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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7:01:44

문법 번역식 교수법

1. 개요2. 특징
2.1. 장점2.2. 단점
3. 수업 방식

1. 개요

Grammar Translation Method

지문 번역 위주의 외국어 교수법이다. 일제강점기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한국의 중학교고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에 주로 실행되고 있는 방법이다. 주로 유럽에서 수 세기 동안 라틴어고전 그리스어 같은 사어들을 번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19세기 말, 현대 언어 교수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2. 특징

이 방법으로 인해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영어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현재도 많은 교사들이 사용하고 가장 생명이 긴 교수법들 중 하나이고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2.1. 장점

2.2. 단점

3. 수업 방식

일정한 수업 절차가 없고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1] 이건 그냥 국어 수업에 가깝다.[2] 이 방법은 라틴어, 그리스어 번역이 목적이었으므로 수업이 문자 위주로 진행되었다.[3] 문법 규칙들과 어구들 그리고 예외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끝없이 암기해야 한다. 당연히 이해를 못하니 다시 모두 잊어버린다. 때문에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영어를 가르칠때 영어/문법을 다시 배우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하다.[4] 인지 발달의 한 단계. 대략 중, 고등학교 학생부터 성인기의 사람이 도달해있는 인지발달 단계라 생각하면 된다.[5] 추상적 조작기에 이르지 않은 아동에게는 대부분의 교수법이 무용지물이다. 어느 정도 생각하는 힘이 없으면 교수법 자체가 소용없다.[6] 사실상 지난 100여 년간 실패한 교육 방식이다. 핀란드 정부가 문법 번역식 교수법을 폐지하고 국민의 70%가 영어 회화가 가능해졌다. 심지어 영국 요크대학의 연구에서 영문법 교육이 원어민에게도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영어를 할 줄 알았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영어 실력이 상당한 것만 봐도 증명된다.[7] 선언적 지식으로 익힌 문법은 실전에서 사용할 수 없다.[8] 한국과 일본처럼 문법 번역식 교수법에 치중하는 나라의 학생들은 실제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회화가 느리고 부정확하다. 한국인의 영어 말하기 능력은 세계 121위이다(ETS주관 TOEFL ibt 200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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