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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00:38:30

무라

1. 일본어 단어2.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3. 슬로베니아의 축구 구단4. 곤디어 단어

1. 일본어 단어

村 / むら

마을이란 뜻의 일본어 단어.

고대 한국에도 같은 뜻의 말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신라에사는 왕성을 건모라(健牟羅)라 불렀는데, 이는 ‘큰마을’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자리모로국, 모로비리국 등 여러 지명에서 모로, 모량 등의 이표기가 쓰였는데, 당시 한자의 음가를 고려하면 ‘모라’라고 불렸을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모라’라는 어휘는 한국어의 ‘마을’과는 어원이 다르다. 이 때문에 반도 일본어설에 대한 근거로 사용되는 일본어 어휘이기도 하다. 그러나 물증이 아닌 심증이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반도 일본어의 어휘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고대 한국어에서 고대 일본어로 넘어갔다가 한국어족에서는 사라지고 일본어족에만 남은 어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모라(무라)’라는 단어가 차용된 방향성을 현재로서는 물증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또는 《일본서기》에서 구례모라성(久禮牟羅城)이 구례산(久禮山)으로도 나타난다는 점을 들어 의 뜻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같은 문헌에서 한자 산(山)을 모로(モロ)라고 훈독하기도 했고[1]용비어천가》에서도 산을 뜻하는 순우리말 의 고어형 '모로'가 나타나므로[2] 역시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2.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카린산 여인족의 여전사로 누루마이의 조카딸이자 족장이라 무라마이라 불린다. 쑤앙마이의 열세 작은 자매 중 한 명으로 그녀에게 싸움기술과 개명수 다루는 법을 배웠다. 열세 자매 중에서는 맏언니 타입.

무기를 쓰기보다는 맨주먹으로 빠른 몸놀림으로 싸우는 타입. 유망의 막사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을 때 치우천이 자신의 구리칼을 땅에 꽂아놓자 그것 뺏기위한 작은 일기토를 치우비와 붙게 되는데 빠른 몸놀림으로 치우비를 당황시켰다.[3]

태산회의 때 아수타란과 결혼해야 하는 것이 싫어서 치우비에게 사람을 보내 부탁했다. 최고 영웅의 씨를 받아서 자신의 달의 정기를 받은 아이를 낳아서 아수타란에게 대항하겠다는 것. 달의 정기를 타고나서 아수타란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그와 싸워 세번 다 졌다. 그녀의 싸움이 빠른 몸놀림에 맨주먹 공격이 주인 것도 이 때문. 아수타란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아수타란이 그녀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결혼하게 될 처지였던 것이다.

치우우레가 성인식을 겸해 보낸 치우천와 치우비의 도움으로 간신히 아수타란을 쓰러뜨린다. 아수타란과의 혈전에서 치우비는 그녀의 몸으로 공격하는데 차마 무기처럼 들고 휘두를순 없어서 양팔로 아수타란의 목을 졸랐다.

성스러운 영물인 흰 호랑이 개명수와 아주 친밀하다. 그녀가 항상 데리고 다니는 개명수 두 마리는 숫놈은 카, 암놈은 슈.

치우천과 헌원의 첫 대결에서 쑤앙마이의 명을 거역하고 뛰쳐나와 개명수 부대를 이끌고 나와 비휴의 천랑대를 발라버렸다.
이후 치우천을 따라서 '카린산의 무라마이'가 아니라 '작은 주신의 무라'로 활동하고, 형천과 대결하는 치우우레를 구원하러 오기도 하였다. 작은주신에서는 여신 포지션. 흰 머리에 흰 피부의 소유자로 개명수를 탄 모습이 신비로워 다들 "오오! 여신 오오!"라 한다.

치우천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며, 비에게도 일부 호감이 있어 그걸 아는 치우천은 그녀가 비와 결혼하기를 은근히 바라기도 했으며, 오로지 공손발만 바라보는 비가 그녀에게 잘해주자 그게 오히려 그녀에게 미안하게 되는 거라며 비를 다독이기도 하였다. 쑤앙마이는 일찍이 그녀가 두 사람에게 호감이 있는 걸 눈치채고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주인이 있어!"라며 야단을 친다.
무뚝뚝한 겉모습과 다르게 보기보다 손재주가 좋아 소녀와 천의 결혼식 때 소녀의 머리장식을 만들어준 적도 있으며, 카린산에서 가나와의 싸움 후 동고동락한 자매와 싸웠다는 생각에 펑펑 울기도 하였다.

공상 전투에서는 치우천, 알한과 함께 손가락부대의 첫째손가락으로 참전. 신시로 진격할 때는 비냐와 함께 쑤앙마이의 열세자매라는 친분을 통해서 그녀에게 진실을 듣고 치우천에게 전달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탁록대전에서도 참전해 싸우며 푸린구슬의 저주에 걸린 공손발을 치유하기 위해 진몽희와 함께 푸린구슬을 찾는다. 이후 비와 발의 사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개명수를 타고 '무산'이라는 산에가서 조용히 살며 흰머리에 백호를 타고 다녀서 선인으로 추앙받는다.

3. 슬로베니아의 축구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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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곤디어 단어

మూర / Mūra

곤디어암소를 뜻한다.


[1] 487년 기사에서 백제의 지명 대성(帶山城)을 '시토로모로노사시(シトロモロノサシ)'라고 훈독했다. 자세한 내용은 ㅅ계 합용병서 문서 참조.[2] 가산(椵山)이라는 지명 표기를 '피모로'라고 읽었다.[3] 그리고 치우비는 그걸 그대로 야율쿠리와의 씨름에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