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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22:31:49

모십팔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CF08A,#FFB6D9><tablebgcolor=#3B3A36><tablecolor=#FCF08A,#FFB6D9> 녹정기 鹿鼎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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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김용(金庸)
등장인물
주인공 7명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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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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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도홍영은 철검문 제자는 아니나, 구난사태의 공주 시절 궁녀로서 그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므로 같은 칸에 표기함. }}}}}}}}}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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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茅十八

소설 《녹정기》의 등장인물.

극중 초반에 등장하는 호걸이며 오호단문도법의 사용자.

2. 작중 행적

기녀원인 여춘원에서 술을 마시며 쉬던중 염효[1]패거리가 천지회의 가노육이 시비를 건 데 대한 해명을 구하려고 기녀원에 들이닥친 걸 참지 못하고 싸움을 걸어 싸운다. 이때 이미 부상을 입은 몸임에도 불구하고 17 대 1 일대 다수의 싸움을 하다가 위소보의 부축을 받고 겨우 여춘원에서 빠져나간다.

위소보가 함께 따라오자 은괴를 주어 그냥 넘기려 했지만 위소보가 영웅호걸 드립을 쳐서 돈을 받길 거부하고 함께 따라가게 된다. 짐덩어리 그래서 위소보와 함께 목적지인 득승산에 도착하자 자기를 미행한 염효 둘에게 호통을 치다 상처가 악화되어 기절했지만 위소보가 거짓으로 대성통곡을 하여 둘을 유인하자 순식간에 베어 죽였다.

모십팔이 등장할 때부터 이미 부상을 입은 연유는 사실 그가 반 년전 왕담과 오대붕과 득승산에서 대련을 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얼마 못 가 관가에 체포되었고 대련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참지 못하고 감옥을 부수고 탈출하려다가 관병과 싸우다 겨우 도망쳐 나왔기 때문이었다.

득승산에서 미행하던 두 염효를 베어 죽인 다음날 위소보에게 그 돈을 주어 술과 고기를 사오게 한다. 위소보가 돌아오자, 마침 도착한 왕담과 오대붕에게 위소보를 소개시킨다. 그냥 장난으로 붙인 별명인 소백룡(小白龍)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약속대로 오대붕과 대련을 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송이 난입하여 대련을 잠시 중단하고 아가리파이팅 사송과 설전을 벌인다.

이 와중에 왕담과 오대붕이 관병과 싸우겠다는 결심을 하고 관병에게 덤볐을 때 함께 관병과 싸웠다. 그러나 사송과 싸우는 중에 그의 채찍수법에 몸을 피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앞서 설명한 부상 때문에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사송에게 제압당하여 죽을 뻔했지만 위소보가 석횟가루를 뿌리고 칼로 사송을 찌른 뒤 숨는 바람에 목숨을 건졌다.

왕담과 오대붕이 떠난 뒤에 위소보를 호되게 꾸짖는다. 원래 모십팔의 의도는 석회를 눈에 뿌리거나 술에 몽약을 탄다거나 이런 행동은 영웅호걸의 행동이 안 된다며 충고로 끝내려 했지만 성질을 못 참고 위소보에게 욕을 했다. 물론 천하제일의 아가리파이터 위소보가 가만 있지 않았다. 그리고 위소보가 진정하자 북경으로 떠난다고 했지만 오배를 못이긴다는 트집을 잡은 위소보를 데리고 북경으로 간다.

북경에 온 뒤 반점에서 씨름꾼 일곱이 점원을 집어던지는 걸 보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말썽쟁이 위소보가 씨름꾼에게 시비를 거는 바람에 싸우게 된다. 하지만 해대부가 그걸 보고 나서 그를 제압했고 결국 황궁으로 끌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해대부의 심문을 가장한 질문에 척척 응답하게 된다. 진짜 이 모습을 보면 호걸다웠던 예전에 비해 안쓰러울 지경이다.

사실 해대부는 모십팔이 천지회인줄 알고 그를 통해 진근남과 한번 대결해 보려던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모십팔이 천지회와 관계 없다는 것을 안 해대부가 강호의 예의대로 뭐 하나 남겨두고 떠나라는 말에 흔쾌히 자신의 왼손을 잘라 내려고 했으나 해대부는 그걸로 부족하다고 해 두 손과 눈 하나를 잃을 위기에 처한다.[2] 해대부가 기침이 심해진 틈을 타 위소보를 안고 도망치려 했지만 해대부의 탁자 조각에 혈도를 찍혀 엎어지나 위소보의 기지 덕분에 홀로 황궁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 뒤 강친왕부에서 천지회 무사들에게 납치 끌려온 위소보와 재회하게 되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겨우 위소보를 알아보고 기뻐한다. 이어서 평생 소원이었던 천지회 가입과 진근남을 만나는 영예를 누린다.

이 이후로 꽤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지만 소설중 최후반부에 나타난다. 여기서는 강희제가 배포한 조서의 내용인 진근남 살해의 주역​​​ 위소보라는 말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위소보와 만나자마자 이번에는 위소보에게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한다. 그러나 옛 정을 잊지 못한 위소보는 잠시 그를 체포한 후, 잘 설득해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이를 눈치챈 강희제에 의해 정식으로 참수될 위기에 빠진다.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위소보가 기발한 수법을 써서 그를 몰래 탈출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탈출을 도운 사람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위소보에게 더 이상 욕을 하지 않겠다고 한 후 저잣거리로 사라지면서 소설에서의 등​​​​​​장을 마친다.


[1] 鹽梟. 소금 밀매업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보통 무장하고 다녔다.[2] 해대부 왈 진근남 보는게 소원이랬으니 눈 한쪽은 남겨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