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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22:44:02

묘련

파일:묘련001.png 파일:묘련002.png
인간형 본 모습(살바람 고양이)

1. 소개2. 행적
2.1. 이무기의 수호요괴2.2. 사디스트의 꼭두각시
3. 여담4. 관련 문서

1. 소개

신 구미호의 등장 요괴.

상급 요괴들을 수호하는 고양이 요괴일족이며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 묘련과 같은 고양이 일족은 이 9개의 목숨을 바쳐 이무기와 같은 상급요괴를 수호하도록 되어 있다.
고양이라 그런지 굉장히 당차고 까불거리는 성격. 이런 모습에 이무기 조차 난처해 할때가 있다.

2. 행적

2.1. 이무기의 수호요괴

그때 난 생각했어. 이무기 님이라면. 바로 저분이라면 내 목숨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 거 같다고.

어릴적엔 고양이 요괴에게 주어진 숙명을 우습게 여겨 상급요괴들을 보호하려 하지않고 자신의 목숨 9개를 온전히 보존하려고 하였으나 자신이 수호하여야 하는 이무기에게 한눈에 반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지킬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무기는 일편단심 구미호만 좋아하는 걸 깨닫고 큰 상심을 가진다. 게다가 요마계에서 사디에르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 이무기를 지키려다 무너진 성벽에 깔렸는데 그때문에 8개째의 목숨을 잃게되는가 했더니, 구미호를 찾으러 간줄 알았던 이무기가 성벽에 깔리기 직전에 몸으로 감싸 묘련을 보호한다. 8개째의 목숨을 지키게 된 묘련은 미사가 이를 발견해 둘다 무사히 생존. 하지만 이무기는 그일을 비밀에 붙이는데 묘련이 자신을 지키기위해 목숨을 7개나 소비한것이 이무기의 눈에 좋게 비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숨이 하나 남은 것을 알면 묘련이 자신의 목숨을 아낄 것이라 생각한 것.

하지만 이 일은 비밀로 붙여졌기 때문에 묘련은 자신을 아껴주는 이무기의 마음을 알 턱 없었고 더더욱 이무기를 원망하고 구미호에 대한 질투만 쌓아가다 천년동안의 환룡의 수행을 마친 이무기를 맞이한다.

환룡으로 돌아 온 이무기는 요괴왕의 명령으로 인간계에 있는 구미호를 잡아와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이무기는 구미호와 싸우길 원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밀리에 구미호를 도와주기까지 한다. 묘련은 구미호만을 위해행동하는 이무기의 명령을 순순히 들어야만 하니 점점 삐쳐가기만 할 노릇.

이무기에게 적개심이 있었던 요괴 사디스트는 이런 묘련의 속을 꿰뚫고는 이무기의 신변을 들먹이며 묘련이 단독적으로 구미호를 공격하러 가겠금 유도한다. 이무기에 대한 걱정 + 구미호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묘련은 너무나도 쉽게 사디스트의 뀜에 넘어가고 인간계로 쳐들어간다.

하지만 수호요괴 정도가 최강의 요괴인 구미호의 상대가 될리는 없었다.인간인 강마루에게도 개그성으로 맞는다. 묘련은 각성한 마루의 '구호필섬'[1][2]에게 비오는 날에 먼지나도록 맞았다. 그래도 마루와의 싸움은 애초부터 구미호한테 볼일이 있었단 말로 일단락하고 구미호에게 1:1을 신청, 본모습인 살바람 고양이로 변신하여 구미호를 상대하려 했으나, 상급 주술을 발동한 구미호에게 패배한다. 거대화를 하고도 봉인된 구미호 조차 이겨내지 못한 것.
묘련: 그렇게 목숨을 다해 이무기님을 수호해 왔지만, 이무기님은 항상 구미호 뿐이었어. 내가 그토록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걸 구미호 당신은 손쉽게 얻을 수 있는데. 정작 당신은 관심도 없어. 정말 불공평하지 않아?

구미호: .....

묘련은 완전히 무력화 되고 이무기를 사랑하지만 구미호때문에 이무기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털어놓으며 원망스럽고 슬픈 눈빛으로 구미호를 바라본다. 이런 묘련의 한탄에 구미호도 할말을 잃고 가만히 있던 와중 마침 인간계에 머물고 있던 요마계의 일원인 미사는 전에 이무기가 비밀로 붙였던 일을 이야기 해 준다. 자신과 이무기가 얽힌 사건의 전모를 듣고 이무기의 진심을 안 뒤 묘련은 눈물을 흘린다. 미사는 '이무기님은 묘련을 단순한 수호요괴 이상으로 소중히 여긴다' 재차 각인시켰으며 구미호 또한 이 광경을 훈훈히 지켜본다.

