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CF08A,#FFB6D9><tablebgcolor=#3B3A36><tablecolor=#FCF08A,#FFB6D9> 녹정기 鹿鼎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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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정기의 등장인물 홍안통 洪安通 / Hóng Āntō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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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녹정기 2020〉의 홍안통(왕더순(王德顺) 분)[1] | ||
| <colbgcolor=#3B3A36><colcolor=#FCF08A,#FFB6D9> 성별 | 남성 | |
| 민족 | 한족 | |
| 자택 | 신룡도(神龍島) (청나라 봉천성 요동반도 동쪽 해역의 섬) | |
| 소속 | 신룡교 (교주) | |
| 가족 | 소전 (배우자)[2] | |
| 등장작품 | - 소설 《녹정기》 (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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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洪安通소설 《녹정기》의 등장인물.
이 소설의 중간 보스 3. 신룡교(神龍敎)의 교주. 소전의 전 배우자.[3] 하지만 홍안통의 나이도 나이인지라, 소전을 딱히 건드리지는 않았다.
2. 특징
신룡교의 목적은 강호를 재패하는 것이며, 본진은 중국 북동부의 어느 바다에 위치한 신룡도라는 섬에 있다. 홍안통은 녹정기에서 가장 강한 무공 고수 중 한 명으로 동시에 의약과 독물에 조예가 깊다.[4] 그리고 손속이 악랄한 데다 오래 섬긴 부하들을 벌레보듯 대하며 낯뜨거울 정도의 아첨과 과시를 매우 좋아하는 성격이다.[5] 무공이 매우 강하여 주요 간부라 할 수 있는 수두타나 반두타, 육고헌 등의 인물이 모두 덤벼도 이기지 못할 정도이다.[6] 그가 즉석에서 소전과 함께 만든 미인삼초와 영웅삼초는 초식이 우스꽝스럽고 추하지만 실전에서 엄청나게 유용하고 강력했다. 위소보가 불완전하게나마 배워서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여 목숨을 구했다.
녹정기의 주요 적측 세력인 신룡교의 수장인지라 많은 부하들과 무림 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 육고헌, 장담월, 허설정, 무근도인, 반두타, 수두타 등의 고수들 수준은 명백히 천지회보다 훨씬 위의 세력이다. 러시아, 오삼계 등과 결탁해서 청나라를 흔들려 해서 무림만이 아닌 천하를 도모하려는 야망이 있다. 심지어 모동주를 태후로 변장시켜 황궁에 사십이장경을 탈취하려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위소보가 신룡교에 끌려가보니, 교내 집회에 홍안통이 매우 위세를 부리며 행차한다. 그러나 청룡사 허설정의 반란에 모든 교인들과 독에 중독되면서 단단히 체면을 구기는 블랙코미디를 연출한다. 허설정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전술한 오랫동안 충성한 가신들을 소년소녀들을 시켜 박해하니 자신도 희생자가 될 것이라 판단해서 선수친 것이다. 유일하게 중독되지 않은 위소보의 도움으로 반란을 진압한 뒤 위소보에게 백룡사의 직위를 내린다.
이후 위소보로부터 사십이장경의 일부를 받기도 하지만, 위소보가 강희제의 명령을 받고 포함을 이끌고 신룡도를 토벌해버리면서 대다수의 신도들을 잃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이때 소전과 방이를 내세워 위소보를 납치하는데 성공했지만, 위소보는 엉뚱한 수두타가 교주를 음해했다고 모함하면서 허영심 많은 홍안통의 성품을 이용해서 자신은 그저 용맥을 대포로 조지기 위해서 왔을 뿐인데, 수두타가 교주가 무력화되고 반란이 일어났다 하여 구하러 온 것이라고 이빨을 까서 잠시 더 목숨을 붙여놓는다. 하지만 위소보는 이내 도주하고, 소피아 알렉세예브나 공주의 수중에 들어가면서 홍 교주의 추격에서 벗어난다. 이때 위소보는 홍교주가 소피아 공주에게 바친 공물이 자신이 바치려던 것을 약탈해서 반을 꿀꺽하고 반만 바치는 거라고 또 모함한다.
위소보가 흠차대신이 되어 고향 양주로 금의환향하자 여춘원에 잠입하여 반두타, 육고헌, 소전 등을 보내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위소보가 이미 그들에게 약이 섞인 술을 마시게 하여 쓰러뜨린 후인지라 몽골의 갈이단 왕자와 티베트의 상결 라마만을 포로로 잡게 되고, 부인을 위소보에게 뺏기게 된다. 이때 위소보의 악명높은 '여춘원 사건'으로 벌어지는 바람에 소전을 임신시키고, 그 사실도 모른 채 갈이단과 상결 라마와 부인을 교환해오지만 소전은 이미 위소보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
위소보가 강희제에게 천지회임을 들켜 도주길에 오르게 되자 그를 다시 납치하는데 성공하고, 그에게 용맥 길잡이를 시켜 군자금을 얻기 위해 잠시 더 살려두려 하지만, 육고헌이 그가 3년 후에 죽게 되는 백연환을 룡주들에게 먹인 것을 폭로하면서 심복들과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고, 소전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같이 잡혀온 건녕공주가 눈치도 없이 "니 마누라가 임신한 것도 모르냐? 니 애지 누구 애겠냐?"라고 홍 교주의 심기를 들쑤셔놓지만, 홍교주는 무공 수련 때문에 여색을 멀리한지 오래 된 상태라서 자기 아이가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자신의 마누라를 위소보가 임신시킨 것을 안 부하들을 죽여 자신의 명예를 지키려 한다. 결국 이판사판이라고 덤벼든 4명의 룡주들과 결투를 벌여 모두 죽이지만 자기 자신도 치명상을 입게 된다. 소전에게 돌아오면 모든 걸 용서해주겠다고 하지만, 소전의 마음이 확고한 것과 아이 아버지가 위소보란 걸 알게 되고 위소보를 죽이려 발악하다가 죽는다. 작중 최강의 실력자치고는 비참한 결말.
[1] 왕더순은 2019년에 방영된 〈의천도룡기 2019〉에서 장삼봉 역을 맡은 배우이다.[2] 이 소설의 막바지에 소전이 위소보의 아이를 임신한 걸 계기로 신룡교에서 내분이 일어나면서, 홍안통 본인은 간부급 신도들이랑 싸우다가 사망했고 소전은 신룡도를 떠난다. 즉, 사별이다.[3] 하지만 억지로 혼인한 것이기 때문에, 소전은 앙심을 품고 있었다.[4] 녹정기의 무공 탑3는 귀신수, 구난사태, 홍안통을 꼽는다. 다음 레벨로 추정되는 진근남, 풍석범은 일단 귀신수와 홍안통보다 확실히 아래로 묘사된다.[5] 여기까지 보면 《천룡팔부》의 정춘추와 거의 판박이로 유사한 성격이다. 김용은 신룡교를 문화대혁명 당시의 공산당을 풍자했다고 언급했었는데 이를 대입해보면 홍안통의 모티브는 바로 모택동.[6] 반두타의 경우에는 소림사의 최고수들인 18나한 중 하나로 72절기인 일지선을 연성한 징관이 혼자서는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강한 무공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