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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3:39

문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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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혁
파일:두 번째 남편_문상혁.jpg
<colbgcolor=#664860><colcolor=#ffffff> 출생 1989년 11월 6일[1] (33세)
가족 어머니 양말자
동생 문상미
前 아내 윤재경
아들 문태양(문새벽)
前 아내 봉선화[2]
배우 한기웅

1. 개요2. 작중 행적
2.1. 4년 전2.2. 4년 후2.3. 결말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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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선화와 사실혼 관계의 첫 전 남편. 새벽의 아빠.

젠틀하고 카리스마 있고 유능한 야망 덩어리.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서브 남자 주인공. 윤재경의 남편이다. 이 드라마의 인간말종 2[3][4][5] 차민호의 하위호환[6]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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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4년 전

윤재경의 유혹에 넘어가 밀회를 즐기고 봉선화에게 헤어져달라고 요구한다. 그런 와중에 윤재경이 한곱분과의 몸싸움 끝에 곱분을 죽게 만들고 이를 숨기기 위해 목격자의 집에 헬멧을 쓰고 들어가 둔기로 위협하며 봉선화에게 증언하지 말라고 협박하기까지 한다. 이후 봉선화가 남기택의 살인혐의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고있는 동안 윤재경과 결혼을 하게되고 유럽에서 벌어진 일을 해결하기 위해 윤재경과 함께 프랑스로 떠난다.

2.2. 4년 후

윤재경과 더불어 문태양이라는 아이와 함께 귀국하게 되고 대국제과의 상무로 승진한다. 봉선화가 출소하고 본격적인 복수행보를 보이면서 벌인 이간질로 윤재경과 자주 갈등을 빚어낸다. 그런 와중에 오토바이에 치일뻔한 주해란을 구한 봉선화가 초대를 받아 집에 오게되고 과거 가족을 버렸다는 사실을 말하는 선화의 말에 내심 불안함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회사일 등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시댁으로 가기를 거부하는 재경과는 달리 돌아가신 아버지 제사도 챙겨주는 선화에게 감화되지만 이를 알고 깽판을 치는 재경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회사를 차지하려는 목표가 같은 관계인지라 재경을 달랜다. 그리고 선화를 통해 재경이 남기택을 죽인 범인임을 알아낸 상혁은 이 사실을 재경에게 말하면서 당황해하는 재경을 위로해준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만 보인 가증스런 연기일뿐 대국제과를 차지하려다가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대비해 재경의 일을 보험으로 활용하려는 수작이었다.

그러면서 전 부인이었던 봉선화와 밀회를 즐기지만 66회에서 봉선화가 윤재경과의 몸싸움 끝에 강물에 유기된 것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몇달 후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보아 그저 봉선화를 이용한걸로 보인다. 하지만 윤재경과 추진중인 그들만의 왕국 건설에 투자한 투자자가 다름아닌 봉선화인데...

윤재민이 결혼한 샤론 박을 선화라고 부르면서 샤론 박 정체가 봉선화임을 알지만 제이타운 건설을 위해 윤재경에게는 함구한다. 봉선화를 따라 한옥베이커리에 갔다 주해란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되고 정체를 들켜 불통이 튈까 걱정하지만 다행히(?) 위기는 넘어간다. 윤재민이 입양브로커에게 새벽이의 입양 여부를 확인했다는 말을 듣고 이를 두고 재경과 말싸움을 하다가 윤대국에게 들킬뻔하지만 위기를 넘긴다.

89회에서는 주해란에게 태양이를 입양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전 봉선화와의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변명한다. 하지만 주해란은 "더러운 것들 내 집에서 뭐하는거야. 전처랑 한집에서 말이 되는거야? 빈털터리로 내쫓기기 전에 봉선화 설득해서 당장 이 집에서 나가. 알았어?"라고 말한다. 97회에서 싱가포르 비자금 내역이 적발되어서 집에서 윤재경과 같이 쫓겨난다. 쫓겨나는 와중에도 봉선화 아들이었던 새벽이의 존재여부에 대해 폐렴으로 죽었다는 등의 거짓말로 주해란의 화를 치밀어 오르게 한다.

제이 타운이 부도위기에 처허자 봉선화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한곱분 사건의 증거를 가져오라는 말에 어쩌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제이캐피탈 대표이사의 정체가 다름아닌 봉선화라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봉선화와 윤재경이 대국제과 사내이사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되고 내심 윤재경이 사내이사가 되길 바랐지만 바람과는 달리 봉선화가 승리하게 된다.

사내 아사가 되자 마자 윤재경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에 들어가자 상혁은 봉선화를 찾아가 “재경이 아직 태양이 엄마야”라고 말하고 선화는 “태양이 그만 이용하고 나한테 보내”라고 답하며 “윤재경, 침몰하는 배야. 오빠도 그 배에서 내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히자 문상혁은 “빈손으론 절대 못 내려”라며 버틴다.

윤재경이 오토바이 치일 위기에 처한 문태양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의식을 차린 윤재경이 당신이라 부르는 상혁에게 “문 대리, 지금 나한테 뭐라고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문 상무라는 윤재민에 그는 “오빠도 장난치는구나. 이 사람 내 직원이잖아. 문상혁 대리”라고 답하며 무슨 사고가 났냐고 물었다.

상혁은 태양이도 기억나지 않냐 물었고 윤재경은 “태양이가 누구지? 새로 들어온 직원인가? 표정이 왜 이러세요. 아들이요? 결혼도 안 했는데 무슨 소리예요”라고 말해 상혁을 포함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문상혁은 윤재경을 간호하며 정말 기억 안 나냐며 재경에게 묻고 이에 재경은 미소 지으며 “문상혁을 왜 기억 못 하겠어. 우리 사랑이도 있으니까 얼른 결혼하자. 우리 사랑이는 이상 없지?”라고 물었다.

상혁은 양말자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일시적인 게 아니라면 더 잘 된 거죠”라고 말하며 봉선화와 재결합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봉선화가 윤재경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에 재경이 저지른 일을 말하자 상혁은 봉화에게 “나는 재경이가 기억을 못 찾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너랑 태양이 데리고 다시 합칠 수 있지. 선화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랑 태양이랑 같이”라고 설득하는데 이때 윤재민이 나타나 문상혁을 때린다.

