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 정의
Share, Portion, Cut, Quota여러 개로 나누어 가지는 각 부분을 뜻하며 지분(持分)의 순화어다.
'넋, 삯'과 함께 ㄳ 받침을 쓰는 셋뿐인 명사 중 하나이다. 동사 '묵다'와 어원을 공유하는데, 이는 같은 뜻의 한자인 停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
1.1. 관용어 한몫
'일조(一助)하다'의 동의어로, '한 사람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목에 털어넣다'처럼 쓰이는 '한목'이라는 표현과 혼동하기 쉬워 잘못 쓰는 경우도 잦다. 또한 '한몫하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써야 한다. #'영어의 'contribute to'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글로벌 이슈가 되는 데는 유력 정치인들의 관심도 한몫했다. 출처.
2. 수학 용어
quotient나눗셈에서 피제수를 0이 아닌 제수로 나누었을 때의 결과값을 의미한다.
만약 이 나눗셈이 (몫과 나머지가 발생하는) 유클리드 나눗셈이었다면, 피제수가 제수의 배수가 아닐 때 나눗셈의 결과가 정수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 때, 몫을 최대로 구하고 그 이외에 남는 수는 나머지라고 한다.
참고로 유리수, 실수 체에서는 나머지와 몫이 모든 수가 될 수 있고[1], 복소수 체에서는 나머지와 몫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
2.1. 다항식에서
다항식에서도 실수에서처럼 몫을 정의할 수 있는데, 다항식 A를 다항식 B로 나눈다고 하면 남는 다항식(여기서는 C라고 하자)의 차수가 B의 차수보다 작아져서 더 이상 나눗셈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진행한 후, 남는 다항식인 C를 나머지로 정의하며, 이때 A = BX + C의 관계가 성립하고, 몫은 다항식 X로 정의한다.예를 들어 x2+x+1을 x+1로 나누면 x2+x+1 = x(x+1)+1이므로 몫은 x, 나머지는 1이 된다. 참고로 일차 다항식으로 나누는 경우에는 나머지가 무조건 상수로 나오지만, 이차 이상의 다항식(D라고 하자)으로 나누는 경우 상수부터 D의 차수보다 1 낮은 다항식까지 나올 수 있다. 다항식 x3+2x2+3x를 x2+x+1로 나누면 x3+2x2+3x = (x+1)(x2+x+1)+(x-1) 이므로 몫은 x+1, 나머지는 x-1로 1차 다항식이 된다.
3. 기타
창작물에서는 선역이 악역에게 자신의 친구들에 대한 복수를 할 때 이건 ~의 몫, 이건 ~의 몫이라고 말하면서 때리는 클리셰가 있다.게임에서는 종종 1UP을 이르는 단어로 쓰인다.
[1] 몫은 0인 경우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