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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1:59:32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OST

1. 개요2. 목록
2.1. a shape of light2.2. ED - 恋をしたのは2.3. OP - My Generation2.4. 괴수의 발라드2.5. Invention No.1 C Dur

1. 개요

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에 사용된 배경음악을 모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a shape of light'의 구성 곡과, 그 외에 삽입된 곡을 정리해 둔 문서.

2. 목록

2.1. a shape of light

파일:external/koenokatachi-movie.com/koe_ost_A.jpg
앨범명 a shape of light
작곡 우시오 켄스케
발매일 2016년 9월 4일(일본) / 2017년 5월 11일(한국)
정가 3,250¥ / 14,900₩

영화 내 삽입곡 39곡 + 추가 22곡으로 총 61개 곡을 담은 사운드트랙. 애니메이션 핑퐁의 음악을 담당했던 우시오 켄스케가 작곡했다.

우시오는 핑퐁의 OST에서 탁구 특유의 통통 튀는 느낌을 담아 곡을 작곡했는데, 이번 목소리의 형태 OST는 물방울이 물에 떨어져 생기는 물의 파동, 튀어오르는 물방울의 느낌을 살려 작곡했다고 한다.

특히 영화의 내용과 관련지어 목소리의 형태 OST 전반에 나타나는 큰 특징이 있는데, 바로 음악에 잡음이 섞여있다는 점이다. [1] 가만히 들어보면 피아노 건반에 손톱이 닿는 소리, 피아노 내부 장치가 움직이는 소리와 같은 여러 잡음들이 같이 들리는데, 이는 보청기의 특성에서 착안해 우시오 켄스케가 의도한 것이다. 불필요한 소리까지 증폭시켜버리는 보청기의 특성 상 보청기로 듣는 소리는 잡음이 섞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점에 착안해 음악을 감상할 때 청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일부러 의도한 것이다. 녹음장비를 피아노 밖에 설치하지 않고 피아노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녹음 과정에서 잡음이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도록 했다.

또한 음악의 이름들이 대부분 'lit', 'frc'와 같이 의미를 알기 어려운 알파벳 소문자 3글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특징. OST 삽입은 특정 장면에 쓰일 곡을 딱 정하고 만드는 게 아니라 먼저 영화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을 작곡해 놓고, 그 다음에 담당자가 장면별로 곡을 선정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곡의 이름을 통해 어떤 음악인지 짐작할 수 없었으면 했던 담당자의 희망사항이 반영되어 'lit'와 같은 일종의 코드네임 비스무리한 제목이 곡마다 붙게 되었고, 이것이 수정 없이 그대로 발매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무작위로 정한 알파벳은 아니고, 'htb'는 'heartbeat', 이런 식으로 알파벳에는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아래는 수록곡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1번 CD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작중 삽입곡들이 담겨 있으며, 2번 CD의 엑스트라 사운드트랙은 본편에 삽입되지 않았던 스케치 음원과 같은 미사용 음원들이 담겨 있다.
- Original Soundtrack(CD 1)
* 1.fre
* 2.inv(I.i)
* 3.roh
* 4.lvs
* 5.inv(I.ii)
* 6.rev
* 7.inv(I.iii)
* 8.lvs(var)
* 9.thn
* 10.lit
* 11.bnw
* 12.htb
* 13.bll
* 14.acc
* 15.int
* 16.flw
* 17.mon
* 18.maw
* 19.inv(II.i)
* 20.van
* 21.inv(II.ii)
* 22.inv(II.iii)
* 23.sig
* 24.aft
* 25.inv(II.iv)
* 26.flt
* 27.prc
* 28.pst
* 29.inv(II.v)
* 30.btf
* 31.van(var)
* 32.sus
* 33.frc
* 34.inv(II.vi)
* 35.qut
* 36.svg
* 37.slt
* 38.Invention No. 1 C dur (LastPart)
* 39.lit(var)
- Extra Soundtrack(CD 2)
* 1.heart beat
* 2.round
* 3.into the sparkle
* 4.black and white
* 5.(i can) say nothing
* 6.night lights
* 7.blue blur
* 8.vignette
* 9.narrow road
* 10.welcome to the park
* 11.is your hair real?
* 12.laser
* 13.macchina eko
* 14.green
* 15.sunlight
* 16.sketch no. 19
* 17.sustain
* 18.no one here
* 19.your silent portrait
* 20.fractal
* 21.flare
* 22.speed of youth

2.2. ED - 恋をしたのは

aiko의 싱글 恋をしたのは의 동명 타이틀 수록곡인 '恋をしたのは(사랑을 한 것은)'가 영화의 ED 곡으로 선정되었다. 본편에서는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때 감상할 수 있다.
ああ、恋をしたのは
아아, 코이오 시타노와
아아, 사랑을 했던 것은