윤재민이 "너 뭐 하는 놈이야"라며 멱살을 잡자 상혁은 "형님이 선화 와이프라도 되냐. 지나치다"라고 따지고 재민은 "윤재경이 기억상실에 걸린 틈에 선화에게 들이대는 넌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자기 와이프 눕혀놓고 다른 여자에게 뭐 하는 짓이냐"라며 소리치지만 상혁은 "재경이 오빠면서 이러는 거 아니다. 어떻게 한 식구를 경찰에 신고하고 곤경에 빠트리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한편 제이타운이 부도위기에 처하자 윤재경을 찾아 "너와 나의 꿈이라고 제이타운이. 그런 제이타운이 부도 위기라니까? 우리 전재산을 쏟아부은 우리 꿈이 무너지고 있다. 돈이 필요하다"라고 급박하게 말하자 재경은 "말도 안 된다. 우리 전재산이 들어간 거면 막아야지"라고 말했다.

봉선화는 문상혁에게 "제이타운은 오빠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빠와 내 것이 될 수도 있고 제 3자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 오빠가 가진 증거 내게 넘겨. 안 그러면 제이타운이 흔적조차 없어질 거다. 나도 승부를 거는 거니 결정해라. 당장 증거 가져와라.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상혁은 봉선화에게 증거를 보여주며 "제이타운 부도를 막아달라"고 부탁했고, 윤재경의 팔찌 사진을 보여주며 "살인누명을 벗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라고 말하고 이어 "제이타운 넘겨받을 수 있게 되면 같이 이 증거 경찰에 넘기자. 그럼 난 이 핑계로 윤재경과 이혼하면 된다. 제이타운 내 손 안에 들어오면 윤재경 죄를 밝히자"라고 확고한 입장을 전하며 제이 타운 부도위기를 가까스로 막는다.

그러나 상혁이 증거를 내주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봉선화가 분노하자 상혁은 주해란이 양말자의 가게 건물을 인수했다며 “너랑 내 과거 다 알고 계시잖아. 괘씸하다고 우리 엄마 가게 빼라고 하셔”라고 말했다. 상혁은 선화에게 윤재민게 이야기해 양말자가 그 가게에 일하게 해 주면 증거 동영상을 줄 수 있다고 뻔뻔하게 굴고 상혁의 속내를 간파한 선화는 동영상을 먼저 보여주면 말해보겠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모습만 편집된 영상을 봉선화에게 보낸다. 나중에 영상을 본 윤재민은 자신만 쏙 빼놓은 상혁의 뻔뻔함에 비겁해 한다.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던 백소장이 봉선화 일행에 의해 구출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윤재경은 분노하고 그녀는 상혁에게 "백 소장이 가지고 있던 동영상 싹 없앴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상햑은 모두 지웠다고 거짓말한다. 재경은 “그럼 사건 목격자라는 거 하나 남는데. 오랫동안 병원 입원 이력도 있으니 심신미약으로 신빙성도 없을 거고. 봉선화 지가 증거 영상도 없는데 뭐 어쩌겠어”라고 말하지만 당신 범죄는 밝혀지지 않는 거냐 묻는 상혁의 말에 재경은 “말은 똑바로 해야지. 내 범죄가 밝혀지다니? 당신도 봉선화 할머니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잖아”라고 따진다.

그래도 불안을 느낀 상혁은 어머니 양말자를 찾아가 윤재경이 한곱분 살인사건으로 곧 경찰 조사를 받게될거라며 한곱분이 죽었던 날 자신은 오지 않았다고 증언해달라고 말힌다. 목격자 백소장이 증언을 할까 염려하는 말자에게 심신마약상태라 백소장의 증언은 효력이 없다고 안심시키며 윤재경이 교도소에 가 있는 동안 봉선화와 제결합 할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재경네 집에서 나올거라며 말자에게 박행실을 내쫓아줄것을 부탁한다.

예상대로 윤재경은 한곱분 살인사건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게되고 이 사실은 안 김수철이 분노하자 상혁은 “아주 속상해 죽는구먼?”이라며 경찰에게 명함을 건넸다. 문상혁을 벽에 밀어붙인 김수철은 “너는 왜 같이 조사받지 않는 건데?”라고 따지자 수철을 밀어낸 상혁은 “주제도 모르고 어디서 반 토막이야. 너 순애보 영화 찍어? 경찰이 하는 일을 내가 어떻게 아냐고”라고 따졌다.

이에 수철은 두 사람이 함께 도망가는 것을 봤다고 말하지만 상혁은 “헛소리 말고 꺼져. 윤재경은 지금 봉선화 할머니 일 말고 연루된 사건 많아. 너도 함께 조사받아야 할 거라는 소리야. 멍청이처럼 경찰서 어슬렁거리다 붙잡혀서 재경이 곤란하게 하지 말고 꺼지라고”라고 차갑게 말하고 사라졌다.

상혁은 선화에게 왜 이런 쓸데 없는 짓을 하냐며 “윤대국 회장이 어떤 사람인 지 몰라? 벌써 윤재경 죄 덮는 거 시작했다고. 잘못하다가 너 무고죄까지 덮어쓸 수도 있어. 거기가 동영상 출처가 나라는 거까지 밝혀지면 너랑 난 정말 끝이야. 너랑 내 관계 다 아시게 될 텐데 우리 태양이는 어쩌고”라고 따지며 증거를 한 꺼번에 써도 되지 않냐는 상혁의 말에 봉선화는 윤재경의 다른 증거들 다 내놓으라며 남기택 살인사건 증거로 팔찌를 요구한다. 이때 선화는 윤재민으로 부터 “백 소장이 깨어났어. 우리를 돕겠대. 그리고 백 소장이 백업해둔 동영상이 있대. 백 소장 엄마 계정으로 클라우드를 만들어서 백업해 뒀다고 그 동영상을 보내줬어. 선화 씨 이메일로도 보내놨으니까 확인해 봐. 그 영상 여러 포털에 지나 씨가 뿌려준다고 했거든? 이제 문상혁은 끝이야”라고 말해주고 전화를 끊은 봉선화는 상혁을 빤히 노려봤다.

