코가 되었기에 그는 평생 동안 타카코를 짝사랑했다고 한다. 얄궂은 우연이지만, 미세 타카코가 죽은 날 마츠모토 레이지가 태어났다.

그러나 위 사진의 인물에 관한 썰은 2006년 8월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최근 메텔을 닮은 사진이 발견되었는데 알고보니 마츠모토 레이지와도 인연이 있는 인물이니까 이것은 메텔의 모델로 추측된다는 내용으로 언급된 것일 뿐, 정작 마츠모토 레이지 본인은 어떤 인터뷰에서는 "고등학생 시절의 동급생이 모델이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여배우 야치구사 카오루(八千草薫)가 모델이다", 어떤 TV방송 인터뷰에서는 "카토 토키코(加藤登紀子)가 모델이다"라고 하는 등 인터뷰를 하는 시기에 따라 말이 다르다.

한국에서 주로 기억하는 메텔은 애니메이션 판인데, 그쪽은 또 원작과 캐릭터의 성격이나 묘사가 상당히 다르다. 그쪽은 후지카와 케이스케, 린 타로가 재해석한 경우다. 따라서 이 서술은 어디까지나 만화판에 대한 이야기이다.

5.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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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별의 대 문호" 에피소드에서는 아지랑이 별에서 수십 년 이상 장편 소설을 써 온 작가가 메텔을 보고 당신같은 여자와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메텔이 테츠로를 내보내고 작가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작가는 메텔의 알몸을 보고 나서 "뭔가에 홀렸던 것 같다. 내가 본 게 뭐였지?"라고 말하고 바로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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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79화 中
또한 79화 헤비멜다에서는 어떤 노인이 메텔을 만난 적이 있으며, 그땐 철이가 아닌 다른 아이를 데리고 왔었다고 한다. 이는 아이들을 프로메슘에 의해 희생시키기 위해 메텔이 여행을 수없이 했다는 떡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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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96화 中
96화에선 실버록 헨디 본부장이 테츠로 일행이 경찰관 측에서 수배중인 캐치로이드와 관련이 있다 하여 둘을 불심검문하는 도중 메텔의 가방을 열어보고 싶다며 열쇠를 달라는데, 메텔은 보고 나서 후회할 것이라고 거절하지만 끝내 보게 된다. 메텔의 가방을 본 헨디는 몹시 놀라며, 이후 자폭을 해버린다. 메텔의 가방 속에는 자신이 프로메슘의 딸이라는 징표가 있던 것. 만일 기계 대제국의 독재자 여왕인 프로메슘의 딸을 건드린 순간 끝장이 나는 셈이었다. 때문에 징계를 받기 전에 자신이 미리 자살한 것.

이 외에도 작중 많은 인물들이 메텔에게 반해 그 몸을 탐내거나 빼앗으려 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애초에 메텔과 테츠로의 실력행사에 당하지만, 종종 거의 성공에 다다른 이들도 메텔이 겉옷을 벌려 알몸을 보여주면 포기하거나 공포에 떨곤 한다. 이 때문에 메텔에 관한 많은 오해와 루머가 범람했고, 지금까지도 일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성과 제 3의 성이 넘치는 이 작품에서도 메텔은 확실히 여성체로써 대우받고 있으며, 차장이 메텔을 '메텔 ' 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등장인물들도 메텔이 여성임을 인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작중 철이는 메텔의 나체를 여러번 본 적이 있다. 같이 온천에서 목욕한 적도 있고,[15] 메텔이 철이 앞에서 대놓고 옷을 갈아입은 적도 있으며,[16] 메텔이 샤워하는데 철이가 난입한 적도 있다.[17] 또한 메텔 역시 굳이 철이에게서 나체를 숨기려 들지는 않고, 오히려 느긋하게 응대한다. 메텔의 몸에 외관상 드러나는 이상한 점이 있었다면 나올 수 없는 묘사이다.
파일:라 메탈 고성 메텔 초상화.gif
극장판 2기 에서의 왕녀의 모습을 한 메텔[18]

위의 내용들은 사실 메텔의 정체와 관련된 부분이다. 원작 만화의 중반부와 극장판, TVA의 후반부에서 그 진실이 밝혀진다. 메텔의 정체는 천년여왕 라 안드로메다 프로메슘의 딸로서 기계제국의 공주였고, (이로써 전투능력과 결합하여 여전사 인증) 그녀의 임무는 빛나는 영혼을 가진 소년들을 속여서 기계제국으로 데려와 제국의 부품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때문에 메텔은 언제나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시간성의 하록 편(79~81화)에서는 자신의 검은 옷은 그 소년들에 대한 상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메텔의 몸을 탐내는 자들의 욕망은 그 아름다운 외모와 고결한 인품에 매료되어 싹튼 것이다. 메텔이 자신의 몸을 보여주는 것은 그 안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을 보여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메텔은 종종 스스로를 사악한 여자, 마녀 등으로 표현하곤 한다.

