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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4 15:04:45

멜리오다스/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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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인물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인물 관계

2.1. 엘리자베스 리오네스

3천년간 이어진 인연이며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연인이다.

작중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엘리자베스만큼은 무리해가며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하며 웃고 있지만, 엘리자베스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는 듯한 일이 발생하면 정색하고 분노한다.

그 무엇보다도 엘리자베스를 우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일례로 영원한 어둠의 관을 잃었을 때에도 그것을 걱정하는 엘리자베스에게 네가 무사하면 됐다고 이야기한다.[1]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눈 앞에서 비비안에게 납치당했을 때, 단원들이 놀랄 정도로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아무런 작전도 없이 무작정 왕궁에 쳐들어가서 엘리자베스를 구해내려는 조급함을 넘어선 강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2]

성지 이스탈에서 자네리에게 힘을 되찾기 위한 시련을 받게 되는데, 시련의 내용은 연인이였던 리즈[3]의 죽음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도, 그 죽음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것.
···답은 알고 있다.
'힘'을 완전히 제어하려면,
감정을 일절 버리면 돼.

간단하지? 멜리오다스.
리즈 같은 건 완전히 잊어버리면 돼.
리즈가 죽었다는 데 익숙해지면 그만이야.

"간단하지···? 멜리오다스. 그런 것쯤···."

"가능할 리가 없잖아!!!!!"
그럴 수는··· 없어.

"너를 잊으라니···. 너를 잃는 데 익숙해 지라니···."

이렇게 몇 번이나,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할 때마다,
더욱 네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어···.

더욱 분노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어!!

나는,

할 수 없어.
그러나 멜리오다스는 끝없이 분노해 다나폴을 멸망시키는 것을 반복한다. 보다못한 자네리가 시련을 중단시키지만, 자신이 지금 지켜야 할 존재인 엘리자베스를 바라보면서, 다시금 시련을 재개한다.
결국 분노를 다스리는데 성공하며, 시련을 통과해 힘을 돌려받는다. 또한, 이때 엘리자베스가 리즈의 환생이라는 가설이 확실시되며, 그가 엘리자베스를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이유가 일부분 드러난다.

서로의 존재에 대해 굳게 믿고 느끼고 있는지, 바이젤 미궁에서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 서로의 기척을 느끼며, 그대로 벽에 엘리자베스 일행에게로 향하는 구멍을 뚫어 합류해 미궁의 끝에 도착한다.

이후 킹과 다이앤이 글록시니아와 드롤에게 받은 시련으로 3000년 전의 역사를 직접 겪게 되며 3000년 전에도 엘리자베스와 연인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4]

멀린을 치료하던 엘리자베스가 젤드리스의 마력에 간섭한 영향으로 그에 의해 전생의 기억을 되찾으며 진실이 밝혀진다. 본래 마신왕의 아들로서 냉혹한 살육기계였던 멜리오다스는 적대진영이지만 엘리자베스와 사랑에 빠져 마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마신족인 자신이 언젠가는 엘리자베스를 다치게 할 것이라는 두려움, 걱정과 무의미한 성전을 끝내고 싶어하는 엘리자베스의 뜻을 따르기 위해, 마신족을 버리고 스티그마로 들어간다. 둘의 사랑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성전을 종결시킬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끝내 마신왕과 최고신에 의해 영겁의 저주를 당한다.

멜리오다스는 저주로 불멸의 삶을 살아 엘리자베스의 환생을 만날 때마다 사랑에 빠졌지만 동시에 저주로 엘리자베스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으면 3일만에 목숨을 잃는 걸 반복해서 봐야 했다. 3천년의 세월로 달관한 듯한 멜리오다스이지만 엘리자베스의 죽음만큼은 도저히 참지 못해 매번 폭주했다.

젤드리스의 발언으로 기억을 되찾아 엘리자베스의 저주가 발동한 일에 매우 분노해서, 코란도의 입구와 연결된 다리에 서 있는 젤드리스가 메라스큘라가 만들어낸 환영임을 간파한 멀린의 경고에도 달려들어 다리와 젤드리스의 환영을 박살낸다. [5]

감정을 잃은 상태에서도 타인과 엘리자베스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며[6], 감정을 잃은 와중에도 엘리자베스와의 약속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인다.[7]

카멜롯 성의 방에서 엘리자베스와 싸울 때, 분노한 엘리자베스[8]가 자신이 죽던 말던 환생하면 잊을 테니 도움을 청하더라도 그냥 내버려 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면 되지 않았냐고 말하자, 멜리오다스는 어쩔 수 없었다며 답한다.
" ··· 하는 수 없잖아.

