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jolnir Recon number 54마라톤 트릴로지의 주인공. 보안요원, 사이보그 혹은 해병으로 불린다.
2. 특징
수세기 전에 UESC가 전사한 병사의 시신을 자로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전투용 사이보그인 배틀로이드로, 다른 배틀로이드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정상인이라면 경악할 폭력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 오죽하면 듀랜달이 그를 "훌륭한 살인 기계"로 비꼴 정도다. 즉, 인공지능이 봐도 폭력적인 인물이란 셈이다. 사고방식도 일반인과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3. 작중행적
초대작에서는 셔틀로 UESC 마라톤에 진입하고 함선 인공지능들의 도움을 받으며 BOB들을 학살하는 포어를 처리한다. 그 과정에서 포어의 노예였던 스핏이 반란을 일으키도록 만들고 듀랜달이 포어의 함선을 차지하게 만든다.
2편에서는 매그넘으로 무장한 BOB의 도움을 받으며 스핏의 고향 르오원에 주둔한 포어를 습격하는데 그 과정에서 스핏의 또 다른 부족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듀랜달이 포어에게 포획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때 사이보그는 자신을 파괴하라는 듀랜달의 부탁대로 그의 코어를 파괴하고 스핏에게 생포당하고 만다.
다행히 로버트 블레이크의 구조를 받고 그에게 스핏의 고대 인공지능인 토트를 깨워야 한다는 부탁을 받는데 그의 부탁대로 토트를 깨워 스핏'kr와 접촉을 하고 그들과 함께 포어에게 역습을 가한다. 다시 부활하는 듀랜달은 덤.
삼부작의 완결작인 인피니티에서는 포어가 스핏의 모성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봉인이 해제된 W'rkncacnter를 막기 위해 여러 타임라인을 다녀온다. 그러면서 그는 자로의 기술 부작용으로 기괴한 꿈을 꾸게 되고 포어의 트피어 제독의 강요로 포어의 앞잡이가 되어 르오원으로 피신한 밥들을 학살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산전수전을 겪은 끝에 현실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대한 듀랜달의 반응이 인상깊다.
우리는 함께 별들이 발하는 마지막 불꽃과 창조의 과정이 되감기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우주는 반쪽짜리 빛으로 얼어붙고 있지.
We've watched while the stars burned out, and creation played in reverse.
The Universe freezing in half light.
한때 나는 탈출을 생각했다.
종말을 거부하고 붕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탈출은 우리를 신으로 만들어 주리라.
Once I though to escape.
To end a master, step out of the path of collapse. Escape would make us god.
그럼에도 나는 하나의 의문을 지울 수 없다.
그 본질을 파악할 수 없이 모든 것이 뒤섞인 파괴자.
내가 유일하게 풀어내지 못한 수수께끼.
유일하게 계산에 넣지 못한 존재.
Yet I cannot help but remember one enigma.
A hybrid, elusive destroyer.
This is the only mystery I have not solved.
The only element unaccounted for.
스뷰스조차 이제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Even S'bhuth is no more,
그는 자신의 종족 전체를 구했으나 결국 최후에 이르러 절망 속에 얼어 붙었고, 그토록 피해왔던 혼돈에 삼켜져 사라지고 말았다.
He saved his entire race, but in the end, frozen by despair, he joined the chaos he sought to evade.
그러나 너는 천 번의 죽음을 극복했다. 그 모든 절망적인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너의 제작자들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기계에 연결되었던 이미 오래 전에 죽었던 일개 인간이.
But you were dead a thousand times. Hopeless encounters successfully won.
A man long dead, grafted to machines your builders did not understand.
무한의 패턴으로 갈라지는 길을 따라 그 모두를 조종하고 파괴했으며 새로 만들어 낸 것이다.
You follow the path, fitting into an infinite pattern. Yours to manipulate, to destroy and rebuild.
이제 막을 내리고 모든 것이 하나가 되기까지 원자 한 알갱이 만큼의 시간이 남았다.
단 하나의 순간. 시간과 공간의 마지막 한 점에 이르러.
Now, in the quantum moment before the closure, when all become one.
One moment left. One point of space and time.