이를 모르는 상혁의 물음에 선화는 윤재민이 문태양의 동영상 보내준다고 했다 거짓말하고 발끈한 상혁은 자신이 윤재민을 싫어하는 거 알면서 연락 자주 하냐 묻는다. 이에 선화는 “오빠도 내가 싫어하는 거 알면서 윤재경(오승아)이랑 아직도 살고 있잖아. 오빠는 되고 나는 안 된다는 생각 좀 버려. 본인한테 너무 너그러운 거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다음날 문상혁이 포함된 한곱분 살인 원본 영상이 포털과 SNS에 퍼지게 되고 동생 상미를 포함한 회사 직원들은 “팀장님하고 문 상무님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그냥 도망치잖아요”라며 깜짝 놀란다.

윤대국은 문상혁을 찾아 우리 목에 칼이 들어왔다고 분노했다. 이때 이 형사가 나타나 상혁에게 “한곱분 씨 사건 조사 목적으로 가셔야 겠습니다. 문상혁 씨는 피해자인 윤재경 씨의 도주를 돕고 방죄한 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직접 입수했습니다. 사건 현장에 계셨더군요."라고 말하자 상혁은 백소장의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만 이 형사는 "영상은 거짓말 안 해요. 문제없는 원본 영상인 거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취조실에 문상혁이 나타나자 윤재경은 “이게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고, 이 형사가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윤재경은 편집된 동영상이 문상혁 짓이라고 추궁하고 모르는 체하는 상혁에 재경은 “내가 모를 줄 알고? 그 동영상 당신 이럴 때 써먹으려고 보험으로 가지고 있었잖아. 내가 이런 남자를 믿고. 아니야? 봉선화하고 다 짠 거잖아. 아니면 당신만 어떻게 쏙 빠져있어?”라고 따지고 그 말에 문상혁은 짰으면 자신이 여기 들어와 있겠냐며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고 밝혔다.

상혁은 끊임없이 선화에게 전화를 걸고 선화에게 “이 동영상 뭐야?”라고 물었고 봉선화는 “나도 이제 알았어. 원본 영상 있었으면 내가 오빠한테 달라고 했겠어?”라고 받아친다. 백 장을 찾던 문상혁은 “당장 동영상 내리라고 해. 나 좀 어떻게 해줘. 너라면 어떻게든 해줄 수 있잖아”라고 부탁한다.

문상혁이 유치장에 갇혀있는 동안 윤재경은 김수철과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서 도주하고 급히 경찰서에 온 봉선화로 부터 윤재경이 도주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아들이 유치장에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온 말자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우리에겐 선화가 있다며 말자를 안심시킨다.

하룻밤 유치장에서 보낸 상혁은 일단 귀가조치를 받고 집으로 가는데 윤재경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실종되고 문태양 역시 별장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별장 인근에서 봉선화, 윤재민과 함께 태양이를 찾아 나선다. 얼마 후, 태양이는 응급실에서 발견됐다. 봉선화는 태양이를 껴안고 "엄마가 미안하다, 내가 지켜주겠다"고 울었다. 이때 선화가 태양이를 껴한고 흐느끼는 장면을 윤대국이 발견하고 태양이의 친모가 봉선화임을 알게됐다. 그리하여 윤대국에게 뺨을 심하게 맞고 추궁하는 대국 앞에 무릎을 꿇고 “재경이가 그때 봉선화 할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뱃속 아이를 잃었다”라며 태양이는 재경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했다.

주해란은 “솔직히 말해라. 자네가 버린 태양이가 봉선화 아들이라고. 봉선화와 사실혼 관계로 새벽이라는 아들까지 낳고 살았던 자네가 재경이 재력이 탐나서 봉선화를 버렸잖냐”라고 질타했다. 이를 들은 대국은 충격에 머리를 감싸고 쓰러지고 말았다.
매스컴을 통해 실종된 윤재경이 사실상 사망한것으로 종결되면서 문상혁은 윤재경과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재경아.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면 어떻게 해. 왜 하필 나 같은 놈 만나서”라며 울먹였다.

양말자에게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봉선화에게 넘기겠다면서 윤재경의 장례식을 치르기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고 자칫 봉선화에게 손자를 뺏길까봐 염려하는 말자에게 윤대국의 마음이 바뀌어 태양이를 못데러가게 한다면 일이 더 복잡해질거라고 설명한다. 그때 박행실이 쳐들어와 뺨을 때리고 양말자의 멱살을 잡으며 행패를 부린다.

안좋은 기분으로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김수철이 집을 찾아왔고 회장님이 부른다고 말하는데...상혁은 폐창고에 끌려가고 양손목이 밧줄에 묶인채 김수철에게 모진 폭행을 당한다.

김수철은 "너 같은 놈이 갖기에 재경이는 아까운 여자였다. 너같은 새끼와 결혼한다고 할 때 말렸어야 했다. 회장님께 네 실체를 밝히고 결혼을 막았어야 했다. 그게 아직도 제일 후회된다"라며 분노하고 이에 상혁은 "내가 누군지 알아? 나 회장님 사위야 이 새끼야"라며 반항했다. 이때 대국이 등장하고 "아버님? 넌 그렇게 부를 자격이 없다. 이런 뻔뻔스러운 새끼. 쓰레기같은 새끼야. 우리 재경이 인생을 망가뜨린 건 네 놈이다. 네놈 때문에 내 세상이 무너졌다"라며 상혁을 폭행한다.

문상혁이 실종된 것을 알게 된 봉선화와 윤재민이 별장 인근 폐창고를 찾아 창고에 연기를 피워 지키는 사람들이 도망친 사이 선화가 나타나 상혁의 손목에 묶인 끈을 풀고 재민은 연기를 피해 빠져나온 남자들을 제압했고 두 사람은 문상혁을 구출했다.

병원에서 눈 뜬 문상혁은 봉선화에게 아들 태양이에 대한 친권을 포기한다고 말하며 "우리 새벽이 잘 키워줘. 그동안 많이 생각해봤는데 난 아빠 자격이 없어. 새벽이를 두번씩이나 죽였다 살렸다 하는 놈이 무슨 아빠 자격이 있겠어. 내 고집이었어. 그래. 회장님 말씀도 맞아. 재경이도 나 때문에 죽은 거야"라며 반성했다.

