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1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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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colbgcolor=#fff,#191919>PAGE1 (2015) 아도르따요 (2018~) |
원작 | 주호민 |
작•작사 | 이지혜 |
작곡 | 이지혜 |
공연 장소 | 초연: 대학로 TOM(티오엠) 1관 재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
공연 기간 | 초연: 2015.09.04 ~ 2016.01.03 재연: 2018.04.24 ~ 2018.07.01 |
관람 시간 | 105분 |
공식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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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작가 주호민의 <무한동력>을 뮤지컬화한 작품. 영화배우 박희순이 연출을 맡았다.2. 시놉시스
때는 봄날. 장소는 서울의 옥탑인 한울동의 한 하숙집.이 곳에 대학을 막 졸업한 27세 취준생 장선재가 도착한다.
고3 수자가 관리하는 이 허름한 하숙집 마당에는 이상한 형태의 구조물이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무한동력기관’
철물점을 경영하는 수자의 아버지 한원식씨가 20여 년째 만들어오고 있는 비현실적인 기계로 한번 돌기 시작하면 연료 공급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 인류를 구할 발명품(!)이란다.
마음을 꽉 잡고 열공해서 반드시 대기업에 취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재는 하숙집에서 자신처럼 앞길이 막막한 20대들을 만난다.
4차원 미인 김솔은 온갖 알바를 다 뛰며 살아가는 무용과 중퇴생이고, 말로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잉여의 원형 진기한은 수의학과 휴학생. 세 사람은 고단한 젊음에 지친 서로에게 공감하며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공부를 해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점수, 내기만 하면 떨어지는 이력서. 단 한 번도 1차 관문을 뚫지 못하고 낙방만을 계속하는 선재는 점점 지쳐간다.
은근히 마음이 가는 솔에게도 자신의 현실을 생각하면 다가갈 수 없다.
한편 고3 수자는 철없는 동생 수동과 아버지, 하숙집 살림을 돌보아 가면서도 수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선재도 드디어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금융권 1차에 합격, 면접을 앞두게 되는데…
청춘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무한동력기관의 운명은?
3. 등장인물
- 장선재
- 진기한
- 한원식
- 한수자
- 김솔
- 한수동
4. 줄거리
5. 넘버
1. 할 수 있다2. 정선재를 환영하는 통통송
3. 에너지
4. 지저스, 니 탓이오
5. 내 청춘
6.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떠나셨네
7. 기계에게
8. 가늘고 길게
9. 기계에게 rep.
10. 좋아해
11. 벗어나고 싶어 이 집구석
12.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13. 선재의 자소서
14. 아스카, 나의 친동생
15. 꿈은 아니겠지?
16. 모르겠어
17. 해 뜨기 전 새벽
18. 혼수상태
19. 한 걸음만 더
20. 멈추지 말아요
21. 무한동력
6. 출연진
6.1. 2015년 공연
2015.09.04 ~ 2016.01.03 대학로 TOM(티오엠) 1관장선재 역: 박영수, 박정원, 이상이
한원식 역: 김태한, 이한밀
진기한 역: 허규, 이강욱, 유제윤
한수자 역: 박란주, 함연지
김솔 역: 안은진, 이봄소리[1]
한수동 역: 김지웅, 김경록
6.2. 2018년 공연
2018.04.24 ~ 2018.07.01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장선재 역: 오종혁, 김바다
진기한 역: 임철수, 안지환
한원식 역: 김태한, 윤석원
한수자 역: 박란주, 정소리
김솔 역: 김윤지, 정우연
한수동 역: 신재범
7. 여담
- 원작과의 차이가 꽤 큰데, 우선 주인공 장선재의 경우에는 아예 졸업까지 마치고 수자네 하숙집에 입주하게 되었다는 설정이고, 김솔은 디자인학과 중퇴 후 네일샵 근무라는 설정이 현대무용과 중퇴 후 이벤트 관련 알바를 전전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진기한의 경우에는 원작에는 없는 반려견 이야기가 추가되었는데, 하숙집의 강아지 난봉이를 구해준 후 그 이야기가 밝혀진다. 감명 깊게 본 애니 캐릭터 이름을 따서 지은 그 이름은 바로 아스카 입은 분명 웃고 있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배우분의 미친듯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이루는 명장면.[2] 그 외에도 수동이가 소통이 부족한 사춘기 정도인 게 아니라 아예 중2병 수준의 질풍노도를 겪고 있다든가, 주유소 알바 외에도 스포츠 도박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든가, 원작에 없는 단역들이 추가되는 등 상당히 각색을 많이 거쳤다.
- OST에 대한 평이 상당히 좋다. 각각의 캐릭터에 최적화된 솔로 넘버들이 특히 극찬을 받았는데, 중2병 캐릭터를 극대화 하는 수동의 솔로곡이나, 랩까지 구사하는 진기한의 솔로곡 '가늘고 길게' 등이 그 예. 직접 들어보자. 가사는 물론 음표나 장르까지 캐릭터에 맞춘 오리지널 넘버들이 좋은 평을 받았다. 자세한 평은 여기.
- 원작이 연재 종료하고도 몇 년이 흐른 뒤다 보니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려는 듯, 작중 등장인물들이 쓰던 피처폰은 스마트폰으로 바뀌었고, 진기한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닌 롤을 플레이하고 있다. 심지어 장선재와 대면하는 첫날 "아리는 건드리지 마셈"이라는 대사까지 친다...(정작 진기한을 연기한 해당 배우는 롤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하숙집 강아지 난봉이는 손에 끼우는 인형으로 대체하였다. 주로 한원식, 한수동과 함께 등장하며 따라서 난봉이의 목소리는 해당 배우가 낸다. 월월 짖은 후에 배우가 친절히 통역까지 해준다. 커튼콜이 끝난 후에는 진기한 역 배우분이 무대 구석에 난봉이 인형을 걸어놓고 퇴장하는데, 때에 따라서 문제의 그 팬티를 귀에 걸어놓을 때도 있다. 어떤 의미로는 적절하다? 그 외에도 나름의 적립 카드인 "청춘불패카드"에 찍어주는 도장 모양이 바로 난봉이. 뮤지컬에서도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사랑받는 중이다.
- 배우분들이 대부분 잘생기고 예쁘다는 평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크게 외모가 부각되지 않던 한수동 역의 배우들마저 상당한 미남이다. 작곡가 이지혜가 인터뷰에서 아예 대놓고 잘생겼다고 언급한다. (한수동역의 배우가 누군지 궁금하다면 PAGE1 company라는 유튜브 채널 '절규-연습실돌발영상'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