메텔의 외모는 테츠로의 어머니와 닮아 엄청난 미인으로 유명한데, 원작과 TVA에서는 수수께끼로 있다가 1기 극장판에서 몸이 철이의 어머니의 클론이라는 설정이 밝혀졌다. 그런데 외전 메텔레전드나 우주교향시 메텔 및 TV판에서 메텔이 미녀인 이유는 자신의 어머니 프로메슘(천년여왕)프로메슘의 아름다운 외모를 쏙 빼닮았기 때문이라고 나와 메텔의 몸은 철이 엄마랑 아무 상관 없는 원래 메텔 자신의 몸이며 철이 엄마랑 비슷해 보이는 이유도 작가의 그림체가 그럴 뿐, 철이 엄마랑은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다. 그리고 은하철도 999 TV판에서 철이가 메텔을 자신의 엄마랑 비슷하게 생겼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비슷하다고 여기며 엄마랑 착각하는 것은 린타로 감독의 극장판 1, 2기이다.[19] 극장판의 설정으로 메텔 몸에 대해 논쟁이 생기자 2018년 마츠모토 레이지 본인이 이러한 극장판의 설정은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고 단행본에서 언급하였다. 극장판과 TVA는 설정이 완전히 다르므로 극장판은 어머니의 클론, 이외의 공식 설정은 테츠로의 어머니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이해하는 게 편하다. 이 외에도 본래는 프로메슘의 외동딸이라는 설정이었지만 후에 에메랄다스와 쌍둥이 자매라는 설정이 덧붙여졌다.[20]

몇 년 후 은하철도 999의 인기에 편승한 후속편 천년여왕에서 등장하는 천년여왕/유키노 야요이는 초기에는 메텔이라는 설정을 염두에 두었지만, 차후 변경된 세계관에서 그녀의 어머니 프로메슘이 천년여왕으로서 재설정되기에 이른다.

사실 메텔의 설정은 여러 작품에서 설정이 미처 모순됨을 인지 못하고 덧붙인 바람에 꽤 복잡한 편이다. 하지만 정체에 있어서 일관되게 긍정적인 묘사는 없다.

5.1. 린 타로 감독의 설정

극장판 1.2기에 따른 설정에서는 어머니 프로메슘은 뛰어난 과학자로 역시 뛰어난 과학자인 남편 닥터 반과 힘을 합쳐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기계제국을 만든다. 그러나 닥터 반은 인간성이 말살되는 기계제국에 회의를 품게 되었는데, 프로메슘의 심복이자 기계인간으로 개조된 파우스트의 아내를 사랑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로메슘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죽어가던 딸 메텔의 정신을 옮길 육체로 파우스트의 아내의 몸을 노렸다.

사랑하는 여자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닥터 반은 그녀와 그녀의 아들(철이)를 도망보냈고 분노한 프로메슘은 남편을 죽인다.[21] 그리고 프로메슘은 달아난 철이의 어머니와 철이를 기계백작을 시켜 쫓게 했다. 도망다니던 철이의 어머니는 결국 기계백작에게 살해당하고 그 육신은 복제되어 메텔의 육신으로 재활용되었다. 그리고 원래 육체는 기계백작의 시간성에 박제된 체 전시되어버린다. 그러나 프로메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파우스트의 아들인 철이까지 찾아내고자 했다. 사실 여기서 철이가 죽지 않은건 철이가 운이 좋고 뛰어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철이의 아버지 파우스트 박사가 철이는 죽이지 말고 메텔을 시켜 철이를 기계제국으로 데려와 기계인간으로 만들기 위함이였다.