퇴원 후 집에 머물게 되고 오빠의 안위를 묻는 문상미에게 오빠가 볼 면목이 없다고 말하고 윤대국 회장네를 원망하는 양말자에게 차라리 잘됐다는 말을 한다.

문태양을 만나러 온 상혁은 봉선화에게 가져갈 물건은 많지 않냐 물으며 “우리 셋이 살 아파트 비어있어. 몸만 들어가면 돼”라고 말하고 그 말에 선화는 “오빠 그건 아니지. 사람들 이목도 생각해야지. 우리 둘 살림 합친 거 회장님 귀에 들어가 봐. 그땐 오빠 끝이라고. 서두를 거 없잖아. 윤재경 장례는 잘 치러줘야지”라고 답한다.

얼마 후 봉선화가 연락이 안되자 한옥베이커리를 찾아가 정복순에게 장모님이라 호칭하며 봉선화를 불러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정복순은 이런 상혁의 행동에 어이 없어하고 태양이의 행방에 대해 묻지 말라는 복순의 말에 자신이 봉선화 남편이자 새벽이 아빠라고 말하며 봉선화에게 질척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윤재경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상혁의 집에 박행실이 찾아오고 봉선화와 문새벽을 끼고 살 생각에 좋냐는 행실의 물음에 그런식으로 말씀하지말라고 나무라며 자신은 아직 재경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죽은 재경을 정리하는 것도 괴롭다고 거짓말한다. 대국 일가에서 한밑천 잡기위해 그러는 거냐는 행실의 말에 재경의 재산상속을 노리고 자신을 떠보는거라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윤재경의 재산을 받을 생각이 없다면서 돈때문에 사랑한거 아니냐는 행실의 물음에 두 사람간의 사랑을 모욕하지 말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한다.

윤재경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제이타운 건설 담당자에 공사 재개 및 보고를 지시하고 통화를 마칠 무렵 죽었다던 윤재경이 눈앞에서 모습을 나타내고 반가워하며 포옹을 하지만 재경의 등장에 내심 당황하는 표정을 보인다. 윤재경에게서 봉선화가 자신을 떠밀었다는 거짓말을 듣게 되고 겉으로는 윤재경을 위로해 주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염려한다.

얼마 후 봉선화를 만난 문상혁은 선화에게 윤재경을 민 것이 맞냐고 물었고 그 말에 선화는 “날 밀려다 자기가 떨어지고선 무슨 자랑이라고 떠벌리고 다녀”라고 받아친다. 윤재경이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냐는 선화의 물음에 상혁은 “그건 모르겠고 뭔가 기분은 좋아 보이던데? 어쨌든 재경이가 살아 돌아와서 나도 놀랐어. 이럴 줄 알았으면 제이 타운 진작 내 명의로 돌려놓고 우리 살림 합쳤으면 좀 좋아”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윤재경이 들이닥치고 상혁의 뺨을 내려친 재경은 “나쁜 자식, 그동안 나 죽기만 바랐니? 봉선화, 나랑 얘기 좀 해”라고 말했다

문상혁은 윤재민에게 협박이 통하지 않자 분노하고 이를 본 윤재경은 화낼 사람은 자신이라며 “당신 봉선화랑 살면서 나한테 눈 돌렸잖아. 그러더니 이제는 봉선화야? 안 잡을 테니까 가. 이제 우리 사이에 태양이도 없고 거칠 것도 없어. 돈도 윤재민 돈이라니까 미련 남을 거도 없잖아. 그러니까 가버려. 배신감에 치가 떨려. 아빠한테 말해서 이혼 수속 밟을 거니까 각오해”라고 말하고 이에 상혁은 “너 매번 나를 깔아뭉개는데 질린다. 내가 왜 봉선화랑 다시 합치려는지 알아? 바로 네 그런 태도 때문이었어”라고 말해 윤재경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옥베이커리로 가다 봉선화가 윤재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상혁은 봉선화에게 "둘이 정말 사랑하는 사이냐?"고 추궁하고 선화는 "그런 거 아니다. 나랑 재민 씨 처음부터 연극이었다. 계약결혼이었다"고 선을 긋는다.

얼마 후, 문상혁은 윤재경을 찾아가 이혼 서류를 내밀자 재경은 누구 마음대로 이혼 서류를 먼저 가지고 오냐고 따지고 이에 상혁은 “이혼하자며. 항상 이혼 얘기 먼저 꺼낸 건 너잖아. 나도 지쳤어. 더는 자존심 밟히며 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

이에 재경은 위자료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거라고 말하며 “당신 봉선화랑 툭하면 만났잖아. 결혼 후에도 봉선화 만난 거 유책 사유거든?”이라고 말했고 상혁 역시 물러서지 않고 “넌 나 연대보증 내세워 제이타운에 투기했잖아. 지금 제이 타운 흔들리고 있는데 나도 너 때문에 손해 본 거 많아. 돈을 빌린 건 사실이잖아. 이미 공증까지 했어. 그 손해에 대한 책임 다 너한테 물 거야. 시작은 네가 먼저 했어. 태양이 불법 입양도 네가 주도했어. 따지고 보면 너한테 손해배상 청구할 거 엄청 많거든”이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양말자와 함께 이혼 시 가져올 재산 분할 목록을 적는 모습을 보인다.[7]

윤재경에게 위자료로 윤대국이 사준 빌딩을 내걸자 재경은 꿈도 꾸지 말라며 분노하고 이에 상혁은 “사람을 그렇게 패고도 회장님이 무사할 줄 아냐고. 너랑 너희 집에서 받은 설움 생각하면 치가 떨려. 너한테 미쳐서 정신 못 차리던 나한테 선화가 한 경고가 뼈에 사무친다고. 그때 정신 차리고 선화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후회가 돼. 너랑 산 걸 후회해”라고 말한다.

재경에게서 소식을 들은 박행실이 찾아와 뺨을 내려치며 "감히 네 주제에 이혼한다고 했다며"라고 말하자 상혁 "감히라니, 주제라니요, 당신들 뭐가 잘 났다고 사람을 무시하나요. 잘난 거 하나 없으면서 유세 좀 그만 떠시죠"라고 따지며 가게를 벗어난다.