··· 언제 어디서라도,
여신족이였던 너도
리오네스 왕녀인 너도,

··· 나는 모두 좋아하는걸···."[9]
이후 엘리자베스에게 거대한 아크로[10] 얻어맞았음에도 정신을 차리고 엘리자베스부터 찾는다.

마신왕이 새 그릇으로 젤드리스를 선택한 것을 알고 있지만, 엘리자베스의 저주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엘리자베스가 멜리오다스에게 소중한 것이라면 자신에게도 소중한 것이니 구하러 가야한다고 말하자, 다시 한 번 나와 함께 싸워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이후 엘리자베스와 함께 창공을 가로지르며 언제나 자신의 편이라고 말해주었던 엘리자베스를 회상한다.
"3000년 전···, 내가 마계에서 나올 각오를 했을 때도 그랬지.

너는 언제나 내 손을 놓지 않고 곁에 있어줬어.
등을 밀어주고 용기를 줬어.
···내게 빛을 줬어.

너의 그런 모든 것에 나는 끌렸던 거야!!"
항상 곁에서 있어주고, 손을 잡아주고, 등을 밀어주며, 자신에게 빛이 되어준 모든 모습에 반했다며, 다시 한 번 엘리자베스에게 고백한다.

결국 동료들의 협력으로 마신왕을 쓰러뜨리고 저주를 풀어서 결혼하는데 성공한다. 몇년이 흘러 둘 사이에서 아들 트리스탄이 태어났음에도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커플이다.

2.2. 일곱 개의 대죄 기사단

멜리오다스가 마신족들의 봉인을 풀릴 것을 대비해서 만든 최강의 기사단. 스티그마처럼 여러 종족이 모인 것이 특징이다.

2.3. 호크

일곱 개의 대죄 누명 사건 이후 만난 말하는 돼지. 다나폴의 친구였던 말하는 앵무새 완들과 비슷한 성격을 지녀 친근감을 느꼈다.[11] 평상시에는 호크를 쓸모없다는 식으로 매도하지만, 사실 마음의 안식처로 느끼며 나름 의지하고 있었다. 그외에도 자신이 만든 요리를 처리할 때 매우 용의해서 자주 써먹는다.

2.4. 리오네스 왕국

2.5. 마신왕 & 최고신

멜리오다스의 친부이지만 사이는 철천지원수나 다름없다. 마신왕은 애초에 가족애 따위는 없고 아들을 그저 예비 육체로 볼 뿐인 막장 아버지이다. 멜리오다스는 일찌감치 그 속내를 파악해서 마신왕에게 정이 떨어진지 오래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버지라고 최후의 결전에 합체기를 날릴 때 아비를 죽일 거냐고 외치는 마신왕에게 최후의 기회로 풀 카운터로 한번 튕겨냈지만 결국 그 말조차 거짓이라는게 밝혀지자 일말의 후회도 없이 그를 쓰러뜨렸다.

최고신은 멜리오다스의 장모가 되지만, 이쪽도 딸을 도구로만 보는 막장 부모인만큼 철천지원수로 여기고 있다. 엘리자베스의 허락도 받고 극장판에서 최고신을 쓰러뜨린다.

2.6. 젤드리스 & 게르다

젤드리스의 친형. 멜리오다스가 배신하기 전까지는 두려움을 품으면서도 경외의 감정을 지녔지만, 멜리오다스가 엘리자베스를 따라 마신족을 배신하자 철천지 원수처럼 여긴다. 멜리오다스는 젤드리스를 동생으로서 아끼고 있지만, 과거에는 마신왕의 명령에 마음을 죽이고 있던 시절이라 젤드리스의 고민을 들어주지 못했다. 이는 멜리오다스에게 현재까지도 후회로 남았고 젤드리스에게 전력을 내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파토난 형제사이는 멜리오다스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젤드리스의 연인 게르다의 소재를 밝힘으로서 간신히 화해의 길에 들었다. 그리고 마신왕과의 싸움, 최고신과의 싸움으로 형제는 완전히 화해한다. 덤으로 젤드리스 역시 게르다 한정으로 멜리오다스 못지 않게 은근히 호색한 기질이 있는것 같다.

젤드리스의 연인 게르다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다. 멜리오다스는 젤드리스의 고민을 듣지 못해 동생이 연인을 제손으로 봉인시켜야 했던 과거를 막지 못한 걸 후회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봉인에서 풀린 흡혈귀 일족이 혼란을 일으켰을 때 흡혈귀로서의 처지를 비관하고 자살하려고 했던 게르다만은 살려주었다. 게르다는 자신과 연인을 구해준 멜리오다스에게 고마워하고, 젤드리스가 멜리오다스에 남은 악감정 때문에 틱틱댈 때마다 꾸중을 준다.