이 임무를 위해 선택된 것이 메텔로, 메텔의 육신은 철이의 어머니의 클론이므로 아들을 찾는 데 수월하리라 여겼던 것이다. 메텔은 이 임무를 어쩔 수 없이 수행했지만 그동안 데려갔던 소년들은 진짜 테츠로가 아니었으며 그들은 기계화모성 메텔의 부품으로전락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극장판에서 메텔이 찾아낸 소년이 진짜 파우스트의 아들인 철이인 것이다.원래 임무대로라면 철이는 극장판 2기에서 나오는 기계제국의 수도 대안드로메다에 데려가야 했지만 철이의 순수한 마음과 뛰어난 용기를 보고 메텔은 철이를 기계제국의 수도가 아닌 다른 소년들처럼 메텔 행성에 데려갔는데 그 이유는 철이가 닥터반의 뜻대로 메텔 행성을 파괴할 수 있다고 믿었고 철이만은 대안드로메다로 데려가 기계인간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프로메슘도 처음에 철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행성을 지탱하는 나사못으로 개조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메텔 행성이 폭파하며 몰락한다.[22] 그뒤 기계몸은 죽고 영혼만 남은채 프로메슘은 기계제국의 수도 대안드로메다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영혼의 상태로 파우스트에게 기계제국과 은하철도에 전권을 준뒤 자신은 안정을 취하고 있었는데 파우스트는 철이가 지구에 메가로폴리스 부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파우스트는 프로메슘에게 철이의 존재를 알리고 메텔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음기를 지구로 보내 철이가 대안드로메다 행성으로 오도록 유인하고 메텔에게는 라메탈 행성에서 철이를 만나 철이를 데려오도록 시킨다. 한편 파우스트는 자신의 아들 철이의 실력을 시험해 볼 겸 자신의 아들을 보고 싶어 라메탈에서 메텔과 만난 철이를 라메탈 행성 부근에서 출발한 999호를 정차시키고 우주선 안으로 이끌어 철이와 몇십년 만에 대면하게 되는데 철이는 파우스트가 친아버지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기계제국의 2인자로만 인식하며 파우스트와 싸우려고 한다. 이에 메텔이 철이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모른 채 싸워야 하는 비극적이고 슬픈 장면을 보기 싫어 몸을 던져서 싸움을 말리게 되고 철이와 파우스트는 싸움을 중단한다. 그 뒤 다시 기차에 오른 메텔은 이번에야말로 기계제국의 2인자 파우스트의 친아들을 데려가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위험부담을 느끼며 고통스럽고 힘든 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따금씩 메텔이 철이를 안았던 이유도 철이 엄마몸을 사용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철이가 모성애를 느끼는지 진짜 파우스트의 아들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했던 것이다. 메텔은 파우스트가 철이의 친아버지라는 잔혹한 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철이가 자신의 아버지를 알아 보지 못하고 부자간의 총을 겨누어야 하는 것을 보고 가슴아파하고 철이가 파우스트와 싸우지 못하게 막으려고 한다. 하지만 철이는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쏴서 죽이게되고 메텔은 이에 굉장히 마음 아파한다. 물론 파우스트의 실력이 철이에 비해 월등하였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차마 죽이지 못하고 파우스트가 망설일때 철이 총에 맞고 죽는다.

TV판의 철이의 엄마와 철이는 돈을 모아서 안드로메다로 가서 기계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영원한 삶을 얻는 것을 꿈꾸는데, 도망쳐 온 곳으로 다시 돈을 모아서 간다는 것이 모순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린 타로의 극장판은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TV판과 별개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극장판 1부에서는 철이는 처음에는 기계인간이 되려고 하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TV판과 극장판은 세계관은 물론 설정도 거의 다 다르기 때문에 엮어서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2018년 마츠모토 레이지 탄생 80주년 기념으로 발행된 마츠모토 레이지 80주년 대해부 완전보존판에서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는 메텔의 육체가 철이 어머니의 클론이라는 설정은 부정하였고, 이를 차용한 극장판의 설정은 공식적으로 폐기하였다고 하고 있다.

5.2. 원작에서의 설정

원작에선 철이의 어머니 모습이 메텔의 모습과 같다고 나오지 않는다. 단지 철이가 메텔의 따뜻하고 정 많은 성격이 엄마를 닮았다고 할 뿐이다. 대표적으로 단행본 1권 9화에서 베토벤의 별에서 메텔이 철이랑 같이 목욕할 때 철이가 메텔에게 "그러고 보니 아주 어릴 적에 엄마랑 이렇게 목욕했던 것 같아." 라고 하며 "너무 어렸을 때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 메텔은 그때의 엄마를 쏙 빼닮았어" 라고 한다. 하지만 린타로 감독의 극장판 1기와 2기 작품에서는 메텔이 철이의 엄마의 몸을 복제한 몸에 메텔의 정신을 옮겨넣은 사실상 철이 엄마의 몸을 사용하는 존재로 묘사되며 메텔과 철이 엄마를 직접적으로 연관시켜 설정해 놓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메텔이 철이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원작의 내용으로 알고 있는데 원작에서는 동일인물로 등장하지 않으며, 메텔과 철이 어머니는 별개의 캐릭터이다. 외전으로 메텔의 과거를 다룬 메텔레전드, 우주교향시 메텔이 나오기 전까진 메텔에 대한 설정이 TV판처럼 철이 엄마와 메텔은 완전히 별개의 캐릭터이냐 아니면 극장판처럼 메텔이 철이 엄마의 클론에 메텔에 영혼을 넣어 놓은 존재이냐에 말이 많았는데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가 외전으로 메텔의 과거를 다룬 매텔레전드, 우주교향시 메텔에서 메텔의 모습은 과거에도 TV판에서 보다 얼굴만 어릴 뿐 메텔의 몸은 철이 엄마랑은 관계없는 원래부터 메텔 자신의 몸이랑 것이 밝혀지며 이 논란은 종식되었다. 그러니까 TV판을 비롯한 외전 메텔레전드,우주교향시 메텔, 후속작 이터널 판타지는 린타로의 극장판 1, 2기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므로 극장판은 극장판 스토리대로 TV판은 외전 및 후속작과 연관지어 보는 게 좋다.