여전히 이혼을 두고 윤재경과 말다툼을 하고 있던 그때 주해란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병원을 찾았을때 의사에게 주해란을 꼭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엄마라고 부르는 선화의 행동에 비로서 봉선화가 주해란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윤재경에게 봉선화가 봉빛나라는 것을 언제 알았냐고 따진다. 그리고 한옥베이커리에 가서 해란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는데 선화가 해란의 친딸이라는것을 진작에 알고 있는 모습에 괜히 궁시렁댄다.

봉선화를 찾아가 도와줄 일이 있으면 자기에게 말하라고 끙끙앓지 말라며 자신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이에 윤재경과 정말 이혼할거냐는 선화의 물음에 상혁은 맨손으로는 안나올거라며 대국 일가 재산 뜯어서 나오겠다고 말했고 선화는 상혁에게 윤대국의 이중장부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윤재경과 이혼을 결심한 뒤 선화의 회장직까지 예상한 상혁은 선화의 뜻에 따라 윤회장의 이중장부를 찾기로 결심한다.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받을 거 다 받아서 나가겠다. 내가 무슨 비밀을 덮어주고 있는지 잊었냐"며 소리쳤고, 이에 재경은 "상관 없다. 아버지가 덮어주실 거다. 내가 저승길 다녀온 후로 아버지는 완전 내 편이다. 너랑 봉선화 사이좋게 교도소에 쳐박아 줄 수 있다"며 받아친다.

윤재경과 김수철이 얘기하는 모습을 목격한 문상혁. 나가려는 수철을 붙잡고 “내 앞에서 뭐 하는 거야”라며 그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버렸다. 깜짝 놀란 윤재경이 두 사람을 막아서며 “그래, 나 수철이 사랑해. 문상혁, 너 봉선화 사랑해서 나랑 이혼하는 거잖아. 그래 나 김수철 사랑해 됐니?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샘샘이야. 이걸로 서로 공평한데 네가 수철이 때릴 자격이 돼? 네가 하면 로맨스도 내가 하면 불륜이니?”라고 따졌다.

한편, 양말자에게서 동생이 짝사랑하던 배서준이 봉선화를 좋아한다는 말에 한곱분의 빈소에서 자신을 폭행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부터 선화에게 흑심을 품었는지 괜히(?) 서준을 질투한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상혁은 돈도 권력도 가진 봉선화와 잘 될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윤회장네 집에 들어오다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엄춘자라는 여자가 주해란에게 편지를 보낸 것을 보게되고, 점심 식사를 핑계로 선회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윤재경이 가져간 사실도 모르고 자켓에 넣어두었던 엄춘자의 편지가 사라지자 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곰곰히 생각한다.

윤재민과 주해란의 관계를 알게된 윤재경은 상혁에게 자신에게 줄을 잘 서야한다고 말하자 지금 내가 줄을 잘 선거같은데라며 받아치자 재경은 과연 그럴까? 내가 사장되면 어떻게 해줄까라고 말하자 상혁은 재경이 말한 말의 뜻을 묻는다.

윤재경과의 이혼을 위해 골몰을 하는 가운데 급히 병원을 가는 모습 재경을 뒤따라가고 진료실에서 나오는 윤재경에게 병원에 온 이유를 추궁한다. 박행실이 암인데도 수술을 거부한다고 윤재경이 말하지만 박행실이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재경의 말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일을 한다는 핑계로 윤재경의 사무실에 있던 문상혁은 재경이 화장실에 간 사이 가방 속에 있던 고덕구의 진료비 내역서를 알아내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고덕구를 찾아가 자신이 윤재경의 사위라고 말한다. 상혁의 말에 고덕구는 "재경이가 얘기를 했구먼. 걔가 내 속으로 낳은 딸이라 그런지 얼마나 효녀인지. 그렇지 않아도 사위가 궁금했는데 아비 마음을 알고 잘 보냈다"라고 말한다.

상혁은 덕구를 달래는 척 하며 재경이 윤대국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바로 윤재경을 찾아간다.

상혁은 재경에게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의문이 풀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김수철하고 너 왜 이렇게 쿵작이 잘 맞나 궁금했는데, 물고기도 같은 물에서 노니까 그런 거 아니겠냐. 같은 무리끼리 어울리긴 한다. 넌 참 사기도 여러 가지로 치더라. 패륜까지 아주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경은 "패륜?"이라며 맞받아쳤고, 상혁은 "너 나한테 입 다물 생각이었나 본데, 윤대국(정성모) 회장 친딸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하며 "친아버지는 간이식해 준다는 네 말만 철석같이 믿고 병실에 누워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재경은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 와서 이러냐. 봉선화가 그랬냐. 가만 안 둔다"라며 자리를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상혁은 "그것보다 이게 더 급하다"라며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이에 재경은 "당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나"라며 "나랑 이혼해도 봉선화한테 못 간다"라고 전하지만 상혁은 "됐다. 더이상 네 거짓말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다"라며 "내가 지금 제일 후회가 되는 게 선화 버리고 너랑 결혼한 거다"라고 말하고 완강하게 거부하는 재경의 팔을 막으며 이혼시키지 않을 경우 윤대국에게 말하겠다고 경고하고 사무실에서 나온다.

양말자에게 윤재경의 정체를 모두 말해버리고 그가 가지고 있다는 보험을 잘 가지고 있냐는 말에 상혁은 잘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말자에게 입단속을 주문한다. 그가 말한 보험은 남기택 사건때 남겨졌던 윤재경의 팔찌였고 거실 탁자 밑에 숨긴다.

문태양을 보러 한옥 베이커리에 와 봉선화를 찾았고 불편한 얼굴을 하는 정복순에게 그는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저 선화한테 팔찌 줄 겁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이제 선화랑 태양이만 생각할게요. 믿어주세요. 제가 가장이잖아요”라고 말한다.

봉선화를 만난 상혁은 "아무튼 재경이랑 재산분할이고 뭐고 얼른 이혼할 거다. 그러니 너도 마음 준비해라"라고 말하며 “윤재경이 순순히 합의해주지 않을 거 같아. 너랑 태양이랑 빨리 함께 살고 싶어. 날 정식으로 너 친엄마한테 소개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물었고, 선화는 “친엄마? 뭘로? 내 재혼 상대로 상혁 씨를 소개하란 말이야?”라고 물었고, 선화는 “하긴 주 이사님한테 그런 말 하기 쉽지 않겠지. 어떻게 보면 재경이는 너한테 이복자매이자 나한텐 처제가 되는 건데. 비록 윤 회장 친딸은 아니지만”이라고 답한다.

