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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뱀(water snake, 水蛇)은 말 그대로 주로 물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뱀들을 뜻한다. 아예 완수생이거나 완수생에 가까운 반수생 뱀들이 속한다. 민물이 아닌 바다에서 사는 바다뱀을 물뱀이라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뱀들은 원래 전부 수영을 잘하며 대형 뱀의 경우 물 속에서 사는 것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물뱀으로 분류되려면 먹이로 물고기나 수생동물을 선호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선 물뱀이라고 하면 거의 100% 무자치를 뜻하며 무자치의 이명도 물뱀이다.
그 외에도 정말 유명한 아나콘다, 가터뱀속에 속하는 가터뱀과 리본뱀, 호말롭시스과에 속하는 촉수뱀과 뻐끔머리물뱀, 줄판비늘뱀과에 속하는 코끼리코뱀, 신생대 팔레오세 초기에 살았던 초거대 뱀 티타노보아 등이 물뱀에 속한다.
코끼리코뱀과 가터뱀, 티타노보아는 주로 물고기를 먹고 살며 무자치는 개구리 같은 양서류, 아나콘다는 카피바라나 카이만, 백로 같은 대형 섭금류 등을 주로 먹고 산다.