또한 극장판에서 등장하는 철이의 아버지 파우스트는 원작 만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이다. 원작과 TV판에서의 철이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가난한 살림을 꾸려나가며 은하철도 승차권을 구하기 위해 일을 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트럭 운전수로 등장한다. 아직 원작에서는 철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위에 서술된 내용들은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 통칭 레이지버스의 작품들이 미디어화되고, 특히 린타로 감독이 원작의 이야기와는 다른 형식으로 각색해 극장판을 만들면서 아예 세계관 자체가 사실상 분리되었기 때문에 원작의 흐름으로 이해하려면 극장판 1, 2기를 제외하고 보아야 하며 천년여왕[23]메텔레전드: 교향시 숙명우주교향시 메텔은하철도 999 TV판 →극장판 3기 은하철도 999: 이터널 판타지→은하철도 이야기 잊혀진 시간의 혹성 순으로 보아야 이해가 될 것이다. 사실 정식으로 레이지버스에 편승한 작품은 위에서 메텔의 어머니의 이야기 천년여왕과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 주인공들과 은하철도 이야기 주인공이 함께 활약하는 스핀오프 작품인 ‘잊혀진 시간의 혹성’은 제외하고 봐야 한다.

TV판 애니메이션 마지막에서는 메텔은 아버지가 주었던 목걸이를 기계 제국의 핵심부에 던져넣어 파괴하고[24] 개조되기 전에 철이를 구출한다. 그래도 메텔 자신은 반복되는 여행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듯 지구행 999호에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철이만 태워보낸 채 자신은 777호에 올라 다른 소년을 찾으러 떠나는 것으로 끝나며[25], 극장판 3기인 은하철도 999: 이터널 판타지에서 철이와 메텔이 재회, 메타노이드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난다.[26] 이후 은하철도 이야기의 OVA인 은하철도 이야기: 잊혀진 시간의 혹성 에서 이터널로 철이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메텔의 모습이 나온다.[27]

5.3. 해석

은하철도 999에서 메텔이 가지는 의미는 보통 3가지로 압축된다. 은하철도의 여정은 곧 "인생" 혹은 "가치관의 길"을 상징한다. (이것은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은하철도의 밤>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메텔은 그 올바른 여정을 보내도록 키워주는 어머니이며 여정을 함께하는 연인(동반자 혹은 배우자)이기도 하다. 또한 마지막회 메텔의 대사에 나오는 것처럼 청춘의 환영이기도 한다. 남성이 젊은 시절에 갖는 이상형의 여성, 특히 자신보다 성숙한 여성(어머니를 포함하여)을 향한 동경 등의 의미이다.

원작 만화에서는 어머니로서의 면과 연인으로서의 면이 동시에 나타난다. 하지만 TVA에서는 연인으로서의 역할이 거의 삭제되고 어머니나 보호자로서의 역할만이 나오는데, 이것은 메텔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작 만화가 연재될 당시에 메텔은 색기담당 캐릭터의 면도 있었는데 90년 이전 생들에게는 아직까지 기억되는 히로인, 그야말로 청춘의 환영이었다. 반대로 극장판에서는 이 연인으로서의 면이 강조되었다.

6. 어록

철아.
결국 헤어질 때가 오고 말았어.....
네가 혼자 일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때
그때가 너와 내가 헤어지게 될 날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어.
언젠가 반드시, 오늘 같은 날이 올 것을 각오하고 여행을 계속했지.
슬프고 고통스럽게 끝날 여행을...
이제 나는 다른 소년을 미래로 안내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
다시는 철이와 만날 수 없겠지.
너와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영원한 여행을 계속할 거야.
끝없는 여행을…

은하철도 999 TV판 최종화 中
나는 청춘의 환영, 젊은이에게밖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 속을 여행하는 여자.
메텔이라는 이름이 철이의 추억 속에 남겨진다면,
그걸로 족해, 나는 그걸로 충분해.