언제 알았냐는 선화의 물음에 상혁은 “그거 때문에 이렇게 뛰어온 건 아니고 재경이랑 재산 분할하고 얼른 이혼할 거야. 그러니까 너도 마음의 준비해. 얼른 다시 합치자”라고 제안하지만 선화는 주해란이 충격받을 것이라 말했고 상혁은 “장벽이 왜 이렇게 많냐”라고 투덜거린다.

상혁은 윤재경의 살인 증거인 팔찌를 자동차 트렁크에 숨기고 상혁의 행동을 지켜본 재경은 “대체 차 트렁크에 뭘 숨겨 놓은 거야? 네가 나한테 감히 모욕의 줘? 주제도 모르고”라고 분노한다.

집으로 돌아온 윤재경에게 상혁은 이혼도장 찍었냐고 묻고 이에 재경은 “내 약점 하나 잡았다고 기고만장하는데 당장 아빠한테 말해. 그럼 넌 무사할 줄 아니? 당장 상무 자리며 재산이며 물거품 될 건데. 그럼 당신 몫은 공중분해되고 하나도 없을 거야. 빈털터리 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라고 경고한다.

이에 상혁은 서로를 위해 기운 빼지 말자며 김수철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붙잡냐고 물었고, 왜 붙잡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말하는 재경에 문상혁은 짜증 내며 문태양 방에서 자겠다며 나가버린다. 문상혁이 나가자 윤재경은 그의 재킷에서 자동차 키를 찾아내고 트렁크에 숨긴 팔찌를 찾아내고 분노한다.

윤재경이 팔찌를 빼간 것을 확인하고 상혁은 분노하지만 재경은 끝까지 모르쇠로 반응하며 “꼴도 보기 싫으니까 얼른 나가”라고 말했다. 이에 상혁은 “어제 나한테 했던 말 그거 뭐야? 내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는 거”라고 물었고, 재경은 “내가 어제 경고했지? 지금 내 말 듣는 게 좋을 거라고. 말을 해줄까 말까?”라고 그를 놀린다.

윤재경이 가져간 팔찌의 행방을 찾는 와중에 주해란과 박행실 사이에 이야기를 들은 상혁은 윤대국이 윤재경 출생의 비밀을 알자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 괜히 윤재경 옆에 있다가 자신까지 불통이 튈까 염려하고 제빨리 짐을 싼다.

봉선화를 찾아가 윤재경에게 팔찌를 뺏겼다고 말하고 선화가 분노하자 “아직 윤재경한테 있을 거야. 내가 찾아올게. 팔찌 손에 넣자마자 친아버지 일 터져서 미처 처분 못했을 거야. 윤재경이 윤 회장 딸 아닌 거 들킨 마당에 얼른 나와야지. 합의 이혼이고 뭐고 이혼 서류에 도장 찍고 나왔어. 이혼 도장도 찍었는데 우리 결혼 준비하자. 태양이랑 우리 재미있게 살아보자”라고 말한다.

봉선화의 마음이 확실하지도 않은데 양말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봉선화와 다시 합쳐 시작할 새 인생에 기대를 부풀어 하는 김칫국 드링킹을 시전한다.

윤재경의 방으로 가던 중 윤재경과 김수철의 대화를 엿들은 문상혁. 윤재경이 김수철에게 팔찌를 건네며 금은방에서 팔찌를 녹여 팬던트로 만들라는 말을 듣게 되고 김수철의 뒤를 밟는다.

금은방에 들러 증거를 건네려던 김수철을 쫓아온 상혁은 수철을 때리며 “더러운 자식, 스토커처럼 내 아내를 쫓아다니더니 이제 집에까지 와서 훔쳐? 너 정체가 뭐야!”라고 말하며 CCTV가 있다고 협박하고, 신고할지 묻는 금은방 주인에게 반지를 잘 간수해달라 부탁한 상혁은 수철을 데리고 밖으로 나온다.

김수철이 팔찌를 내놓으며 멱살을 잡자 문상혁은 “힘으로 빼앗겠다고? 해 봐. 여기 CCTV도 다 있고 네가 팔찌 뺏겠다고 헛짓하면 금은방 CCTV 증거로 널 신고할 거야. 같이 경찰서 가서 이 팔찌에 대해 이야기해봐? 이건 살인사건 핵심 증거야. 네가 증거 없애려고 했다고. 목격자도 있잖아. 너 때문에 재경이만 더 불리해져”라고 경고하고 마침내 팔찌를 봉선화에게 건네며, 김수철이 이 물건을 찾는다고 혈안이 돼있다고 전한다.

그의 염려대로 봉선화가 김수철에게 팔찌를 빼앗겼다는 말을 들은 문상혁은 어떻게든 무죄받게 도와주겠다며 “그래. 내가 네 남편이잖아. 이제 내가 지켜줄게.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라고 봉선화를 위로한다. 그러나 봉선화는 가짜 팔찌로 김수철을 속이고 진짜 팔찌를 가지고 있었지만 문상혁을 버리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

봉선화가 보낸 혼수 목록을 보고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표정을 하는 양말자에게 문상혁은 선화가 자신들의 진심을 시험해 볼 수도 있는 거라며 선화의 마음을 풀기위해 양말자가 월세 받는 다세대 주택을 처분해 혼수를 마련하라고 말자에게 말한다.

이혼 숙려기간이 주어지간 햇지만 그토록 바라던 윤재경과의 이혼이 사실상 확정되는데, 윤재경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라며 그때 까지만 회사 그만두는 것을 보류해 달라고 말하고, 상혁은 내키지 않지만 인심 좀 쓰겠다고 말한다.