부푼 마음에 곧장 요마계로 달려가 이무기에게 고백하러 갔으나... 묘련이 요마계에서 마주친 인물은 이무기가 아닌 사디스트였고 사디스트는 묘련을 또 다시 이용하려 든다.이번엔 이무기와 구미호를 이간질 할 수단으로,묘련을 죽여 구미호에게 누명을 씌울 심산이였던 것. 결국 또 다시 사디스트에게 속아 남은 목숨마저 빼앗기게 된다. 죽어가던 묘련은 꽃잎에라도 자신의 마음을 실어 이무기에게 전하려 든다.
묘련: 절 구해주셔서 고마웠어요.

이무기: 고마웠다니? 갑자기 무슨말이냐?

묘련: 그리고 언제나 이무기님을 좋아해 왔어요.

이무기: 그랬구나, 난 것도 모르고...하지만 묘련아..

묘련의 환영은 이무기 앞에 나타나 이무기는 묘련으로 부터 오래된 고백을 받으나 그 고백을 끝으로 묘련의 환영도 사라져 버렸고. 곧이어 이무기에게 들려온 소식은 묘련의 부고였다. 사디스트는 묘련의 죽음이 구미호의 짓이라 누명을 씌우고 이무기는 분노에 휩싸여 애굳은 구미호를 공격하게 된다.

2.2. 사디스트의 꼭두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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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스트: 너에게 이른다. 고결하고 깨끗한 네 영혼을 내가 거두어 가노니. 넌 탁한 암흑의 내 숨결을 받아들여라. 그것이 네게 부여된 운명이리라.
사디스트: 기대되는군...내 걸작을 보면 이무기가 어떤 표정을 지을까?

사디스트는 죽은 묘련에게 어둠의 혼을 불어넣어 카루마라는 부하로 재 탄생시킨다. 사디스트는 구미호와의 한바탕 혈투를 마친 이무기를 찾아가고 묘련을 죽인 진범은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이무기를 도발한다. 당연히 분노한 이무기는 사디스트를 향해 돌격하는데... 사디스트의 명령을 받은 카루마에게 저지 당한다.
이무기: 묘...묘련이...?

사디스트: 아니지...잘 보라고. 묘련은 이미 죽었어. 저건 단지 묘련의 육신을 빌려 만든 내 창조물일 뿐이야.

카루마: 내 이름은 카루마. 묘련이 아니다.

카루마로 재탄생한 묘련은 이무기 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사디스트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여 이무기를 공격하기 까지 한다. 말 그대로 묘련의 몸만 빌려 탄생한 사디스트의 창조물로 보였으나...사디스트의 부하로서 이무기와 몇 번 더 대적하게 되는데 이무기를 마주할때 마다 무언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무기가 누구였는지 궁금해하고 사디스트는 묘련으로서의 생전의 기억을 찾으면 카루마는 영영 소멸할 것이라 경고한다.

이후로도 사디스트가 이무기와 대적할 때마다 꾸준히 좋은 인질로 쓰여오다가...결국 16권에서 이무기는 묘련에게 속죄할 마음으로 카루마 손에 죽길 자처하고 사디스트는 이때다 싶어 카루마에게 이무기의 숨통을 끊으라 명령하는데 카루마는 이무기를 공격하는 대신 이무기와 입을 맞추고 생전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파일:묘련010.png
카루마: 이젠 알거 같아...내가 왜 당신을 죽일 수 없었는지....

이무기: 묘련아 어째서...! 차라리 기억하지 말고 날 죽이지 왜!!!

카루마: 당신에 대해 기억이 없는데도...언제나 당신이 그리웠거든...그래서 기억해 내고 싶었어요...

이무기: 묘련아....

카루마: 슬퍼 말아요... 난 후회하지 않으니까.... 당신을 많이 좋아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기쁜걸요...이런 소중한 기억을 내게 남겨줘서 고마워요...

생전의 기억을 되찾은 카루마는 사디스트의 경고대로 소멸했으며, 이로서 이무기와 사디스트는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치 에너미가 된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아홉마리의 거대한 여우가 튀어나와 공격하는 기술로 이어도에서 마루구미호와 계약한 뒤부터 주요 필살기가 되었다.[2] 처음에는 그냥 여우 형상을 거대한 도력으로, 단순히 기술 임펙트인줄 알았더니 묘련을 상대할때 마루가 ㅋㅋㅋ거리면서 뽑아내는데, 말도 하고 생긴것도 제각각에, 행동하는게 완전히 조폭이 따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