안녕, 철아.
너의 청춘과 함께 여행한 일을
난 영원히 잊지 않을 거야.
안녕, 나의 철이.
안녕…
극장판 2기 안녕 은하철도 999 中
철아!!!!!
철아 그만해!!
철아~~
철아 그만해 그만하라니까 철아 안돼 지금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니까!!!!!
그러지마 철아!! 철아!!!!
은하철도 999 TVA중 철이가 사고치거나 말썽 필때 메텔이 철이를 혼내는 대사[28]
철아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많겠지만 포기하면 안돼 너한테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까 알았지?
은하철도999 TVA 마지막화 메텔이 철이랑 헤어지기 전 눈물을 보이며 하는 마지막대사
알았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니까.
은하철도999 극장판 3기 이터널 판타지 중 메텔이 철이랑 TV판 마지막화에서 헤어진 뒤 1년 후 재회하여 반딧불고리 별에서 함께 목욕하면서 철이한테 하는 말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나스카 그래 약속이야 그게 아무리 먼 미래일지라도
우주교향시 메텔 13화 마지막화에서 메텔이 자신의 첫사랑 나스카의 영혼과 마주하면서 한말

7. 인간관계

메텔의 입장에서도 철이는 철이가 메텔을 생각하는 것 만큼 소중한데 둘이 같이 여행을 이어가며 메텔도 철이에게 점점 동화되는데 처음에 철이는 메텔에게 그저 다른 소년들처럼 임무에 불과하다. 초반에 은하철도999를 보면 정말 여행으로서의 동반자의 관계만 보이지만 철이가 메텔을 엄마처럼 여기며 메텔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고 언제나 자신보다는 메텔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둘의 관계는 단순 동반자의 관계에서 메텔이 철이를 자신의 아들이자 연인으로 여기며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철이의 경우엔 자신이 직접 철이를 혼내거나 야단치는 등 훌륭한 어머니의 모습과 따뜻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대표적 예시로 철이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60화 내일의 별에서 승차권을 도둑맞아 둘이 하숙방에서 머무를 때 철이가 돈까지 도둑 맞아 먹을 것이 없자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벌어 메텔의 라면까지 사다놓은 걸 보고 감동하거나 48화의 전투노예 편에서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거나 40화 대추장한테 납치되었을 때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하려고 한다거나 메텔은 그냥 여행 동반자라고만 여기며 자신들을 우선시 했던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철이는 메텔을 여행의 동반자라고만 여기지 않고 메텔을 자신의 또다른 엄마이자 누나 즉 자신의 가족처럼 대하며 자신을 먼저 챙기기 보다는 언제나 메텔 자신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현실적인 성격이었던 메텔도 점점 다른 사람의 편의를 봐주려고 노력하거나 철이의 마음에 감동하고 임무에 불과했던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진심으로 철이를 소중하게 여기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TV판 스폐셜에선 메텔과 철이의 관계를 더 자세히 보여주는데 화석의 전사 스폐셜에선 메텔이 철이의 손을 잡으며 철이가 엄마 꿈을 꾸며 눈물이 맺히자 눈물을 닦아주며 철이를 꼭 안으며 철이에게 담요를 덮어주거나 유리의 크레아 편에선 같이 밥을 먹으며 철이가 고급 식사는 처음이라 포크로 음식을 잘 못 집고 엉뚱한 모습을 보이자 미소지으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철이를 쳐다보는등 철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럴만한 게 어머니와 아버지의 싸움으로 인해 메텔은 엄청난 상처를 받았고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 및 그녀와 같이 여행했던 소년들 모두 메텔을 진심으로 대하기 보다는 언제나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메텔을 대했지만 철이만은 메텔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대하며 메텔을 언제나 믿어주고 메텔 껌딱지 모습을 보여주며 엉뚱함 행동으로 메텔을 진심으로 웃고 행복하게 해주는등 철이한테 메텔이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하며 메텔을 잃는 것이 철이한테는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이듯이 메텔또한 철이와 마찬가지라 만약 철이가 여행중에 잘못될 뻔 했을 땐 진심으로 걱정하며 눈물을 보이는등 철이가 메텔을 아끼는 것 만큼 메텔도 철이를 아끼는 천생연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어머니를 잃고 눈보라 속에서 방랑하던 것을 보고 구출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으며 은하철도 무임 승차권을 주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고 행성을 오갈 때 철이의 돌발적인 행동에 걱정과 우려를 보이기도 하고 또 철이가 가끔씩 사람을 계속 의심하거나 차장이나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보일 때는 철이의 또다른 엄마답게 철이를 따끔하게 야단치거나 엄하게 혼내기도 한다.