엄마 말자와 치맥파티를 하며 그동안 고생 많았을 말자에게 호강하는 일만 남았다며 봉선화와의 재혼을 사실로 믿는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문상혁은 봉선화가 마음에 들도록 최고급 혼수를 준비해 달라고 말하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자는 말자에게 사채를 쓰라고 권한다. 자칫 폭삭 망할 위험이 있다고 충고하는 동생 상미에게 1-2개월만 쓰고 갚으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봉선화에게 드레스를 맞추러 가자고 제안하는 문상혁. 얼마 후 드레스샵에 방문하고 봉선화가 먼저 드레스를 입고있다는 직원의 말에 상혁은 나중에 턱시도를 입어보겠다고 말을 하고, 그 말에 직원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얼마 후 직원의 안내를 받은 문상혁은 자신의 눈 앞에서 키스를 하는 봉선화와 윤재민을 보고 자신과 결혼하는 게 아니냐며 봉선화에게 분노하고, 이에 \선화는 "난 결혼하자 한 적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봉선화의 집까지 쫓아온 상혁은 "너 나한테 마음 있던 거 아니었어? 너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거야?"라며 따졌고, 선화는 "네가 했던 거 그대로 돌려주는 거야"라고 말하고 "우리가 10년을 사랑했는데 어떻게 윤재경한테 갈 수 있어? 우리 할머니 사건 이후로 넌 웬수야. 너와의 시간을 통탄하고 후회하니까 이젠 비켜"라며 차갑게 말한다. 이에 상혁은 "윤재경하고 헤어지고 너한테 오려고 했는데"라며 계속해서 애원하지만 "있던 정도 떨어지겠어. 똑똑히 들어둬. 이젠 내가 널 버리는 거야"라고 말하며 4년 전 자신이 선화에게 했던 모진 말을 그대로 듣게 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문상혁은 울고 있는 양말자에게 "봉선화한테 뒤통수맞았어요"라고 말하며 허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이다 그 이후 밥도 먹지 않고 실의에 빠진 상혁은 말도 없이 어디론가 나간다.

윤재경을 찾아간 문상혁은 자신이 가진 보험이 팔찌 하나뿐이겠냐며 “우리 이혼신고만 했지 아직은 부부야. 한 달 되려면 아직 멀었잖아? 그 사이에 내가 이혼 신고 취하할 거야. 그러면 넌 나랑 절대 이혼 못 해”라고 말하고, 이에 분노하는 재경에게 그는 “내가 잠깐 봉선화한테 흔들렸어. 하지만 그게 이혼 사유가 될 수 없잖아? 지난 인연에 잠깐 마음 설렜던 거뿐이야. 그거 가지고 바람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에 바람 안 피우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이런 걸로 이혼한다면 이혼하면 대한민국에 부부로 사는 사람 얼마 없을 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뺨을 때리려는 윤재경의 팔을 막은 문상혁은 “우린 아직 부부라는 거 명심해”라고 협박한다. 앞서 윤재경에게 윤재민이 정복순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양말자가 혼수로 인해 진 빚을 갚기위해 보유한 대국제과 주식을 팔라고 하지만 상혁은 말자에게 문새벽을 숨긴 일로 모두 뺏겼다고 말하고, 아직 윤재경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제이타운 건설을 위해 조성된 비자금을 이용해보겠다고 말한다.

봉선화를 찾아 벌 다 받고 과거 청산 후 다시 시작하겠다며 “너 나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이러는 거잖아. 너 나랑 못 끝내”라고 소리치지만, 그 말에 선화는 “배신감? 정신 차려 문상혁. 내가 아직도 너한테 미련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당신은 내 인생을 망친 범죄자야. 그리고 똑똑히 알아둬. 당신 내 인생에 끼어들이 않는 게 정말 사죄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 말에 상혁은 주해란, 봉선화, 윤재민의 관계를 세상에 터트리겠다고 협박했고 이때 윤재민이 나타나 그를 때렸다. 상혁은 분노하지만 선화는 “터트려봐. 윤재경이 안 터트리고 싶어서 입 다물고 있는지 알아? 그게 터지면 윤재경도 윤 회장 친딸이 아니라는 게 대대적으로 알려져. 지금 윤재경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그거야. 윤재경이 널 진짜 죽일지도 몰라”라고 경고한다.

윤재경과의 협의 이혼 재판에 출석하지 문상혁이 출석하지 않아 이혼은 취소되고 분노하는 윤재경 앞에 뻔뻔스럽게 나타난다.

법원에 왜 출석하지 않았냐고 분노하는 윤재경에게 문상혁은 “마음이 바뀌었어. 나 너랑 다시 살 거야.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손해더라고 나 거의 가지고 나온 게 없잖아. 따지고 보면 너야말로 귀책사유, 유책사유가 차고 넘치는데 위자료 한 푼 없이 이혼하는 게 말이 되니?”라고 말했다.

이에 재경은 “유책사유? 너야말로 차고 넘쳐. 너 봉선화랑 그동안 나 몰래 만난 게 한두 번이야?”라고 따지고, 그 말에 상혁은 증거가 있냐며 “거기가 걘 처음부터 나한테 마음이 없었어”라고 받아쳤고, 쌤통이라 비웃는 재경에게 상혁은 “너야말로 착각하나 본데 나도 봉선화가 좋아서 만난 거 아니야. 너 때문에 걔 이용해서 정보 얻으려고 한 거뿐이야. 재경아, 그러지 말고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고 제안한다.

그 말에 재경은 소송으로 갈 것이라며 절대 못 산다고 말했고, 이에 상혁은 “마음대로 해. 소송 가는 동안 네가 대국 제과 딸이 아니라는 게 만 천하에 밝혀질 텐데 그 뿐이야? 너희 집안 콩가루 집안이라는 게 세상에 다 퍼질 텐데. 거액의 위자료가 어려우면 그냥 같이 살아도 돼. 비즈니스 관계로 살아도 되고. 너도 살아봐서 알잖아. 우리처럼 찰떡궁합이 어디 있어?”라고 웃어 보인다.

144회에서 죽은 문상혁 부친이 도박으로 양말자 속을 썩였는데, 문상혁 역시 도박으로 은행 빚을 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윤재경을 찾아온 문상혁은 봉선화를 복수 할 수 있도록 자신이 도움을 주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지만, 재경은 김수철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상혁의 도움을 거절하고, 이에 상혁은 "김수철 너무 믿지 마라. 너랑 끝까지 갈 사람은 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윤재경의 자서전 <나는 개념재벌이었다> 출판기념회에 뻔뻔스럽게 남편행세를 하며 재경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봉선화가 나타나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고, 뒤이어 재경의 친아버지 고덕구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윤재경이 고덕구의 친딸이라는게 알려진다. 여기에 윤재경을 남기택을 죽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공개되자 상혁은 당황한다.

