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45m 체중 : 40,000t 출신지 : Q성[1] 무기 : 입에서 내뿜는 모래폭풍, 땅굴 파기 |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8화.
태양계에 속한 수수께끼의 행성 Q성에 서식하는 괴수로, 주로 지저에서 살아간다. 주무기는 입에서 내뿜는 모래폭풍이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키라의 섬광에 의해 맛이 간 우주정거장을 수리할 부품을 구하러 과학특수대가 Q성으로 갔을 때[2], 광열괴수 키라와 싸우는 모습으로 첫등장했다.처음에는 모래지옥괴수라는 이명답게 모래 폭풍을 비롯한 육탄전으로 키라를 밀어붙였으나, 키라의 섬광 공격에 고통스러워하며 땅속으로 도주한다.
이후, 자신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진 과학특수대의 탐사차량을 습격해 모래폭풍으로 공격하지만, 얼마 안 가서 과특대에게 허무하게 털린다.[3]
3.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마지막을 뜻하는 '사이고'(さいご).[4]
- 상기를 했듯이 이름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괴수지만 등장한 지 몇 분만에 허무하게 털려서 사라진 뭔가 존재감이 없는 괴수다. 다만 특유의 디자인과 작명 센스 그리고 죽었을 때 보여준 뛰어난 연출 효과로 인해서 매니아들에게선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지저에서 생활하는 괴수라서 그런지 사이고의 시력은 영 좋지 않아서 기껏해야 50광년 저편의 별이 보이는 수준이라고 한다.[5]
- 또한 우주공룡 젯톤의 이명인 "우주공룡"은 원래 사이고가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본래는 사이고가 울트라맨의 마지막 괴수였던지라 이름도 그렇고 이명도 뭔가 쎄보이는 우주공룡을 기반으로 디자인했는데 젯톤으로 최종보스가 변경되면서 우주공룡이란 이명을 뺏긴 것. 젯톤은 원래 울트라 시리즈에 줄창 나오는 합체괴수들처럼 울트라맨에게 쓰러진 괴수와 우주인의 특징을 가진 키메라 괴수로 나오려다가 디자인이 바뀌었다.[6]
[1] 울트라 Q에 등장한 우주괴인 매미인간의 모성이다.[2] 우주정거장을 수리할 수 있는 부품이 Q성의 탐사장치의 회로 속에 있었다.[3] 이때 사이고가 몸이 푸르게 발광하면서 유리처럼 산산조각나 죽는 씬은 그야말로 CG기술을 연상케하는 시대를 아득히 앞서간 연출이라며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4] 울트라맨의 마지막 화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작명이다.[5] 이렇게 쓰면 시력이 좋은 것처럼 들리겠지만, 인간은 훨씬 더 멀리 있는 오리온자리를 맨눈으로 볼 수 있다.[6] 초기 디자인은 엔트라의 뿔, 키라의 눈, 사이고의 머리, 레드킹의 팔다리, 케무라의 등껍질, 메피라스 성인의 몸, 발탄성인 2세의 보호막을 가진 키메라 괴수였다고 한다. 이대로 나왔다면 아마 울트라맨 에이스의 최강초수 점보킹보다 먼저 나온 최초의 합체괴수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