[29] 사실 메텔이 철이를 혼내는 것도 철이를 정말 아들처럼 여기며 철이를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인데 형식적인 대화만 주고받고 동반자의 관계만 지녔던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철이의 경우 철이의 돌발 행동이나 버릇없는 행동에 대하여 메텔도 철이한테 모성의 정이 있어 철이의 행동을 바로잡고 엄하게 야단도 치고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철이랑 같이 목욕하거나 강제로 씻기거나 같이 카드게임 하거나 장난도 치는등 메텔은 철이는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정말 100% 자기 감정을 표현하며 동반자의 관계로만 있던 다른 소년들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나 쓴소리를 못했지만 철이한테는 쓴소리도 많이 하며 자신의 감정을 많이 표출한다. 그래서 그런지 철이도 메텔을 엄마라 여기며 자신의 엄마처럼 대한다. 메텔도 이를 인지하고 철이한테는 정말 가족처럼 대하며 따뜻하고 보살펴주고 잔소리도 많이 한다.
작중 메텔은 나스카 사후 이후로 소년들을 데려가 프로메슘을 없애려 하지만 전부 프로메슘에게 굴복하고 메텔은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던 10대 시절과는 달리 성격이 많이 어두워지고 우울해졌는데 철이를 만나며 철이의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행동을 보고 메텔은 진심으로 기뻐 소리내서 웃거나 철이한테 “머릿속의 나사를 단단히 조여두면 괜찮을 거야”라고 농담하거나 철이를 강제로 목욕시키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메텔이 슬프고 고통스러운 여행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준다.
사실 메텔은 강인하지만 한편으로는 10대 시절의 순수하고 여린 성격도 남아있어 에메랄다스처럼 모진 성격이 되지 못해 모자+연인관계처럼 친한 사이가 아니면 감정 표현이나 야단을 안 치지만 철이한테는 자신의 감정과 혼도 잘 내는 것을 보여주면서 메텔한테 철이는 대하기 엄청 편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철이가 위험에 처하면 목숨을 걸고 구해준다. 그러나 모성인 프로메슘 행성에 왔을 때 철이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철이로부터 의심과 경계를 받지만 모성을 폭파하려다가 어머니 프로메슘에게 발각되어서 감옥에 갇히다가 탈옥하면서 블랙홀에 빨려들려는 철이를 구하게 되면서 오해를 풀고 함께 싸운다. 박쥐의 별에서 777호를 타게 될 때 철이와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떠나보내고 자신은 또다른 여정을 걸어간다. 그러나 철이가 자신 옆에 없으니 철이가 까불거나 장난치는 모습을 보며 웃고 즐거웠던 생각도 나고 철이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어떻게든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메텔 레전드나 우주교향시 메텔에서 보였던 자신의 소녀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고 또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자신에 대해 의심 하나 없이 언제나 자신을 믿고 따르며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 메텔 자신을 챙기며 자신을 엄마처럼 여기며 가족처럼 대하고 굳은 의지로 기계제국을 몰락시키며 그녀의 고통스러운 여행을 끝내주고 또 자기 없이 철이 혼자 놔두는 것도 걱정되고 밥은 잘 챙겨먹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등 모성애를 느끼고 철이가 보고 싶기도 하고 철이 옆에는 자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등 이러한 복합적 감정을 느껴 이터널 편에서 철이를 찾으러 지구로 돌아온다. 그럴 만도 한 게 안드로메다 여행 때 철이가 하도 제멋대로이고 사고도 많이 쳐서 메텔의 속을 엄청 썩이고 메텔을 걱정시켰는데 그런 철이를 혼자 놔두는 것도 걱정되고 철이가 메텔 자신을 엄마처럼 여기고 따르는데 그런 철이가 옆에 없는 것도 걱정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TV판에서 1년 뒤의 세계인 극장판 3기 이터널 판타지에서 메타노이드와 맞서 싸우기 위해 철이를 찾으러 지구로 돌아오며 함께 이터널로 향한다. 이때 메텔이 자신이 여행했던 소년과 같이 여행을 떠난 건 철이가 유일한데, 그 이유는 철이는 다른 소년들과는 달리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계인간이 되지 않았고 메텔의 첫사랑 나스카도 실패한 프로메슘의 기계제국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고 메텔의 길고 고통스러운 여행을 마침내 끝내주었기 때문이다. 