집으로 돌아온 문상혁은 양말자에게 본인이 출석을 안해 쥐소된 협의 이혼을 했다고 기자에게 우기라고 말하며 꼬리자르기를 시도하지만, 도망쳤던 윤재경은 몰래 집에 들어와 밥을 먹다 양말자에게 걸린다.

도움을 요청하는 윤재경의 부탁을 완곡하게(?) 거절하지만 자신을 도와주면 제이타운을 자신의 것으로 돌려주겠다는 재경의 제안에 솔깃해하지만 곧 윤대국이 버렸다는 것을 알게된 윤재경은 상혁에게 “나 아빠 이중장부 있는데 알아. 거기에 돈과 금괴도 있어. 나 그걸로 아빠랑 딜 할 거야. 나도 이판사판이야. 아빠가 딸을 버리는데 나는 못 버려?”라고 말한다.

사채빚에 시달리던 문상혁은 윤재경과 함께 윤대국의 아지트로 빠루를 이용해 문을 열고, 윤재경은 김수철이 알려준 비밀번호로 캐비닛을 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자 차에서 열 수 있는 것을 찾겠다며 빠져나간다. 그런데 잠시후 윤대국이 수하들을 데리고 등장하자 몰래 빠져나오고, 윤대국 수하들에게 잡히다가 한눈을 판 사이 그들을 제낀 윤재경이 다가오자 잽싸게 도망친다.

그런데 윤재경은 쥐도 새도 모르게 집에 들어와 거실에서 잠까지 다 자고, 문상혁을 본 윤재경은 제이타운을 엎어버릴 수 있다며 경고하지만 그에게 숨어지낼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고 제이타운을 탐내는 상혁은 할 수 없이 그때 까지만 재경을 숨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날 오후 그의 집에 압류딱지가 붙어지게 되고 도박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윤재경의 말에 양말자가 추궁하자 문상혁은 좋은 투자자가 있어서 투자했을 뿐이라고 변명한다.

봉선화를 찾아간 문상혁은 “넌 너밖에 생각 못 하지? 태양이가 알면 널 어떻게 생각할까? 태양이 입장에서 생각해 봐. 엄마라는 사람이 아빠한테 사기를 쳤는데 널 원망하지 않을까? 네가 나랑 결혼하겠다고 예단이니 뭐니 사채 얻게 만들어서 우리 집 지금 쑥대밭이야”라고 협박하자, 선화는 예단 얼마나 한다고 집이 날아가냐며 봉선화는 문태양을 앞세워 말하는 것에 분노하고 있을 그때, 경찰이 나타나 업무상 횡령죄로 긴급 체포를 당하고 당황한 상혁은 선화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동생 상미를 본 상혁은 변호사를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경찰조사를 받게된 문상혁은 “대국 제과가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회삿돈을 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지 아세요?”라고 억울해했으나 회사 시스템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이 입금된 내역에 “이때 회사에 없었어요. 외부에서는 본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거든요. 이건 누군가 조작한 거예요. 감사실에서 넘긴 자료도 캡처본이잖아요”라고 해명했다.

주거일정과 도주우려가 없어 일단 경찰서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온 상혁은 윤재경이 도주 중이라는 사실을 상미에게 듣게된다. 공원에서 윤재경을 만난 문상혁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윤대국이 검찰에서 조사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되고 윤재경의 비빌언덕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윤재경과 함께 있다 윤대국이 윤재민을 총으로 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거기에 재기의 발판이라고 여겼던 제이타운 마저 윤재경의 손을 떠난 것을 알게된 문상혁은 봉선화를 버리고 윤재경을 택한 것을 후회한다며 재경을 원망한다.

집으로 돌아온 문상혁은 양말자와 문상미에게 돈을 달라는 말을 하고, 마지 못해 집에 남은 쌈짓돈을 건넨 말자는 상혁에게 도박하지 말라고 설득하지만, 문상혁은 말자의 호소를 무시하고 도박을 하다 결국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2.3. 결말

3. 평가

인성만큼은 이 드라마에서 아주 최악으로 꼽히는 캐릭터이자 이 드라마의 추태수, 박정우[8]+박상호[9]


[1] 22화 참고[2] 문새벽의 친어머니.[3] 다만 자기 자식의 엄마이자, 원래 결혼하려던 여자여서인지 나름대로 방어해주려는게 보이긴 한다. 하지만 어찌됐든 윤재경만큼이나 회생불가 인간말종이다.[4] 윤재경이 남기택 살인한 것을 자백하는 녹취록과 한곱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윤재경이 이혼을 요구하게 되면 녹취록 가지고 협박하면서 온갖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내일도 승리의 차선우처럼 남자 악역이 최종보스가 될수도 있다. 하지만 윤대국, 김수철이 윤재경보다 지금 훨씬 더 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고, 문상혁은 악행은 커녕 윤재경과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그냥 이빨빠진 악역에 불과하다.[5] 그런데 도중 문상혁이 납치 당했을때 자신의 전 여자하고 자신의 손윗처남이 자신을 구해주고 나서 자신의 친아들 태양이를 봉선화의 친 아들로 돌아갈수 있게 도와주었다. 하지만 반등된 것은 아니고 다음 회부터 봉선화와 재결합하려는 질척인 모습을 보여준다.[6] 실제로 피고인에서 차민호 아역으로 나왔던 배우이다.[7] 어딘지 모르게 두 사람의 모습이 개그스럽다(?)[8] 분홍립스틱의 등장인물[9] 박정우와 박상호 모두 자기 부인을 배신하고, 박상호의 경우 아내를 교도소에 수감하게 만든다.[10] 정교빈과 문상혁은 원래 사랑한 인물을 배신했고 복수귀로 각성한것도 비슷하다.[11] 다만 근본적으로 바람둥이인 정교빈과는 다르게 아무 여자한테 들이대는 난봉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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