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맥을 무시한 인용(quoting out of context), 맥락을 무시한 인용 혹은 채굴 인용(quote mining)이란 수사학에서 어떤 문장이 쓰인 문맥과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문장 자체만을 인용하여 이를 수사에 동원하는 논리적 오류로, 콘텍스토미(contextomy)라고도 한다.2. 상세
이 오류의 사용 의도와 효과는 다음 두 가지 논리적 오류와 관련이 있다.-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논박 상대의 주장을 좀 더 공격하기 쉬운 주장처럼 왜곡하는 효과
-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권위자의 견해가 토론자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효과
이와 유사한 고사성어로는 '단장취의(斷章取義)', '거두절미', '아전인수(격 해석)' 등이 있다.
어떤 표현이 새롭게 해석되어 다른 뜻이 부여된 것(=와전)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서 '당랑거철'은 본래 불리함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기세를 뜻하는 말로 쓰였지만 후대 사람들은 비상식적이고 어리석은 무모함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재해석되었다. 이는 언어의 사회성을 보여주는 특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와전의 경우에도 역사적 사실을 특별히 숨기거나 강조하는 것이 문맥을 무시한 이용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
3. 예시
자세한 내용은 문맥을 무시한 인용/예시 문서 참고하십시오.4. 관련 문서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
- 논점일탈의 오류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인신공격의 오류(특수 환경 공격)
- 단장취의
- 악마의 편집
- 오역, 직역: 동음이의어·다의어, 동철이음이의어 문제가 있어 문맥으로 구별해야 되기도 한다.
-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