2.7. 마엘

마신족에는 멜리오다스가 있다면 여신족에는 마엘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등한 힘을 지닌 호적수였다. 또한 엘리자베스를 둔 연적이었는데, 엘리자베스는 멜리오다스 일편단심이었기 때문에 마엘은 멜리오다스에게 열등감을 지녔다.

이후 자신의 과오를 속죄하는 마엘은 멜리오다스에 대한 증오를 버린다. 멜리오다스는 애초에 마엘에게 별 감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를 용서하고 동료로 받아들인다.

2.8. 아서 펜드래곤

멀린이 주군으로 받드는 카멜롯의 소년 왕. 아서는 그동안 멀린에게 들은 얘기로 일곱 개의 대죄를 동경하고 있었고, 멜리오다스는 밝고 선한 인품과 신비한 매력을 지닌 아서가 마음에 들어서 추후 카멜롯에서 그의 동료가 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으며 나름대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면서 격려하는 등 매우 우호적이 관계를 유지했으나 멜리오다스가 흑화해서 마신족의 편에 붙어 아서가 일시적으로 죽임당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마신왕전이 끝나고 아서는 정말 좋은 왕이 되었을텐데 자신 때문에 요절했다고 죄책감을 품으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서가 부활한 후 오해가 풀려서 서로 화해한다. 하지만 멜리오다스는 아서를 신뢰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서의 몸에 깃든 혼돈의 힘은 자칫 잘못하면 세상에 멸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못한다.[12] 만약을 대비해 멜리오다스는 아서가 설령 잘못된 길을 간다고 해도 일곱 개의 대죄가 다시 바른 길로 인도해주겠다고 약조하며 좋게 이별한다.

아니나 다를까 당시 멜리오다스의 아서에 대한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어, 16년이 흐른 묵시록의 4기사 시점에서는 서로 완전히 적대 관계가 된 상황이다. 아서와 혼돈을 어떻게든 떼어놓았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것은 덤.

예언의 기사를 모으는 등 전쟁을 대비하고 있지만 아서와 진심으로 싸우거나 죽일려고 달려드는 대신 네 눈을 뜨게 해주겠다고 진심으로 맞붙지 않는 등[13] 100% 완벽하게 적대하는 상태는 아니다.

2.9. 묵시록의 4기사

2.10. 그외


[1] 영원한 어둠의 관은 마신족을 봉인시킨 파편이였으며, 이걸 그 당시의 헨드릭슨에게 빼앗긴다는 것은 마신족의 부활과 성전의 재발을 의미한다.[2] 이때 단원들에게 전투는 최소한으로 치르라고 명령하는데, 진심으로 가냐고 되묻는 반에게 죽일 기세로 가라고 답한다. 불살을 고수하던 멜리오다스의 평소 모습과는 다른 것을 보면, 그에게 엘리자베스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3] 자네리는 "아플 만큼 사랑하는 자"라고 말한다.[4] 이때 엘리자베스가 멜리오다스에게 말을 꺼내고, 멜리오다스는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말하는데, 이후 질문코너에서 밝혀진 바로는, 두 사람이 하려던 이야기는 결혼에 대한 것이였다고 한다![5] 동생에게 형 노릇을 해주지 못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멜리오다스였지만 엘리자베스를 건드리는 행위만큼은 용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 일곱 개의 대죄에게는 해체(사실상 배신)를 선언하고, 젤드리스와 에스타롯사를 마력으로 깔아뭉갠다.[7] 멀린에게서 메라스큘라의 계금을 빼았아 뒀다던 사실이 드러나는데, 동료들을 배신하고 마신왕이 되어서라도 엘리자베스와의 저주를 풀 각오를 했었음을 알 수 있다.[8] 엘리자베스가 멜리오다스가 없는 세계에서 살고싶지 않다고 말하자, 네 감정은 최고신에 의해 만들어져서 저주를 풀면 사라질 것이니 걱정 말라며 엘리자베스의 말을 일축한다.[9] 멜리오다스는 그동안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이 최고신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멜리오다스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 아니더라도 3000년간 엘리자베스만을 바라보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는 뜻이 된다.[10] 반지름이 멜리오다스의 키만 했다.[11] 실제로 호크는 완들의 환생일 가능성이 높다.[12] 실제로 의도와는 달리 감정의 영향으로 세계가 변하는 등 소유자가 아무리 선하더라도 위험한 능력이다.[13] 진심을 내지 않은 것은 아서도 마찬가지. 아서의 경우엔 애초에 4기사의 품평을 목적으로 가볍게 온 것이라 리오네스와 정면으로 싸울 생각은 없었고,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을 상대할 때 성검과 혼돈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등 조금도 진심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