이터널 편은 안드로메다 편과는 달리 메텔이 철이를 속여서 기계제국에 데려가는 것이 아닌 둘이 진심으로 한 뜻이 되어 떠나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터널 편에선 태양계가 멸망하는데 철이가 태양계가 사라지자 좌절하고 다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고 메텔은 철이를 따끔하게 야단치고 또 용기를 복돋아주는 장면은 메텔이 철이의 엄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면이다. 그 뒤 은하철도 이야기 ova '잊혀진 시간의 혹성'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자를 막고 철이와 함께 목적지인 이터널로 가기 위해 999에 오른다.* 나스카(우주교향시 메텔)파일:C4E9EB22-6ADC-460E-8C7D-FC0A9077F2AA.png만남은 나스카가 프로메슘의 원한을 가진 상태라 프로메슘의 딸인 메텔과 관계가 좋지 못했으며 초반엔 서로 오해를 해서 다투지만 메텔이 자신을 유성 메테오의 공격 속에서 자신을 구해주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메텔이 프로메슘의 뒤를 이어 기계제국의 여왕이 되려 하자 메텔의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메텔을 공격하던 에메랄다스로부터 메텔을 지키며 메텔과 가까워지게 되고 후에 메텔이 자신의 어머니를 쓰러뜨리고 기계인간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려는 사실을 알고 동료 관계가 되었으며 마지막에는 메텔을 사랑하게 되어 메텔 대신 기계행성의 부품이 되어 메텔 대신 희생하며 프로메슘을 쓰러뜨린다. 그 뒤 프로메슘의 기계제국이 더 강해져서 나타날 거라는 걸 알게 된 메텔은 999호를 타고 소년들을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되고 나스카는 마지막 힘을 다해 영혼의 모습으로 메텔의 앞에 나타나며 훗날 메텔과 우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사라진다(죽는다). 메텔의 첫사랑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해선지 메텔은 철이를 굉장히 아끼고 철이한테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다. 그러나 철이가 사고 치거나 속 썩이며 말썽을 피우면 야단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철이한테 나스카를 사랑했던 그 이상의 감정을 느껴 철이와 헤어진지 1년째 되는 날 철이를 찾으러 지구로 오며 999호를 타고 이터널로 함께 떠난다. 철이한테 모성+연인으로 복합적인 감정을 보여준다면 나스카는 동년배로 메텔은 100% 연인의 감정으로 대한다.
메텔레전드에서 나오지만 쌍둥이 자매로 메텔은 눈물이 많고 정이 많은 성격이라면 에메랄다스는 냉정하고 눈물이 없는 그렇지만 그래도 아주 친한 사람들한테 약간의 정은 보여준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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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메텔(1화)▲ 메텔(6화)▲ 메텔(113화)▲
TVA에서는 회차별 외모에 차이가 있기도 하다. 이는 철이차장도 동일. 1~5화까지는 어려보이는 느낌이었다면 6화부터는 더욱 성숙해진 느낌이 들며 또한 6화부터 어두운 분위기가 강해졌다. 누루바 행성편에서도 차이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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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츠를 신었을 때는 190 이상으로 보이며 엄청난 장신이다.[2] 호시노 테츠로와 마찬가지로 선인에게는 온화하고 다정하며 악인에게는 냉혹하다. 단, 철이에 비해서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도우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테츠로와는 성격적으로 보면 철이가 열혈타입이라면 메텔은 상대적으로 냉정한 스타일이며, 실제로 화났을 때조차 상대에게 신랄한 독설을 날릴 지언정 철이처럼 욕에 가까운 말까지는 하지 않는다.[3] 철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것과는 정 반대 때문에 가끔 실루엣이지만 메텔이 목욕하는 장면이나 묘사가 나오고 철이를 목욕시키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tv판 9화에서 깨끗하게 목욕하기 전까지 화장실 문을 안 열어주거나 tv판 49화에서 너 먼저 씻고 오라며 눈치를 준다.[4] 이미 오래전에 우주교향시 메텔편에서 메텔 대신 기계 부품이 되며 죽었기 때문에 현재 메텔에게 연인 겸 동반자이자 다시 만나 영원한 여행을 떠난 건 철이가 유일하다.[5] 철이랑 조용한 별에서 같이 살고싶다는 소망은 아니지만 철이와 이터널 은하로 영원히 여행하며 철이랑 계속 함께 하는 꿈은 이루었다.[6] TV판에서 사용한 무기인데, 사실상 메텔이 사용하는 무기들 중 제일 강한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번이나 후려쳐서 벽을 부수거나 상대의 무기를 빼앗거나 상대의 자살을 막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다만, 45화에서 발키리의 검을 빼앗기 위해 검을 휘감았다가 오히려 빼앗겨버린 이후로는 강자를 상대로 사용한 적은 없고, 그저 보조용으로만 쓰였다.