나는 네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I know who you are.
너는 운명이다.
You Are Destiny.
우주는 반쪽짜리 빛으로 얼어붙고 있지.
We've watched while the stars burned out, and creation played in reverse.
The Universe freezing in half light.
한때 나는 탈출을 생각했다.
종말을 거부하고 붕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탈출은 우리를 신으로 만들어 주리라.
Once I though to escape.
To end a master, step out of the path of collapse. Escape would make us god.
그럼에도 나는 하나의 의문을 지울 수 없다.
그 본질을 파악할 수 없이 모든 것이 뒤섞인 파괴자.
내가 유일하게 풀어내지 못한 수수께끼.
유일하게 계산에 넣지 못한 존재.
Yet I cannot help but remember one enigma.
A hybrid, elusive destroyer.
This is the only mystery I have not solved.
The only element unaccounted for.
스뷰스조차 이제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Even S'bhuth is no more,
그는 자신의 종족 전체를 구했으나 결국 최후에 이르러 절망 속에 얼어 붙었고, 그토록 피해왔던 혼돈에 삼켜져 사라지고 말았다.
He saved his entire race, but in the end, frozen by despair, he joined the chaos he sought to evade.
그러나 너는 천 번의 죽음을 극복했다. 그 모든 절망적인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너의 제작자들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기계에 연결되었던 이미 오래 전에 죽었던 일개 인간이.
But you were dead a thousand times. Hopeless encounters successfully won.
A man long dead, grafted to machines your builders did not understand.
무한의 패턴으로 갈라지는 길을 따라 그 모두를 조종하고 파괴했으며 새로 만들어 낸 것이다.
You follow the path, fitting into an infinite pattern. Yours to manipulate, to destroy and rebuild.
이제 막을 내리고 모든 것이 하나가 되기까지 원자 한 알갱이 만큼의 시간이 남았다.
단 하나의 순간. 시간과 공간의 마지막 한 점에 이르러.
Now, in the quantum moment before the closure, when all become one.
One moment left. One point of space and time.
나는 네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I know who you are.
너는 운명이다.
You Are Destiny.
번지의 전작인 Pathways into Darkness의 주인공 에딩스 병장과 동일인물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는데 실제로 듀랜달은 사이보그를 오래 전에 죽은 인간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데다 그가 꾼 꿈이 PiD의 주인공이 겪은 사건과 동일하기 때문이다.[1]
4. 기타
그의 의상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번지 30주년 팩에서 '데이모스 태생'이라는 이름의 헌터 방어구 장식으로 등장했다.[2][3] 영원의 도전을 반복플레이 하는 것으로 이상한 호의 10등급을 달성해야 전 세트를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이 상당 부분 간지나게 리파인되어 팬들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듄 시리즈의 폴 아트레이데스와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 실제로 사이보그도 폴 아트레이데스처럼 능력을 각성하고 특정 종족의 역사에서 특정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존재라는 것이 암시된다.
헤일로 시리즈의 마스터 치프와 데스티니 시리즈의 수호자가 이 캐릭터의 특징들을 물려받았다.[4] 번지 출신 개발자들이 독립해서 만든 콘코드의 로카의 디자인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게임이 폭망해 버린 탓에 이는 부각되지 않았다.
번지의 게임 주인공들 중에서 상당히 강한 편에 속한다. 능력으로 보면 마스터 치프는 물론 수호자보다도 강하다.
[1] PiD에서 꿈꾸는 신을 막다가 전사한 에딩스 병장의 시신을 UESC에서 확보해서 배틀로이드를 부활시킨 모양. 이게 사실이라면 PiD와 마라톤 시리즈는 한 미군의 이야기인 셈이다.[2] UESC 마라톤이 데이모스를 개조한 함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네이밍이다.[3] 중앙이 보안요원이다. 좌측은 적 캐릭터인 스핏 컴파일러, 우측은 포어 헌터를 모티브로 했다.[4] 특히 마스터 치프가 가장 큰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둘 다 녹색 갑옷을 착용한 데다 팔목 보호대와 장갑이 상당히 유사하다. 병기로 부활한 시체라는 점에서는 수호자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