今降るこの雨 遠くは晴れている
이마 후루 코노 아메 토오쿠와 하레테이루
지금 내리는 이 비, 저 멀리서는 그쳐 있어

だからすぐに逢えるね
다카라 스구니 아에루네
그러니까 금방 만날 수 있겠네

止めば乾いてそして星が降るから... お願い
야메바 카와이테 소시테 호시가 후루카라... 오네가이
(비가) 그치면 (땅이) 마르고, 별이 내리니까... 부탁이야

一枚一枚増える色の違う写真めくる様に
이치마이 이치마이 후에루 이로노 치가우 샤신 메쿠루 요우니
한 장 한 장 늘어만 가는 색깔의, 저마다 다른 사진을 넘기듯이

伝えたかった事は今も昔もずっと同じままだよ
츠타에타캇타 코토와 이마모 무카시모 즛토 오나지 마마다요
전하고 싶었던 건 지금도 예전도 항상 그대로인 채야

Darling、迷わぬよう步いていけるたったひとつの道標
Darling, 마요와누 요우 아루이테 유케루[2] 탓타 히토츠노 미치시루베
Darling, 헤매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정표

ねぇ前向いて あたしはここにいるでしょ?
네에 마에 무이테 아타시와 코코니 이루데쇼
저기, 앞을 봐. 나 여기 있잖아

だからもう泣かないで
다카라 모우 나카나이데
그러니까 이제 울지 마

心が割れた時も特別な日々をくれた
코코로가 와레타 토키모 토쿠베츠나 히비오 쿠레타
마음이 무너졌던 때에도 특별한 날들을 줬어

些細に掛け違えた赤色 あの日の廊下の白色
사사이니 카케 치가에타 아카이로 아노히노 로우카노 시로이로
사소하게 서로 엇갈렸던 붉은색, 그 날 그 복도의 하얀색

初めても最後も今も舞う花びらに刻み送るよ
하지메테모 사이고모 이마모 마우 하나비라니 키자미 오쿠루요
시작도 마지막도 지금도 흩날리는 꽃잎에 새겨 보낼게

Darling, 落ちる雨に映る二人 世界は誰も知らない
Darling, 오치루 아메니 우츠루 후타리 세카이와 다레모 시라나이
Darling, 내리는 비에 비친 두 사람, 세상은 아무도 몰라

恋をしたのは いつからか泣いたのは何度目か
코이오시타노와 이츠카라카 나이타노와 난도메카
사랑을 했던 것은 언제부터인지, 몇 번이나 울었는지

数えると夜が明けるわ 困るな... Darling
카조에루토 요루가 아케루와 코마루나... Darling
헤아리다 보면 밤이 밝아올 거야. 곤란하네... Darling

伝えたかった事は今も昔もずっと同じままだよ
츠타에타캇타 코토와 이마모 무카시모 즛토 오나지 마마다요
전하고 싶었던 건 지금도 예전도 항상 그대로인 채야

Darling 迷わぬよう步いていけるたったひとつの道標
Darling 마요와누 요우 아루이테 유케루 탓타 히토츠노 미치시루베
Darling 헤매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정표

2.3. OP - My Generation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인 더 후의 'My Generation'이 오프닝 곡으로 쓰였다. 쇼야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을 보여주면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묘하게 어린 쇼야의 심리와 잘 어울린다.

더 후는 목소리의 형태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교토 애니메이션야마다 나오코가 감독을 맡았던 케이온!에서 수없이 오마주되었던 밴드이며, 야마다 감독은 The Who의 골수팬으로 알려져 있다.[3]

2.4. 괴수의 발라드

쇼야네 반이 초등학교 시절 합창대회 연습을 하는 장면에 나오는 노래이며, 쇼코를 훗날 다시 만난 사하라가 쇼코와 함께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고, 여러 사건을 겪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쇼야가 나지막하게 흥얼거리던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의 가사가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의 처지와 겹쳐져 은근히 작중의 상황에 잘 들어맞는다.

2.5. Invention No.1 C Dur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Invention No.1 C Dur'라는 클래식 음악이 작중에 여러 번 삽입되었다. 'a shape of light'에도 수록되어 있다.


[1] 우시오 켄스케는 이전에도 솔로작이나 핑퐁 사운드트랙에서도 글리치(음악) 같이 잡음을 음악 요소로 많이 썼다.[2] 원문은 '이케루'인데 노래에서는 '유케루'로 부른다. '行ける(이케루)'를 '유케루'라고 읽을 수도 있다.[3] 2기 3화에서 타이나카 리츠가 드럼을 시작하기로 한 계기도 중학교 때 아키야마 미오와 함께 본 더 후의 라이브 영상을 본 것이 계기였다.케이온 극장판 엔딩곡 Singing!의 MV에서도 더 후를 연상하는 요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