[7] 기존 성우인 이케다 마사코가 자신의 뒤를 이어 메텔 역할을 맡을 후임으로 유키노 사츠키를 직접 지명했다. 다만, 은하철도 이야기와 은하철도 999의 콜라보레이션인 은하철도 이야기 ~잊혀진 시간의 행성~ 에서는 이케다가 다시 메텔 역할을 맡기도 했다.[8] 대부분 이 분이 연기한 메텔을 많이 기억한다. 메텔을 연기한 인연 때문인지 2017년 3월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와 만났다.[9] 물론 이 작품은 정식 레이지버스 작품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10] 공중제비나 닷지는 기본이고 반지에 달린 레이저건을 이용한 사격술이 뛰어나며, 검술도 에메랄다스와 호각을 다툰다.[11] 하지만 닥터 반은 철이에게서 다름을 느꼈기에 반대했는데, 결과적으로 닥터 반의 판단은 옳았다.[12] 정확히는 고대 그리스어 메테르(μήτηρ)의 일본어식 전사. 현대 그리스어로는 미테라(μητέρα).[13] 독일인이지만 네덜란드의 상관(商館)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막부 시절에는 일본이 네덜란드에게만 문호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발전한 서양 관련 학문이 바로 "화란(네덜란드, 정확히는 홀란드를 음차한 단어)"을 연구하는 난학(蘭學)이다. 특히 이 난학은 서구식 해부학과 의학을 수입하는 게 첫 목표였기 때문에 서양 출신 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했다.[14] 왼쪽은 타임슬립 닥터 JIN의 여주인공이자 남주인공 미나가타 진의 조수인 타치바나 사키다.[15] 참조.[16] 참조.[17] 참조.[18] 메텔의 고향별인 라메탈 행성의 버려진 성에 그려진 초상화이다.[19] 단, 원작 만화 1권에서도 어머니와 닮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기는 한다.[20] 에메랄다스는 어머니 프로메슘에게 반항해 해적이 되었다.[21] 하지만 닥터 반은 완전히 죽지 않았고, 정신만이 남아 메텔의 목걸이 형태로 살아있는다. 그리고 극장판 1편 후반부에서 기계제국의 행성을 파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22] 이때 프로메슘이 철이라는 이름은 알지만 파우스트의 친아들 철이임은 알아보지 못한다.[23] 사실 천년여왕은 메텔의 어머니 프로메슘의 이야기로 은하철도 999 메텔의 이야기와는 관련이 없다. 메텔의 어머니 과거가 궁금한 시람은 봐도 좋지만 은하철도의 진주인공 메텔은 아직 태어나기 전이라 등장하지 않으므로 정식 은하철도 999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다.[24] 사실 이 목걸이 자체에 아버지인 닥터 반의 정신이 들어있다.[25] 원작 만화책으로 보자면 TV 시리즈는 원작의 1권부터 14권까지의 내용이다.[26] 이 작품이 원작의 15권의 내용을 보여준다.[27] 단 잊혀진 시간의 혹성편의 경우 메텔 중심의 스토리가 아닌 은하철도 999+은하철도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의 메텔의 이야기를 그려놓은 외전 메텔 레전드, 우주교향시 메텔, 그리고 가장 유명한 은하철도999 TV판, TV판의 후속작 극장판 3기 이터널 판타지, 마츠모토 레이지의 레이지 버스랑은 별개의 세계관이지만 메텔의 이야기를 잘 서술해 놓은 린타로 감독의 극장판 1, 2기등 6개의 작품은 메텔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린 정식 은하철도 999의 작품이라면 이 작품의 경우 위의 6개처럼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품이 아닌 별개의 작품이니 그 점 유의해서 봐야한다.[28] 철이가 장난을 치거나 말썽을 부리더라도 메텔이 진심으로 열받은 모습을 보이거나 화를 내면 바로 겁을 먹고 꼬리를 내리고 메텔의 눈치를 살핀다.[29] 대표적으로 66화의 장례의 별에서 메텔과 철이가 생매장 당할 뻔 했을때 마틸이란 종지기가 메텔과 철이를 구해줬는데 철이는 마틸도 장례놀이를 즐기는 거 아니냐고 계속 물어보고 의심하자 마틸은 굉장히 곤란해한다. 이를 지켜 본 메텔은 철이를 야단치고 야단 맞고도 철이가 계속 마틸에 행동도 장례를 즐기는거 아니냐고 계속 질문하자 철이의 답답한 행동에 메텔도 열 받았는지 철이를 엄하게 혼낸다. 물론 철이도 메텔에게 엄하게 혼나자 수그러든다.[30] 이미 기계백작이 시신까지 거둬갔고, 게다가 메텔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낫 형태의 옆머리도 있고 금발 머리는 차장의 전 애인인 피메일, 장례의 별의 마틸도 있으며, 사실 작중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눈이나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 닮았다. 따라서 이 둘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은 0이라 봐도 된다.[31] 이때 메텔이 철이를 속이는 장면이 압권인데 철이한테 정말 태연하게 시치미 떼는 모습을 보여주며 TV판에서 메텔이 철이를 낚았던 솜씨가 여전하다는 걸 보여준다.[32] 원작 소설의 제목이 <Douloureuse Arcadie(슬픈/괴로운 아르카디아)>이다. 1955년작. 마츠모토 레이지가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말할 만큼 영향을 받은 영화다.[33] 사실 메텔의 알몸은 정말 많이 나오긴 한다.[34] 전작에서는 16살인 하츠네 미쿠가 11살로 나오기도 했다. 이때도 차량은 H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